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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넘치는 편안한 곳, 소담회(笑憺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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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넘치는 편안한 곳, 소담회(笑憺會)
84~89년생 젊은 기사 주축으로 연구 모임 결성
| 이경민 2006-08-01 오후 06:01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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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이 가득한 편안한 곳. 프로기사 연구회 모임인 소담회(笑憺會)를 찾았다.
서울시 홍은동 내 조용한 주택가에 자리 잡고 있는 소담회 연구회. 84~89년생의 신예 기사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이 연구회는 송태곤 8단을 비롯해 백대현 6단, 홍성지 5단, 이재웅 5단, 홍민표 5단, 강동윤 4단, 최원용 4단, 서건우 3단, 손근기 2단, 배준희 초단 등 약 20명의 젊은 기사들로 이루어져 있다.
여자 기사들의 참여율도 높다. 대표 여전사 박지은 6단을 비롯해 소담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민진 5단, 김혜민 4단, 이하진 박소현 2단, 그리고 윤지희 고주연 조미경 초단 등이 소담회 소속인 것. 이외 연구생 1조 소속인 한상훈, 이현호도 활동하고 있다.
결성된 지는 한달 가량 됐다. 소담회의 자칭(?) 정신적 지주라 불리는 송태곤 8단은 “편하고 자유스러운 분위기가 최대 장점인 것 같다. 함께 연구도 하고 리그전도 두고, 여유시간도 함께 가지며 편한 분위기 속에서 마음껏 공부할 수 있어서 좋다.”고 소담회의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연구 활동은 리그전(두달 소요)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풀리그 방식으로 치러지는 리그전은 5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강동윤 4단이 8전 전승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소담회를 만든 김지명 아마6단은 “젊은 기사들의 연구 공간이 필요하다는 여론을 수렴하여 연구회를 결성하게 됐다. 자유롭고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된다.”고 창설 배경을 설명하며, “앞으로 다른 연구회와의 교류전 및 외국 기사들과의 교류전도 추진해 보고 싶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소속 기사들에게 바람이 있다면, 현재 프로기사 랭킹 두자리수 기사들이 대부분인데, 앞으로 한자리(10위권 내)에 들 수 있는 기사들이 늘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소담회 가는 길. 홍은동 주택가에 연구실이 마련돼 있다.
▲ 입구에 마련된 아담한 정원.
▲ 리그전 대진표가 한눈에 띄눈 입구.
▲ 자유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기사들
▲ 강동윤 4단(왼쪽)과 이재웅 5단이 자체 리그전을 두는 모습
▲ 리그전 최하위 기사는 '모든 회원에게 밥을 산다'라는 조항이 있다고 한다^^.
▲ '단, 라면 말고'라는 문구와 함께.
▲ 프로기사들의 실시간 대국도 이렇게 컴퓨터로 관전.
▲ 소담회 리그전 8연승을 질주 중인 무서운 신예 강동윤 4단.
▲ 자칭 실장이라는 홍성지 5단도 바둑연감을 보며 연구에 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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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격필살검 |
｜ 2006-08-01 오후 6: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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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강동윤 사범님은 신예중에 최강이신것 같애요^^ 한국 바둑계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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