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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 “내친김에 2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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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 “내친김에 2위까지”
| 이성겸 2005-11-12 오전 10:43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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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친김에 4연승까지 해버려?'
보해의 루이나이웨이 9단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1월 11일 저녁 8시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 보해 VS 제일화재 3장전이 열렸다. 보해는 루이나이웨이 9단(3승 4패)이 제일화재의 백홍석 4단(3승 4패)에게 233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고, 포스트시즌 진출의 불길을 더욱 크게 지폈다.
 루이9단은 이날 대국에서 초반에 우변과 우중앙에서 큰 집을 확보한 뒤 좌상귀와 상변에 걸친 백 세력에 뛰어들어 절묘한 수순으로 대마 살리기에 성공하며 쾌승을 거뒀다.
루이9단은 지난 9일 제11회 GS 칼텍스배 프로기전 예선 2회전에서 백4단에 당했던 패배를 고스란히 앙갚음하며 최근 4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만약 보해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경우 팀의 연장자인 루이9단이 큰 경기에서 오늘과 같은 자신만만한 바둑을 선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3R 이후 대반격에 나섰던 제일화재는 백4단의 패배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이 확정되며,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되었다. 백4단은 초반 하변의 접전과정에서 흑의 완착으로 우위를 점했지만, 소속팀의 운명이 걸린 대국이라는 중압감을 느꼈는지 중반 주도권을 잡을 기회를 놓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두 팀 간의 2장전은 12일 저녁 8시에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보해는 안조영 9단(3승 3패)이 제일화재는 김주호 6단(3승 3패)이 출전한다. 두 기사의 상대전적은 4전 전승으로 김6단이 앞서고 있다.
매주 목,금,토,일요일 저녁 8시에 펼쳐지는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의 모든 대국은 사이버오로에서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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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사람 |
｜ 2005-11-12 오후 4: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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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9단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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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고생93 |
｜ 2005-11-12 오후 4: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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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바둑리그 선수들은 팀이 탈락했다고 해서 한판을 쉽게 내줄 분들이 아니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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