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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한국바둑리그 MVP는 이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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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한국바둑리그 MVP는 이세돌!
1위 한게임, 2위 파크랜드, 3위 범양건영, 4위 보해
| 사이버오로 2005-01-11 오후 05:23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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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승부다'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기전사상 초유의 10억대 규모, 그리고 스포츠 방식을 도입한 최초의 프로리그인 2004 한국바둑리그.
1월 11일 오전11시 프라자호텔 별관 그랜드볼룸에서 2004 한국바둑리그 시상식이 벌어졌다.
각4명씩 총8개팀이 참가, 장장 8개월간의 긴 여정끝에 대망의 1위는 한게임(주장 이세돌 강동윤 류재형 홍민표), 2위는 파크랜드(주장 목진석 안조영 이영구 김환수), 3위는 범양건영(주장 유창혁 윤준상 박정상 서봉수), 4위는 보해(주장 송태곤 원성진 김명완 백홍석)가 각각 수여됐다.
1위를 차지한 한게임팀에는 우승상금 1억원이, 2위의 파크랜드에는 7천만원, 3위 범양건영에는 5천만원, 그리고 4위를 차지한 보해팀에게는 3천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졌다.
단체 부문(팀별) 수상 외에도 특별상(감투ㆍ묘수ㆍ대마상), 베스트4, 다승상, MVP의 다양한 개인 부문 시상이 있었다. 그중 특별상은 감투상, 묘수상, 대마상의 3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을 했다.
먼저 감투상은 정규리그에서는 2승5패로 다소 부진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3연승을 올리며 팀의 돌풍을 주도한 파크랜드의 김환수 초단에게 돌아갔다. 이어 묘수상은 한국얀센 박승현 4단과의 대국에서 1선의 묘수를 선보여 통쾌한 승리를 거둔 한게임의 류재형 6단에게 수여. 그리고 대마상은 보해 원성진 6단과의 대국에서 이번 리그 최대의 대마(돌수38개)를 집어삼킨 제일화재의 조한승 7단이 차지했다.
이어 벌어진 베스트4 시상. 바둑기자단과 바둑팬 온라인 투표(각각 50%)를 통해 집계된 베스트4 최강 진용은 주장 이세돌 9단, 2장 조한승 7단, 3장 류재형 6단, 4장 양재호 9단으로 구성됐다. 베스트4에 선정된 기사들에게는 각 1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수상 소감에서 양재호 9단은 "뜻밖의 상이다. 이 상금을 얼마전 해일 재해로 고통받는 분들을 위한 구호 성금으로 내고싶다"고 밝혀 시상식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한, 정규리그까지 총112국의 대국이 벌어지는 동안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선수에게 돌아가는 다승상은 7전 전승을 거둔 조한승 7단과 류재형 6단에게 수여됐다. 특히 류재형 6단은 "절반만 해도 잘하겠다 싶었는데, 팀 관계자분들이 매 대회마다 오셔서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시고 티셔츠도 맞춰 주시는 등 여러모로 도와주셔서 나도 모르게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소감을 말해 좌중을 웃기기도. 다승상 수상자에는 각2백만원의 상금이 수여.
마지막으로 2004 한국바둑리그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되는 대망의 MVP! 우승팀 중 한사람에게 수여되는 이 상은 바둑기자단 94%의 득표와 팬투표 1위를 차지한 한게임 주장 이세돌 9단에게 돌아갔다. 삼성화재배와 도요타덴소배 우승으로 최고의 해를 맞이하고 있는 이세돌 9단은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최종 승부인 페어대결에서도 발군의 실력으로 팀 우승을 이끌어냈다. 이 9단은 심한 몸살로 인해 불가피하게 시상식에 불참.
▲ 1위 한게임. 주장 이세돌 9단은 심한 몸살로 참석하지 못했다. 주장 대신 나온 2장 강동윤 초단(제일 왼쪽)은 인터뷰에서 '개막식때 주장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적이 있는데, 오늘 그게 현실로 이뤄졌다"고 말해 시상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2위 파크랜드! 주장 목진석 8단(제일 왼쪽)은 챔피언결정전이 아쉽지만, 모두 최선을 다한 만큼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아쉬움의 진한 눈물' 장면이 담긴 바둑TV의 영상화면 속 이영구 3단(왼쪽에서 세번째)의 모습에 잔잔한 감동이 밀려오기도. 한편, 파크랜드 김흥진 이사는 여자핸드볼팀에 비유하면서 '우승보다 값진 준우승'을 차지한 팀원들에게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다.
▲ 3위 범양건영! 주장 유창혁 9단(제일 왼쪽)은 "다들 좋은 성적들을 냈는데, 주장인 내가 너무 못해서 팀원들에게 미안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박정상 4단(왼쪽에서 두번째)은 "연말에 약간은 헤이해진 마음으로 바둑에 전념하지 못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 기회를 비롯해서 2005년 올해는 더욱 활약하는 한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4위 보해! (앞줄 왼쪽부터) 2장 원성진 6단, 4장 백홍석 3단, 주장 송태곤 7단. 보해팀 관계자와 찰칵!
▲ 평소 프로기사들과 친분이 두터운 가수 김도향씨(제일 오른쪽)도 시상식에 참여했다. 더구나 김도향씨에게 유창혁 9단은 4촌 처남이 된다고.
▲ 목진석 8단의 우승컵 완샷 세레모니. 식사도중 목 8단은 커다란 우승컵 안에 술(맥주 두병가량)을 가득 붓고, 팀원과 팀관계자들의 힘찬 박수갈채와 응원(?) 아래 한숨에 다 비워 버렸다. 황급히 달려가 찍는 바람에 사진이 아쉽게도 좀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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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인님 |
｜ 2005-01-14 오전 11: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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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 형님 힘좀 내십시오. 표정도 좀 밝게 하시고...금년에는 성적 좀 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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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V |
｜ 2005-01-12 오후 4: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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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집중 인터뷰 12일에 올라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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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초도사 |
｜ 2005-01-12 오후 12: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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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형님은 양복에 등산화 신었넹... 젊은 색시랑 살더니 젊어지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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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t19 |
｜ 2005-01-12 오전 10: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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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바둑 대회가 많이 열려야 되는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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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ns34 |
｜ 2005-01-12 오전 10: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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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바둑리그가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네요.스릴과 써스팬스 그리고 바둑의 활성화에 대단한 기여를했던 리그...다시 지역연고제의 업된 모습으로 을류년의 리그를 맞이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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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e |
｜ 2005-01-12 오전 9: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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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어는 시절인데 시대의 흐름도 못 일고 그저 고리타분하게..... 이세돌 9단이 맘 고생이 심 하겠어. 이제 부터 더 독하게 바둑 둬서 올해에는 전관왕 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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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e |
｜ 2005-01-12 오전 9: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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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다 덴소배 관련 지난 대회시 어떻게 했는지 알고 싶소. 바둑에 관심가진지 얼마 안되서... 난 나이도 들고 바둑도 모르지만 이세돌 9단이 제일 좋고 상품성이 최고 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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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e |
｜ 2005-01-12 오전 9: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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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 관계자도 반성해야 함. 바둑리그 우승때도 만약 이창호 9단팀이 우승해도 그런 대접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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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털 |
｜ 2005-01-11 오후 11: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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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님들은 뭣들 하시는지요...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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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중동2 |
｜ 2005-01-11 오후 9: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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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인터뷰도 니케이신문 거즘 번역해서 올렸고, 창하오 인터뷰도 중국웹 번역했고...도대체 머하는 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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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제888 |
｜ 2005-01-11 오후 6: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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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대의 진정한 바둑실력MVP이지 이세돌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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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락망치 |
｜ 2005-01-11 오후 5: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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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수사범님 얼굴이 왜저리 어둡노...힘 좀 내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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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doll |
｜ 2005-01-11 오후 5: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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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이 형 많이 아픈가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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