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유창혁, 태백산의 정기를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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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유창혁, 태백산의 정기를 받다!
유창혁 백3집반승 거둬
| 이도윤 2008-10-04 오전 02:35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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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과 유창혁 9단이 개천절을 맞아 태백산 천제대국을 벌였다.
10월 3일 태백산 도립공원 당골광장에서 제7회 배달바둑한마당축제가 열렸다. 개천절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오후 2시부터 태백산 천제단에서 이창호 9단과 유창혁 9단이 약 2시간 가량 신상대국을 벌였으며 유창혁 9단이 263수 끝에 백으로 3집반을 남겼다.
이번 행사에는 천제대국을 벌이는 양 대국자를 비롯해 조대현 9단, 김영삼 8단, 한종진 7단, 홍민표 6단, 진시영 3단, 최기훈 2단 등 10여 명의 프로기사들이 산행에 동참했으며 소수의 프로기사들은 제7회 배달바둑한마당축제에서 지도다면기를 벌였다.
태백산의 10월은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 됐으나 한여름의 무더위를 방불케 하는 화창한 날씨로 천제대국의 수월한 진행을 도왔다. 2007년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천제대국에서는 겨울날씨를 연상케 하는 쌀쌀한 기온으로 행사의 어려움을 겪었던 바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태백산에 오른 이창호 9단은 겨울 자켓을 준비했으나 26도를 웃도는 무더위에 연신 땀을 훔쳤다.
대국이 시작되기 전 이창호 9단과 유창혁 9단의 태백시 홍보대사 위촉식이 간단히 진행 됐고 이어 돌을 가린 후 이창호 9단의 흑번으로 대국이 시작됐다. 승리를 거둔 유창혁 9단은 국후 "이벤트 성 대국이라 이창호 9단이 봐준 것 같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고 이창호 9단은 "2년 연속 태백산에 오르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제대국 총괄 책임자인 양철규 취재국장(일간 강원NEW'S)은 "작년 이창호 9단과 최철한 9단이 태백산의 정기를 받은 후 성적이 좋아져 기분이 굉장히 좋다. 특히 두 기사 모두 응씨배 결승에 진출한 것을 보면 태백산 정기가 대단한 위력이 있는 것 같다.(웃음) 올해 태백산을 오른 이창호, 유창혁 9단이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며 덕담을 건넸다. 지금까지 이창호 9단, 이세돌 9단, 조한승 9단, 원성진 9단, 최철한 9단, 송태곤 9단 등이 천제단 신상대국을 치룬 뒤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앞서 오전 9시 30분 경에는 2일 새로 오픈한 O2 골프 리조트에 이창호 9단과 유창혁 9단이 방문해 기념촬영식을 가졌다. 행사 이모저모와 태백산 천제대국의 모습을 사진으로 전한다.
초콜릿을 준비하는 이창호(클릭!)
 ▲O2 골프 리조트에 뿌리내린 '이창호나무(왼쪽)'와 '유창혁나무'.
 ▲기념비에 적혀 있는 내용.
 ▲나무를 심는 이창호 9단(사진 왼쪽).
 ▲'유창혁나무'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
 ▲제7회 배달바둑 한마당 축제 개막식.
 ▲태백산 천제단에 오르는 이창호 9단, 홍민표 6단, 유창혁 9단.
"창호야, 넌 나이도 어리면서 지팡이를 짚고 가?" , "왜그래 형~ 이게 얼마나 편한데.",
"(홍민표)ㅋㅋ"
 ▲산 중턱에서 이창호 9단이 귀한 포즈(?)를 취해 보이고 있다.
 ▲옷을 갈아입으며 환하게 웃는 이창호 9단의 표정. "모자를 쓰고 있어서 머리가 눌렸어요."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옷을 갈아입고 있는 유창혁 9단.
 ▲"창혁이 형, 역시 내가 더 멋있지?"
 ▲"무슨 소리야~ 내가 더 멋있어!".
 ▲독자 여러분들 생각은 어떤가요?
 ▲대국을 앞두고 천제단에 절을 올리는 양 대국자.
▲2시간 가량 진행된 천제대국.
 ▲대국 종료 후 기념 컷.
 ▲천제단 행사를 마치며 관계자들과 기념사진 촬영.
 ▲곱게 단풍진 태백산을 뒤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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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기신령 |
｜ 2008-10-06 오후 11: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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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바둑인것은 세돌이나 유창혁이나 최철한이나 마찬가지인데...칼쓰는 솜씨가..유창혁은 관운장 청룡도 휘두르듯하니 공격이 화려하고....세돌이는 닌자가 비수를 날리듯하니 공격이 날카롭고...최철한이는 조폭이 칼질하듯하니 거칠고 무대가리다...그래서인지 칼춤을 추는 듯한 유창혁의 바둑은 질때 지더라도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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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ng7219 |
｜ 2008-10-05 오후 9: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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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범님으로 바둑을 처음접했습니다 찬호도부활했습니다 다시한번 세계 최고의 공격바둑을 보여주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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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시집 |
｜ 2008-10-05 오후 12: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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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정기가 두 사범님께로 쏴아~ 밀려드는군요.
이창호 사범님
유창혁 사범님
태백산 정기로 홧팅 홧팅 홧 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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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18급 |
｜ 2008-10-04 오후 10: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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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유창혁 사범님만한 기재를 지닌 프로기사를 아직 못 봤다..어렸을 때 한동안 바둑을 관두었었는데 다시 두어보니 기력이 늘어 있었다는 ㄷㄷㄷ..나이는 형식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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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con |
｜ 2008-10-04 오후 9: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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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 유형, 갓 쓴 모습이 꼭 오뚜기 같소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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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기신령 |
｜ 2008-10-04 오후 9:0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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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유창혁...한때 당대 최고의 라이벌이었지....세계바둑계를 두고 자웅을 겨루던 그 시절에 우리나라는 그 어느누구도 두려울것이 없었는데....유창혁은 나이를 이기지 못하고...이창호는 바둑의 승패를 초월하는 경지에 이르고 말았으니......후학들에게 의지해야겠지만...이 두 신선이 젊은 시절 가지고 놀던 바둑알의 무게를 이길자는 아직도 없는가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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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층원 |
｜ 2008-10-04 오후 8: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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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쓰고 도포입은 모습은 이창호사범이 더 잘 어울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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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편한 |
｜ 2008-10-04 오후 6: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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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자 포즈 정말 대박이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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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삼각묘 |
｜ 2008-10-04 오후 4: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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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열심히 밀착취재를 하더니만 이국수님의 귀한 표정을 잘도 잡아 낸네요.
이 사진은 정말 특종감이네요.
좋은기사 고마워요. 그리고 메일로 보내준 사진도.....
내년에 또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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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ansang |
｜ 2008-10-04 오후 2: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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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혁이 햄요 전성기때공격바둑의진수를 보여 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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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ansang |
｜ 2008-10-04 오후 2: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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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 햄 화이팅입니다 창호야 햄한테 한판 양보 해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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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ansang |
｜ 2008-10-04 오후 1: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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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야 /~~~장가가라 이너마 내가 니동갑이다~~울 아들은 중학교 간다~~ㅋㅋ창혁 햄 ~~맘고생 마이 하셨지예힘내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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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ansang |
｜ 2008-10-04 오후 1: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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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진짜 폼안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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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ansang |
｜ 2008-10-04 오후 1: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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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 9단님 홨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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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ansang |
｜ 2008-10-04 오후 1: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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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창호 팬이지만 ~~ 유창혁 님 홧팅 입니다~~ 공격바둑의 진수 마음 고생 많이하셨지여~~힘내시고 ㅘㅆ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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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ake65 |
｜ 2008-10-04 오전 10: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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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 사범님 태백산 정기 듬뿍 받고 내려오세여, 세덜이도 함 올라가야하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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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어나라 |
｜ 2008-10-04 오전 10: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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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사범과 유창혁 사범은 항상 보기가 좋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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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
｜ 2008-10-04 오전 7: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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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에 날씨까지 대국을 도와주네요~유창혁사범님 이창호사범님 두분 모두
아주아주아주아주 멋지십니다.태백산 천제단 좋은 기운 많이 많이 받으시고요
내년에도 더욱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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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공선달 |
｜ 2008-10-04 오전 6: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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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 방가요 ^^= 고생 많았구요. 공주에도 오실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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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kevin |
｜ 2008-10-04 오전 6: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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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사범 해설 넘 즐겁게 보고 있어요^^승부에서도 예전의 멋진 모습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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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곡동고수 |
｜ 2008-10-04 오전 3: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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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는 예전의 전성기 못잖은 성적으로 다시부활하는데 유창혁9단은 예전같지않아서 좀 안타깝습니다 다시 예전의 세계최고의 공격수란 별명처럼 다시 부활하기를 바랍니다 유창혁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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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ng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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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유9단은 인삼 황기 백하수오 대추 생강을 달여서 드셔보세요..진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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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곡동고수 |
｜ 2008-10-04 오전 3: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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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와 유창혁은 당대최고의 라이벌 난 두사람의 이.유대결이 최고의 명승부라고 본다 예전엔 80년대 조훈현 서봉수라면 90년대엔 이창호 유창혁 바둑계 영원한 라이벌이자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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