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마랭킹 1위 송홍석이 올해도 1위를 꿋꿋이 지켜내고 있다. 아마랭킹을 집계하고 있는 대한바둑협회는 전국 규모의 대회가 종료될 때마다 아마랭킹의 변동을 발표한다.
송홍석은 31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4회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 대회 등 2개의 세계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높은 점수를 확보한 바 있다. 각종 오픈기전에서 맹활약한 박영롱과 김현찬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연 10차례 정도 열리는 전국 규모 대회가 모두 끝나는 연말까지 랭킹 변동은 계속된다. 1위를 위협하는 기사로는 5위를 지속하고 있는 이상헌이 주목된다. 지난 달 28일~29일 열린 3회 노사초배에서 이상헌이 우승하면서 오는 10월 열리는 세계대회인 5회 국무총리배 한국대표 자격을 얻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우승하면 이상헌의 점수가 큰 폭으로 오르고, 세계대회에서 얻은 점수 비중이 큰 송홍석은 점수가 뭉텅 빠져나가게 된다. 이상헌은 2년 전 3회 국무총리배에도 한국 대표로 출전했다가 준우승에 머문 뼈아픈 기억이 있다.
한편 시니어 선수 중에선 김동섭의 순위가 눈에 띄게 올랐다. 무려 24계단 상승하며 16위에 올랐다. 2회 영일만사랑배에서 연구생출신 강자 최우수를 꺾고 우승을 일군 게 크게 작용했다.
아마추어 랭킹은 100위까지 발표되며 대한바둑협회 홈페이지(www.kbadu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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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유진
내친구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