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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뛰어넘은 두 수문장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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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뛰어넘은 두 수문장의 대결
이창호-녜웨이핑, 여수 엑스포 기념대국 펼쳐
| 김수광 2012-05-29 오후 10:38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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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기 중인 두 영웅 이창호 9단(오른쪽)과 녜웨이핑 9단. 여수 엑스포 기념대국을 마친 한국과 중국의 <역사적인 수문장>들이 복기를 하고 있다. |
수문장들의 만남이었다.
이창호 9단이 농심신라면배에서 여러 차례 주장으로 나서 중국과 일본의 고수들을 물리치고 한국의 우승을 지켜왔다면, 녜웨이핑은 그 전 세대에 중국과 일본이 자존심을 걸고 겨뤘던 중일수퍼대항전에서 일본의 고수들을 제압하면서 중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창호 9단과 녜웨이핑 9단은 29일 전남 여수 엑스포 국제관D 저푸관 레스토랑 특설대국실에서 여수 엑스포 기념대국을 벌였다.
중국식으로 덤 7집반. 제한시간 1시간에 30초 초읽기 10개로 겨뤘다. 결과는 이창호 9단의 279수 끝의 백6집반승이었다. 결과에 얽매일 성격의 대국은 아니었다.
이창호 9단은 가벼운 마음으로 6선과 7선 위, 반상의 하늘로 날아다니며 행마했다.
국후 승부처를 놓고 복기하면서 이창호 9단은 녜웨이핑 9단에게 “왜 이렇게 두지 않았는지” 물었고 녜위이핑 9단은 “거긴 착각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통역은 이창호 9단의 동생 이영호 씨가 맡았다.
이번 여수 엑스포 기념대국은 중국 구진공 백주회사 주최로 마련된 두 이벤트 중 첫 번째 것으로, 두 번째 이벤트는 바로 다음날 열리는 갑조리그 안후이화이와 안후이닝궈의 이른바 해외 경기다. 갑조리그의 해외 경기는 이번이 세 번째로 이전에 프랑스와 몽골에서도 치러진 바 있다.
대국은 30일 오전 9시 30분 시작할 예정. 화이팀은 원성진, 마우루이롱, 차이징, 후위에펑이 선수로 출전하고 닝궈팀은 탄샤오, 쑨리, 왕레이, 쑨텅위 선수가 출전한다. 대진은 당일 정해진다.
사이버오로는 이 대국을 인터넷 수순 중계할 예정이다.
 ▲ 중국관 등 여수 엑스포 전시관을 찾은 많은 중국인들이 기념 대국을 보기 위해 몰렸다.
 ▲ 녜웨이핑 9단과의 대국을 앞두고 좌정한 이창호 9단.
 ▲ 애연가 녜웨이핑 9단. 라이터를 꺼내 담배에 불을 붙이고 있다. 물론 이창호 9단의 사전 양해가 있었다.
 ▲ 수문장들이 펼치는 실로 오랜만의 대국이다.
 ▲ 이곳은 엑스포 전시장의 한 장소. 고대의 나침반이 전시되어 있다.
 ▲ 난파선 모형이 전시되고 있다.
 ▲ 난파선 내부. 각종 도자기들이 그득하다.
 ▲ 물 위에 떠다니는 미래의 주택.
 ▲ 바닷속 풍경이 복도에 펼쳐진다.
 ▲ 천장에 움직이는 대형 영상을 한 여성이 전시관 2층 다리에서 감상하고 있다.
 ▲ 여수 엑스포가 자랑하는 '머리 위의 영상'
 ▲ 거대한 고래가 많은 이미지를 붙인 채 천정을 지나간다.
 ▲ 한 복판의 가족 모형.
 ▲ 여수 엑스포 현장을 위에서 내려다보았다.
 ▲ 역시, 여수 엑스포 전경. 엑스포 기간에 여수 시민들의 협조로 자가용은 도로로 나오는 것을 자제하고 있고, 버스와 셔틀버스는 어딜 가나 무료다. 엑스포 행사장 주변의 도로는 경찰들이 통제하고 있다.
 ▲ 여수 엑스포 행사장은 바다와 인접해 있다.
 ▲ 이창호 9단(오른쪽)이 말하고 동생 영호 씨(왼쪽)이 통역한다.
 ▲ 한국에 오랜만에 모습을 나타낸 중국 원로기사 녜웨이핑 9단.
 ▲ 두 영웅이 고개 숙여 인사하면서 기념 대국도 끝났다.
 ▲ 기념 대국 후 만찬에서 녜웨이핑 9단이 앞으로도 한국과 중국이 우의를 굳건히 하길 바라며 다음날의 갑조리그 경기도 훌륭히 치러내자"고 말했다.
 ▲ 갑조리그 선수들과 만찬에 참여한 원성진 9단(가장 왼쪽).
 ▲ 가운데 홀연히 빛나는 음식. 주방장이 특별히 마련한 바둑판 모양의 케이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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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alibus |
｜ 2012-06-04 오후 10: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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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내 중국인 수가 많아지다보니, 과거 중국기사들 많이 울린 조훈현 이창호 까는 중국인들이 바둑사이트에서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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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트5 |
｜ 2012-05-30 오전 9:0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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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이라 이런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지만 조훈현 9단과의 대국이 더 흥미있었을 것 같은데...중국의 입장이라면 아닐 수도 있겠다. 담배 끊은지 5년 정도 되었는데 담배피우면서 바둑을 두는 장면에 이상한 향수 같은게 느껴지네요! 두 분 모두 오래오래 바둑을 위해 공헌해 주시길 바랍니다. 여수 엑스포의 성공도 기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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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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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은 실력은 좋은지 몰라도 매너가 너무 더러워서 바둑 TV로는 중계 안하는게 좋을듯 해요~~ TV 촬영중에도 그렇게 중얼중얼 거리고 화장실 들락 거리는 사람이 안볼땐 오죽 하겠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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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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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숙님,,,조훈현 9단에 대해 나쁜 감정을 가지신 것에 대해선 뭐라하지 않겠지만 제 글의 댓글로는 무척 불쾌하니 삭제 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정 하고 싶은 말이라면 따로 댓글을 올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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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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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매너 더러운건 동네 애들도 다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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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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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불쾌하시다는데 그 밑에 또 동류의 댓글다시는 심보는 머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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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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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조9단은 나라의 보배였다. 많은 기사들 부채로 탁탁하는 것 보다 낫다. 조금 안좋은 버릇때문에 그를 폄하하는 것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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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오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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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이가 무슨 신도 아니고,,, 이 사람들 정말 왜 이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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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랑안두냐 |
｜ 2012-05-30 오전 1: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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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님도 맞 담패 피면 장면이 진짜 웃기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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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