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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루이양, 구리 천원과 도전3번기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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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루이양, 구리 천원과 도전3번기 벌인다!
콩7단에게 창기배 준결승에서 1:2역전패 한 것 설욕!
| 김경동 2006-02-19 오후 08:32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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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9일 북경 중국기원에서 벌어진 제20기 중국천원전 도전자 결승전에서 소표(小彪)세대의 선두주자중 한 사람인 저우루이양3단(91년생)이 소호(小虎)세대의 대표주자인 중국랭킹 2위 콩지에7단(82년생)에게 131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면서 천원전 도전권을 획득했다.
 이날 대국은 위빈9단, 창하오9단, 후야오위8단 등 많은 기사들이 아침일찍부터 중국기원 검토실로 나와 관심을 보였으며, 구리7단, 치우쥔7단, 저우허양9단 등도 검토실에 모습을 보이면서 관심을 나타냈다.
두 대국자는 대국시간 10분전에 대국실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중국기원 관계자가 콩7단에게 먼저 돌을 가릴 것을 제의하자 웃으면서 거절. 저우3단은 아침을 먹지않았다고 하자 모두가 체력이 떨어지면 어떻게 대국을 하느냐고 걱정하자 웃으면서 점심을 같이 먹자고 제의했다.
돌을 가린 결과 저우3단의 흑번. 초반 콩7단은 포석단계에서 상대와 유사한 모양의 행마를 두며 신경전을 벌였으나 10여수가 진행된 후 흑의 모양이 약간은 좋아 보인다는 검토실의 반응. 대국은 아주 느린 속도로 진행되었으며 점심시간이 되었을 무렵 쌍방은 서로 두터운 세력을 형성하며 집모양을 갖추는 듯했지만 겨우 46만이 진행된 상황.
점심식사후 저우3단이 제47수로 두터운 세력을 형성하고 있는 백 진영에 뛰어들면서 전투가 더욱 가열됐다. 콩7단은 뛰어든 흑돌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장고를 거듭하였으며 77수에 이르러서 초읽기에 몰리면서 고전했다. 하지만 백 진영에 뛰어든 흑이 쉽게 살아 버리면서 저우3단이 국면을 리드하는 듯했으며 콩7단도 하변의 흑돌을 잡아 실리를 챙기면서 팽팽하게 맞섰다. 이후 저우3단이 우변의 두터운 세력을 이용하여 상변의 백대마 공격에 나섰으며, 전투과정중 안형을 만드는데 여의치않음을 느낀 콩7단은 131수만에 돌을 거두고 말았다.
이로써 저우3단은 현재 천원타이틀 보유자는 구리7단과 오는 3~4월경에 천원전 도전3번기를 벌여 생애 첫 타이틀획득에 도전하게 된다. 대국후 콩7단은 장고끝에 둔 제70수가 좋지않았으며 몇차례 장고후 초읽기에 몰린 것이 패배의 원인이라고 진단. 또한 최근 계속된 시합으로 피곤함을 많이 느꼈는데 이것 역시 패배중 하나라고 밝혔다.
 소표세대의 선두주자인 천야오예5단(랭킹14위,2582점)이 그들중 처음으로 세계대회 결승에 진출했다면 현재 랭킹 17위(2560점)인 저우3단은 소표 세대중 처음으로 국내 메인 기전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한 것. 최근 리저 4단이 신인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하여 소표세대들의 약진이 눈에 띌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저우3단은 지난 12월에 벌어진 제2기 창기배 4강전에서 콩7단과 결승진출 3번기를 벌여 역전패를 당했으나 이번에 그 설욕을 한 셈이다. 갑조리그 북경해전팀 소속인 저우3단은 지난 해 갑조리그에서 15승 7패(주장전:10승7패)를 거두며 주목을 받기시작했다. 그리고 중국 국가대표팀 감독인 마샤오춘9단 역시 저우3단에게 강원랜드배 국내선발전에 출전하도록 추천할 정도로 관심을 받아오던 신예강자.
한편, 후원사는 3~4월경에 벌어질 예정인 천원전 도전3번기 20주년을 자축하는 의미에서 이번 제20기 천원전 우승상금은 20만위엔, 준우승 상금은 5만위엔으로 대폭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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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戰神조훈현 |
｜ 2006-03-10 오전 9: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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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원전은 5번기로 알고있습니다 준결승 3번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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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sky |
｜ 2006-02-20 오후 4: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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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원전은 3번기가 맞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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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드리될번 |
｜ 2006-02-20 오전 10: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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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전은 2002년 16회 대회부터 도전5번기에서 3번기로 바뀐 것으로 아는데 확인 좀 부탁 드립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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