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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유창혁의 낙관, 박승철 앗 중국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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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유창혁의 낙관, 박승철 앗 중국룰!
유창혁, 중국 언론 큰 관심
| 김경동 2004-05-14 오후 04:26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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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 중국 갑조리그 제3라운드의 최대관심사는 산동팀 소속의 유창혁 9단(사진)이다. 중국의 언론들은 그의 북경 도착에서부터 줄곧 관심을 보였으며, 아내의 갑작스런 죽음이후, 그가 갑조리그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 줄 지에 중국언론들은 많은 관심을 보였다. 유 9단의 대국 상대는 이전에 중국 천원 타이틀 보유자였던 북경 신흥팀의 황이중6단.
유 9단의 제3라운드 출전 일정은 이미 올 1월 이전에 협의가 된 것이다. 8일 북경수도공항에 도착했을 때 유 9단의 표정은 약간 무거워 보였지만 9일 갑조리그가 벌어지는 지난(濟南)의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는 농담을 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유창혁은 “현재 자신의 집에 머무르고 있으며 두 아이는 부모님이 돌봐주고 있고 그는 주말에 시간을 내어 보러 간다”고 근황을 밝힌 뒤 “큰 집에 혼자 남게 되자 예전과 같이 집에서 밥을 해먹거나 체력단련을 하는 일도 많이 줄었고, 몸도 이전 같지 않다”고 말했다. 유 9단은 4월 29일 유창혁 바둑도장을 정식으로 설립했는데 이 도장의 주요 업무는 절친한 선배인 최규병 9단이 주로 맡고 있으며, 그는 주로 실력이 특별한 7,8명의 어린 기사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전 중국 축구리그의 산동팀 감독이었던 김정남을 아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유 9단은 “김 감독님과는 아주 잘 안다. 이전에 지도대국을 두어 준 적도 있다. 아마 그의 실력은 아마5단정도 되는 것 같다. 그는 한국기원의 기사 축구팀을 지도해 준 적도 있다.”라고 대답.
이미 세차례 갑조리그에 참가를 한 것에 대해 유9단은 “갑조리그는 젊은 사람을 위주로 하는데, 산동팀은 오히려 나보다 더 나이가 많은 기사(차오다위안 9단, 마샤오춘 9단)들이 있다. 산동팀의 금년 성적은 두 기사가 어떻게 실력발휘를 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하고는 “나이가 들어서는 젊을 때와 같지않으니 모두 함께 힘을 내자”고 팀웤을 강조한 출전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프로기사로서는 더욱 많은 시합에 참가를 하고 싶어한다. 동시에 나는 여행을 좋아하는데 갑조리그는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시합을 하니 여러 지역의 풍토 등을 맛볼 수 있다. 이것은 내가 갑조리그를 선택한 주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다”라고 말했다.
낙관파 유창혁 – 지나친 낙관 역전 허용
5월10일 벌어진 갑조리그 제3라운드, 수많은 대국이 있음에도 역시나 가장 많은 언론들의 시선을 끈 것은 산동팀의 유창혁9단과 황이중6단의 대국이었다. 종반으로 접어들 무렵, 검토실에서는 유9단의 형세가 분명하게 나쁘며 전세를 뒤집을 만한 곳이 없는 상황이라고 평했지만 유 9단은 대국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견지해 나갔다. 또 불리한 와중에도 계속적으로 반복되는 패싸움에서도 유 9단의 얼굴은 평정을 유지하고 있었다. 유 9단으로서는 산동팀 참가후 처음 갖는 대국이라, 이번 황 6단과의 대국을 아주 중시하고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었던 셈. 사실 초반 유9단의 형세는 아주 좋았다. 하지만 지나친 낙관이 완착을 불러 상대에게 역전의 기회를 내주고 말았다.
대국이 끝나고 유9단은 “이번대국은 상대가 아주 잘 뒀다. 내가 제대로 실력발휘를 못했다. 아주 아쉽다.”라고 짧게 소감을 밝히고 대국장을 빠져 나갔다. 유9단과 같은 팀의 차오다위안 9단은 “유 9단이 이번 대국을 이겨주길 바랬는데 기회를 잡지 못했다. 아직 완전히 제 컨디션을 회복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중요한 순간, 그가 가진 공격의 예리한 특징을 볼 수 없었다. 기사를 평가할 때는 중요한 순간에 어떻게 대처하는가를 보는데 그의 판단은 이전과 같이 민첩하지 못하고 심지어 약간 둔감해진 듯하다. 가능한 빨리 정상으로 회복하기를 바란다.”라고 평가.
 박승철, 앗 중국룰
평매팀의 박승철 4단은 딩웨이 8단을 맞아 선전했지만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다. 박 4단은 끝내기 직전까지도 약간이라도 분명 우세한 형세였고, 자기 진영에 보강만 한다면 당연히 승리를 거둘 수 있었으나 그러지 못했다. 자신의 집에 돌을 메워도 집 손해가 나지않는 중국룰을 알지 못했기 때문. 결국 헛점을 보강하지 않은 곳에서 수가 나 패했고 소속팀도 0:4로 완패했다.
4라운드
-이세돌 9단, 5월말 중국리그 참가
 5월13일 벌어진 4라운드에서 귀주 위성의 왕레이 8단은 스승인 귀주 해정의 녜웨이핑 9단을 맞아 승리를 거두면서 녜9단의 연승행진을 저지했으며 팀은 4:0으로 완승, 승점을 2점 추가했다.
평매팀은 팀의 주력 멤버인 박승철4단, 주이(朱毅)5단 등의 승리에 힘입어 사천팀과 2:2로 비기면서 이번 리그 첫 승점을 올렸다. 하지만 순위는 12위로 꼴찌.
중경팀은 소속 기사인 저우허양 9단과 구리7단이 TV아시아에 출전해, 북경 신흥팀과의 대국이 연기되었다. 현재 4라운드까지 벌어진 결과, 상해팀은 중경팀이 2개 라운드를 쉬는 틈을 타 승점7점으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각 팀의 성적은 아래와 같다.
한편 중국언론이 주시하고 있는 귀주해정팀의 이세돌9단의 갑조리그 첫 나들이는 5월 27일 북경에서 벌어지는 북경신흥팀과의 대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9단은 27일 대국에 이어 잠시 귀국했다가 6월 10일 산동팀과의 대국에도 참여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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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chee |
｜ 2004-05-14 오후 5: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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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말해 낙관이지..형세판단 미쓰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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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쎄바스챤 |
｜ 2004-05-14 오후 5: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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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9단 의 부활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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