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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훈, 랭킹 1위 양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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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훈, 랭킹 1위 양보할 수 없다
| 홍보팀 2002-02-25 오전 00:00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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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훈 7단이 반격에 성공, 랭킹 1위에 대한 강한 집념을 표출했다.
류7단은 24~25일 이틀간 일본 센다이(仙台)시 기요미즈호텔에서 벌어진 제26기 일본기성전 도전7번기 제2국에서 왕리청(王立誠) 기성과 246수까지 가는 치열한 난타전을 벌인 끝에 백반집승을 거두고, 종합 1승 1패를 기록했다.
류7단은 하변을 왕9단에게 내주는 대신 상변과 좌상의 흑대마를
공략하며 격차를 좁힌 뒤, 끝내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류7단은 역대전적에서도 12승 10패로 계속 우위를 유지했다.
이 대국을 해설한 가타오카 사토시(片岡聰) 9단은 "왕9단이 좌상귀를 타개한 시점에서는 흑이 좋아 보였다. 아마도 끝내기에서 다소 문제가 있었던 듯하다."고 평했다.
제3국은 30~31일 이틀간 기타큐슈(北九州)시에서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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