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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배, 이번에도 우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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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배, 이번에도 우리 것!
한국, 랭킹1~7위 초호화 멤버 출격!
| 김경동 2007-04-11 오후 05:31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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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배가 벌써 약관의 나이에 접어 들었다. 한국은 현재 9회 연속 우승(통산 12회 우승) 행진을 벌이고 있다. 대회 10연패를 향해 출격한 한국은 지난 대회 우승자인 박정상 9단과 3위를 차지한 최철한 9단이 시드를 배정 받았고, 여기에 지난 2월초 발표된 랭킹 순위에 따라 이세돌 9단, 이창호 9단, 박영훈 9단, 조한승 9단, 고근태 5단 등 초호화 멤버가 출전한다. 시드를 받은 두 선수도 랭킹 7위 안에 올라 있어 2월 랭킹발표 1위부터 7위까지 전 기사가 후지쯔배 폭격에 나섰다.
 시드를 제외한 본선 멤버의 국가별 인원 배정은 주최국인 일본이 7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 5명, 한국 5명, 대만이 1명이고 이밖에 북미는 노스아메리카 후지쯔파이널 우승자, 남미는 사우스아메리카 후지쯔 파이널 우승자, 유럽은 유럽마스터스 우승자가 출전하게 된다.
한국의 신예기사들에게 후지쯔배는 각별하다. 후지쯔배는 응씨배와 함께 병역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전으로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올리면 병역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세계대회이기 때문이다. 아직 병역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고근태 5단, 조한승 9단에게는 특히 의미가 큰 출전이다. 이 대회를 통해 병역특례 혜택을 받은 박영훈 9단, 박정상 9단 등은 아무래도 애착(?)이 가는 기전일 테고 당연히 한번 더 우승컵을 품어 보고 싶은 충동을 느낄 것이다.
세계최강 이창호 9단도 후지쯔배 우승컵을 맛본 지 오래다. 이9단는 제11회 후지쯔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10년간 후지쯔배 우승권을 맴돌며 눈독을 들이고 있어 모든 이들의 경계대상 1호이다.
후지쯔배에서 3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이세돌 9단 역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공공의 적으로 누구든지 이세돌 9단의 벽을 넘지 않고는 감히 우승을 꿈꿀 수 없다.
     
▲좌로부터 이창호 9단, 이세돌 9단, 최철한 9단, 박영훈 9단, 조한승 9단, 고근태 5단
이런저런 전력으로 미루어 한국의 우승이 가장 유력하다. 하지만 제8회와 제10회 대회에서 중국의 마 샤오춘(馬曉春) 9단과 일본의 고바야시 고이치 9단이 우승을 차지한 이후 우승컵 구경을 못해 본 중국과 일본의 암묵적인 연합전선(?)이 어떻게 펼쳐질지가 10연패의 변수.
일본은 야마시타 게이고 9단, 장 쉬 9단, 다카오 신지 9단, 요다 노리모토 9단, 유키 사토시 9단, 요코다 시게아키 9단, 나카무라 신야(仲邑信也) 8단 등 총 7명이 출전한다. 강산이 변할 만큼 오랫동안 우승을 놓친 일본은 주최국으로서 명예 회복을 다짐하며 국내 타이틀 보유자를 전면에 배치했다.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장 쉬 9단, 야마시타 9단, 다카오 9단 정도.
중국은 일본보다 위협적인 상대다. 대륙의 삼총사로 불리는 랭킹 1,2,3위의 구 리 9단, 콩 지에 7단, 후 야오위 8단이 모두 출동한 가운데 지난 대회 준우승자인 저우 허양 9단, 삼성화재배 우승자인 창 하오 9단, TV바둑아시아 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왕 시 9단 등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준우승자를 중심으로 중무장했다.
한국기사들에게 가장 위협적인 인물은 역시 중국랭킹 1위인 구 리 9단. 최근 춘란배 우승을 차지하면서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콩 지에 7단의 잠재력 또한 위협적이어서 이 두 사람은 한국 10연패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만은 제11회 LG배 세계기왕전 우승자인 저우 쥔쉰 9단을 내보내 다시한번 세계대회 우승을 노리며, 유럽은 스베타 초단, 북미는 대회 첫 출전자인 리 지에(李捷) 7단, 남미는 페르난도 아길라 (Fernand Aguilar) 아마6단이 출전한다.
이번 출전자들 중 14년 연속 출전하는 이창호 9단은 올해로 총 18번째 후지쯔배 출전 횟수를 기록하게 됐으며, 대만의 저우 쥔쉰 9단이 총 12회, 창 하오 9단이 총 11회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 구색 맞추기(?)로 출전한 남미의 페르난도 아길라 (Fernand Aguilar) 아마 6단이 총 9회 출전해 저우 허양 9단과 같은 경륜(?)을 보였다.
사이버오로와 같은 인터넷대국실을 사용하고 있는 일본기원은 14일, 16일 10시부터 제20회 후지쯔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의 모든 대국을 생중계한다.
한국은 본선1회전이 벌어지는 첫날(14일) 조한승 9단, 고근태 5단이 출전한다. 사이버오로는 14일(토)에 정관장배 5연승의 이민진 5단, 16일(월)에 안조영 십단의 해설로 바둑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 제20회 후지쯔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출전 선수
◆ 한국 (7명) - 이세돌 9단, 이창호 9단, 최철한 9단, 박영훈 9단, 조한승 9단, 박정상 9단, 고근태 5단
◆ 중국 (6명) – 구 리 9단, 콩 지에 7단, 후 야오위 8, 저우 허양 9단, 창 하오 9단, 왕 시 9단
◆ 일본 (7명) – 야마시타 게이코 9단, 장 쉬 9단, 다카오 신지 9단, 요다 노리모토 9단, 유키 사토시 9단, 요코다 시게아키 9단, 나카무라 신야(仲邑信也) 8단
◆ 대만 (1명) – 저우 쥔쉰 9단
◆ 유럽 (1명) - 스베타 초단
◆ 북미 (1명) – 리 지에(李捷) 7단
◆ 남미 (1명) - 페르난도 아길라 (Fernand Aguilar) 아마6단
역대우승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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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171 |
｜ 2007-04-13 오전 11: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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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상--국민은행리그 제2 장....고근태-국민은행리그 제3장.... 국내리그 화풀이를 해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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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rea |
｜ 2007-04-12 오후 12: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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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최강의 멤버들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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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lmoonk |
｜ 2007-04-12 오전 11: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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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조영9단 정말 아깝네요. 뭐 규정상 2월랭킹이니 어쩔수 없지만 천원전한번 우승으로 후지쓰 두번 참가하는 고근태님도 성적 부쩍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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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gs63 |
｜ 2007-04-12 오전 10: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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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타-스베틀라나 쉭시나 맞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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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171 |
｜ 2007-04-11 오후 11: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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쉭시나 스베틀라나가 스베타인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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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atty |
｜ 2007-04-11 오후 7: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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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승이나 고근태 병역특례 받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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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55 |
｜ 2007-04-11 오후 7: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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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고맙습니다. 수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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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호쎄 |
｜ 2007-04-11 오후 6: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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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강 이창호 9단도 후지쯔배 우승컵을 맛본지 오래다. 이9단는 제11회 후지쯔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10년간 후지쯔배 주위를 맴돌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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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호쎄 |
｜ 2007-04-11 오후 6: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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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대회와 제11회 대회에서 중국의 마샤오춘(馬曉春) 9단과 일본의 고바야시 고이치 9단이 우승을 차지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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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호쎄 |
｜ 2007-04-11 오후 6: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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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11회 우승자가 2명이 되네요. 공동우승인가요? 기사 확인 좀 하고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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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각파악동 |
｜ 2007-04-11 오후 6: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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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타 꼭 우승하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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