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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국 만에 단비 같은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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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국 만에 단비 같은 첫승
| 김수광 2018-07-23 오후 10:57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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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면. |
신사팀이 네 대국 만에 단비 같은 첫 승을 거뒀다.
23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12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4국에서 신사팀 4번째 선수 김동면 9단이 숙녀팀 두번째 선수 허서현 초단에게 211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뒀다.
완승이었다. 초반부터 앞선 것은 아니지만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점점 집 차이를 벌리며 앞섰다. 이후 역습을 허용하지 않았다. 국후 김동면은 “여자선수들이 워낙 강해서 이긴다는 생각은 하지도 못했다. 아무 생각 없이 대국을 준비했다.”면서 연승목표도 별다르게 세우지 않았다. 하지만 신사팀에 승리 물꼬를 튼 김동면에 몇 승을 거둘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 복기 장면. 허서현-김동면.
▲ 국후, 간단한 소감을 말하고 있는 김동면.
▲ 시니어의 기개를 보여준 김동면.
▲ 허서현-김동면.
24일엔 숙녀팀에서 장혜령 초단이 등판한다.
(주)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12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15분에 40초 초읽기 5회이며 우승상금은 1억 2000만원이다. 3연승한 선수는 200만원의 연승상금을 받으며 이후 1승당 100만원의 연승상금을 추가로 받는다. 대회 총규모는 2억 4500만원이다.
▣ 신사팀 & 숙녀팀 명단
<신사팀>
정대상ㆍ김동면ㆍ윤현석ㆍ이성재ㆍ백대현(선발전 통과)
이창호ㆍ서봉수ㆍ최명훈(랭킹시드) 최규병(후원사시드) / 안관욱ㆍ강만우ㆍ김종준
<숙녀팀>
조혜연ㆍ장혜령ㆍ김혜민ㆍ강다정ㆍ이유진ㆍ송혜령ㆍ김신영(선발전 통과)
최정ㆍ오유진ㆍ김채영(랭킹시드) 도은교(후원사시드) /허서현
▲ 16세로 한국기원 소속 여자기사 중에 두번째로 어리다(최연소는 김경은 초단).
▲ 허서현.
▲ 김동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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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리도 |
｜ 2018-07-24 오후 7: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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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마디 말보다 허서현선수의 대국실패를 볼수있는 한장면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좌하 백진영에 가일수한장면이 있지요 그 수 때문에 좌상백이 궁색해졌지만요 가일수를 한 좌하귀가 나중에 흑이 침투해서 살아버렸죠 너무 비 능률적이 그런 반면운영으로 승리할수 있다면 상대선수는 아마 허수아비일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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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사 |
｜ 2018-07-24 오후 4:2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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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서현 바둑 여러번 보았는데요 침착하게 잘두지만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기백이 부족합니다. 승부사로서의 강렬함, 처절함 속된 말로 깡이 부족합니다. 상대가 누구든간에 내바둑을 두고 부딪쳐가는 강렬함이 없이는 일류가 되기 어렵지요. 그리고 자신이 두는 수에 확신을 가지세요. 자기가 두고도 미심쩍어 하고 자신없어하는 모습, 승부사로서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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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어사전 |
｜ 2018-07-24 오후 2: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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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OID 님은 서현이 가족 이신듯ㆍㆍㆍ
엄마가 딸을 위해 적극적으로
여론 형성에 뛰어 들었나요
훌륭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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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R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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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런것은 아니고 ^^
여자바둑리그 때부터 허서현 선수를 응원했던 바둑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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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칸바돌 |
｜ 2018-07-24 오후 2: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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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1108 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해설자가 철저히 중립을 지켜야지 자꾸 한쪽의 불계선언을 유도하는 말을
계속해서 몇번이고 언급하는건 정말 경솔하기까지 느꼈습니다
아직 어린 선수가 패전에 익숙하지못해서인지 안타까워하며 끝까지 두는걸
보는 시청자도 안타까워하는판에 계속 돌을 던져야한다는 말만 되풀이하는
해설수준에 오히려 해설자 양상국씨에게 더 안타까웠습니다
오래전부터 양상국씨 해설은 경솔하고 섣부른 부분이 너무 많았습니다
어젠 정말 이양반 해설에 또 실망스럽기 그지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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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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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저도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시니어가 매번 져서 마음이 아팠는데
모처럼 한판 이기니까 신이 나서 감정조절을 못하시는것 같더군요.
자꾸 던지라는 듯이 이야기를 하고
나중에는 무슨 아마추어가 프로한테 당한 것 같다는 얘기까지 하시고
양상국 사범님께 (딱히 기대가 있던 것도 아니지만) 많이 실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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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생활 |
｜ 2018-07-24 오전 9: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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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 이뻐라..... 이런 딸 한명 있으면 월매나 좋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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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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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4십년 전만 해도 비둑은 기예 라고 말하면서, 중반에서도 따라잡지 못한다고
생각이 들면 그 바둑은 포기하는 것이 바둑두는 예의 비슷하게 생각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바둑은 스포츠화 했습니다. 스포츠에서는 비록 지더라도 끝까
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경기에 임하는 아름다운 태도입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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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벨린 |
｜ 2018-07-24 오전 9: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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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면사범은 요즘 젊은기사로 비유하자면 이영구선수삘이죠. 타이틀홀더는 아니었지만 컨디션좋으면 누구에게도 안밀리는 출중한 기량의 소유자입니다. 허서현선수는 어꺠에 너무 힘이 들어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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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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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벨린님!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오로뉴스난에서 뵙네요. 잘지내고 계시지요? 무더위에 지치지 마시고 건강에 힘쓰시고 늘 다복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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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벨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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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시죠? 늘 님의 멋드러진 댓글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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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cel7 |
｜ 2018-07-24 오전 2: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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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국 프로님은 해설을 하시려면 컴퓨터를 좀 다룰줄 아시던가, 그것도 아니면
자석 바둑판이라도 사용해서라도 참고도를 좀 보여 주셔야지, 2시간 동안 말로만 때우니
시청하기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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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룬솔 |
｜ 2018-07-24 오전 2:00: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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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잘하면 되는거지. 허서현사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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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안소년 |
｜ 2018-07-24 오전 1: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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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은교 프로 등판.
떨고있는 아저씨 기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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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ROID |
｜ 2018-07-24 오전 12: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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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서현 선수 혹시 이 댓글을 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올립니다. 아마 허서현 선수는 입단하
기 전부터 남녀대결 컨셉의 지지옥션배에 관심이 많았을거에요. 그리고 입단한 첫 해애 예
선을 뚫고 당당히 대표가 되었지요. 지지옥션배 데뷔 자체도 설레지만 앞서 도은교 언니가
당당히 3연승을 하는걸 보고 허서현 선수도 어느정도 욕심이 있었겠지요. 그래서 오늘 꼭
이기고 싶었을겁니다. 내심 전성기가 지난 어르신들한테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었을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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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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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늘 포석은 생각처럼 잘 풀리지 않았을겁니다. 요즘 젊은 기사들 사이에
서 자주 두어지는 포석과는 너무나도 다른 흐름이었죠. 아마 허서현 선수는 연구
생 때도 이런 스타일의 바둑은 별로 안두어봤을거에요. 오늘 방송을 보는데 초반
에 표정을 보니 여기 두는게 맞나, 어딜 두어야 하지 몹시 갈등하고 초조해하는
모습이 보였어요. 어떻게 둬야하지, 이게 맞나, 일단 둬보자, 잘 둔건가, 어,,
어,, 하는 사이에 포석에서 밀렸고 주도권을 빼앗겼을거에요. 생각처럼 잘 풀리
지 않자 어느순간 질 수도 있겠다는 불안감이 들었을까요. 중반에는 표정이 큰일
났다, 이러다 지겠다, 어떡하지, 안돼 정신차리자 하는 감정의 소용돌이가 느껴
지더군요. 어느 순간 바둑은 역전하기 힘들어졌고, 패배를 알지만 몹시 기대했던
순간이었기에 이대로 탈락하는 것이 너무 속상해서 끝까지 두어보다 마침내 돌
을 거두던 순간 그 울컥하는 모습에 저도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허서현 선수 정
말 열심히 잘 두었습니다. 지지옥션 회장님이 앞으로도 이 대회를 계속 열어주신
다고 하니, 허서현 선수는 무궁무진한 기회가 있습니다. 내년에도 꼭 대표선수가
되어서 올해의 아쉬움을 연승으로 해소하시길 응원할게요. 아 그리고 올해 여자
바둑리그에서 연패가 길어져서 많이 속상했을텐데 후반부에 극복하는 모습 멋있
었구요, 너무 서두르지 말고 늘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한발 한발 나아가기를
응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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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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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it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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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버나일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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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허서연 선수를 열렬히 응원 하기에 간심을 가지고 본방 사수 햇지만,,,매우 실망 스러웠네요ㅡㅡㅡㅡ이미 돌이킬수없는 결과에 승복하는 매너를 배워야지 17세 어린나이에 시니어한테 진다는걸 도저희 받아 들일수없다(혹시 시간패,반칙패를 기다리는듯한) 자세는 허서연의 미래가 결코 어둡다는것을 반증 하네요,,,대국 내용 보다는 프로기사로서의 자세가 틀려 머겄네요,, 실망스럽습니다,,,누가 스승인지.....궁금하네요 저리 가르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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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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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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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열심히 다하는거라고 봅니다. 개인전도 아니고 단체전이니까요. 시니어한
테 질 수 없어서 그런게 아니라 한 판의 바둑을 진다는거 자체가 힘든 일이니까
요. 이걸 가지고 미래가 어둡다는 둥 하는건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승부의
끈을 끝까지 놓지 못하고 마지막까지 버티는 모습이 오히려 이상적이었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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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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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이 여기저기 집이 많았지만, 그 대신에 맛도 여기저기 있어보였어요. 그게 바둑이지요. 그
런 엷음을 노리지않고 돌을 던진다면, 앞으로 백 잡은 사람은 두자마자 다 돌을 던져야지요.
최선을 다한 모습에 뭐라 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문제라면 해설자가 과거 돌 쉽게 던지던
시절분이라서 그걸 자꾸 하고 또하고 했던말을 반복해서 한것이 문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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