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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거북선, '원정불패' 포스코켐텍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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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거북선, '원정불패' 포스코켐텍 완파
| 김수광 2018-03-30 오후 01:44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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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거북선이 홈그라운드에서 강력한 경쟁팀 포스코켐텍을 격파했다.
지난 세 시즌 동안 포스코켐텍은 원정경기에서 져 본 적이 없다. 2015년 부안 인제 서울에서 차례로 승리했고, 2016년 부안에서, 2017년은 인제에서 이겼다. 포스코켐텍은 상대팀 홈그라운드의 응원도 무색하게 만들 만큼 막강했다. 한마디로 '원정불패'. 그런 팀을 홈에서 이겼기에 여수 거북선의 기쁨은 더했다.
3월30일 전남 여수 엠블호텔에서 펼쳐진 2018 엠디엠여자바둑리그 8라운드 2경기(여수 지역투어)에서 여수 거북선이 포항 포스코켐텍을 3-0으로 완파했다.
여수 거북선 이현욱 감독은 “아주 어려운 승부가 될 걸로 봤고, 이긴다면 2-1 정도 기대했는데 3-0 승리는 생각도 못했다. 원정경기에 강한 포스코켐텍을 꺾어 아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1주전 김다영과 2주전 이슬아, 3주전 이민진이 각각 조혜연, 박태희, 강다정을 꺾었다. 줄곧 선두를 달리다 지난 라운드에서 포스코켐텍에 단독선두를 뺏긴 여수 거북선은 위치를 되찾았다. 여수거북선이 6승1패, 포항 포스코켐텍이 5승2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라운드엔 포항 포스코켐텍과 여수 거북선의 승패가 같았지만(5승1패), 개인승수에서 1만큼 앞선 포스코켐텍이 1위였다.
2018 엠디엠 여자바둑리그는 9개팀이 정규시즌에서 더블리그로 경기를 치러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5팀을 결정한 후, 스텝래더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정규시즌 경기는 3판 다승제로 1국은 제한시간 1시간의 장고대국, 2,3국은 제한시간 10분의 속기대국으로, 초읽기는 모두 40초 5회이다. KB바둑리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회기간이 짧기 때문에 총 5회의 통합라운드를 통해 5월 20일까지 정규시즌을 벌인 이후 포스트시즌을 치를 예정이다.
오전 10시부터 사이버오로 웹중계로 진행된 8라운드 2경기는 저녁 6시 30분부터 바둑TV를 통해서 복기 중계될 예정이다. 바둑TV는 케이블TV 및 통신사의 IP TV뿐만 아니라 네이버TV를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팀상금은 1위 5,000만원, 2위 3,000만원, 3위 2,000만원, 4위 1,000만원, 5위 500만원이고, 팀상금과 별도로 매판 승자 10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 최종선 여수시 부시장이 명예심판으로서, 대국개시를 선언했다.
▲ 8라운드 2경기가 여수에서 펼쳐졌다.
▲ 포스코켐텍 2주전 조혜연.
▲ 포스코켐텍 3주전 강다정.
▲ 여수 거북선 2주전 이슬아. 승리 뒤 "다른 데서는 몰라도 이곳에서만큼은 꼭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목표가 있다. 알파고 시대가 된 만큼 나의 10년치 데이터를 살펴봤다. 매년 47% 가량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었다. 성적이 좋다가도 연패를 당하는 등 기복이 심했다. 승률 50%를 넘긴 후 제 한계를 넘어서는 모습을 바둑팬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 포스코켐텍 1주전 박태희.
▲ 여수 거북선 1주전 김다영. 김다영은 국후 "개인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 여수 거북선 3주전 이민진. 장고판을 승리로 장식한 이민진은 "이 전에 중요한 승부에서 져서 마음이 무거웠는데 팀이 이겨서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 3국 조혜연-김다영(승). 229수 흑불계승. 초반 우상에서 조혜연이 수읽기에서 착각하면서 김다영이 쉽게 초반 주도권을 쥐었다. 그러나 우하 김다영 진영에서 조혜연이 타개에 성공하면서 다시 조혜연에게 주도권이 넘어갔다. 이후 옥신각신 접전 끝에 김다영이 이겼다.
▲ 1국(장고) 이민진(승)-강다정. 234수 9.5집승. 초반은 서로 어려웠지만 실리로는 강다정이 다소 앞섰다. 그러나 상황을 너무 낙관한 강다정이 느슨한 수를 계속 범하면서 점차 미세한 바둑이 되었고 중앙 처리에서 앞선 이민진이 우세를 잡았다.
▲ 이슬아(승)-박태희. 164수 백불계승. 우상 접전에서 박태희가 성공해서 박태희가 기분 좋은 바둑이 되었다. 그러나 우하에서 박태희가 크게 실패하면서 이슬아의 낙승 국면이 되었다. 이슬아는 유일한 변수였던 자신의 중앙 대마를 유유히 살리면서 상대의 항서를 받아냈다.
▲ 8라운드 2경기.
▲ 바나나우유로 기분 전환하는 이민진.
▲ 엠블호텔 2층에서 백대현 프로의 공개해설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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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국장엔 꽃선물도 도착.
▲ 검토하는 포스코켐텍 이영신 감독(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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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밤에사활 |
｜ 2018-03-30 오후 8: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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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천하
포스코켐텍 강팀인 줄 알았더니
오늘부터 여수거북선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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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쥬버나일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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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도 여수거북선,,실력도 여수 거북선,,매너도 여수 거북선,,, 뭐하나 나무랄게 없네... 여수 거북선 회장님 요즘 신이 절로 나실듣 사랑함니다 여수 거북선,,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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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러의수담 |
｜ 2018-03-30 오후 6: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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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다.
다알고 뭔재미로 보나.
오늘은 야구나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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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복 |
｜ 2018-03-30 오후 3: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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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 이 보다 더 좋을수가
슬 - 슬픔은 잊어 버렸고
아 - 아주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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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버나일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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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 이슬만 먹고 살아온 거북선팀,, 슬 - 슬슬 기지개를 켜니,,,, 아 - 아래에 모두 머리 조아리는 팀 뿐이네,,,,,,,,,,,,,,,,,, 크홧홧홧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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