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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궁' 다녀온 김채영, 4강행 '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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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궁' 다녀온 김채영, 4강행 '막차'
| 김수광 2017-12-21 오후 09:37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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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유진(오른쪽)과의 대결에서 초반에 항복해야 할 뻔했던 위기를 넘기고서 끈기있게 버틴 뒤에 역전을 일궈낸 김채영이 종국 뒤 복기를 나누고 있다. |
‘용궁’을 다녀온 김채영 3단이 여류국수전 4강행 막차를 탔다.
오유진이 즉각 잡으러 왔다면 100수도 진행해 보지 못하고 돌을 거둬야 할 뻔했다. 상대가 용단을 늦춘 사이 김채영이 강인하게 버텼고 바둑은 혼전으로 접어들었다. 기회를 놓친 오유진이 다시 기회를 잡지 못하는 사이 김채영이 힘을 내 오유진의 중앙돌을 제압하며 항서를 받아냈다.
21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2기 하림배 여자프로국수전 8강전에서 김채영 3단이 오유진 5단에게 180수만에 백으로 불계승 했다. 4강엔 최정 8단, 강지수 초단, 김채영 3단, 김미리 3단이 올랐다.
"최정 8단의 존재는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며 우승을 향한 투지를 내비친 김채영은 다가올 김미리와의 4강전에 대해 "나도 끈질인 스타일이지만 김미리 선수 역시 만만치 않다. 긴 대국을 예상하셔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 바둑TV의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김채영.
하림이 후원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프로여자국수전의 우승상금은 12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전기 대회(각자 3시간, 1분 초읽기 5회)와 달리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씩이 주어지며 본선 8강 이후 모든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준결승까지는 단판 토너먼트로, 결승은 3번기로 벌인다. 전기 대회에선 오유진이 결승3번기에서 오정아에게 1패 후 2연승으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상대전적은 3승3패.
▲ 김채영.
▲ 오유진.
▲ 여자바둑도 알파고의 영향을 받고 있다. 알파고 셀프대국 이후 유행한 포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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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백마스터 |
｜ 2017-12-23 오후 8: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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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결승 상대가 최정이 유력해서, 우승 속단은 무리지만. 김채영3단이 우승한다면 자매가 기성-국수 싹쓸이 대업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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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나무길 |
｜ 2017-12-23 오전 5: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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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래 사범님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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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술랑 |
｜ 2017-12-22 오후 6: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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棋板色과 비슷한 폴라 니트를 입고 대국실에 나온 오유진 선수를 어떻게 봐야 할까? 추측건대 吳 5段이 盤外의 전략을 구사한 것은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든다. 김채영 3段을 배려했다면 棋板과 거의 동일한 빛깔의 옷차림으로 경기에 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棋板 위의 승부는 고도의 집중력을 요한다. 金 3段은 속으로 吳의 上衣色에 무언의 불쾌감을 보였을는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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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황지존 |
｜ 2017-12-22 오후 5: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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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이가 슬럼프가 온듯 아마가 봐도 기회가 온장면에서 엄한데 두다가 기회를 날리고 승리까지 날리다니 이패배는 충격이 크겠는데 상대가 눈에 보이는 실수를 했는데도 응징을 못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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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의초대 |
｜ 2017-12-22 오후 2: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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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바둑계를 이끌 예쁜사범님들 치열하게 두는모습 보기좋네요
세계대회 우승자가 멘탈이 약할리 없겠죠. 누구나 잠시 흔들리는것은 있을수 있죠
항상 유진사범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미래를 볼때 패배 역시 공부 라고 생각합니다
내년엔 더욱 발전하며 만족할수 있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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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 |
｜ 2017-12-22 오후 1: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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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유진이 천적은 채영이 다영이 자매네...
세계에 나가서도 우승을 밥먹듯 하는 유진이가 저집 자매들만 만나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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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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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그도 그럴 듯하긴 합니다. 재밌습니다. 김채영 투력鬪力(3단)의 동생 김다영 약우若愚(2단)는 여자(여자라는 단어를 함부로 쓰는 것은 그다지 아름답지 않아 보이지만 이해를 구합니다) 이세돌입니다. 근래 보기 드문 승부욕이 대단한 기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정과 오유진, 그리고 김다영이 향후 5년간은 대한민국 여자 바둑계를 이끌어 갈 것으로 보입니다. 조승아 수졸守拙(초단)도 눈여겨 볼 만한 선수가 아닌가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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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쥬버나일쨩 |
｜ 2017-12-22 오후 12:4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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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최하위 오류진 이미 국내대회에선 약점이 노출되어 내년 여자리그 좋은성적 내기는 글렀네...누가 데려갈지 골치덩어리네.... 그나마 시간 많은 국제대회에서는 국내보다는 나을듯 하지만 그것도 중국 여자들이 눈치까면 말짱,,,황!!!! 금년초부터 오류진 멘탈위해 극기훈련 시키라 햇건만 번번히 중요대회 8강,4강,결승에서 매가리없이 패하네.....한때 좋아했던 기사였지만 그모든 애정 김다영 선수에 보내며 모두들 즐겁고 행복한 크리마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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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리어 |
｜ 2017-12-22 오전 7:0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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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선수의 팬의 입장에서 아주 아쉬운 한 판이었습니다.
그러나 넓은 시각으로 여류바둑계의 발전이라는 다른 측면에서 바라보면
최정 오유진 김채영 김다영 오정아등 다수의 기사들이 최 정상층을 형성하여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이른바 군웅할거 시대를 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두 선수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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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돼안돼 |
｜ 2017-12-22 오전 12:2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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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다영이한테 걷어차이고 채영이언니한테 화풀이 하려다 빠마때기 맞고 ㅠㅠ 아직 어리니까 내년에 좋은소식 기대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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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lyz8 |
｜ 2017-12-21 오후 10:5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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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운의 장난이라 해야할지.. 여자 강자인 김채영 3단과 오유진 5단이 8강에서 만난건 조금 빨라서 두 분 중 한 분이 8강 탈락이라는 사실이 많이 아쉽네요.
김채영 3단은 여자국수전 4강 진출 정말 축하합니다. 김채영 3단은 동생 분과 더불어 올 한해 최고의 해를 보내셨던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여러 대회에서 좋은 모습으로 바둑팬들과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내년에 이어지는 여자국수전도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시길 기원합니다.
오유진 5단은 비록 오늘 지셨지만, 올해 국제대회에서 성적이 좋으셨던 만큼 훌훌 털어내시고, 내년에 이제 얼마 남지않은 여자바둑리그에서 좋은 모습으로 뵙기를 기원합니다.
연말인데다, 두 분의 올 해 마지막 경기라고 하니, 약간 연말 덕담식으로 댓글을 남겨버렸네요. 두 분 다 남은 2017년 잘 마무리하시고 2018년도 훨훨 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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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전설 |
｜ 2017-12-21 오후 10:44: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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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이가 현경이 옷 입고 나왔으면 이기는 건데,,,,
유진아 세계 대회 우승자에게 뭐라 하기 미안하지만 정말 답답해서 한마디 한다,,
내가 누구냐고? 너에게 단수가 이거다 라고 알려준 사람.. 암튼 지난 번 여자 기성전 최종국에서 두었던 174수 오늘 둔 95수 그게 도데체 뭐냐? 마치 마음껏 활개를 쳐서 승기를 잡으세요,,,이런 느낌이 들 정도야.. 상대방을 뭔 가 깔끄럽게 해야 하는 건데 이건 거의 한수 쉼같은 수를 둬서야 되겟니?..필살에 승부가 펼쳐지는데서 한가롭게 가일수 하는거 그거 칼싸움 하다 칼 춤 추는거 라고 했잖니.. 바둑이 승질이 있어야되 승질이.... 남은 칼을 품고 대드는데,, 칼 춤이나 추고 잇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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