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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법 잊은 윤준상, 고지 향해 '뚜벅뚜벅'
지는 법 잊은 윤준상, 고지 향해 '뚜벅뚜벅'
3월 27일 마지막 8강 대국에선 이창호와 박정환 격돌!
[맥심커피배] 박주성  2017-03-20 오후 11:09   [프린트스크랩]
▲ 윤준상이 또 이겼다. 2017년 들어 공식대국에선 5전 전승을 기록했다.


코너에 몰릴수록 더 강해지는 파이터들. 상대가 누구라도 단숨에 날려버릴 수 있는 '한 방'을 지닌 원성진과 윤준상의 대결이라 화끈한 혈전을 기대했는데 뜻밖에 초반은 잔잔한 흐름이었다. 진행도 아주 느려 30수가 두어졌을 때 두 기사 모두 제한시간을 다 쓰고 초읽기에 몰렸다.

윤준상(백)은 위에서 꾹꾹 눌러 원성진(흑)의 중국식 포석을 지웠다. 흑이 하변과 우변에 알뜰하게 실리를 챙길 때 백은 묵묵하게 중앙 참호를 두텁게 쌓아 본격적인 전투를 기다렸다. TV 해설자 송태곤 9단은 "초반전은 실리에서 약간 앞선 흑이 기분은 좋은데 백도 눈에 보이는 실수가 없어 균형이 잘 잡힌 바둑이다."라고 평했다.

중반, 좁아진 중앙에서 어깨가 부대끼고 파열음이 들리더니 순식간에 윤준상이 주도권을 가져갔다. 두둑한 실리를 믿고 움츠렸던 원성진은 불리함을 의식한 후엔 주먹을 크게 휘두르기 시작했다. 윤준상은 가벼운 풋워크로 중앙을 누비다 한 순간 허리를 크게 비틀어 훅을 날렸다. 비틀거리는 황소, 윤준상은 가드를 올리고 끝내기에서 잔잔한 잽따위는 그냥 맞아주면서 상대가 스스로 무너질 때만 기다렸다.

20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8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8강에서 윤준상 9단이 252수 만에 백불계로 원성진 9단을 꺾었다. 윤준상은 원성진과 상대전적은 10승 6패로 더 벌렸고, 2017년 들어 참가한 공식대국에서 모두 승리했다.

윤준상은 다음 대국에서 김지석 9단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윤준상은 "상대의 기보도 보고 평소와 같이 연구실에서 공부하며 대국을 준비하겠다. 원래 인터넷 바둑을 잘 안 뒀는데 요즘은 연습을 위해 자주 두고 있다. "라고 말했다.

다음 주 27일에 열리는 마지막 8강 대국에선 이창호 9단과 박정환 9단이 대결한다. 본선은 모두 사이버오로가 인터넷 수순중계하며 바둑TV가 생방송한다.



▲ 초반 포석을 고심하는 윤준상 9단.

▲ 전기 준우승자 원성진 9단.

▲ 초반 흑(원성진)은 중국식 포석을 펼쳤고, 백(윤준상)은 흑 모양이 커지는 걸 견제하면서 중앙을 두텁게 한 내용이었다.

▲ 중앙 접전에서 주도권을 잡은 윤준상은 완벽한 수읽기로 원성진의 무서운 추격을 뿌리치고 끝까지 우세를 이어갔다.

▲ 윤준상은 21일부터 열리는 딥젠고 대국에 대해선 "지금까지 기보만 보면 아직은 딥젠고가 좀 약해 보인다. 한중일 기사 중 한 명이 우승할 것 같다."라고 예상했다. 윤준상은 22일 열리는 박정환-딥젠고 대국을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해설할 예정이다.

▲ 2017년 공식대국에서 모두 승리를 기록하고 있는 윤준상. 다음 4강 상대는 김지석 9단이다.

제18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대회 총규모는 1억 8,5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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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석애인 |  2017-03-21 오전 2:20:00  [동감0]    
원프로 이러시면 아니되옵나이다,,,, 절세미녀 새댁 소용님 눈에 눈물흘리게 하지 마옵소서 부디 올해는 메이져 대회 우승컵을 선물해 주세요 서방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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