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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백홍석', 투톱이 너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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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백홍석', 투톱이 너무해~!
인터리그 민폐 종결자 등극!
| 오로IN 2012-04-16 오전 10:13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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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돌이랍니다~, 신안팀은 2012 시즌의 강력한 우승후보다 |
- 트리플헤더 등장, 인터리그 민폐 종결자 등극!
- 게다가 이호범, 박승현까지, 신안이 끝내줘요
이세돌,백홍석 투톱이 너무해!
앞으로 신안천일염팀과 겨뤄야 할 상대팀은 이 말을 수도 없이 내뱉어야 할 것 같다. 리그 승률이 70~90%를 오가는 주장 이세돌과 최근 '100% 전승'에 가까운 필승의 화력을 내뿜는 백홍석이 신안에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실전에서 주장이 두 명 있다고 느껴지는 팀은 대개 성적이 좋다. 남은 세 사람중 한사람만 이기면 되기 때문이다.
신안천일염은 리그 첫 판에서 그 세 사람중 두 사람이나 이겼다. 4월 15일 이세돌의 신안천일염(감독 이상훈 8단)이 티브로드를 4-1로 꺾으며 막강 화력을 뽐냈다.
15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12한국바둑리그 1라운드 4경기에서 2010년 우승팀 신안천일염이 이세돌의 승리를 디딤돌 삼아 조한승이 이끄는 티브로드를 4-1로 꺾었다.
오후 7시 두 대국은 양 팀 나란히 1,3지명끼리 맞붙었다. 이세돌은 21승 14패로 조한승에게, 티브로드 이지현은 2승 무패로 한상훈에게 각각 앞서 있었다. 역시 상대전적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2시간 남짓 흐른 뒤 이세돌 이지현이 각 1승을 올렸다. 이어서 8시 경기(이호범-허영호)와 9시 두 경기(박승현-이원도, 백홍석-김성진)에서 이호범 박승현 백홍석이 내리 승리를 따내 4-1로 티브로드를 물리쳤다.
 일요일 밤의 열기는 역시 주장전이었다. 개막전 1국이야말로 이날의 블록버스터였다. 신안의 주장 이세돌과 티브로드의 주장 조한승이 만났기 때문, 입단동기인 두 사람의 대결은 팀의 승패에 큰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
초반은 무리한 전투를 벌인 이세돌이 나빴다. 우상귀 접전에서 조한승 우상귀 패를 들어가며 팻감으로 중앙을 뚫어서 수월한 흐름이었다. 조한승은 계속해서 중앙으로 돌파하며 두터움을 차지하며 앞서갔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상변을 호구치며 느긋하게 지켜둔 수가 대세를 잃어버린 실수였다. 이를 놓칠 리가 없는 이세돌이다. 곧장 역공 모드로 변신해 우변 일대 백을 난타했다. 이세돌은 결국 하변을 크게 취하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203수끝, 흑불계승).
이세돌의 승리도 값졌지만 1:1에서 맞이한 3국이 승부의 분수령이라 할 만큼 가치가 컸다. 허영호-이호범의 대결. 누구라도 허영호의 승리를 예상할 수 밖에 없다. 2년 만에 친정팀 신안천일염으로 돌아온 이호범이 허영호에게 무척 강하다는 사실을 모른다면 말이다. 이호범은 한 달 동안 랭킹을 5단계나 올렸다.
그간 상대전적에서 2승 무패로 앞섰던 이호범은 전혀 거리낌 없이 대세를 잡았고,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 오히려 하변에 뛰어든 허영호의 특공대를 호되게 질책하면서 이호범은 우세를 굳혔다. 이후 중앙전에서 행마가 더욱 꼬인 허영호는 승리를 내줬다. 티브로드는 조한승-허영호 라인이 무너지면 답이 없다.
 ▲ 랭킹50위 이호범이 허영호를 물리치며 팀 승리에 결정적 수훈을 세웠다
 ▲ 락스타가 더 어려워, 락스타 2지명 김성진을 힘겹게 물리친 랭킹9위 백홍석
○● 인터리그의 끗발, 인터리그가 한국리그 죽이네
- 이원도, 인터리그 때문에 트리플헤더, 민폐 종결자
티브로드는 운도 없었다. 티브로드는 4,5국에 나선 이원도와 김성진의 일정이 좋지 않았다. 이미 자체 선발전을 치러 개막전 출전선수로 김성진을 정했는데, 이날 낮에 인터리그와 락스타리그에도 출전했기에 '더블헤더, 트리플 헤더'를 치렀던 것. 인터리그는 이래저래 '민폐'기전 소리를 듣게 됐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 '지는 것을 잊어버린' 강적 백홍석을 상대로 힘겨운 전쟁을 치러야 했던 김성진으로서는 체력적인 면에서 더욱 고역이었다.
그래도 패하긴 했지만 잘 싸운 한판이었다. 우변과 우하귀를 잘 엮었더라면 기회가 올 뻔 했다. 김성진은 입단 전인 지난해 일본 아함동산배에서 조치훈을 꺾어 기염을 토했던 신예.
 이원도는 한 술 더 떴다. ‘트리플헤더’를 치렀다. 예정에 없이 지연되고 있는 인터리그 두 경기를 낮에 치른 다음 9시 대국을 치렀다. 인터리그가 한국리그 죽인 셈이다. 상대전적 3전 전승을 기록했던 박승현에게 후반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인터그리가 이날 만큼은 민폐종결자가 된 것.
그러나 한국리그가 시작됐고, 락스타리그까지 겹쳐있어 일정을 강행할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또 인터리그 선수 절반 이상이 각 팀 감독, 각 팀 선수로 선발되어 인터리그는 굳이 개최할 필요가 없었던 기전임을 100% 증명했다. 인터리그 후원은 인터넷바둑 4개 사가 분담했으며, 후원금은 원래 각사에서 자체 인터넷 대회를 하던 예산이다.
2012 한국바둑리그는 사이버오로가 10번째 마지막 팀으로 참여하면서 사상최대 규모의 리그로 완성된바 있다. 한국리그는 매주 목,금,토,일 오후7 2판, 8시 1판, 9시 2판으로 하루 1대결을 끝낸다. 바둑TV에서 전대국을 생방송으로 진행하며 사이버오로에서 인터넷 중계한다. 한국리그의 총규모는 40억.
 ▲ 신안-티브로드 승패대진표
 ▲ 티브로드 신임감독 이상훈 9단과 이날 대구시장배 심판위원을 본 후 급거 귀경해 응원 나온 아내 하호정 3단
 ▲ ‘누굴 찍는 것일까?’ 박정상의 부인 김려원 씨와 황이중의 아내
 ▲ 티브로드 검토실을 끝까지 지킨 문도원
 ▲ 이세돌도 대국 후 끝까지 검토실을 지켰다
[자료제공 | 바둑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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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래잡으러 |
｜ 2012-04-16 오후 4: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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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톱이 너무해~ 하하 정말 그 말이 맞군요. 이세돌과 백홍석. 앞으로 신안소금을 이겨낼 팀이 어딜지 그게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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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묘구현 |
｜ 2012-04-16 오후 4:1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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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이 겹치면 조정하면 되지, 많은 대회가 불만인가? 너무 속보이는 기사는 삼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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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i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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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사이버오로 지들 회사가 꼴찌하니까 별소릴 다하네요.. 인터리그 재미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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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구리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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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인터리그 재미없는 건 사실이자나. 왜 하는 거지? 이해가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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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oul007 |
｜ 2012-04-16 오후 3: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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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아기자기한검토실모습 좋습니다, 사진올리시느라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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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레우스 |
｜ 2012-04-16 오전 10: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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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는 아마고수들은 뭐하라고 프로대회만 후원하지 말고 그냥 자체대회를 하던지 랭킹전 규모나 키우지.. 뭐하러 온 동네 대회 스폰서 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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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지게2 |
｜ 2012-04-16 오전 10: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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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리그 내년부터는 대회가 거의없는 1월 초에 시작하여 2월말에 끝마치는게 후원사나 선수들에게도 서로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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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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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리그를 아마추어 대회로 바꾸는 것이 현명한 처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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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jabyu |
｜ 2012-04-16 오전 10: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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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허영호9단의 부진이 너무 길어지네... 꾸준함의 대명사가 어쩌다 저렇게 되었는지... 한때, 넘버4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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