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호 신임 한국기원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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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호 신임 한국기원 사무총장
“퇴임하는 날까지 초심 잃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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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안게임 명장에서 한국 바둑의 명장으로. 한국기원 양재호 새 사무총장. |
바둑이 처음 공식경기로 채택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셋을 휩쓸어온 명장 양재호 9단(48)이 재단법인 한국기원의 실무를 총괄 지휘하는 사무총장으로 선임됐다.
팬들은 그를 부드럽고 섬세한 사람이라고 한다. 맞다. 그의 얼굴은 늘 웃는 부드러운 표정이다. 그를 알게 된 지가 20년이 넘었지만 웃음을 잃은 그의 얼굴을 본 기억도 없고 웃지 않는 그의 얼굴을 상상해본 적도 없다.
그러나 그가 냉철하고 독한 일면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패왕전 준우승(87년), 동양증권배 우승(89년), 명인전 준우승(92년), 맥심배 준우승(2005년), 팬들이 손꼽는 최고의 방송해설자. 사실, 그는 한국 바둑계에서 ‘승부’와 ‘보급’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몇 안 되는 유능한 사냥꾼이다.
그의 온화한 표정에 익숙한 사람들은 가끔, 그가 이룬 성공이 그런 독심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는 걸 잊는다. 바둑관계자들과 바둑저널이 그의 사무총장 취임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는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다.
사무총장 하마평이 있을 때마다 이름이 거론돼왔으면서도 계속해서 자리를 사양해온 그가 사무총장직을 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 취임준비에 분주한 양재호 9단을 만나 그 결심의 말을 들어봤다.
-축하를 해야 할지 위로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인터뷰 요청도 많고 이런저런 이유로 찾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했을 때는 축하 일색이었는데 이번에는 축하만이 아니라 우려와 위로의 말도 많았다. 모르진 않았지만 한국기원 사무총장이 어떤 자리인지 새삼 실감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우려, 잊지 않겠다.
-사무총장은 대국도 할 수 없고 방송 해설도 맡을 수 없다. 승부, 보급 양쪽에서 그만한 위상을 누린 사람도 많지 않다. 아쉬움이 있지 않나. 수입도 많이 줄 것 같은데….
사무총장은 욕먹는 자리다. 그런 각오는 돼있다. 꼭 해야 할 일들이 있고 더 이상 미룰 여유가 없다는 위기의식이 컸다. 결심한 이상 수입은 큰 걸림돌이 아니었다.
-집의 반응은 어떤가. 양 총장이야 결심한 이상 수입이 걸림돌은 아니라고 하지만 집에서는 좀 다를 것 같은데….
1년 전에도 총장 하마평이 있었다. 그때는 ‘누구 과부로 만들일 있냐’며 펄쩍 뛰었다. 살림하는 사람이야 아무래도 수입에 좀 더 민감하지만 아내도 그런 이유로만 반대한 것은 아니다. 프로기사의 부인으로 살아가는 이상 바둑계 일을 모를 수가 없다. 당연히 사무총장이 어떤 자리인줄 안다. 그래서 처음엔 아내도 반대가 심했는데 아시안게임 우승 이후 많이 누그러졌다.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스트레스가 극심했는데 그걸 극복하는 과정을 지켜보고 ‘아, 이 사람이 해낼 수 있겠구나’ 그런 믿음이 생긴 것 같다. 고마운 일이다.
-취임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나.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하고 있다. 우선은, 자기관리다. 솔직히 말해서 그동안 방만하게 살았다. 정해진 출, 퇴근 시간이 없는 프로생활이라는 게 좀 그렇다. 요즘은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그게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자기절제, 자기관리에 실패한 사람이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나. 오랫동안 중단했던 조깅도 다시 하고 술, 커피를 대폭 줄였다. 일찍 자고 숙면을 취하려고 애쓰는데 아직은 그게 잘 안 된다.
아무튼 덕분에 생활이 건전해졌는데 생각이 많아서 그런지 자주 새벽에 잠이 깬다. 다시 잠을 청하기도 어렵고 해서 책을 읽는다. 새벽에 독서하는 습관이 생길 것 같다.
또 바둑계 안팎에서 멘토 역할을 해주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뚜렷한 목표와 도덕적인 의지가 있어도 혼자만의 생각에 갇힌 사람은 편견에 사로잡히기 쉽고 독선에 빠지기 쉽다는 걸 안다. 직원들에게 ‘소통’과 ‘균형’을 중시하는 사무총장으로 인정받고 싶다.
- ‘양재호 사무총장’설은 이전부터 여러 차례 있었다. 이번에 사무총장 선임을 수락하게 된 특별한 계기라도 있나. 앞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듣고 싶다.
 바둑계가 총체적 위기에 직면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울타리 안에 있는 사람들은 그걸 잘 의식하지 못한다. 솥에 개구리가 좋아하는 적당한 온도의 물을 붓고 서서히 가열하면 죽을 때까지 죽음의 위기를 깨닫지 못한다는 비유가 있다.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위기불감증’은 바둑계에도 있다.
나는 토너먼트 프로, 방송해설자로 팬들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았고 수입도 작지 않았다. 솔직히, 나의 활동시기까지는 그런 것들을 누릴 수 있다. 문제는, 후배들이다. 팬들은 갈수록 줄어들고 각계각층에 포진된 후원자들의 고령화는 가속이 붙고 있는데 그 이후가 없다. 바둑을 좋아하고 후원에 관심을 갖는 젊은 후원자가 없다는 건 결코 작은 문제가 아니다. 위기의식을 갖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신예들의 대국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젊은 프로들이나 프로를 지망하는 유망주들이 인터넷 바둑사이트의 속기전에 매달리는 이유도 그 때문일 것이다. 다양한 대회를 유치해 신예들의 대국기회를 늘려야 하고 팬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행사도 많이 만들어야 한다.
현재 잘 진행되고 있는 군부대 바둑병영교실 구축사업도 더욱 강화해야 한다. 바둑저변확대는 물론, 젊은 프로들의 병역문제도 거기서 실마리를 풀 수 있다는 생각이다.
할 일이 너무 많지만 우선, 총장 취임 뒤에 6, 7개 역점사업을 추진할 생각이다. 방금 설명한 일들과 바둑영재 육성, 대학바둑보급, 여성바둑 장려, 고령화시대에 맞는 보급도 준비해야 한다. 회관건립, 바둑 스포츠토토 사업도 시급하고 대한바둑협회와 통합하는 일도 재추진돼야 한다. 다른 스포츠에 대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듣기만 해도 숨이 막힌다. 역대 사무총장 중 누구도, 열거한 일들 중 어느 것 하나 속 시원히 해결한 예가 없다. 지금까지 한국기원이 보여준 동력으로 그 많은 일들을 잘 해낼지 우려가 된다.
‘양재호는 온건해서 한국기원이나 바둑계의 난제들을 잘 풀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걱정하는 분들이 더러 있다고 들었는데 나는 승부 이외의 곳에서 그런 기질을 보여줄 기회가 없었을 뿐이지 그렇게 온건하기만 한 사람은 아니다. 오히려 나를 잘 아는 사람들은 ‘양재호는 냉철하고 독한 사람’이라고 평가한다.
물론, 목표로 잡은 역점사업들을 쉽게 해낼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청사진에 맞춰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순차적으로 최선을 다하겠지만 나는 독불장군도 아니고 슈퍼맨은 더더욱 아니다. 직원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협력이 필요하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조직이 바뀌어야 한다.
 한국기원 사무조직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진급시스템이다. 입사해서 성실하게 근무한 사람이면 누구나 40대 초, 중반에 부장이 되는데 한국기원 직원으로 진급할 수 있는 자리는 거기가 끝이다. 40대에 정년을 맞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런 상황에서 ‘주인의식’이라든가 새로운 업무에 대한 의욕이 생길 리가 없다. 그런 문제점을 잘 알고 있고 반드시 해결할 생각이다.
열정은 강요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하고 싶다’는 의지가 있어야 하고 성취동기가 부여돼야 한다. 기업운영의 마인드가 필요하다. 직원들에게 ‘열심히 노력하고 능력을 발휘하면 나도 한국기원의 경영자가 될 수 있다’는 의욕고취의 기회가 제공돼야 한다.
한국기원이 무능하다고 욕을 먹을 때가 많은데 직원들 한 사람, 한 사람을 보면 결코 무능하지 않다. 조직은 오케스트라와 같다. 지휘자와 연주자가 조화를 이루어야 팬들에게 멋진 공연을 보여줄 수 있다. 능력 있는 직원,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인재를 키우지 않는 조직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 그것이야말로 구상중인 모든 역점사업을 실현시킬 수 있는 절대조건이라고 생각한다.
-한국기원 직원들의 처우를 이야기하면 프로기사들의 복지도 반드시 거론된다. 한국기원의 복지정책에 프로들의 불만이 많은 것으로 안다.
복지는 예산이 필요하다. 대회를 많이 유치하고 보급에 관련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면 해결이 가능하다고 본다. 사무총장이 앞장서서 열심히 뛰겠지만 이런 일들은 하루아침에 해결할 수 없고 무작정 서두른다고 되는 일도 아니다. 신념과 끈기를 가지고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거듭 말하지만 사무총장 혼자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기원 조직의 체질개선도 프로들의 복지문제 해결과 무관하지 않다. 좋은 정책을 만드는 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책의 바른 실행이며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사무국 직원들과 프로기사 전체의 이해와 협조가 있어야 한다. 그런 화합을 이끌고 최선의 결과를 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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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라밤 |
｜ 2011-04-01 오후 11: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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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고, 기쁘고, 다행스럽고, 그러나 한편으로 건강히 잘 해내실 수 있을까 많이 염려스럽습니다. 퇴임하시는 날, 오늘 사진보다 몇십 배 더 큰 웃음으로 인터뷰하는 기사를 볼 수 있기를 절대(!) 바라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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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골저격수 |
｜ 2011-04-01 오전 10: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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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넘이 그넘이지 뭐가 얼마나 다를라고 넘 기대하지마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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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연과필연 |
｜ 2011-04-01 오전 2: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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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과 한국바둑의 낡은 관행들이 일대 쇄신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21세기 스포츠 패러다임에 맞는 21세기형 기원행정을 펼쳐주세요
취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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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짱돌★ |
｜ 2011-04-01 오전 12: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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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기사들 아마도 재명에 못살듯 싶네요.
아무튼 축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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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짱돌★ |
｜ 2011-04-01 오전 12: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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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 프로가 연금받고 도한 그것도 부족해서 퇴직금가지 받나..차라리 공무원뽑으시구려,그리고 바둑이 스포츠토토해서 도박화 참 좋은 아이템이구만 지금인터넷바둑에서 베팅해서 꼴면 난리부르스치는데,만약그것이 현실로 정착되면 바로 그건 현금이 바로 왔다갔다 하는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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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익는향기 |
｜ 2011-04-01 오전 12: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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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어 내려가면서 프로 냄새가 난다 했더니...역쉬 손프로님의 인터뷰 였군요 !
마음을 설레게 하는글 잘 읽고 갑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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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익는향기 |
｜ 2011-04-01 오전 12: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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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호 사범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총장님께서 앞으로 하실일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부풀어 오르고 기대가 큽니다.
드디어 한국기원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듯합니다...
일하기 싫은자는 먹지도말라 라는 격언처럼 프로 분들이 바둑보급에 나선다면 복지는 저절로 해결될것이라 봅니다.
바둑저변 확대와 프로분들의 복지향상 - 두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으실수있게 되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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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마승 |
｜ 2011-03-31 오후 10: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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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니 목표 사업 중에 여성 바둑 장려도 들어 있는데,, 세계 여류 최강전이 없어진다는 소식도 들리고.. 문제가 있는 거 같던데.. 여류 바둑계를 위해 많이 신경써야 할 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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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생활 |
｜ 2011-03-31 오후 9: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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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로기사가 되면 무조건 기금에서 10만원 20만원 주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본다. 푸로 골프처럼 시합에 나갈수 있는 기사 수를 50명 혹은 60명으로 하고 매년 20%성적에 의해 탈락시키고, 대기선수들중에서 성적에 의해서 20% 보충하는 방법도 생각해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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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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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합 선수 50명 내지 60명에 포함되지 않으면 다음해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든지, 보급기사로 활로를 찾든지, 혹은 다른 직업을 찾게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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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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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로기사가 되면 왜 평생 기사로 살아야 하냐? 푸로 골퍼들중에 골프로 평생 먹고 사는 사람음 정말 적은 많지 않다. 푸로 기사가 평생 직업이 되는 것은 일본의 바둑 4대가문 어쩌고 하는 그런 전통에서 출발해서 그런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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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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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은 푸로시합에서 얼마간씩 받은 돈으로 기사들에게 무조건 월급처럼 나누어 주지말고, 바둑 보급에 필요한 경비로 써야 하고, 기사들은 시합에서 돈을 벌어서 생활하든지, 보급활동에 의해 수입을 올리든지, 바둑이외의 직업으로 생활하든지 하도록 해야 될 것이다. 이런제도로 바뀌면 푸로기사의 숫자제한은 없어 질 것이고, 수졸의 실력이 되면 누구든지 푸로 1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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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
｜ 2011-03-31 오후 8: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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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기사 생활을 하면서 많은 팬들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언젠가는 그 과분한 사랑에 응답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지금이 그 시기라고 판단했다. 스스로도 많이 고민했고 주변의 많은 분들이 만류한 사무총장직을 왜 맡았는지,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는 마지막 날까지 그 초심을 잊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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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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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호사무총장님의 인터뷰 잘 읽었고요..아무 힘없는 바둑팬이지만..사무총장님 많이 응원할게요...그리고...아름다운 시작보다..아름다운 뒷모습을 보여주시는..사무총장님.초심을 잊지 않는 멋진 사무총장님 되어주셔요..이 인터뷰기사..틈틈히 복습(^^)해야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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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쉬리 |
｜ 2011-03-31 오후 8: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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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은 못하는게 맞는데.. 해설도 못하나요? 임선근 사무총장은 했던거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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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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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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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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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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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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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근 총장은 결벽이 강한 분입니다. 사무총장 때는 물론, 그 이전 상임이사 시절부터 한국기원 임원이라면 그런 일은 다른 기사들에게 양보해야 한다며 해설을 하지 않았죠. 당시 상임이사는 해설을 해도 상관 없었습니다. 혹시라도 고인이 되신 분께 누가 될 것 같아서 한마디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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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kb9127 |
｜ 2011-03-31 오후 8: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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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가지, 바둑만은 끼리끼리 나눠먹는다는 그런 세계에서 탈피했으면 합니다.바둑만이 갖고있는,누구도 승부에 관여할 수 없는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게임 아닙니까?그런 멋진 사나이,총장님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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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kb9127 |
｜ 2011-03-31 오후 8: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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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슈퍼도 이젠 신속하게 모든걸 처리하는 세상입니다.근데 한국기원은 대국이 끝났어도 몇시간이 지나도 어쩔땐 하루가 지나야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양 총장님!영재입단,세계대회 우승에 목말라 하지 마시고 바둑만이 갖고있는 특색을 살려 모든 계층에 홍보,보급을 하여 인기종목으로 만드시고 바둑파이를 키워 제대로 한번 날아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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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kb9127 |
｜ 2011-03-31 오후 8: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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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극기원 직원들 무능합니다.왜요? 자유게시판에 팬들이 올리는 글 보세요.무리한 요구도 있지만 대체로 요구할 만한,시정할만한 글을 올립니다.근데 거의 시정 되지 않습니다.연구생 리그 결과나 기전 승패 결과나 기보오류나 프로기사 승패까지,프로기사 본선 진출 결과프로필까지 시정요구해도 그때만 하다못해 시정될뿐 다음엔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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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kl |
｜ 2011-03-31 오후 8:0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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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내용이 무게와 깊이가 가늠할수 없을 정도여서 양재호 총장의 그릇이 보통이 아님을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일단은 역대 사무총장 중에서 가장 기대가 큼니다.5년 이상은 해야 결실을 얻을수 있습니다.당부하고 싶은건 세계1위를 어줍잖은 이유를 들어 바둑을 못두게 하는 일은 없도록 하시고 실력이 안되는 승단은 (특히9단) 없도록 제도를 고처야 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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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kb9127 |
｜ 2011-03-31 오후 7: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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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이 스포츠로 되어서 특기자를 키우는 학교를 이 분들이 나서서 한 학교라도 늘려야 되는데 우리나라 바둑 프로세계에서 중추적인 역활을 하신분들이 사심으로 합병을 했다고 말들이 많은것 같은데 해명이라도 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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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kb9127 |
｜ 2011-03-31 오후 7: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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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입단이 왜 필요하는지, 허장회,유창혁,양재호도장의 합병 필요성을 정확히 밝혀주시면 좋겠네요.왜 그러냐면 위에 열거한 분들이 한국바둑 프로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많은데 바둑계에 필요치 않은 합병같아서 하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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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kb9127 |
｜ 2011-03-31 오후 7: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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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총장취임기사 오로 소식난에 글을 올렸으니 그 글을 보면 아실거고. 근데 영재육성은 급한게 아니라니깐요.필요는 하지만 급한 순서로 하면 마지막이나 될까요.허장회,최규병,유창혁,양재호사범들이 나서면 다 된다는 그 사고방식,우리들이 아니면 안된다는 사고방식 그게 고쳐지지 않으면 다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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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구 |
｜ 2011-03-31 오후 7: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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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만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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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k.Q |
｜ 2011-03-31 오후 6: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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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축하합니다.물론 힘든자리이긴 하지만 그만큼 보람도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잘 하셔서 한국바둑에 큰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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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Math |
｜ 2011-03-31 오후 6: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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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해야 할 지 위로해야 할 지 애매하군요.
힘든 자리를 맡으셨습니다.
그런만큼 기대도 됩니다.
건승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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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랑객검 |
｜ 2011-03-31 오후 6: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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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바둑발전이 한 사람의 힘으로 될수는 없어요 많은 분들의 관심과 노력이 함께 있어야죠 하나씩 검토해서 튼튼한 기초를 쌓는 작업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총장님 꼭 묘수가 아니어도 좋으니 부담갖지 마시고 제 실력만 보여주세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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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지7 |
｜ 2011-03-31 오후 5:55: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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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위의 말대로 할 일이 여러가지 많겠지요.
사무국 직원들의 처우문제는 작은 문제겠지요.
그보다 먼저 입단제도 즉 입단 문호를 대폭 넓혀서
실력자들에게 기회를 주는 게 근본적인 급선무지요.
당분간은 한해에 20명 이상입단시켜야합니다
그래야 입단적체가 해소되고 15세이하의 유망주들이 입단할 수있고,
그래야만 한국바둑이 장기적으로 중국에게 밀리지 않고
국민에게 사랑도 받고 부흥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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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자리 |
｜ 2011-03-31 오후 5: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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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복지보다 구조조정이 먼저라고 본다.기전 하나 치르는 데 드는 쓰잘 데기 없는 낭비가 너무 많은듯하다.재단법인 사무란 건 단순 심부름이나 하는 기능인데 이런 저런 자리 만들어 무위도식하면서 밥그릇 권위를 내세우는 인사들도 있고.기전 행사는 외주를 주는 게 더 싸고 효율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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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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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시장의 현상황을 감안하면 그런 일하면서 상시로 직원을 두는 낭비적인 조직으로는 바둑발전에도 장애물이 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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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nan |
｜ 2011-03-31 오후 5: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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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는 자리를 맡으셨네요. 고객이 누구인지를 정확히 알고 고객만족 경영을 하시기 바랍니다.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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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디77 |
｜ 2011-03-31 오후 5: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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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인 역량이 필요한 자리는 안맡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기왕 하기로 하신 일,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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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기송 |
｜ 2011-03-31 오후 5:2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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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희생과 상식...소통... 잘 해나가실 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초심을 잘 실천해나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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