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0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제16기 가그린배 프로여류국수전 준결승전에서 루이나이웨이 9단이 김혜림 초단을 상대로 213수끝에 흑으로 불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루이 9단은 초반부터 두터운 반면운영을 보여주며 중반에 잡은 우세를 끝까지 놓치않고 완승의 내용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16강과 8강에서 박지연 2단과 박지은 9단을 연파해 파란을 일으켰던 김혜림 초단은 비록 4강전에서 루이 9단의 노련미에 밀려 패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성장하는 여류바둑계를 반영하는 대표주자로 급부상했다.
오늘 승리를 거둔 루이 9단은 여류국수전에서만 7회 우승한 바 있다. 루이 9단이 결승에서 만날 상대는 작년 여류명인을 접수하며 2010 아시안게임에서 대활약을 펼쳤던 김윤영 2단이다.
루이나이웨이 9단과 김윤영 2단의 여류국수전 결승3번기는 2월 22일 막을 올린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동아제약(주)이 후원하는 제16기 가그린배 프로여류국수전은 여류기전에서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전기 우승자도 본선부터 출전하는 선수권전 방식이다. 제한시간도 국내 대회 중 가장 긴 3시간에 초읽기 60초 5회이며 결승은 3번기로 진행된다. 우승상금은 1100만원.
물론 상금이 많으면 좋겠으나 그건 스폰서 맴이고...우리 같은 관전자는 누가 왕위에 오르느냐..가 더 중요함...우리 여류기사의 실력이 루이를 넘느냐..아직도냐...아시안 게임을 보니까 비슷하던데잉...ㅋㅋ
무심무욕.
｜ 2011-01-22 오전 5:29:00 [동감0]
상금이 전국 우수견 대회 상금보다 적네 ㅋㅋㅋㅋ
정심정도
｜ 2011-01-21 오전 9:11:00 [동감0]
상금이 너무나도 적고 초라하다
오넷타9736
｜ 2011-01-21 오전 1:21:00 [동감0]
루이 9단! 인정사정 봐 주지 말고 나머지 판도 깔끔하게 승리해서 여류국수위를 유지하기 바랍니다. 그동안 한국기원의 치사한 흔들기에 얼마나 마음 고생이 많았습니까. 대한민국의 많은 팬들이 루이 9단을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강철같은 냉철함으로 한국의 여류기사들의 도전이 산전 수전 공중전 화생방전 심리전 쪽수전 육박전을 다 겪은 루이 9단의 강철같은 의지에는 쓸모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바랍니다.
park.Q
거기에 플러스 해상전을 더하여 승리해 주기 바라오.!!!김윤영초단 화이팅.!!!~~~
知不知上
치사한 흔들기 라고 하기엔 그녀의 우둔한 행보가 더욱 문제였을지 모릅니다. 중국에서 강퇴된 기사가 한국기원 소속인데..결국엔 중국대표로 출전할거라면 중국으로 돌아가서 기사생활을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한국에서 이중기사 자격을 유지하는 이유가 멉니까?
知不知上
실력이 월등한것과 자신의 욕심은 다른것입니다. 국적은 중국, 자격박탈후 한국에서 기사생활유지 -> 자격획득, 다시 중국기사 소속복귀 -> 중국대표..한국에서 기사생활..넌센스라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라마승
루이가 중국기사로 소속 복귀된 건 아닙니다. 여전히 한국기원 소속이고요,, 루이가 중국대표로 나선 것은 국가 소속별로 출전하는 기전에서 뿐입니다. 국제 기전의 경우 기원 소속별로 치러지는 기전이 있고 국적 별로 치러지는 기전이 있죠. 국제기전에서 루이도 한국 대표로 여러번 나섰던 걸로 압니다.
라마승
국적별로 치러지는 국가대항전에서 중국대표로 나서는 걸 가지고 뭐라 할 수는 없는 일이죠.
오넷타9736
중국은 한 때 루이 9단을 내쳤으나 루이 9단이 중국을 내친 것은 아니지요.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은 한국인이나 루이 9단이나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루이 9단의 입장을 이해한다면 루이 9단의 행동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오넷타9736
글쓴이 삭제
오넷타9736
중요한 것은 루이 9단과 같은 천재기사가 현장에서 바둑 두는 모습을 직접 관전할 수 있고 시간만 낸다면 언제든지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지요. 루이 9단의 존재는 대한민국 바둑계의 행운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 루이 9단의 행동에 대해 폄훼하는 것은 지나친 국수주의 탓이라고 박에는 볼 수 없습니다. 한국기사들이 소중한 것처럼 바둑팬의 입장에서는 루이 9단도 마찬가지로 소중하다고 봅니다.
yeri94
미LPGA를 보세요. 우리나라 선수가 1/3정도 활동합니다. 그래도 그들은 우리의 국가대표지요.^^ 시기하지 말고 기재를 높이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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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국개시 전 어김없이 호랑이 연고를 바르는 루이 9단.
▲ 졌지만 장하다! 제16기 여류국수전의 스타, 김혜림 초단.
▲흑을 잡은 루이 9단의 준결승 첫 착점.
;)
5단돌파
정심정도
park.Q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