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훈, 맥심의 향기가 나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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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맥심의 향기가 나를 부른다!
유창혁 9단을 상대로 243수만에 반집승을 거둬
| 박주성 2010-03-02 오후 10:55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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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훈 9단의 흑번으로 바둑이 시작되었다. |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반집싸움에서 박영훈 9단의 정교함이 빛을 발했다.
3월 2일 열린 제11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8강전 마지막 대국에서 박영훈 9단이 유창혁 9단을 상대로 243수 끝에 흑으로 반집을 남기며 4강에 진출하였다.
맥심배는 두 대국자에게는 너무나 친숙한 기전이다. 박영훈 9단은 제9회 대회우승, 제10회 대회 준우승자, 유창혁 9단은 제1회부터 출전, 결승진출 4회, 우승 2회를 기록 중인 맥심배의 터줏대감이다.
두 대국자는 정말 오랜만에 마주 앉았다. 2007년 바둑리그 10라운드에서 대국한 후 3년 만의 재회. 돌을 가린 결과 박영훈 9단이 흑을 잡았다.
바둑판을 마주한 유창혁 9단, 눈을 감고 조용히 묵상을 한다. 최근 유창혁 9단은 기세가 남다르다. 2010년 들어 이 대국전까지 6전 6승, 승률100%로 새로운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박영훈 9단도 커피 한 모금 마시며 마음을 가다듬는다.
승부의 흐름은 양 대국자가 마치 흑백을 거꾸로 잡은 듯 했다. 초 중반을 제압한 흑의 당당함은 유창혁의 그것이었고, 바늘끝 같은 빈틈을 찌르며 역전시킨 백은 박영훈의 끝내기 같았다. 하지만 TV해설자 윤현석 9단이 덤을 이야기하며 백승을 예상한 순간 하변의 수순이 잠시 어긋나면서 반집은 흑에게 되돌아갔다.
국후 복기에서 유창혁 9단이 지적한 아쉬운 1집들에 대하여 박영훈 9단도 모두 긍정하였다. 두고난 후 스쳐갔던 수순들이 아쉬웠는지 복기는 30분을 훌쩍 넘으며 진행되었다. 유창혁 9단은 "끝내기를 너무 못하네"라고 탄식하였지만, 단지 눈앞에 보였던 승리에 대한 아쉬움의 표현이었을 것이다.
유창혁 9단과 박영훈 9단은 3월 7일, BC카드배 16강전에서 다시 만난다.
 ▲ 흑이 7집을 남겨 승부는 흑의 반집승
맥심커피배 준결승에서는 조훈현 9단과 강동윤 9단, 박영훈 9단과 최철한 9단이 각각 결승행 티켓을 두고 대국한다.더 이상 오를 곳이 없는 9단, '바둑의 신이라 불리는 이들의 제전 , 제11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주)동서식품이 후원하고 바둑TV가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2천5백만원. 제한시간은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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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나라 |
｜ 2010-03-03 오전 11: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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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모두 우승후보네...서봉수님이 탈락하신 것 너무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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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ngsin |
｜ 2010-03-03 오전 11: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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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사범....간지나네.....헤어스타일도 좋고...프로기사중 베스트드레서로 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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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知不知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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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그걸 보고 있었음. 드레서 코디가 따로있는건지..정말 잘 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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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마겁 |
｜ 2010-03-03 오전 7: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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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표 보니깐??........흠....철한이가 또 우승이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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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
｜ 2010-03-03 오전 5: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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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참~좋아하는 유창혁사범님과 박영훈사범님^^
유창혁사범님 아쉽지만 수고하셨고요..
박영훈사범님 승리 축하드려요.
다음번은 송아지 아닌 황소삼총사중 한명인 철한사붐님과..
듀근듀근~♡ 과연 작년 설욕전(?)은 어떻게 될까요? ㅎㅎ
박영훈사범님의 단독원샷 사진 한장이 있음 더 좋았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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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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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쟁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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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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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추가..감사드립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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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kwpql |
｜ 2010-03-03 오전 12: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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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 다 제가 좋아하는 기사인데 모두 수고 많으셨구요 박영훈 9단 마지막 상변에서 끝내기 수순이 너무 멋졌네요. 7일 대국도 좋은 내용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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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에몽 |
｜ 2010-03-03 오전 12: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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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짧은 소견으로는 142수는 역으로 백이 젖혀이으면 절대 선수가되는 (좌상변의 흑의 뒷맛때문에) 수를 방지한 역끝내기로 두점 잡는 것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신 것 같습니다. 패착인지는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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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가사리3 |
｜ 2010-03-03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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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무렵,집이여유있게 앞서있을때, 특히 속기전에서는 단순한 끝내기를 할게아니라 모양이 안좋으면 꼭수가 납니다.그곳을 보강해야~상대방은가뜩이나 불리한바둑 그곳만호시탐탐 노리게되죠~유사범님 많이 이긴바둑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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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대용 |
｜ 2010-03-02 오후 11: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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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커피배에서는 져 주셨으니까 비씨카드배는 이기셔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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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구 |
｜ 2010-03-02 오후 11: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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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론이지만, 좌변을 젖히는 것보다는 상변의 두 점을 따냈으면 유9단이 승리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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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실수 |
｜ 2010-03-02 오후 11: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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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로 200에 두었다면 패로 완승인데....그렇지요? 프로님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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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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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범은 142로 143에 뒀다면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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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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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로 200의 곳에 두었다면, 백이 수상전에서 그냥 이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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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의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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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흑이 한집 손해보는거 같아요..실전은 120..172 두점을 다 먹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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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희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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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범님이 모처럼 힘을 냈는데, 여기서 미끄러 지네요.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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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nk |
｜ 2010-03-02 오후 11: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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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유사범님... 젊은세대하고 반집차이네요...조금더힘내서 비씨배에서 우승하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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