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7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본선 B조 리그에서 윤성현 9단이 이창호 9단을 270수 끝에 백반집으로 격추시키고 리그 첫 승을 올렸다.
일찌감치 결선진출이 좌절된 윤성현 9단은 2연승을 달리던 이창호 9단을 잡아내 B조 리그 순위싸움을 더욱 재미있게 만들었다. 패한 이창호 9단은 2승 1패를 기록하며 나머지 리그 일정이 조금 부담스러워지게 됐다. 1패라도 더 얻을 경우엔 결선진출이 어려워지는 상황이다.
현재 B조 리그는 원성진 9단이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그 뒤를 이창호 9단과 최명훈 9단, 한상훈 4단이 뒤쫓고 있다. 아직 2판밖에 소화하지 못한 최명훈 9단이 추후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에 따라서 결선진출자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계속되는 본선리그는 29일 같은 장소에서 오전 10시반부터 최명훈 9단과 원성진 9단의 A조 리그로 이어진다.
국내 최고 우승상금 1억원을 자랑하는 제37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은 바둑TV가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하이원 리조트와 한국일보가 후원한다. 본선리그전은 사이버오로와 바둑TV(오후 1시부터), 하이원 리조트 홈페이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제한시간은 각 2시간 6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계가가안되는 이창호. 이제 이창호는 초반에 많이 우세하게 판을짜지못한다면 . 거의 가망없다고 봐야함. 예전에는 끝내기로가면 안심이였는데 요즘은 정반대로 끝내기로갈수록 불안하다. 물론 어제바둑도그러했고.. 원조신산이 마무리가약하다면.어떻게 버틸수가있는것인지. 고마 세돌이같이한1년쉬면서 재충전하는것도 좋아보이는데. 지금상태로는 앞으로 타이틀하나따기도 벅찰것같어...
ivanova
｜ 2009-09-25 오전 6:37:00 [동감1]
문제는 윤성현이 강해서 이창호가 진것이 아니고 이창호가 약해져서 약한 윤성현에게 졌다는 것입니다.
hj무소유
｜ 2009-09-24 오후 10:25:00 [동감0]
새로운 강자가 계속나와야 바둑이 재미있게된다
1인천하가 아니고 춘추전국시대가 되어야 재미있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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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lio
김이삭
웃음긍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