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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이창호 넘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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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이창호 넘을 수 있을까?
12일 결승3번기 1국, 첫 대결! 해설 송태곤
| 최병준 2009-08-11 오후 00:23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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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석 5단(좌) VS 이창호 9단(우) |
이창호는 75년생, 김지석은 89년생이다. 나이로는 삼촌과 조카뻘이다.
이창호 9단은 137회 우승을 거뒀다. 인정받고 있는 탑랭커 김지석 5단은 개인우승기록이 아직 없다. 1986년 입단한 이창호 9단은 현재랭킹 2위, 이세돌 9단이 휴직한 만큼 일단 1위라 봐도 무방하다. 2003년 11월 입단한 김지석은 2004년부터 활약했다. 랭킹은 현재 8위다.
김지석은 강동윤 9단(랭킹 3위,89년생, 09년 후지쯔우승)과 동갑이라 본인 의지와는 상관없이 자꾸만 비교 대상이 된다. 2002년 입단한 강동윤 9단은 '천재' 소리를 듣는 기사다. 김지석 5단또한 입단이 강9단보다 늦었지만 진작부터 천재소리를 들었던 기사다. 널리 알려진 대로 이창호에 이어 조훈현 9단의 두번째 내제자가 될 뻔(!) 했다는 기사가 바로 김지석이다.
모든 것은 강동윤이 빨랐다. 입단도 빨랐고, 정상권의 기사에 들어 간 것도 그렇다. 강동윤 9단은 올해 후지쯔배 결승판에서 이창호 9단을 이기고 세계대회 우승까지 차지했다.
그렇다면 동갑내기 김지석은 강동윤처럼 이창호를 뛰어 넘을 수 있을까? 넘을 수 있는 기회가 김지석에게 생겼다. 제5회 한국물가정보배 결승에 이창호 9단이 올라왔고 다른 한쪽에 김지석 5단이 올라왔다.
김지석 5단은 입단이후 이창호 9단을 네번 만났으나 네번 모두 패했다. 다른 사람도 아닌 이창호 9단이라 그럴 수도 있겠지만 2009년 상반기 연승,승률,다승에서 1위를 달리던 김지석 5단의 상대전적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지금까지의 전적은 4전 4패다. 과연 김지석은 이창호를 넘을 수 있을까?
 송태곤 8단은 "그럴 수 있다"고 말했다. 12일 열리는 결승1국의 인터넷 해설을 "송태곤 9단"이 맡았다. 송 9단에게 예상"평"을 부탁했다.
◀송태곤 9단 "김지석은 천재, 자기만의 해답 찾을 것, 이창호 넘는 것 가능하다"
- 김지석은 어떤 기사인가? 이창호에 이어 조훈현 9단의 두번 째 내제자가 될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오는데.
"한마디로 "기세"가 있는 바둑이다. 흔히 이런 기사들을 "천재"라고 표현한다. 전투가 강한데 공격과 수비가 능수능란하다. 워낙 능하니까 천재다. 작년 한 때, 성적이 안좋아지면서 자신감이 흔들리는 모습도 봤으나, 금방 자신감을 회복했다. 한순간이었다. 슬럼프 회복이 빠르다. 과거엔 전투에 치중하는 모습이었으나 올해 들어 뭐랄까? 어떤 원숙미(?)라고 해야하나, 노련해진 느낌까지 들었다.
- 그렇다면 강동윤처럼 김지석도 이창호를 넘을 수 있는가?
그렇다. 가능하다. 숫자로 표현하자면 "50:50"이다. 다른 프로기사들은 이창호 9단의 우승가능성에 더 점수를 줄지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로는 김지석에 점수를 더 주고 싶다.
- 4번만나 4번이나 졌는데, 혹시 아직 자신감 같은 어떤 것이 부족한 것은 아닐까?
"그 전적은 알고 있다. 그러나 요즘 전체적인 성적을 보면 그렇지 않다. 자신감이 충만하다. 다만 이창호 9단같은 상대를 만났을 때의 어떤 스스로의 '해답'을 찾지 못한 것 같다. 이건 직접 둬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거다. 김지석은 워낙 공부를 열심히 하는 기사니까, 이런 결승3번기 승부에서는 스스로의 '해답'을 찾아서 나올 것이다. "
 - 3번기 스코어를 예상한다면?
"1국이 중요하다. 1국을 이긴 쪽이 전체승부를 압도할 것 같다. 다만 이창호 9단이 1국을 이기면 2-0으로 우승할 것 같고, 김지석이 1국을 이긴다면 2-1로 우승할 거 같다. "
▶송 9단 "이창호 9단은 '컨디션'이라는 말로 유불리를 예상하는, 그런 수준은 뛰어 넘었다."
- 이창호 9단의 컨디션은 송 9단이 보기에는 어떤 것 같나?
"이창호 9단은 이제 "컨디션"이라는 말을 사용해 유불리를 예상하는 그런 수준의 기사가 아니다. "컨디션"이라는 말을 뛰어 넘은 그런 '경지'의 기사다. 다만 이창호 9단은 슬슬 '징크스'같은 것이 생겨나는 걸 경계할 거 같다. '징크스'없던 이창호 9단에게 '징크스'가 생기는 시점 같다.(세계대회 연속 준우승 같은 걸 말하는 듯) 강동윤도 자꾸 자기를 이겨 가는데, 거기에 김지석까지 추가되면 피곤하지 않겠나, 이창호 9단도 이 승부를 중요하게 여길 것이다."
 ▲이창호 9단(좌) 김지석 5단이 만난 8월 1일, 한국리그 광주투어. 이 9단이 이겼다.
제5기 한국물가정보배 프로기전은, 총 16명의 기사가 랭킹 순위에 따라 A,B,C,D 4개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소화한 뒤 4개조조 1,2위가 결선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우승 상금은 2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000만원이다. 본선리그 대국료는 승자 110만원, 패자 50만원으로 차등 지급되며, 결선 토너먼트 대국료는 150만원이다.
제5회 한국물가정보배 결승3번기 제1국은 12일(水) 오후 8시부터 열리며 송태곤 8단의 해설로 인터넷 생중계 된다. 제2국은 19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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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dnovice |
｜ 2009-08-12 오전 4: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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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시연양은 이창호 사범에게 실연 당한후 쪽팔림을 감추느라 일부러 도도하게 구는중이니 모두들 이해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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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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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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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nse |
｜ 2009-08-11 오후 11: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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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시연 같은 행동을 하는사람들을 빠순이 라고 표현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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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hero |
｜ 2009-08-11 오후 8:2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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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시연// 정말 이런 애들이 제일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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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ify(S) |
｜ 2009-08-11 오후 6: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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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을 잘못잡은듯..져물어(?)가는 해와 비교 자체가 우스움..중국의 신예기사를 상대로 얼마나 잘두는가가 더 중요한 비교 잣대가 된다고 봅니다...강동윤프로는 중국 신예기사들을 제대로 제압했으나 과연..김지석은 그에 못미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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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티라떼 |
｜ 2009-08-11 오후 4:05: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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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9단이 이창호9단과의 상대전적에서 앞서 있는건 맞지만 뛰어 넘었다고 하는건 좀 아닌거 같네요. 아직도 많은 대국을 같이 할것이고 상대전적이 어쨋든 앞으로의 일은 아무도 모르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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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티라떼 |
｜ 2009-08-11 오후 3: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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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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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
｜ 2009-08-11 오후 3: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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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9단: 젊은 검객이여 어서 오라.내 너를 기다리고 있었으니...
새로운 하늘이 그리 쉽게 열리지는 않을것이다.
김지석5단: 당신과 일합을 겨룰수 있어서 무한한 영광이옵니다.
이제 당신을 넘으려는 저를 허락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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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너승부 |
｜ 2009-08-11 오후 3: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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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시연님, 이창호-이세돌 지금까지 번기승부는 7:1입니다. 이세돌이 많이 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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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쉬리 |
｜ 2009-08-11 오후 2: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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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표라면... 이번 사태만 없었으면, 이이 대결이 될 수도 있었겠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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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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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 대결하면 이창호가 발리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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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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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 무슨 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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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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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연양, 정말 발리는걸 보고 싶거든 우리 작업장으로 오시지요. 리얼하게 보여드릴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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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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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 어린 아가씨가 정말 상당하군. 어쩌자고 벌써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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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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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에 앞서 사람공부부터 하시지요, 도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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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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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양이 또 이런말 쓰면 옵빠 정말 화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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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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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양, 이창호..라니. 그럼 혼납니다. 도도양을 짐작하는데 이렇게 무례할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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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도시연 |
｜ 2009-08-11 오후 2: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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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져라 헤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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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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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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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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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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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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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달았다가 삭제했어요.... 도도시연님도 나름으로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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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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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뭐하는 짓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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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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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에꽁군보다 더하잖나? 쯔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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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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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군을 좋아하나본데 그럼 더욱 이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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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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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짐작이 가서 하는 얘긴데 삼가하게나, 도도시연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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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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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하는 것도 자격이 있어야 하는 것이오. 그 나이면 어린 것도 아닌데 어찌 이리 천박한 기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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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샹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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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프로도 잘 두시구 김지석프로도 후회없는 한판 승부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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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고수 |
｜ 2009-08-11 오후 1:19: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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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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