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Home > 뉴스 > 국내뉴스
|
|
청소년 1200명 강릉서 바둑축제
|
청소년 1200명 강릉서 바둑축제
7월 까지 신청, 다채로운 바둑축제, 이세돌도 돕겠다 나서
| 사이버오로 2009-07-17 오전 10:20 [프린트｜스크랩] |
|
|
|
|
 |
| ▲ 강릉 경포의 야경 (강릉시청 홈페이지) |
1200여 명의 세계 청소년이 강릉에서 바둑 축제를 한다. 이 행사를 위해 유명 프로기사들도 대거 어린이들의 안내·지도 등 도우미를 자청하고 현지로 내려간다.
바둑은 청소년들의 두뇌 능력을 향상시키는 '지구상에서 가장 지적인 게임'이지만 홍수처럼 쏟아지는 온라인 게임에 밀려 유소년 인구가 계속 줄고 있다. 이런 난관을 타개하기 위해 바둑계가 모처럼 한 덩어리로 뭉쳤다. 한국이 바둑 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도록 돕고 세계를 제패한 한국 바둑을 널리 알려 바둑 세계화에 일조한다는 것도 이 축제의 또 다른 목적이다. 제1회 웅진싱크빅 강릉청소년바둑축제. 8월 9~14일 5박6일 동안 강릉 영동대학에서 열린다.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상철 광운대 총장)는 유창혁 9단, 양재호 9단, 정수현 9단, 허장회 9단, 권갑룡 7단 등이, 홍보대사는 강동윤 9단, 박영훈 9단, 최철한 9단, 박지은 9단이 맡았다. 최근 휴직 중인 이세돌 9단도 “청소년들의 바둑 사랑을 돕는 일이라면 무조건 현지에 내려가 돕겠다”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행사는 실력에 따라 8개 그룹으로 나뉘어 열리는 메인 대회, 속기 대회 등 다양한 바둑 대회가 골간이지만 프로기사의 개인 지도와 다면기, 바둑 골든벨, 축구·농구·줄다리기 등 운동경기, 연예 시간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고 바둑영어교실, 외국인과 바둑 한 수, 외국 어린이와 짝을 이룬 페어 대회 등 국제적인 화합을 위한 행사와 함께 푸짐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발이 닳도록 뛰어다닌 유창혁 9단과 양재호 9단은 “바둑이 좋은 게임이고 최고의 두뇌 스포츠란 걸 어린이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싶었다. 어린이들의 두뇌 능력을 향상시키고 게임 중독을 치유하는 데엔 바둑 이상이 없다고 생각한다. 다행히 정부와 강원도·강릉시가 이런 취지를 공감하고 예산 지원을 해 줘 감사드린다. 반드시 좋은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축제 고문을 맡은 조훈현 9단도 “바둑은 입문이 어렵지만 한번 배워 두면 평생의 반려가 된다. 바둑이 아직 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머지않아 그 진가가 밝혀질 것”이라며 이번 축제가 그런 역할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릉청소년바둑축제는 최근 통합 논의를 활발하게 하고 있는 한국기원과 대한바둑협회가 모처럼 힘을 합쳐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바둑계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대한바둑협회의 심우상 국장은 “강릉 축제는 프로와 아마추어가 한 몸이 되어 준비했다.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말한다. 공영방송인 KBS도 이번 축제의 의의에 공감하여 이틀간 생방송과 녹화방송을 병행하기로 결정했다. 전야제와 생중계를 담당한 바둑TV는 이 축제 기간에 KB한국바둑리그 티브로드와 바투의 경기를 현지에서 열고 한국 바둑이 세계를 제패한 과정을 필름에 담아 축제 기간 동안 대형 화면으로 내보낸다. 명지대 바둑학과는 진행 인력을, 영동대는 시설 일체를 지원한다.
총예산은 7억여원. 이 중 6억여원을 문화관광부와 강원도·강릉시, 그리고 ㈜웅진싱크빅이 후원했고 나머지는 참가자들의 참가비로 충당한다. 중앙일보사와 KBS·한국기원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중앙일보 | 박치문 전문기자
◆참가 신청
-바둑이 약해도 8~19세 청소년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 참가 및 숙식비 12만원.
- 31일 마감.
- 신청 대한바둑협회(02-2296-4871, 02-2282-5616)
|
|
|
|
|
|
|
|
|
|
|
|
|
|
 아랑초롱 |
｜ 2009-07-21 오전 3:08:00 [동감0] 
|
|
|
쎈돌이도 함께 한다니 정말 기분좋은 소식이네요,이번 사건으로 국내에서는 두문불출할줄 알고 걱정 많이 했었는데,어쨌든 쎈돌아 고맙고 반갑다, 글구 얼렁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네 자리로 돌아오길 바라고,ㅎㅎ 니자리 노리는 사람이 많은거 알잖아,챔프자리 ^^ 하루속히 밝은 표정짓는 모습으로 나오길 바래,,,, 박기자님 티비에서 많이 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더운 날씨에 수고 많으시네요,이번소식 정말 기분 좋았어요
|
|
|
| 레딩 |
｜ 2009-07-20 오후 10:02:00 [동감0]
|
|
|
일반인도 구경할수 있나요? 가보구시픈데....
|
|
|
| mobydick01 |
｜ 2009-07-20 오전 10:42:00 [동감0]
|
|
모처럼 단비 같은 소식을 접합니다.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이 생각나네요. 斜샤陽양 峴현山산의 텩튝을 므니발와 羽우蓋개芝지輪륜이 鏡경浦포로 나려가니, 十십里리 氷빙紈환을 다리고 고텨 다려, 長댱松숑 울흔 소개 슬카장 펴뎌시니, 믈결도 자도잘샤 모래랄 혜리로다.
|
 mobydick01
|
철쭉이 흐드러진 현산에는 석양이 지고, <신선의 수레>를 타고 경포로 내려가니, 마치 다려 놓은 비단이 십리에 이어진듯, 울창한 장송 속으로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듯, 잔잔한 물결 속의 모래를 셀 수 있겠구나.
|
|
|
| 황소걸음마 |
｜ 2009-07-18 오전 12:18:00 [동감0]
|
|
경포대에 뜨는 달 다섯개
1 . 하늘에 뜨는 달
2 . 경포대 앞 바다속에 비추는 달
3 . 경포 호수에 비추는 달
4 . 사랑하는 님의 술잔속에 비추는 달
5 . 사랑하는 님의 눈동자에 비추는 달
|
|
숲속으로
|
하나 더 님의 마음에 뜨는 달
|
|
AKARI
|
아름다운 댓글에 아름다운 답글이네요..^^
|
|
언니83
|
글쓴이 삭제
|
|
|
 AKARI |
｜ 2009-07-17 오후 11:35:00 [동감0]
|
|
|
와~멋진 소식이네요. 홍보대사에..음..아주 흐뭇합니다.ㅋ 박지은사범님은 소년팬과 남성팬들을 책임(?)지시고 박영훈,최철한,강동윤사범님은 소녀팬과 여성팬들을 책임(?)지셔서 바둑 홍보 많이 해주세요(바둑계에도 꽃미남마케팅을.ㅎ).이세돌사범님도 볼수 있으려나.ㅎ 축제에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
|
바둑의미학
|
AKARI님을 강원도 홍보대사에 추천드리고 싶네요 그나저나 신종플루 인플우엔저 때문에 강릉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어서 걱정이네요
|
|
AKARI
|
과찬의.....;;;;;;;;;;;;;;
|
|
|
| econ |
｜ 2009-07-17 오후 8:44:00 [동감0]
|
|
|
금강산-명사십리가 제일인데...불모지가 되었으니...강릉이 꿩대신 닭!
|
|
|
 은선도 |
｜ 2009-07-17 오후 7:51:00 [동감0]
|
|
|
관동 8경중 경포대를 제일강산이라 부른다. 동해안 북단에서 남단까지 여행해 보면 그말이 실감난다. 깍아지른 절경이 없는데도 강산의 조화로운 배치가 마음을 안온하게 하고 자연지리의 인문적 가치를 다시한번 생각케 한다. 옛 선배들의 자연을 보는 심미안에 경의를 표한다.
|
|
AKARI
|
강원도는 참 멋있는 곳 같습니다^^(강원도에 대한 좋은 기억이 많은..^^)
|
|
바둑의미학
|
고등학교 때 같은 집 하숙생들과 주말에 자전거 타고 경포대 도로길을 달렸던 생각이 아련히 떠오르네요
|
|
mobydick01
|
<미학>님의 고향이 <감자바위>. 어쩐지 소박하고 순수한 내음이 있더라니.
|
|
바둑의미학
|
네 강원도 토종감자입니다 강릉는 고등학교 시절 유학을 한 곳이구요 저는 몰라도 강원도 사람들 대개 순박합니다 ^^
|
|
|
| Unify(S) |
｜ 2009-07-17 오후 4:32:00 [동감0]
|
|
|
강릉에 4년제 국립대학 강릉대학이 전문대인 영동대만도 못하네..하기야 강릉대 보니까 축구부, 야구부동아리도 없는 처지인데 바둑을 할줄 알겄어..
|
|
물결무늬
|
여기서 웬 대학얘기? 강릉이 얼마나 아름다운 도시인데..ㅎㅎ
|
|
|
|
|
|
|
|
|
|
|
.gif){kind=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