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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동완이 이기면 허영호도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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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동완이 이기면 허영호도 이긴다?
제일화재, 첫날 2 : 1로 앞서
| 최진용 2008-11-22 오후 07:43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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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충북 제일화재(정규리그4위) vs 대구 영남일보(정규리그2위)
<제1국> 이세돌 9단(흑) vs 윤준상 7단 - 197수 끝, 흑불계승
<제2국> 류동완 초단(백) vs 김지석 4단 - 210수 끝, 백불계승
<제3국> 최철한 9단(흑) vs 허영호 6단 - 190수 끝, 백불계승
챔피언 결정전으로 가는 길이 쉽지 않네!
은근히 첫날 승부를 보려던 제일화재의 바람은 바람으로 그쳤다. 정규리그 다승랭킹1위 이세돌, 최철한을 전진배치한 제일화재는 오더상 2국에 이름올린 새내기 류동완이 승리하면 3 : 0까지 노릴 수 있는 유리한 처지였다.
그리고 드라마틱한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는가 싶었다. 11월22일 오후6시, 선봉장으로 나선 제일화재 1지명 이세돌이 영남일보 2지명 윤준상을 꺾은 것은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였다손 치더라도, 두 시간 뒤에 이어진 2국에서 류동완 선수가 상대 1지명 김지석을 제압하리라고는 쉽게 기대하기 힘들었던 게 사실이다.
이세돌이 1국에서 윤준상을 상대로 완승한 데 이어, 류동완도 전투에 능한 김지석에 결코 밀리지 않는 힘을 보여주었다. 중반, 바꿔치기를 하는 과정에서 류동완은 중앙 단점을 찾아내 김지석의 항서를 쉽게 받아낼 수 있었다.
지난 준플레이오프 최종국에서 승리, 바둑리그 4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온 류동완이 또 다시 중요한 길목에서 승점을 올렸다. 제일화재에서조차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2국에서 류동완은 또한번 돌풍을 일으켰다.
 ▲ 중요한 판에서 진 김지석 선수(오른쪽)가 승부처를 짚어보고 있다.
류동완은 '큰 승부에 부담은 얼마나 컸는가?'는 질문에, "부담은 별로 느끼지 않았다. 그보다 단체전인만큼 책임감을 느낀다."며 새내기답지 않게 대답.
이처럼 1, 2국에서 연승한 제일화재는 밤10시의 3국에서 끝장내겠다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최근 랭킹9위로 올라선 최철한 선수가 허영호 선수에게 상대전적에서 5승1패로 크게 앞서 있어 승리가 유력해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류동완이 김지석을 꺾은 것처럼 이번에는 허영호가 최철한을 누르며 반격에 나섰다. 뒤가 없는 막판에 몰린 급박한 상황에서 허영호는 침착하게 국면을 운영한 끝에 최철한에게 불계승을 거둬, 팀의 참패를 막았다.
국후 허영호는 "팀이 0 : 2로 위태로운 상황이라 오히려 편하게 둘 수 있었다. 내일 장고바둑에서 2 : 2 동점으로 만들 수 있으면 최종국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는 감상을 내놓았다.
과정은 달랐지만 첫날 제일화재가 2 : 1로 앞서지 않겠냐는 게 일반적인 예측이었다. 허영호의 활약 덕분에 영남일보는 참패를 막았고 동시에 반격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여전히 유리한 제일화재가 영남일보를 따돌리고 챔피언 결정전에 오를는지. 아니면 디펜딩 챔피언 영남일보가 극적으로 역전승을 거둬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할는지. 23일 자정쯤이면 궁금증이 바로 풀릴 것이다.
한편 2억7천만원의 우승상금이 걸린 챔피언 결정전은 3차전으로 승부를 가린다. 먼저 2승을 거둔 팀이 우승컵을 차지하는 방식을 따른다. 1차전은 12월 3, 4일 벌어지며, 2차전은 6, 7일에 이어진다. 최종 3차전까지 갈 경우, 13일 오전10시부터 하루만에 승부를 결정짓는다.
 ▲ 팀을 위기에서 건져올린 허영호(왼쪽)가 최철한과 복기하고 있다.
 ▲ 반상을 가리키며 얘기하는 이세돌 선수.
 ▲ 검토실에는 루이-장주주 부부도 함께 자리했다.
 ▲ 류동완 선수가 기분좋게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KB국민은행 2008 한국바둑리그의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바둑리그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kbleag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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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얍수 |
｜ 2008-11-23 오후 4: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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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지도기를 둬주면 99% 30초안에 쉽게도 둬주는데 뭔가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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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어지기 |
｜ 2008-11-23 오후 12: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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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일지와 기보감상란에 여류국수 8강전 루이대 조혜연 대국이 누락되었습니다.
좀 올려주세요..관리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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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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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올려주시길 희망합니다.결과도 모릅니다.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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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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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올려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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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석방통 |
｜ 2008-11-23 오전 5: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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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선수를 응원했는데 너무 일찍 마지막 초읽기에 몰려 어러차례 아홉에 급히 착수하는 모습이 영 불안해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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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SAI |
｜ 2008-11-22 오후 10: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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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사진부터 엑박이 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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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보며 |
｜ 2008-11-22 오후 8: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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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표의 전력이 참으로 빡빡한 느낌이 온다. 누가 이길지 끝나봐야 알 수 있을 정도로 잘 짜여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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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