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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xx, 원정경기서 살아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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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xx, 원정경기서 살아나려나
한게임에 3 : 2로 힘겹게 승리
| 최진용 2008-08-10 오후 04:28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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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태곤 선수(왼쪽)가 극적인 반집승으로 결승 골문을 흔들었다. |
<9라운드 경기투어> 경기 한게임(3승5패) vs 광주 Kixx(2승6패)
<제1국> 김주호 8단(흑) vs 박정상 9단 - 150수 끝, 백불계승
<제2국> 홍성지 7단(백) vs 김대희 3단 - 250수 끝, 백불계승
<제3국> 온소진 4단(흑) vs 송태곤 9단 - 298수 끝, 백반집승
<제4국> 이현호 초단(백) vs 이창호 9단 - 125수 끝, 흑불계승
<제5국> 이영구 7단(흑) vs 조훈현 9단 - 219수 끝, 흑불계승
Kixx에 희망이 생겼다. 명암은 딱 반집 차로 갈렸다.
8월10일 일산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오후2시부터 열린 2008한국바둑리그 경기투어에서 원정온 광주 Kixx가 홈팀 경기 한게임을 종합전적 3 : 2로 힘겹게 꺾고 '손님대접'을 톡특히 받았다. 양팀이 서로 두판씩 불계승으로 주고받은 가운데(2:2 상황) 가장 늦게 끝난 3국에서 Kixx 송태곤 선수가 한게임 온소진 선수를 극적인 반집으로 꺾고 팀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Kixx는 전반기에서 한게임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면서 꺼져가는 불씨를 살려내는 데 성공했다. 그럼에도 순위는 여전히 꼴찌에 머물러 있어 남 좋은 일만 해준 것(한게임만 7위로 밀어내고 이 바람에 울산 디아채와 티브로드가 한단계씩 올라감) 아니냐는 볼멘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Kixx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희망을 아직 버리지 않았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경기였다는 게 이날 대국을 지켜본 사람들의 시각이다.
하위 세 팀이 3승6패이고, 나흘 뒤에 제일화재와 9라운드를 치르는 울산 디아채도 3승5패라 리그 승수가 같다. 또한 현재 4위인 영남일보 역시 4승4패라 앞으로 이들 다섯 팀의 각축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번으로 다섯번째를 맞는 지방투어. 무더위가 절정을 이룬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300여 명의 바둑팬들이 행사장을 찾아 복더위를 무색케 했다.
 ▲ 300여명의 바둑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성대하게 막을 올리고 있는 경기투어.
특히 '영원한 바둑황제; 조훈현 선수가 개인통산 2500국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는 역사의 현장에 함께 있다는 사실에 팬들은 더욱 흥분하고 기뻐했다. 같은 팀의 제자 이창호 9단이 꽃다발을 전달해주는 순간, 행사장에 모인 바둑팬들은 진심이 듬뿍 담긴 박수갈채로 축하해 주었다. 꽃다발 증정에 앞서 한상열 한국기원 사무총장이 감사패를 전달했다.
조훈현 9단은 "욕심 같아서는 5000판까지 두고 싶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고, 조금 노력하면 3000국까지는 가능할 것 같아요."라고 소감 겸 포부를 밝혔다. 이번 기록을 비롯하여 최연소 입단, 최다 타이틀 등 수많은 기록을 세운 주인공이지 않는가, 라는 질문에는 "기록이란 깨지지 위해 있는 것이죠. 누군가 또 갱신하리라 생각합니다."며 겸손하게 답변.
시종 손에 땀을 쥐게 한 투어였다. Kixx에서 '오더 오픈'한 박정상 선수가 한게임 김주호 선수를 꺾고 가장 먼저 승전보를 알렸다. 이에 한게임도 곧장 반격에 나섰다. 2지명 홍성지 선수가 Kixx 김대희 선수를 역시 불계로 제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가장 먼저 승리를 거둔 박정상 선수는 "바둑리그에서는 성적이 좋지 않지만 다른 기전에서는 괜찮다. 그런 점에서 오더를 오픈한 1국에 상대팀이 김주호 선수를 내보낸 것은 의외였다. 이영구나 홍성지 선수를 내보낼 것으로 생각했는데, 아마도 다른 판에서 승부를 보려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게다가 김주호 선수는 바둑리그에서 현재 5연속 패배를 당해 부진하다. 그럼에도 박정상 선수 상대로 내보낸 이유는 뭘까? 1차전에서 박정상 선수를 상대로 이겼던 점이 많이 고려됐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게임의 전략은 먹히지 않았다.
시소게임은 계속 이어졌다. 한게임 1지명 이영구 선수가 조훈현 선수를 상대로 흑불계승을 거두며 역전 무드로 전환시켰다. 허나 기쁨도 잠시, 장고바둑에서 Kixx 이창호 선수가 한게임 새내기 이현호 선수를 제압하고 스승의 실점을 만회했다.
결국 온소진-송태곤의 3국이 결승전이 되었다. 게다가 눈터지는 반집승부여서 양팀 선수단은 물론 팬들을 더욱 흥분시켰다. 300수에 가까운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Kixx의 송태곤 선수가 한게임 온소진 선수를 백 반집으로 눌러 극적인 승부를 연출하였다.
승리의 주역 송태곤은 이번 경기까지 바둑리그에서 5연승을 질주하며 팀에서 가장 좋은 성적(6승2패)을 거두고 있다. 기대를 모은 새내기 김대희 선수는 이번에도 첫승을 올리지 못했다.
다음 투어는 이북5도 티브로드의 홈경기. 1위 제일화재를 초청해 일전을 벌인다. 일정은 10월초,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또한 9라운드 3, 4경기는 오는 14일부터 울산 디아채 vs 제일화재, 영남일보 vs 월드 메르디앙의 대결로 이어진다.
비록 홈팀 한게임이 승리를 챙기지 못해 아쉬웠지만 반외에서만큼은 깔끔한 행사, 손님대접으로 칭찬을 받았다. 양팀 선수단과 기자단을 만찬에 초청한 만찬장소로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드마라 '식객'에 출연하는 양택조 씨가 운영하는 고깃집을 선택하는 센스(^^)까지.
 ▲ 탤런트 양택조 씨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여성팬들.
 ▲ 먼저 세판이 열리고 있는 모습. 1, 2국과 장고바둑(오른쪽)이다.
 ▲ 개인통산 2500국이 된 뜻깊은 바둑에서
주인공 조훈현 9단이 져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 2500국 달성에 대해 따로 인터뷰를 하며 기뻐하는 조훈현 9단.
 ▲ Kixx팀이 경기에 앞서 사활공부(?)로 몸을 풀었다.
 ▲ 대형알까기를 즐기고 있는 바둑팬들.
KB국민은행 2008 한국바둑리그의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바둑리그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kbleag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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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JKJKJK |
｜ 2008-08-11 오후 10: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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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연 입단이 아니라 최연소 입단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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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수유운 |
｜ 2008-08-11 오전 6: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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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님 2500대국의 대기록 달성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건강하셔서 3000대국이상 꼭 이루세요. 그리고, 부진한 킥스가 다시 살아나는 것같아 무척 기쁩니다. 특히나, 송태곤사범님이 올해 조금 살아나시는 것같네요. 박정상사범님, 이창호사범님께서 조금나 더 분발하시면 상위권진입 아직도 가능합니다. 끝까지 화이팅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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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강물 |
｜ 2008-08-11 오전 12: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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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킥스의 본실력이 나오는구낫................. 역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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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棋聖』 |
｜ 2008-08-10 오후 6: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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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창호9단이 장고로 나오니까 어느정도 잘되네 왜 장고로 안나오나 의문이었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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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prkff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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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는 원래 속기를 장고보다 잘둠... 뭐 비슷비슷하지만 그래도 속기가 조금 나은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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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棋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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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알지만 한국바둑리그가 초속기대국(?)이다보니까 이창호9단의 실수가 나오다보니까 장고가 속편하다고 느꼇기때문이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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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뱅이57 |
｜ 2008-08-10 오후 6: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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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승리는 박정상 선수가 가져가며, Kixx의 바람은 뜻을 이루지 못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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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棋聖』 |
｜ 2008-08-10 오후 6: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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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스는 언제나 아슬아슬하게 지고 아슬아슬하게 이기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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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호쎄 |
｜ 2008-08-10 오후 6: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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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발로 쓰는 듯.... 안맞는 부분이 너무 많음
이창호가 이겼다면서 이현도 백 불계승 으로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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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암대연구 |
｜ 2008-08-10 오후 4: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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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xx의 바람이 아니라 한게임의 바람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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