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35기 강원랜드배 명인전 본선리그 마지막 대국에서 이세돌 9단이 이영구 6단에게 패하며 7승 2패로 본선리그를 마무리 지었다.
이미 시드권이 무산돼버린 이영구 6단이나 이 대국 여하에 관계없이 결승 진출이 확정된 이세돌 9단에겐 피차 서로 부담감이 없는 대결이었다. 초반부터 빠른 손놀림으로 급박한 흐름을 보인 대국은 중반 이세돌 9단이 무리한 공격을 감행하다 이영구 6단의 역습을 받으면서 쉽게 승부가 갈렸다. 154수 백불계승
승리한 이영구 6단은 종합전적 4승 5패의 성적을 거두게 됐으며 리그 순위는 7위(김지석 4단과는 동률이지만 리그서열상 앞서게 된다)를 기록했다.
이로써 강원랜드배 명인전은 본선리그 모든 일정을 마치게 됐다. 18일에는 목진석 9단과 조한승 9단의 동률재대국이 펼쳐지게 되며 결승5번기 1국은 10월 2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릴 예정이다.
2000년 이후 이세돌 9단과 목진석 9단의 상대전적은 이세돌 9단이 13승 7패로 앞서있고 이세돌 9단과 조한승 9단은 11승 10패로 이세돌 9단이 간발의 차이로 우세하다. 지난기 천원전 결승에서도 조한승 9단에게 3-1로 패하며 타이틀 추가에 실패했던 이세돌 9단인지라 그의 속내는 누가 결승에 올라오길 원할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강원랜드배 명인전은 강원랜드와 한국일보가 공동으로 후원하고 바둑TV가 주최하며 한국기원이 주관한다. 우승상금 1억원, 총규모 7억원으로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명인전의 본선 이상 모든 대국은 사이버오로에서 생중계한다.
훌륭한 스승이 좋을수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부담스럽고 큰 벽이 될수도 있지요....
만약에 이세돌이가 조훈현 선생의 내제자가 되었다면
이세돌이가 어떻게 될지는 장담못하는거지요....
오히려 권갑용 도장이 더 편하고 좋을수도 있지요....
이창호는 내제적 힘이 있었기 땜에 그 벽을 넘어선거지요..
이런 사람들은 어디를 가나...
성공할수 있는 힘이 있지요....
방랑자~
｜ 2007-09-14 오전 10:52:00 [동감2]
조훈현 선생도 이렇게 버티는것두.....이창호의 배려가 없다고 말할순 없지요....
이창호가 예전에 한창 잘나갈때....자기 감정 다 드러냈더랬으면....
조훈현 선생 지금까지 버티지 못했을겁니다....
딴 사람을 위한건지는 잘 몰라도....
단 한번도....제대로 웃어보지 못한 이창호....
이창호는 어느 누구를 만났어도 성공했을겁니다....
이창호 할아버지가 예견했듯이....
방랑자~
｜ 2007-09-14 오전 10:48:00 [동감2]
이창호 9단은 아주 어린 나이에 ....
아주 본질적인 문제를 찾았다는게 신기하네요....
세상이치가....될 사람은 어느 누구를 만나도 된다는 말이 있지요....
좋은 스승이 있고 없고가 중요한게 아니고....
문제는 자기 자신이지요....
이창호와 이세돌이가 스승이 무슨 중요한 문제겍어요?
단지 결과론이지요....
이루어가는 과정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일 뿐인거지요....
방랑자~
｜ 2007-09-14 오전 10:41:00 [동감2]
승부세계에서는 영원한 동지는 없는거 같아요....스승과 제자도 그랬던거 같고요....
요즘은 그래도 바둑이 활성화 되어서....예전보다는 바둑인들이 먹고 살기가 더 나아진거 같은데....돈과 연관지어지면 무엇이던 순수한게 없어지지요....
예전의 처절한 승부는 이미 사라진듯....
승부에서 강해진다는 의미가 비록 실력만이 느는것이 아닌듯하네요....
마음도 더 단단해지고....
여러가지가 성숙되는게 실력이 강해지는것...
choir77
｜ 2007-09-14 오전 9:50:00 [동감0]
얼마전 한게임바둑에서 국수전4강진출 기사에서 (이세돌 국수전 처녀등정 눈 앞)이라는 기사를 올려 빈축을 산 적이 있었는데, 이세돌 9단의 실력은 인정하지만 가끔 기사 내용 가운데 다른 기사들을 본의 아니게 깍아내리는 내용이 있어요. 기자님들이 좀 더 신중하게 쓰셨으면 좋겠네요.
빠마스토
｜ 2007-09-13 오후 10:54:00 [동감0]
ㅋㅋㅋㅋ 말들이 그리 많다는것은 그만큼 관심도 많다는 뜻? ^^
choir77
｜ 2007-09-13 오후 9:50:00 [동감0]
기사제목대로라면 이세돌9단이 이영구6단에게 일부러 져주기라도 했다는 건가요? 그리고 7승1패에서 7승2패가 된 것이 어떻게 팬 서비스가 되었다는 건가요? 기사제목을 이런식으로 써도 되는건지 이해할 수 없네요.
마마보스
여기서 말한 팬서비스 차원이란 화끈한 공격바둑을 두어 팬들을 즐겁게 했단 뜻 같은데..
마마보스
설마 이영구 6단이 이사붐님 팬이라고 알아 들은건 아니겠죠?
막데무쓰
｜ 2007-09-13 오후 7:40:00 [동감0]
한국바둑이 그만큼 튼튼해졌다고 생각하세여 후배들이 치고 올라오는거 좋은거 아닌가요
econ
｜ 2007-09-13 오후 6:58:00 [동감1]
이래서 이세돌은 믿음이 안간다. 세계 최강인가하면 약자에게도 허무하게 패하는등 기복이 너무 심한 선수!
오리맨1
이인간 말더럽게하넹 ㅋㅋㅋㅋ
비장한조로
이영구가 약자?? 바둑 어제부터 시작하셨나부죠?
econ
글쓴이 삭제
비장한조로
｜ 2007-09-13 오후 6:29:00 [동감1]
아 진짜 이영구사범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기분 되게 안좋을듯... 그냥 이영구6단 유종의미 거두며 명인전 리그전 마감 이런식으로 썼어야죠 어째 이긴사람은 이영구사범님인데 진사람 중심의 제목이 써있으니...참... 진짜 왠만해선 기자분들이 쓴 기사같다가 태클 안걸고 오타지적도 안하는데.. 이번건 태클 안걸래야 안걸수가 없네요...
영원18급
｜ 2007-09-13 오후 4:56:00 [동감0]
프로바둑 기자라는 분이 프로기사는 그 어떤 판이든 최선을 다한다는 것을 모르시남..
바람맞은날
재미있는데 과민반응까지야 일반 스포츠기사 제목 보슈 ㅎㅎ
커피견문록
｜ 2007-09-13 오후 4:42:00 [동감0]
김상우기자님.. 그래도 이렇게 편향된 기사제목은 좀.. 이영구 사범측에서 보면 기분 나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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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랑자~
마마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