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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송태곤-홍성지 라인업!! 결승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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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송태곤-홍성지 라인업!! 결승진출
전북팀 조훈현- 이세돌의 전남깨고 서울南과 결승
| cyberoro 2003-05-14 오후 01:32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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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송태곤의 라인업이 돋보인 전북팀이, 조훈현, 이세돌 투톱이 버티는 전남팀을 3-2로 물리치고 2003 KAT배 단체전 결승에 올랐다. 2연패후 3연승의 짜릿한 역전승!
5월 14일 오전 10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03 KAT 시스템배 전남 VS 전북, 최종 5장전에서 각팀의 막내인 홍성지 2단(전북)과 백홍석 2단(전남)이 맞붙었다.
2-2의 팀스코어에서 팀의 사활을 책임진 부담가는 승부였지만 전북의 홍성지가 펼친 좌변 바꿔치기와 과감한 중앙작전이 주효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창호 -송태곤의 뒤를 잇는 전북팀 라인업의 완성. 188수 홍성지 백 불계승. 종합 팀 전적 3-2! 전북팀 결승진출!
결승진출에 성공한 전북팀은 충청팀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서울南팀(주장 박영훈)과 2003 우승을 놓고 오는 28일 겨루게 된다. 반면 조훈현 이세돌의 투톱시스템으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전남팀은 이로써 2002년에 이어 2003년에도 결승진출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KAT 시스템배는 각 지역 연고별로 5명씩 팀을 이뤄 겨루는 방식이며, 2003년도 우승팀은 전기 우승팀인 서울 북팀과 통합우승을 겨룬다.
***인터뷰***
  팀의 생사가 걸린 심장 떨리는 최종 승부, 바둑TV에서는 대국에 임하기 전 백홍석, 홍성지 두 대국자의 임전소감을 물었다, 조금은 떨리는 목소리로 밝힌 두 대국자의 심정을 들어본다. 승패에 관계없이, 어린 대국자들이 짊어졌던 승부의 무게를 약간이라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백홍석(전남) : "2연승후 2연패를 당해 팀이 막판에 몰렸어요. 막판에 몰린만큼 최선을 다해 꼭 이기도록 하겠습니다"
홍성지(전북): " 굉장히 떨리구요. 오늘 바둑을 위해서 준비도 많이하고 공부도 많이 했어요.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꼭 이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KAT배 시리즈는 바둑TV를 통해서 방영되며 방송분은 바둑TV VOD 서비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바둑TV 서비스는 유료.)
■ 4강진출 각 팀별 대진 및 선수 명단
- 충청 VS 서울南
- 전북 VS 전남
서울南 : 박영훈 이상훈 류재형 유재성 윤준상 - 결승진출
충청 : 서봉수 안영길 박진솔 안조영 현미진
전북 : 이창호 홍성지 한상열 송태곤 홍장식 - 결승진출
전남 : 조훈현 이세돌 공병주 백홍석 김명완
[후원] KAT
[통합 우승] 5000만원
최병준/이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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