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Home > 뉴스
|
|
바둑리그의 상금 기여도 얼마나 되나?
|
바둑리그의 상금 기여도 얼마나 되나?
실전감각 유지시키고 상금비중 매우 커
| 김수광 2016-08-21 오전 01:29 [프린트｜스크랩] |
|
|
|
|
[기획기사/ 2016한국바둑리그 전반기결산③] 바둑리그의 상금 기여도 분석
이유 있는 바둑리그 '올인'...실전감각 유지시키고 상금비중 커
총규모 37억원의 단체전 2016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국내기전 중 가장 크다. ‘바둑리거’라면 명실상부한 토너먼트프로다. 프로기사 개개인에게 바둑리그는 어떤 의미일까? 2016KB국민은행 바둑리그가 막 반환전을 돈 시점에서 바둑리그가 토너먼트기사에게 어떤 대회인지, 수입에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는지, 바둑리그의 기여도를 살펴봤다.
`
영광과 환희의 순간을 거치며 바둑리그는 9라운드까지 전반기를 마쳤다. 16세로 역대 최연소 1지명인 신진서(정관장황진단)는 개인 8전8승으로 승률 100%·다승 1위에 오르며 상반기 가장 핫(Hot)한 선수였다. 2지명 이창호와 5지명 박진솔이 나란히 6승2패의 좋은 성적으로 가세한 정관장황진단은 1패뒤 7연승으로 독주했다. 이 팀이 지난 시즌 바닥권에 속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놀라운 극전 반전이라 하겠다. 바둑리그의 매력이다.
 나이 어린 주장 신진서에게 바둑리그는 어떤 의미일까.
“마음속에 가장 큰 건 세계대회이고 그 다음이 바둑리그다. 바둑리그는 나를 단련한다. 매주 경기가 있으니 실전감각을 잃지 않을 수 있다. 자주 대국이 없다면 프로기사는 풀어지게 마련인데 바둑리그가 있음으로 해서 바짝 허리춤을 조일 수 있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국가대표상비군에도 소속돼 있어 정기적인 리그대국으로 훈련량이 충분하긴 하지만 바둑리그에서 느끼는 ‘실전’의 느낌까지 온전히 충족하긴 어렵다.”
신진서의 얘기다. 실전을 먹고 자라는 또 다른 어린 기사들 또한 바둑리그에 대한 생각은 신진서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승부욕은 승부사를 승부사답게 한다. 졌을 때의 눈물은 분함을 토해내게 한다. 눈물의 원천은 승부에 대한 집념이다. 집념에서 나온 눈물은 다음 승부를 벼르게 한다. 변상일(포스코켐텍 3지명)의 눈물이 그러할 것이다.
“바둑리그는 국내기전 중 가장 규모가 크고 경기수가 많다. 현 시점에서 세계대회를 빼면 나에게 가장 큰 의미를 지닌다. 판당 상금도 350만원으로 크다. 나는 부모님이 상금을 관리하셔서 용돈을 받는 입장이라 ‘수입·생활’에 대한 체감은 크지 않지만 상금이 크면 성취감이 크다. 졌을 때면 눈물을 보이기도 한다. 자책하는 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 바둑리그는 특히 단체전이기 때문에 팀에 민폐를 끼쳐 미안한 마음에서 왈칵 눈물이 쏟아져 버린다. 하지만 뉴스에 내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나오면 슬쩍 부끄럽기도 하다. 내심 다른 사람들에게는 강인한 모습으로 비치길 원하는 모양이다.”
▲ 2016KB국민은행 바둑리그 9개팀의 주장들. 왼쪽부터 박정환(티브로드), 신진서(정관장황진단), 최철한(포스코켐텍), 김지석(Kixx), 이세돌(신안천일염), 박영훈(SK엔크린), 원성진(한국물가정보), 이영구(화성시코리요), 강동윤(BGF리테일CU).
바둑리그 상금 수입은 많은 기사들에게 실질적인 주요 수입 원천이 되고 있다. 상금이 생활을 뒷받침해야 토너먼트기사는 승부에 집중할수 있다. 박민규(티브로드 5지명)의 경우는 상금 수입에서 바둑리그의 비중이 많은 편이다.
“여러 기전이 있지만 바둑리그 상금이 최소 내가 바둑대회를 통해 벌어들이는 수입의 80%는 넘는 것 같다. 바둑리그에서 한판 이기면 대략 세계대회 본선32강에서 받는 정도를 받을 수 있다. 스튜디오에서 대국을 하고 중계가 되니까 그런지 몰라도 바둑리그에서 더 잘 이겨내고 있는 것 같다. ^^”
2016 한국바둑리그 판당 상금(대국료)은 크다. 이기면 350만원 지면 60만원이다. 2014시즌부터 이렇게 판당 상금을 높이는 변화가 시도됐다. 선수들의 승부욕 고취를 위해 지명별 상금제를 폐지하고 대신 정규리그 대국료를 인상한 것이다. 리그 종료 때 지명별, 성적순 결과를 놓고 지급하던 방식에서 대국 결과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효과를 노리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후부터 액수에서 약간 차이를 조정했을 뿐 이런 기조가 지속됐다.
참고로 지난 기 국수전 본선에 진입하면 70만원, 명인전의 경우 100만원을 받을 수 있었다. 웬만한 일반기전 본선 3군데에 진입하는 것보다 바둑리그에서 한판 이기는 게 더 크고, 세계대회 본선 입성 시의 상금에 견줄 만한 수준이다.
바둑리그 9라운드가 끝난 시점인 8월14일까지 한국랭킹 1위~30위까지 프로기사가 벌어들인 수입 대비 바둑리그로 벌어들인 수입을 조사해 봤다.
전체 평균은 44%다. 10위권 안의 기사들의 경우 세계대회 상금, 중국리그를 통한 수입의 비중이 크기에 상대적으로 바둑리그 상금의 비중이 적다. 1~10위 내 바둑리그 비중의 전체평균은 18%, 그러나 11위~30위권 기사로 넘어가면 바둑리그가 차지하는 비중은 커져서 전체평균 50%에 이른다.
▲ 강자들이 득시글거리는 정글 바둑리그 속으로 뽑혀 들어온 최정(오른쪽)은 상반기에 박승화, 윤준상 등 남자 강호들을 꺾으며 여자바둑리거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참고로 아래 표도 넣어봤다. 달마다 집계하는 프로기사 랭킹이 아니라 2014년도와 2015년도의 상금랭킹이다. 그리고 오른쪽엔 바둑리그로 벌어들이는 상금이 어느 정도인지를 넣었다. 그래프를 보면 대체로 상금랭킹 순위가 대체로 낮아짐에 따라 바둑리그 비중이 커지는 경향을 볼 수 있다.
※ 비바둑리거 그래프에서 제외
○● 한국바둑리그 전반기결산① 1위 정관장 황진단 김영삼 감독 인터뷰 ☜ 클릭
○● 한국바둑리그 전반기결산② 1지명 경기보다 더 주목받는 5지명들의 솔직담백 인터뷰 ☜ 클릭
○● 2016KB국민은행 바둑리그 홈페이지 바로가기 ☜ 클릭
|
|
|
|
|
|
|
|
|
|
|
|
|
|
 사랑해!!! |
｜ 2016-08-24 오후 11:34:00 [동감0] 
|
|
정말 궁금합니다..
프로바둑도 프로 야구나 프로축구 같이 개인이 구단 창립해서...
선수 스카웃
예를들어 프로 바둑기사도 프로야구나 프로축구같이 구단 소속...
타팀 이적도 가능하게 하고...
그리고 선수 스카웃 할때...
계약금 지불하고(물론 계약금은 우수한 기사에겐 계약금 액수도 당연 많겠지요..) 그리고 상금은 구단과 일정비율로 나누고 구단은 스폰서 유치해서 광고 효과로 구단 수익 늘리고..
그럼 프로기사는 계약금으로 기본적인 금액 확보하고...(예를들어 이세돌이나 박정환 같은 선수는 워낙 상금액수가 많으니 계약금이 얼마나 되어야 가능할지 언듯 감이 안잡히나 위에 연 수입이 1억 미만인 기사들에겐 1지명 5천 2지명 3천 등등 계약금 지불하고 바둑리그 진출 가능한지???)
이게 가능하다면 기본적으로 한 10억 정도면 프로바둑구단 한 팀은 충분히 운영 가능하지 않을까요?
물론 바둑리그외에는 기사들은 독립적으로 지금같이 생활
안될까요???
어때요??
제 생각???
|
|
|
| 킬러의수담 |
｜ 2016-08-22 오전 8:47:00 [동감0]
|
|
감독의 급여는 어떻게 지급되나요.
진심 궁금.
|
 캐쉬리
|
900만원정도라고 본적 있습니다.
|
|
|
 감곡꽃님이 |
｜ 2016-08-21 오후 12:48:00 [동감0]
|
|
|
바둑리그도 크고 바둑리그외에 기전도 많고 커야 이런 기사도 흥미있겠지만..점점 각종 기전이 사라져가는데 바둑리그의 비중이 커질수록 몇명의 기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프로들에겐 우울한 얘기인듯...
|
|
|
| 빈지수 |
｜ 2016-08-23 오후 9:35:00 [동감0]
|
|
내가 나중에 돈 많~~이 벌면 기전 하나 만들어 주겠습니다.
총 상금규모 년 20억원 (우승 3억, 준우승 1.4억, 3위 6천, 4위 3천) 각 3시간, 40초 초읽기 2회, 예선 128강부터 패자에게 상금 지급, 점차 올라갈수록 패자에게 지급되는 상금 규모 확대, 1년내내 장고바둑을 많이 둘 수 있도록 스위스 리그 10개쯤 만들어 진행 (농담이 진담되는 그날까지 으샤~~^^)
|
|
동묘땅꼬마
|
일단 재산공개 부터 하시죠? 구래야 1%라도 믿져???
|
|
|
| 동묘땅꼬마 |
｜ 2016-08-21 오전 11:50:00 [동감1]
|
|
|
흄, 그렇타면 답은 나왔네 바둑리그 팀수를 2배로 늘리고 대회규모도 35억이아니라 100억정도로 올려야 할것 같음니다,,,개.돼지보다 못한 300마리에게도 1년에 수천억 세금 쓔셔박는데....꼴랑100억 이 그리 아깝냐????
|
|
|
| youngpan |
｜ 2016-08-21 오전 11:24:00 [동감0]
|
|
오타교정 하시길..디사-다시 최정기사의 설명지문.....
일목요연하게 잘 보았습니다.
프로기사가 고시보다 더 어려울터인데 월 수입금이 적어 보임니당..
|
|
도우미A
|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
|
|
| 거북이일등 |
｜ 2016-08-21 오전 10:04:00 [동감0]
|
|
이제 바둑기사는 꼭 바둑리그에서 활약을 해야지만 생계를 유지할 수가 있겠군요.
2014년, 2015년에 한국바둑랭킹 30위이면 5천만원 넘는 수입이로군요. 올해도 비슷하겠고요.
그런데 랭킹 30위밖의 기사는 바둑리그에서 얼마나 활약을 하고 있고,
수입은 얼마나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궁금한 이유는,
바둑기사들이 최소한의 생계는 유지해야 바둑기사로서 자존감도 있고,
미래의 꿈나무들도 바둑을 전문직종(직업)으로 고려할 때 참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
동묘땅꼬마
|
프로 면장이 뭐? 연금 복권이우? 되도 않은소리 항께 이세돌 황제님께서 승질 내시는거 아니우?????????????
|
|
dlrbgus
|
땅꼬마의 댓글은 수준이 낮아서 상대할 가치를 못느끼겠군, 애를 상대로 짜증을 낼 일도 아니요, 일일이 가르칠래도 댓글다는 꼬라지가 영~이고,,쯧
|
|
|
| 어리버리12 |
｜ 2016-08-21 오전 4:26:00 [동감1]
|
|
|
특정기사 한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10번기라든가, 알파고대국, 각종 광고수입등은 <개인의 수입 명세>에서나 다루어 져야지 일반적인 기전 상금수입과 합산하여 통계화 하는 것은 불합리 합니다.
|
|
거북이일등
|
제 생각으로는, 10번기와 알파고대국은 바둑대국이기 때문에 상금으로 간주해도 괜찮으나, CF(광고)수입은 바둑대국으로 인한 수입이 아니기 때문에 상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
|
|
|
|
|
|
|
|
|
.gif){kind=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