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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기 SG배 페어바둑최강전. 박승화-최정 페어조가 먼저 결승에 올랐다. 4강에선 신진서&김채영 조를 상대로 1.5집승을 거뒀다. |
전기 우승팀' 박승화&최정 페어가 다시 결승에 진출했다.
8월 3일 서울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6기 SG배 페어바둑최강전 4강에서 박승화&최정 페어조는 신진서&김채영 조를 상대로 235수 만에 흑1.5집승을 거둬 결승에 선착했다.
박승화&최정 페어는 이원영&이영주, 이세돌&박지은, 신진서&김채영 조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박승화&최정은 전기 우승팀이다. 특히 최정 선수는 대회 3회 우승(2회 대회에서 유창혁과 함께 첫 우승)을 노린다.
결승상대는 김지석&오유진과 조한승&김혜림 조의 승자로 이 4강전은 8월 9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결승은 8월 16일 오전 10시로 예정되어 있다.
각자 10분에 초읽기 40초 3회를 주는 제6기 SG배 페어바둑 최강전의 대회 총규모는 1억 5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다.
페어바둑 최강전은 남녀 2인 1조로 한팀을 구성해 프로기사+프로기사, 프로기사+아마추어(연구생 가능) 조합으로 출전이 가능하다. 페어바둑의 착점은 흑(여성)→백(여성)→흑(남성)→백(남성) 순으로 순환하며 착점 순서를 위반하면 3집 벌점 공제, 3회 위반시는 실격패 처리된다. 특히 SG배 페어바둑 최강전은 2회 대회부터 도입한 ‘덤 베팅제’가 적용돼 다른 대회와 덤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페어바둑은 흑을 쥔 상대편 남성의 수를 백을 잡은 남성이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백을 잡는 것이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다.
사이버오로는 SG배 페어바둑최강전 본선 모든 대국을 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한다.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의 <오로바둑>앱으로 자유롭게 관전할 수 있다.
▲ SG배는 덤베팅제를 채택하고 있다.덤베팅제는 대국 전 용지에 덤을 적어 공개한 후 덤을 많이 써낸 팀이 제시한 덤으로 흑을 잡는 독특한 방식으로 2회 대회부터 적용해 정착됐다. 4강에서 두 팀 모두 덤 6집반을 적어내서 최정과 신진서가 각 팀을 대표해 돌을 가렸다. 두 팀이 제시한 덤이 같으면 돌을 가려 맞힌 쪽이 선택권을 갖는다.
▲ 신진서는 '올해 강팀이 된 이유'에 대해서 "내가 작년보다 세졌고, 같이 연구하는 시간도 많이 가졌다."라고 밝혔고, 최정은 "4강까지 만난 상대 팀들에게 미안하다. 우리가 너무 강해서 곤혹스러웠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 '연상연하' 커플? 김채영과 신진서 페어조는 4강에서 진군을 멈췄다.
▲ 박승화와 최정은 '최강 페어'임을 증명하기 위해 다시 결승에 올랐다.
▲ 박승화&최정 페어조의 결승상대는 김지석&오유진과 조한승&김혜림 조의 승자로 이 4강전은 8월 9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결승은 8월 16일 오전 10시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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