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태일 "잦아든 '황사바람' 그러나 방심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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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일 "잦아든 '황사바람' 그러나 방심은 금물"
LG배 통합예선, 한국 90후-95후세대, 중국에게 밀리는 현상은 여전해
| 오로IN 2013-04-24 오전 11:13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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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 30대 노장(?)의 투혼이 빛났다. 안조영(왼쪽), 이창호(오른쪽 맨위)가 통합예선을 뚫었고 늦깎이 입단한 김성진도 본선(가운데)에 진출했다. 맨 아래는 중국의 리친청과 셰얼하오. 95후 세대의 대표기사들이다. |
이 글에서는 LG배 통합예선 결과를 분석하고, 약간 다른 주제이지만 최근 몇년 사이에 중국랭킹 1위가 수시로 바뀌는 현상에 대해 분석한다.
- 중국바둑을 두려워하지 않고 안심해도 되는가? 그 답은 “아니올시다"
4월23일 LG배 통합예선이 끝났다. 작년에 LG배에서 불기 시작한 “황사바람”이 바이링배와 BC카드배로 이어져서 중국세의 거센 물결에 한국바둑이 작년 내내 걷잡을 수 없이 고전하였다. 그런데 금년 LG배에서는 “황사바람”이 그렇게 거세지 않았다.
작년 LG배 통합예선에서 김지석, 조한승, 백홍석 등의 한국 최고 강자들이 나가떨어졌고, 중국의 강자들은 다 통합예선을 통과했었다. 그러나 금년에는 한국의 최고 강자들이 떨어진 경우가 없고 오히려 중국의 최고 강자들-장웨이제, 파오원야오, 쿵제, 탄샤오, 셰허, 미위팅 등이 탈락하였다.
▲ <표1> LG배 예선의 한국과 중국 선수들의 결과
<표1>에 그 비교가 나와 있듯이, 작년과 금년의 통합예선 결승에 올랐거나 본선에 오른 한국과 중국 선수들의 숫자를 비교해 보아도 금년이 작년보다 훨씬 낫다. 작년에는 예선을 통과해서 본선에 오른 한국기사가 4명에 불과했는데 금년에는 한국기사 8명이 통과하여 중국과 같은 수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이제 중국바둑을 두려워하지 않고 안심해도 되는가? 답은 “아니올시다”이다. 한국과 중국의 선수들 8명씩 본선에 진출했는데, 그들의 나이 분포를 다음 표에서 보면 놀랄만하다.
▶ <표2> LG배 본선 진출자들의 출생 연도
한국선수들(까만 글씨)은 모두가 1989년 이전에 출생했고 중국선수들은 모두가 1989년 이후에 출생했다. 장타오의 출생 연도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없는데, 그가 2008년에 입단한 것에 근거하여 1991년으로 추정하였다. 90후 세대일 것이라고 짐작된다. 한국의 본선 진출자들은 시간이 지나면 실력이 줄거나 크게 늘지 않을 나이에 도달했는데 중국의 본선 진출자들은 앞으로 실력이 늘 나이대이다.
이제 한국과 중국의 “95후” 기사들이 LG배 통합예선에서 어떤 성과를 거두었는지 <표3>과 <표4>에서 비교해 보자. 우선 숫자에서 한국이 많이 뒤처진다. 중국은 95후 기사가 13명이 출전했는데 한국의 95후 선수는 불과 4명만이 출전했다. 그리고 중국은 95후 기사 3명이 본선에 진출했고 한국의 95후 기사는 한명도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중국선수로 시드를 받은 판팅위(1996년생)를 포함하면 중국은 95후 기사 4명이 LG배 본선에 들어 있다. (이 표와 다음 표의 “이긴 상대”에서 “X”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올라간 것을 표시한다. 롱이의 출생 연도는 부정확하다.)
▲ <표3> 중국 95후 기사들의 LG배 예선 성적표
<표4>에서 보듯이 한국 95후 기사 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나현은 예선결승까지 올라갔지만 김성진에게 져서 탈락했고 나머지는 3회전 이전에 탈락했다. 이동훈과 신민준은 한번도 이기지 못했고 변상일은 시니어 기사인 김철중에게 이겼을 뿐이다. 이에 비해서 중국기사들은 13명 중에서 3명만 3회전 이전에서 탈락했고 나머지는 모두 4회전 이상에 올랐다.
▲ <표4> 한국 95후 기사들의 LG배 예선 성적표
이처럼 미래를 떠맡을 95후 세대에서 한국이 중국에게 심하게 밀리고 있을 뿐 아니라 이미 최고 강자 대열에 낀 선수들을 배출한 90후 세대에서도 한국은 비교가 안될 정도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에는 탄샤오(1993년생), 장웨이제(1991년생), 저우루이양(1991년생), 퉈자시(1991년생), 스웨(1991년생), 탕웨이싱(1993년생)이 이미 최고 강자들의 대열에 올랐다.
한국의 90후 기사들 중에서는 박정환(1993년생)만 최고 강자 대열에 끼었다고 말할 수 있다. 김승재(1992년생)는 한국랭킹 10위 안에 든 적도 있지만 속기 전문가여서 한국바둑리그에서는 16승 6패의 매우 좋은 성적을 냈긴 하나 국제대회에서 성적이 좋지 않다. 그는 2009년에 LG배 본선(32강)에 올랐고 2012년에 바이링배 본선(64강)에 오른 것이 전부이고 이번 LG배 예선결승에서 리친청에게 져서 탈락했다. 작년에 물가정보배에서 우승하여 신인상을 받은 안성준(1991년생)도 예선 3회전에서 양딩신(1998년생)에게 져 탈락했다.
이처럼 90후 세대와 95후 세대에서 중국에게 크게 밀리고 있는데도 그나마 버티고 있는 것은 한국의 80년대 생들이 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LG배에서는 75, 79, 80년 생인 이창호, 안조영, 목진석의 고참들이 본선에 올랐다. 이들 3명과 이번에 물가정보배에서 이세돌을 3:0으로 물리친 김지석의 점수 변화를 다음 그림에서 살펴보자.
▲ <그림1> 이창호, 안조영, 목진석, 김지석의 분기별 점수 변화
화살표는 해당 기사들이 만30세가 되는 시점을 나타낸다. 분기별 점수는 3개월 점수의 평균이고, 2013년 2분기 점수는 4월 점수이다.
이 그래프에 의하면 나이가 젊은 김지석의 점수는 꾸준히 늘고 있고 2011년에 이창호의 점수와 비슷해졌다가 2011년 말부터는 이창호의 점수를 능가하였고 최근에는 9600점 전후에 있다.
이창호의 점수는 2009년부터 조금씩 내려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목진석은 2007년에 최다대국, 최다승, 최고 승률, 최다연승의 기록을 세웠는데, 이 해에 점수를 많이 올렸고 그 후로는 9400점 부근에 머물러 있으면서 30세가 넘은 후에도 점수를 유지하고 있다.
 안조영은 제1 전성기인 2003에 패왕전, 왕위전, 명인전, 바둑왕전, LG정유배, 천원전, 국수전, 기성전, BC카드배 신인왕전의 9개 기전의 본선에 올랐다. 그 다음해에는 BC카드배 신인왕전에서 우승했다. 2006년에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백호부에서 우승했고, 2007년에는 본격 기전인 십단전에서 우승했다.
점수 변화를 보면 2007년이 목진석의 제2 전성기였다. 제3 전성기인 2010년에 그의 최고 점수를 획득하여 9400점을 넘어섰고 10위 안에 다시 오른 적도 있었다. 30세가 막 넘은 시점에 최고의 점수를 땄지만 그때에는 타이틀을 하나도 따지 못했다. 이것은 전에 비해서 젊은 강자들이 많이 등장해 경쟁이 심해졌기 때문이지 그의 실력이 감소해서 그런 것이 아니었다. 그의 점수는 2010년 하반기부터 조금씩 줄다가 작년 하반기부터 약간 반등하는 기미가 있다. 그의 말대로 30대에도 열심히 공부하면 실력이 줄지 않는다.
- 중국 1위들의 행진
중국바둑에서 1인자의 계보는 천주더-녜웨이핑-마샤오춘-창하오-구리로 이어진다. 그리고 이들은 당대의 1인자로 뚜렷하게 자리매김을 했다. 그런데 구리가 2009년 후반부터 부진하기 시작하자 쿵제가 갑자기 두각을 나타내어 중국 1위에 올랐다.
그 후에 쿵제의 점수가 떨어지자 저우루이양, 셰허, 탄샤오, 천야오예, 구리, 및 퉈자시가 잠깐씩 1위에 올라서 불과 몇년 사이에 7명의 중국 1위가 행진했다. (하필 동화 속 백설공주를 연상시키게 7명일까?)
<표5>에 이들 7명의 2010년 9월 이후에 발표된 점수와 당시의 1위의 이름을 적었다. 각 시점의 1위 점수는 볼드체로 표시하였다.
▲ <표5> 중국랭킹 1위들의 점수 변화
구리가 3년반 만에 다시 1위에 복귀했다고 떠들썩하게 보도됐지만 그의 1위는 두 달 천하로 끝나고 말았다. 이세돌이 박정환에게 한국 1위 자리를 5개월 동안 내놓았다가 다시 복귀하여 2위와의 차이를 넓히고 확고한 1위에 돌아온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이들 7명의 중국랭킹 점수 변화를 <그림2>에서 살펴보자. 구리가 2009년에는 뚜렷한 1위였고, 2010년 1월과 5월 점수에서는 쿵제가 뚜렷한 1위였다. 그러나 그 후로는 이들 7명의 점수를 나타내는 선들이 실타래처럼 뒤얽혀서 구별이 안될 정도로 이들의 점수가 비슷해졌다. 다만 2012년 끝자락부터 쿵제의 점수가 현저히 떨어져서 이들의 대열에서 이탈했을 뿐이다.
▲ <그림2> 중국랭킹 1위들의 점수 변화
<그림3>에 중국 상위 기사들의 세계랭킹 점수의 변화를 그렸다. 이 그림에서 매년 1, 4, 7, 10월의 3개월 간격으로 점수를 그렸고 <그림2>에 포함된 7명 이외에 스웨, 장웨이제, 및 판팅위를 포함한 10명의 점수를 그렸다.
이 그림에 의하면 2009년에는 구리가 뚜렷한 중국 1위였고 쿵제가 뚜렷한 2위였다. 2010년에 들어서 이들의 순위가 바뀌었지만 2011년 중간까지 쿵제가 1위를 지켰고 구리가 2위를 지켰다.
그리고 여러 명이 1위를 거쳐간 것이 아니고 구리와 쿵제 다음으로 셰허와 천야오예만 잠깐 동안 1위에 올랐고 금년 들어서 간발의 차이로 구리가 1위이다. 또 한가지 지적할 사항은 90후 기사들의 세계랭킹 점수가 평균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인다. <그림2>에서 보듯이 탄샤오를 제외한 90후 기사들의 평균 중국랭킹 점수가 늘지 않는 것은 이들의 실력 증가를 반영하지 못한 중국의 랭킹시스템으로 인한 것이다.
▲ <그림3> 중국 상위 기사들의 세계랭킹 점수 변화. 판팅위가 900점 이하이던 것은 그래프에 그리지 않았다.
<그림3>에서 쿵제와 장웨이제의 점수가 9600점 이하로 떨어져서 점수가 가장 낮은데, 이들은 LG배 예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글 | 배태일]
○● 필자 소개 랭킹칼럼을 쓰고 있는 배태일 박사는?
 필자는 1972년에 매릴랜드 대학교에 도미, 유학해 1977년에 동 대학에서 물리학박사를 취득하였다. 그 후에 NASA(미우주항공국) 산하의 Goddard Space Flight Center에서 연구 활동을 하다가 1978년에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에서 연구 조교수로 연구 활동을 계속했다. 1982년에 Stanford University로 옮겨서 Senior Scientist로 연구 활동을 하다가 작년에 은퇴하였다.
연구 활동 분야는 태양의 활동과 중성자성과 블랙홀 주위에서 발생하는 엑스광선 분야이다.
한국기원의 랭킹 전문위원으로 2009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통계적 랭킹 제도를 창안했고, 2010년 1월부터 3개월에 한번씩 세계랭킹을 계산해서 발표하고 있다. 한국기원 공인 아마5단이고, 미국바둑협회 6단 기력이다.
○● 배태일의 랭킹칼럼 1편 : 속기가 한국바둑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가? ☜
○● 배태일의 랭킹칼럼 2편 : 속기에 강한 기사가 장고바둑도 잘두는가? ☜
○● 배태일의 랭킹칼럼 3편 : '장고바둑'에 강한 기사가 '국제기전'에서도 강하다 ☜
○● 배태일의 랭킹칼럼 4편 : 청년기사여, 장고바둑을 많이 둬라 ☜
○● 배태일의 랭킹칼럼 5편 : 왜 장고바둑을 두어야 하나 (최종편) ☜
○● 배태일의 랭킹칼럼 : 기획/반짝초단은 반짝스타? ☜
○● 배태일의 랭킹칼럼 : 한국의 영재들 다 어디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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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사이 |
｜ 2013-05-01 오후 7: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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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유연한 사고라 생각합니다.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속기와 장고의 절묘한 조화가 이루어지는 경계선에서 창의적 한국바둑의 미래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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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사이 |
｜ 2013-05-01 오후 7: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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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백발도사님, 그리움이님, 세헤라자드님, 강릉P님, clapot님, jdho님 등의 댓글에서 한국바둑에 대한 깊은 열정과 수준높은 분석력, 통찰력을 보고 놀랐습니다. 조선닷컴이나 기타 사이트에서 댓글을 다는 찌지리들과는 정말 비교가 됩니다. 속기든 장고든 나름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나이가 되어보니 세상 무슨 일이든 정답이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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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bie |
｜ 2013-04-30 오전 2: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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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유난히 속기위주인 건 한국사람들 성질이 급해서 그런거지 그게 무슨 바둑 현대화입니까?
중국도 속기위주로 나아가겠지만, 그네들이 생각하는 속기바둑은 1시간짜리 바둑입니다.
1시간짜리면 한국에서는 장고라고 불리는 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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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dho |
｜ 2013-04-25 오후 5: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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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본중국은 안그러는데 우리만 왜이리 속기바둑에 목메는가 우리는 이상한가?
5.우리는 역사적으로 상황이 허락하는한 언제나 앞서갔다. 우리를 옥죄는것은 우리스스로가 우리를 비하하는것 이외 아무것도 없다
6.속기바둑과 장고바둑의 조화는 향후 중국에서 일어날 일, 우리는 계속 바둑의 현대화를 향해 앞서갈 것이다. 우리의 속기화가 결국 세계바둑의 속기화라는 당연하고도 피할수없는 흐름을 이끌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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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dho |
｜ 2013-04-25 오후 5: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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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쫙 읽어본후 소감 :
1.결국 한국바둑의 발전방향 토론, 가장큰 주제는 바둑속기화의 폐해
2.한국이 너무 바둑속기화에 매달린다는 사람들은 가만보면 진정으로 바둑애호가들, 혹은 바둑 고수들
3.달리보자. 삼성이 지금 세계를 놀라게하는 이유는? 바로 과거 도박에 가까운 반도체 투자때문. 그것으로 스스로 자신감을 얻어 계속 앞서가는 환경을 만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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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P |
｜ 2013-04-25 오후 4: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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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인구도 많고 바둑열기가 뜨거운것에
비교해서 우리나라가 거의 비등하게 버티는것도
그나마 짧은 시간에 치열하게 둬서 그런거지..
일본식으로 갔으면 10년전에 쓰러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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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apot |
｜ 2013-04-25 오후 3: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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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가 정치 잘하는것도 아니고 스포츠맨이 스포츠이론에 정통한것도 아닙니다.
자기는 시도해보지도 않으면서, 배박사의 이론을 즐겨보면서, 배박사의 정연한 논리에 대해 예의없이 비난성의 댓글을 다는 사람들을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정중한 말투로 이의를 제기하세요.
저역시 속기바둑은 피할수없는 대세라고 생각은 합니다. 올림픽 양궁과 사격방식이 바뀌었듯이 바둑의 속기화는 누구도 막을수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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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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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기화가 대세라고는 하지만 너무 속기화 시키는 것도 좋지 않지요. 한국은 너무 속기환경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속기와 장고의 바둑이 조화를 이루는 바둑리그를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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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P |
｜ 2013-04-25 오후 2: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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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짜피 새로 나오는 천재들은 계속 사용시간이 짧아지는것도
사실이고 인공지능 바둑프로그램도 소비시간이 점차 짧아지고 정확
해지는 이 시대에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아닌 시간떄우기로
해결하겠다는것은 당최 이해할수 없는 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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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P |
｜ 2013-04-25 오후 2: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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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일 박사가 전직 교수건 물리학자건
지금은 그냥 랭킹을 정하는 수학자일 뿐이다.
바둑과 스포츠에 정통한 사람도 아닌데 마치
아는것처럼 말하는것은 상당히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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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P |
｜ 2013-04-25 오후 2: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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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일 박사는 세계 최초(?)로 장고바둑을 주장한
학자인데 배태일 박사에게 묻고 싶다..
오래 연구하고 공부하면 노벨상도 탈수 있나?
아니 당시대 최고의 물리학자는 아니더라도
이름은 알수 있는 정도의 쟁쟁한 교수가 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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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P |
｜ 2013-04-25 오후 2: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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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이 무슨 수학 공식이냐..
수십년씩 오래 생각해서 세계 7대 수학 난제를
누가 풀수 있을것이며 설사 풀었다고 해도
누가 도전할것인가..프로 20위권의 실력으로
하루에 20시간씩 공부 30년 장고로 공부해서
세계랭킹 1위 한번 꺾으면 인생이 풍요로워지나..
바둑말고 신경써야 할게 얼마나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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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P |
｜ 2013-04-25 오후 2: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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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익스트림 스포츠가 인기를 얻는지 생각해보면
바둑의 시간을 늘려야 할지..줄여야 할지는
빤히 보이는것. 바둑을 과대평가 하지 말것..바둑은
바둑일뿐. 요즘 젊은 사람들은 바보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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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P |
｜ 2013-04-25 오후 1: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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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방영 생활의 달인이 보쇼들..
달인이 0.001초에 승부가 갈리지 무슨
장고에 승부가 갈리나? 바둑이 무슨 대단한 철학이고
스포츠라고 오래생각하는 놈이 이긴다고 하나..
답답하네..장고하면 아마 5단까지는 가도 그 이상이면
시간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지..
요즘 젊은이들은 똑똑해서 FPS게임이나
산악 자전거같은 게임을 즐기지 누가 건강도 해치는
바둑을 배우겠나..게다가 시간도 오래 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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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움이 |
｜ 2013-04-25 오전 10: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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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관계자들은 KBS,MBC에 가서 뉴스로 나가도록 노력하실때 조회수를 가지고 가서 말하세요. 인터넷조회수를 16000이 넘은 것도 있잖아요. 그만큼 바둑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세요. 그래서 9시 뉴스에 바둑이 나올수 있도록 특히 스포츠 뉴스에 고정적으로 나온다면 바둑인기는 다시 최고가 될 것입니다. 이렇게 한국바둑의 발전방향을 알려주면 잘 보고 시키는 대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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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헤라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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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가 틀렸습니다. 순서가. 뉴스에 노출을 요청해서 인기가 좋아지는게 아니라 인기가 좋아져서 뉴스에서 취재를 오도록 해야 하는겁니다. KBS, MBC같은 공중파가 주먹구구식으로 취재하고 방송하는 줄 아시나요? 철저하게 기업논리로 무장된곳이 방송국입니다. 돈이 안되는 분야엔 죽어도 뛰어들지 않아요. 그들에게 이것이 돈이 된다는걸 우리가 증명해 보여야 그 뒤에 매체보도가 뒤따르는것입니다. 너무 세상 순진하게 살아오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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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헤라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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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논리면 세상에 인기 없는게 어디있나요. 다 뉴스에서 한번만 훑어주면 부유해지고 인기
폭팔하고 관심 올라가고... 그게 어디 가당키나 합니까? 주먹구구는 적당히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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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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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셨나요. 노력을 해보셨는가를 물어보는 것입니다. 꼭 취재오기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취재를 하러오지 않으면 찾아가서 기사거리를 가지고가서 취재를 하게 하고 로비도 해야하는 것입니다. 가만히 누워서 감떨어지기를 기다리면 되나요. 노력은 해보지도 않고 안된다고 그런 부정적인 생각으로 무슨 일을 이룰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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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미뷔페 |
｜ 2013-04-25 오전 9: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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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 기사중에 이세돌이나 이창호만 있는거 아니죠,,,, 20대 프로중에 실력이 막강한 기사들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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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미뷔페 |
｜ 2013-04-25 오전 9: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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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탤 박사 의견에 문제 있음 ㅡㅡ;;;; 지금 중국이 인구가 얼만데 엘쥐배 예선 통과는 오히려 한국이 더 많은데 중국이 위협적 이라는 건가??,, 90새대니 95 세대니 이딴거 따지는거 아무 의미가 없는 일이죠,,,,내 생각엔 홍성지 같은 20대 중반 기사중에 우승자가 나올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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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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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개최한 기전이라는 것이고 참가자가 월등히 우리기사가 많았다는 것을 상기하시고 어린기사들이 다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바둑의 미래를 말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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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미뷔페 |
｜ 2013-04-25 오전 9: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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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님의 부모님들도 님이 여기서 이러고 있는거 아시나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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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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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53세인데 부모님 간섭을 받을 나이 이나요? 그리고 내가 주장하는 것이 헛소리인지 논리성이 있는지를 보는것이 중요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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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미뷔페 |
｜ 2013-04-25 오전 9: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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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님아!!~~ 댓글 좀 그만 다세요!!~~똑같은 말 또 하고 또하고,,,~~ 그거 일종의 정신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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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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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사람이네 그만큼 한국바둑에 애정이 있다는 것이죠. 정신병이라고 매도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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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헤라자드 |
｜ 2013-04-25 오전 8: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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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현 시대에 그 좋은 장고대국을 어떻게 소비자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할지, 더 나아가
기업들의 소비주체인 20~40대들을 어떻게 바둑이란 바운더리 안으로 끌어 들일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신규 시장 개척에는 나몰라라 하면서 랭킹이 어쩌네 황사바람이 어쩌
네 탁상공론이나 하면서 댓글이나 싸제끼고 앉았는 잉여전력보다는 속기라도 끊임없이 보
고 생산하는 편이 한국바둑계에 더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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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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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대중매체의 시대입니다. 매체에서 얼마나 전달해주느냐에 따라 인기가 달라지죠. 배우가 연속극에서 인기가 얻으면 바로 광고에 나오지 않나요? 한국기원에서 최대한 노력해서 TV뉴스에 나오게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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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헤라자드 |
｜ 2013-04-25 오전 8: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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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안되는 곳에 기업의 투자는 없습니다. 지금의 대회 후원도 기업의 봉사활동 내지는
높은 분들의 취미활동 차원에서의 후원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상황에서 TV중계에 적합
한 속기를 배척하고 무조건적인 장고만을 찬양한다? 한국바둑계를 말려죽이려는 매국적
속셈으로 밖에 안 느껴지는건 저뿐일까요... 장고가 대국 내용이 좋을 수 밖에 없는건 주지
의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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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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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의 노력 부족으로 보지는 않는가요? 바둑이 두뇌 스포츠로 자리 매김되고 아시안게임에 스포츠로채택되는 마당에 농구나 배구 다른 구기 종목보다 많은 팬이나 선수가 있는 마당에 못나올 이유가 뭡니까? 이는 한국기원이 놀고있다는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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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헤라자드 |
｜ 2013-04-25 오전 8: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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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지금의 중국처럼 바둑이 인기가 좋았던 시절이 있었죠. 지금은? 그야말로 산소호
흡기 달고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회를 후원하는 기업들은 슬슬 바둑이라는 종목에 매
력을 못 느끼고 있습니다. 소비주체라 할 수 있는 20~40대에게서 바둑이 급격하게 소외받
고 있으니까요. 대회는 한해 한해가 위태롭습니다. 후원사들이 발을 빼니까요. 그런 상황
에서 산소호흡기 역활을 해주는게 바둑TV, K바둑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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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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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은 다릅니다. 바둑은 인기에 비하여 TV에서 대접을 못 받고 있습니다. 스포츠 뉴스나 다른 뉴스 시간에 우승상금이 3억원이 넘은 대회에서 우승을하고도 집중조명을 못 받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기원의 노력 부족입니다. 노력은 하지 않고 월급받아먹고 있는 것이죠. 기원관계자들을 물갈이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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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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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TV보다는 MBC,KBS 9시 뉴스에 기사가 나가야 합니다. 그래야 바둑을 좋아하는 사람 뿐 아니라 일반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바둑인기가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한국기원관계자들 반성해야합니다. 일인시위하라고 했더니 하는말이 나보고 하라나 그럼 한국기원에서 나에게 월급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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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트락티스 |
｜ 2013-04-25 오전 5: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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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일본의 바둑 관계자들이 만나서 공식 시합에서 바둑 대국 시간을 대폭 줄이자는
협약을 맺기를 바랍니다. 세 나라가 뭉쳐서 동시에 대국 시간을 줄이면 아무 문제도 발생하지
않고 전 세계가 따라서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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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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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락티스님은 바둑을 구경군 경기로만 여기는 경향이 있군요. 바둑은 두는 재미로 바둑을 좋아하게 되고, 바둑을 좋아하니까 TV로 구경도 하게 되지요. 바둑 티비가 없던 시절에도 바둑이 좋아서 바둑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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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락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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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의 주장은 바둑의 대중화에 대한 겁니다. 바둑 두는 사람들 자체가 적어지고 있잖
아요. 그게 문제이고 어떻게 하면 대중이 바둑을 좋아하게 만들까에 대한 고민인 겁니다.
바둑 티비가 없던 시절은 다른 즐길 게임이 별로 없던 시절입니다. 지금 시대와는 본질적
으로 다르지요. 저의 주장은 시대에 맞추어 바둑도 변화해야 미래에 바둑이 대중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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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락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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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두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상대방이 너무 오래 생각하면 짜증나잖아요. 바둑은 두 시간 내에 자신의 실력과 집중력을 쏟아붓는 지략 대결의 게임이 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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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트락티스 |
｜ 2013-04-25 오전 5: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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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야말로 장기적으로 볼 때 바둑이 대중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안입니다.
바둑에 대한 인식과 패러다임 자체를 완전히 바꿔야 합니다. 바둑은 속전속결로 끝나는 <
박진감 있고 재미있는 게임이라는 인식을 대중에게 심어주어야 합니다. 두 시간 정도면
대중은 참고 봐줄 겁니다. 그리고 재미를 느낄겁니다. 지금처럼 장고바둑을 계속 고집하
다가는 수십년 후에 바둑은 대중들의 관심에서 완전히 밀려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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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트락티스 |
｜ 2013-04-25 오전 4: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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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바둑 tv가 생겨보세요. 지금처럼 바둑 오래 두면 욕먹을 겁니다. 그리고 다른 스포
츠 선수들도 시합을 위해 비행기 타고 멀리 가지만 시합을 하루종일 하지는 않습니다. 앞
으로는 모든 바둑을 속기화시켜서 한 판 대국이 두 시간 내에 끝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그리고 장고 바둑은 이벤트 대국으로 가끔 마련하는 정도가 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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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트락티스 |
｜ 2013-04-25 오전 12: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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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의 대중적인 인기를 살리려면 모든 바둑 대회를 속기화 시켜서 흥미진진한 게임이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합니다. 먼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세계대회부터 모두 속기로 돌리면 중국
도 차츰 속기화 시킬 겁니다. 그것이 가장 빠르고 바른 해결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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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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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락티스님, 왜 중국은 속기를 많이 두지 않는데도 바둑이 인기가 높다고 생각하십니까? 속기를 늘여야 바둑 인기가 는다는 것은 성립되지 않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1990년대까지 장고 바둑이 전부였지만 바둑이 더 인기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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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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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비행기 타고 먼데까지 여행하고서 1시간만에 후지딱 바둑을 두어치운다는 것은 권장할 사항이 아닙니다. 바둑의 본질을 강조해야 바둑을 보급하는데 유리합니다. 컴퓨터 게임이 범람해서 빠른 게임들이 넘쳐나는데, 바둑을 속기화해서 빠른 컴퓨터 게임과 경쟁한다는 발상은 옳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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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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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을 두면 집중력이 늘고 판단력이 늘게 한다고 바둑의 장점을 강조해야 바둑을 보급하는데 좋습니다. 권투 잘하는 사람이 유도 선수와 싸울 때에 싸음을 권투식으로 이끌어야 이기지 유도하는 방법 따라가다가는 지기 마련입니다. 마찬가지로 바둑이 시간이 많이 걸리고 집중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해서 보급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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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락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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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장고 바둑이어도 바둑인기가 높은 것은 아직 선진화가 덜 되어서 그런 겁니다. 앞으로 중국도 더 발전하고 속도감 잇는 게임에 맛을 들이게 되면 바둑 인기가 수그러들게 될 겁니다. 우리나라가 장고바둑에도 바둑이 인기가 있었던 것은 당시에는 놀이 문화가 지금처럼 다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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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락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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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바둑이 인기가 없는 것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지루한 게임이라는 인식
때문입니다. 바둑 한 판 보려고 하루 종일을 소비한다는 것은 현대에는 거의 있을 수 없
는 일입니다. 지금처럼 계속가다가는 중국의 바둑 인기도 사그러들고 결국 바둑은 고풍스
런 게임으로 몇몇 매니아들만 좋아하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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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트락티스 |
｜ 2013-04-25 오전 12: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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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바둑이 인기가 있고 우리나라는 인기가 없으니 유능한 어린이들이 바둑에 몰리는
숫자에서 차이가 생기는 겁니다. 그동안 우리나라 바둑 성적이 중국보다 좋았지만 바둑
인기는 계속 하락해 왔습니다. 바둑 인기가 없으니 유능한 어린 인재들이 다른 곳으로 발
을 돌리고 있죠. 그래서 우리나라 신예들이 숫자나 능력에서 딸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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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움이 |
｜ 2013-04-24 오후 9: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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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신민준, 이동훈 변상일 정도는 중국에 30명도 더 됩니다. 이들보다 앞서는 어린기사들이 5명정도는 됩니다. 그럼 3년 후의 세계기전 성적이 바로 나오지 않나요?그래도 한국기원은 바둑리그를 초속기로 유지해서 어린기사들의 싹을 자르기만 할 건가요. 락스타리그는 모두 3시간 짜리로 하고 바둑리그도 최소한 2판을 2-3시간 짜리로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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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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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기의 폐해에 관해서는 그리움님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기원도 이 문제를
인식하고 있어서 락스타리그의 대국에서 티비 방송하지 않는 대국은 모두 1시간으로 하고 있
고, 금년의 바둑리그에서는 5국 중 1국은 1시간 제한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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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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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 제한시간을 늘이기로 했으면 1시간이 아니라 2시간으로 늘였으면 좋을 텐데 바둑 티비의 입김이 너무 센 모양이지요. 중국갑조리그는 제한시간이 2.5시간이고 4국 중 1국이 쾌기(속기)라고 해서 제한 시간 1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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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락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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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답답한 양반이네. 그러게 세계대회를 속기전으로 치르면 된다고 주장해왔잖아요. 그리고 중국은 어린 나이에 프로 기사가 되면 소년국가대인지 뭔지 하는 곳에 소속되어서 하루 8시간 씩 단체로 공부하잖아요. 우리나라는 개인에게 맡겨두고요.. 그러니 어린 기사들 성적이 중국쪽이 좋을 건 당연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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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움이 |
｜ 2013-04-24 오후 9: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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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한국기원은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위기의식을 못 느끼는 것이죠. 한국바둑의 발전방향에 대해서 그렇게 제가 강조를 해도 말입니다. 이세돌이나 박정환이 언제까지 해줄까요? 이세돌이 많이 해주면 3년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정환이급은 중국에 3-4명 정도 됩니다. 그럼 3년 후면 세계대회 성적이 나오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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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움이 |
｜ 2013-04-24 오후 9: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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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중죽에서 열리는 바이링배나 몽환배에는 과연 한국기사가 시드자 말고 본선에 몇명이나 들 수 있을까요? 저는 2명이라고 봅니다. 14:2정도 많이 줘봐야 12:4정도 입니다. 그런데도 황사바람이 잦아들었다고 말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앞으로가 더 문제죠 3년후면 어떨까요? 중국에서 오픈전이 벌어진다면 본선에 오르는 기사는 1명 정도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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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움이 |
｜ 2013-04-24 오후 9: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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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박사님의 분석과 한국바둑을 사랑하는 마음에 존경의 마음을 표합니다. 그러나 황사바람이 잦아든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오픈전이기에 8:8이 된것입니다. 240명중 8명과 71명중 8명인 것이죠. 인해전술로 이긴것입니다. 중국 실력있는 기사들이 의외의 실수로 우리 기사들에게 한 방씩 맞고 떨어져서 8:8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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