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Home > 뉴스
|
|
최철한의 '미션 임파서블'
|
최철한의 '미션 임파서블'
상하이에서 벌어지는 3차전 위해 최철한, 박정환 25일 출국
| 박주성 2013-02-24 오전 09:29 [프린트｜스크랩] |
|
|
|
|
 |
| ▲ 15세 소년 최철한은 농심배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었다. 2000년 말 당시 월간바둑은 최철한의 3연승 중 하이라이트였던 제2국을 top기보로 소개했었다. |
최철한 상대는 '천야오예' ?
26일 오후 3시 대국 - 해설 김승재 5단
13년 전 무명의 소년 최철한이 일약 스타로 발돋움한 기전이 농심辛라면배다. 딱 지금의 이동훈과 같은 나이였다.
역대 농심辛라면배의 주인공은 대부분 이창호였지만, 당시 박영훈, 최철한, 원성진 등 신예들의 생각지 못한 초반 연승으로 한국은 우승을 위한 든든한 기초공사를 할 수 있었다.
 이후 최철한의 정상을 자리로 진격하며 영광의 시간을 누렸고, 농심辛라면배에서의 출전순위도 점점 뒷순위로 이동했다.
재작년 최철한은 주장 이창호 앞에 출전해 4연승으로 한국우승을 이끌었다. 올해도 최철한 뒤에는 박정환이 있지만, 박정환은 농심辛라면배 직후 응씨배 결승이라는 큰 승부를 앞두고 있어 짐을 덜어주는 의미에서도 책임이 막중하다.
한국은 농심辛라면배에서 총 10회를 우승했다. 중국 2회, 일본 1회의 우승기록과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인 성과다.
단체전이라 우승국이 주요 관심사지만, 언제나 '연승'도 화두였다. 지금까지 3연승, 4연승은 허다했지만, 최다 연승기록인 5연승은 5번만 있었고, 한국은 이창호(05년)와 강동윤(08년)이 중국은 후야오위(03년), 펑취안(06년), 셰허(10년)가 이를 해냈다.
최철한도 이미 얻은 2연승에 3승을 추가해 '5연승'으로 화끈하게 끝맺음할 수 있을까? 여러 가지로 이번 미션(?)은 의미가 크다.
천야오예의 출전 가능성
제14회 농심辛라면배 최종 우승국을 가릴 3차전이 2월 26일 본선 11국을 시작으로 중국 상하이에서 막을 연다. 한중대결로 압축된 3차전은 상해대주점 특별대국실에서 오후 3시(한국시각)부터 열릴 예정이다. 3차전 첫 대국 전에는 출전기사의 기자회견도 예정되어 있다.
지난해 벌어진 1, 2차전에서 일본기사는 모두 탈락했고, 중국은 탄샤오와 왕시의 3연승에 힘입어 셰허, 장웨이제, 천야오예까지 3명의 기사가 남았다.
본선 11국에 출전할 한국선수는 지난 2차전에서 왕시와 무라카와 다이스케를 상대로 2연승 한 최철한 9단이다. 최철한의 뒤는 박정환 9단이 지원한다. 한국선수단은 25일 오후 2시 20분에 출발하는 OZ365편으로 인천공항을 떠날 예정이다.
최철한과 대국할 중국선수는 공식적으로 25일 오후 4시까지 발표한다. 하지만 이미 2차전부터 중국 측은 상대전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 천야오예의 출전 가능성을 슬쩍 내비쳤다. 천야오예는 최철한을 상대로 공식대국전적에서는 9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던 기사기 때문이다.
▲ 작년 12월 스포츠어코드 대국 전 상대 전적표
상황은 달라졌다!
지난해 9월 한중천원전 결승까지 최철한을 상대로 무려 8연승을 거둔 천야오예는 '천적'이라는 단어로 바둑뉴스에 곧잘 등장했었다. 하지만 최철한은 작년 12월 벌어진 2012 스포츠어코드 승자조 준결승에서 멋지게 연패의 사슬을 끊었고, 자신감을 확실하게 되찾은 상태다.
3차전 첫 대국에 대해 최철한은 "본선 11국 상대는 천야오예가 아니면 장웨이제 정도로 예상한다. 천야오예에게 그동안은 연패하고 있었는데 지난 스포츠 어코드에서 이겨 한결 부담을 덜었다. 여전히 까다로운 상대지만, 해법은 있다고 생각한다. 누가 나오건 다음 한판이 아주 중요하다. 뒤에 남아있는 박정환이 농심배 직후 큰 승부를 앞두고 있으니 내가 최선을 다하겠다."는 임전소감을 남겼다.
만약 예상대로 천야오예가 출전한다면 농심辛라면배에서는 최철한과 첫 대결이다. 2시간 이상의 장고대국에서 만났던 두 대국자의 대결에서는 대체로 최철한이 많이졌는데 농심辛라면배는 최철한이 금메달을 딴 스포츠어코드와 같은 제한시간 1시간 대국이라는 점도 희망적이다.
최철한은 단체전인 농심辛라면배에서 2000년 2회 대회부터 올해까지 총 6번 본선에 올랐다. 지금까지 3승 1패(2회 대회), 2승 1패(3회 대회), 1승 1패(6회 대회), 1패(8회 대회), 4승(12회, 우승견인), 2승(14회, 진행 중)으로 본선전적은 총 12승 4패를 기록했다.
사이버오로는 3차전 전 대국을 프로기사의 해설로 생중계한다. 26일 본선 11국은 김승재 5단이 해설을 맡았다.
▲ 제14회 농심辛라면배 2차전까지의 결과
○●한중일 대표선수 명단
한국 : 박정환 9단(93년), 최철한 9단(85년), 김지석 8단(89년), 이호범 3단(92년), 이동훈 초단(98년)
중국 : 셰허 9단(84년), 장웨이제 9단(91년), 천야오예 9단(89년),탄샤오 7단(93년), 왕시 9단(84년)
일본 : 무라카와 다이스케 7단(90년), 후지타 아키히코 3단(91년),다카오 신지 9단(76년), 이다 아쓰시 3단(94년), 안자이 노부아키 6단(85년)
○●... 농심辛라면배 3차전(상하이)ㅡ해설
(한국시간 오후 3시)
2월 26일 농심11국 - 김승재 5단 해설 (최철한 VS 중국)
2월 27일 농심12국 - 목진석 9단 해설
2월 28일 농심13국 - 조한승 9단 해설
3월 1일 농심14국 - 이지현 3단 해설
▲ 작년 열린 2차전에서 2연승을 거둔 최철한 9단
▲ 지난 12회 농심辛라면배에서 최철한 9단은 중국의 마지막 주자 쿵제 9단을 꺾고 4연승했었다. 한국의 대회 10번째 우승이었다. 지금까지 중국은 2회, 일본은 1회 우승기록이 있다.
|
|
|
|
|
|
|
|
|
|
|
|
|
|
 winwood |
｜ 2013-02-24 오후 8:47:00 [동감3] 
|
|
|
라면배 역사상 최고 하이라이트는 역시 이창호 사범의 상하이 오관참장이죠 (- -)乃
|
 검천지룡
|
신라면배 최고는 역시 그거임 ㅋㅋㅋ 정말 환상이었죠
|
|
|
 허큘레스 |
｜ 2013-02-24 오후 5:45:00 [동감0]
|
|
|
최다연승 5연승 5번 중, 대부분은 초중반에 나와서 거둔 것이라면, 이창호9단은 마지막 타자로 나와서 거둔 5연승이다..다시말해, 상대팀의 강자들(강자들이 대부분 후반부에 몰려 있다는 점을 감안..)을 꺾고 거둔 것이다.. 영양가가 확실히 다르다고 봐야 할 듯...
|
|
|
| 행수꽁짱 |
｜ 2013-02-24 오전 10:37:00 [동감0]
|
|
|
중국에서는 최철한 꺽으려고 천야오에 나올지 모르겠는데
|
|
|
|
|
|
|
|
|
|
|
.gif){kind=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