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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철 기권승! 서능욱, 지각으로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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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철 기권승! 서능욱, 지각으로 기권
인터리그 최초의 기권패...4연승 노리던 피망바둑 이슬아는 한게임 최정에게 막혀
| 김수광 2012-02-17 오후 07:31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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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오로 박승철이 빈 의자를 마주하고서 고독을 씹고 있다. 상대 선수 서능욱은 끝내 오지 못했다. |
■ 2라운드 스마트오로 : 타이젬
서능욱을 맞아 단단히 준비했던 스마트오로 5번째 선수 박승철이 무혈입성했다.
1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K-바둑스튜디오에서 저녁 7시 시작으로 예정됐던 2012 인터리그 2라운드 스마트오로 박승철 대 타이젬 간 서능욱 간 대결에서 박승철이 서능욱의 지각 기권으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박승철은 "기권승은 생각도 못했다. 서능욱 사범님의 원래 초식(늦어도 당황하지 않는 스타일)이라 마침내 오실 줄 알았는데..."라며 너털 웃음을 지었다.
서능욱은 개인 사정으로 대국 시각에 늦어 택시를 탔으나 교통 정체로 끝내 대국장에 당도하지 못했다. 인터리그의 제한시간은 10분으로 2배인 20분을 초과할 경우 기권패 처리된다.
1라운드에서는 피망바둑 이희성이 지각해 비슷하게 기권패 당할 뻔했으나 가까스로 도착해 대국할 수 있었고 타이젬 위에량을 상대로 승리까지 거뒀었다.
행운의 승리를 거둔 박승철은 오는 23일 오후 1시 타이젬 한해원을 상대로 맞아 3연승에 도전한다.
 ▲ 저녁 7시 35분쯤 서능욱 선수가 기자실에 도착해 박승철 선수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 한게임 최정(왼쪽)이 피망바둑 이슬아를 맞아 착수를 하고 있다. 최정은 이슬아의 4연승을 저지했다.
■ 2라운드 피망바둑 : 한게임
밤 9시부터는 3연승을 거두고 있던 피망바둑 이슬아와 한게임 최정이 맞부닥쳤다.
이에 앞서 기권승을 거둔 스마트오로 박승철은 “이슬아-최정 전은 흥미롭다. 승부는 아무래도 랭킹이 많이 높은 최정 쪽이 유리하지 않을까”라는 견해를 밝혔다. 최정은 여류명인을 보유하고 있다.
결론은 역시 최정이었다. 최정은 180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을 거뒀다. 초반은 이슬아가 실리를 벌어들이고 최정은 두터움을 쌓았는데 상변에 삭감 간 이슬아의 돌이 심하게 공격을 당하면서 균형이 무너졌다.
이 대국을 K-바둑에서 해설한 백대현 8단은 "이슬아가 상변 삭감을 간 후 무심코 젖혀서 싸운 수가 무리했다. 그 이후로도 냉정을 되찾지 못하고 우상 방면 흑 대마가 몰리면서 형세가 기울었다"고 총평했다.
승리한 최정은 이슬아의 4연승을 저지하는 데 성공하면서 2연승에 도전하게 됐다. 다음 대국은 오는 23일 오후 1시 피망바둑 박지연 2단을 상대로 펼친다.
 ▲ 여류명인 최정(왼쪽)과 인터리그 스타 이슬아.
인터리그 본선대국은 사이버오로에서 인터넷 중계한다. 아이폰ㆍ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과 아이패드의 <오로바둑> 앱을 통해서도 관전할 수 있다. K-바둑은 인터리그 본선 대국 중 선정해 생방송 한다.
2012 인터리그는 사이버오로를 비롯한 4개사가 후원하며, 우승팀에게는 4천만원, 준우승팀에게는 2천5백만원, 3위팀은 1천5백만원 4위팀에게는 8백만원이 지급된다. 이 대회는 시니어(2명)→여류(2명)→30～40대(2명)→10～20대(2명) 순의 오더로 경기를 벌이며, 이긴 사람이 질 때까지 대국하는 연승전 방식이다. 팀 순위는 팀 전적(승률)→개인 승수→시니어 승수→여류 승수→30～40대 승수→10～20대 승수 순으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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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트렁크 |
｜ 2012-02-18 오후 1: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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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시간은 10분으로, 2배인 20분을 초과할 경우 기권패 처리된다>
규정은 지각시간의 2배 공제아닌가요?
따라서 지각시간 5분이면 2배인 10분을, 제한시간 10분에서 공제하면,결국 기권패되는거죠~~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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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솔핫워러 |
｜ 2012-02-18 오전 7: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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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이라? 살다보면 지각할수도 있는데, 만약에 중요한 시합이였다면 과연 지각을? 마음의 자세가 다를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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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oul007 |
｜ 2012-02-18 오전 6: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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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범을좋아한는 인터넷바둑팬으로써 지각은 예가아니죠?
개인일정도아니고 인터넷싸이트바둑팬들이얼마인데
저러한정신자세로 대국에임하니 인터리그가 인기가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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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평tp12 |
｜ 2012-02-18 오전 12: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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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는 병가지상사라고, 질 수도 있는 거지만,
아주
불가피한 일로다가 지각도 할수도 있다 하더라도,
정말이지 프로라면 몸매를 가지런히 해야한다. 살찌면 안된다.
서사범 몸매는..프로의 자세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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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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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이신 모양이죠? 그런데 프로의 몸매라는 게 따로 있는 것인가요? 따지고 보면 사업하는 사람, 직장 다니는 사람, 택시 기사, 운동 선수 등등 그걸로 생계를 유지한다면 모두가 프로라 할 수 있는데, 현재 건강하게 프로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 프로 몸매라는 것이 따로 있는듯 그것도 힐난하는 어투로 말하는 것은 그건 제3자가 말할 수 있는 한도를 벗어난 서사범에 대한 커다란 실례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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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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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바둑기사도 미모를 관리해야할 시대가 오나요... 우리나라의 외모지상주의는 막장으로 치닫는군요... 그냥 건강관리를 더 잘해야 한다는 뜻으로 이해하겠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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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잇템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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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기사가 몸매까지 관리해야하나?? 그것도 노장기사가?? 어처구니 없는 소리 하덜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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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평tp12 |
｜ 2012-02-18 오전 12: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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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대우본사빌딩, 서울역앞, 엘리베이터에서 본 적 있는데
월급명세서를 받아쥐고는 아주 흐믓한 표정을 짓고 있던데..
김우중 바둑총재가 기사들, 회사마다 사범으로 받아들여서 월급을 주던 때였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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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평tp12 |
｜ 2012-02-18 오전 12: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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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타다니..
오토바이를 타야지. 서사범 정말 너무 심하다..
아닌말로, 니~가 뭐가 바쁜데,,
해도 할말없는 그쪽 꽈 기사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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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한의사 |
｜ 2012-02-17 오후 11: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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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었겠지만, 프로 기사가 지각패라니 좀 그렇네요.
대회를 만만히 보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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