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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이슬아' 바둑페어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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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이슬아' 바둑페어 탄생!
페어바둑, 대국후 인간성 그대로 드러나
| 최병준 2011-04-29 오후 01:10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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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11월, 광저우 이세돌이 기지개를 켜며 이슬아와 이야기하고 있다 |
- 이세돌-이슬아, 최철한-김윤영, 원성진-김은선, 유창혁-최정 시드
- 실력보다 믿음이 중요한 페어바둑, 실력만으로 안되는 묘한 승부호흡
'이세돌-이슬아' 바둑페어가 탄생했다.
(재)한국기원은 4월 27일, 제1회 SG세계물산배 페어바둑 최강전의 랭킹시드 및 추첨시드와 출전자 및예선 대진표를 한국기원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대진표에 발표된 본선 랭킹시드는 이세돌(1위)-이슬아, 최철한(2위)-김윤영, 원성진(5위)-김은선이며 후원사 시드는 유창혁-최정 팀이 받았다.
대회규정은 참가팀 중 남자랭킹 상위 1∼3위 선수가 소속된 팀과 후원사 추천 1팀 등 총 4팀이 시드를 받게 되어 있다. 랭킹3위 박정환, 랭킹4위 허영호는 대회신청을 하지 않아 원성진 9단 페어가 시드를 받게 된 것.
 박정환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이슬아와 팀을 이뤄 금메달을 따냈지만 이번 대회는 불참. 한국랭킹 10위권에서 박정환, 허영호, 강동윤, 이창호, 박영훈 등의 기사들이 팀을 이루지 않았다.
▶ 이슬아 3단
페어바둑의 재미는 페어라는 특성 그 자체에 있다. 팀을 이룬 대국자들의 호흡이 중요한 페어바둑은 인간의 '본성'을 드러낸다는 말이 있다. 특히 기력이 상대적으로 강한 남자기사들의 숨겨진 본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비유를 하자면 운전 가르쳐주다 참지못하고 아내에게 성질 내는 남편들과 닮은 면이 있다고 한다.
과거 페어바둑에 참여했던 한 프로기사는 " 페어바둑을 둬 보면 남자기사들(혹은 여자기사들)의 인간성이 그대로 드러난다. 같은 팀의 실수에 대해 대국이 끝난 다음 화를 내고 신경질도 부린다. 결국 끝나고 난 다음 서로 소리 높혀 말다툼을 하는 진풍경도 벌어진다, 장난 아니다. 그런데 구경하는 것은 정말 재밌다."고 한마디.
결국 이 대회 우승후보 페어를 꼽자면 단연 최철한-김윤영 팀이다. '최철한-김윤영'조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따낸 팀으로 이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페어조는 단순한 실력의 합산이 아니라 오랜기간의 호흡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는 '이세돌-이슬아' 페어 성적의 키는 일단 이세돌에게 달려있다.
이세돌은 이번 출전이 '혼성'페어대회로는 처음이다. 과거 이벤트성 페어대회나 정식 페어대회를 우승했던 팀은 이창호-남치형, 최철한-윤지희, 박정환-이슬아 팀 등이 있고 이팀의 남자기사들이 강한 실력도 실력이지만 대체로 온순한(?) 편에 속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었다.
따라서 개성강한 이세돌 9단이 얼마만큼 이슬아에 맞춰주느냐에 따라 '이세돌-이슬아'의 성적도 결정될 것 같다.
한편 '이세돌-이슬아'조의 탄생으로 이슬아는 올해들어 벌써 세번째 본선시드를 받게 됐다. 이슬아는 이미 KBS바둑왕전 2011 olleh배의 본선시드를 받았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2관왕으로서의 후광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이다.
성적을 떠나 눈길이 가는 페어조엔 '차민수-루이나이웨이'조(오랜 친구), 김성룡-김효정(남녀 대표 방송인), 강만우-문도원(스승과 제자), 안달훈-조혜연(김연아의 모교 출신)팀 등이 있다.
 ▲ 28일 비씨카드배 이세돌-구리 최종국을 해설하고 있는 최철한 9단(좌) 오른쪽에 김윤영 3단
 ▲ 동료기사들로 떠들썩했었는데 어쩐지 둘만 남았다.
총규모 1억 5,000만원인 페어바둑 최강전의 우승상금 3,000만원, 준우승상금 1,0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초읽기 40초 3회다. 단 페어대회라 대회룰이 보통의 개인대회와 다르다. 덤은 5집반, 착점순서를 위반하면 3집 패널티가 공제되며 3회 위반시는 실격패 처리된다.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었던 페어바둑 부문에서 한국은 박정환 9단-이슬아 3단 조가 금메달을, 최철한 9단-김윤영 3단 조가 동메달을 각각 거머쥔 바 있다. 국내에서 가장 최근 열렸던 2009년 비씨카드 Loun.G배 페어바둑 챔피언십에서는 최철한 9단과 윤지희 3단 조가 우승했다.
○● SG세계물산배 페어바둑 예선 대진표 다운로드(☜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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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捨小取大人 |
｜ 2011-05-06 오후 11: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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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1위 지존 이세돌9단이 뭐하러 이런 기전에 참가하는건지 그것부터가 이해가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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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유창돌 |
｜ 2011-04-30 오전 9: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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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파트너로 이슬아는 좀 아닌거 같은데....
세돌이가 두다가 혈압 오르고 홧병으로 쓰러질꺼 같은데...
차라리 박지은이 파트너로는 딱인데...둘다 기풍도 비슷하고 ...이번에 비씨배 결승 4국 박지은이 해설하는거 보니까 오히려 세돌이보다 수를 잘보는 경우가 있었다
막판에 박지은 참고도 대로만 뒀으면 세돌이가 이기는 바둑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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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마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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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맞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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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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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아가 세돌한테 맞추는건불가능하구요 세돌이가 이슬아한테 맞추는게 맞구요 그것도 쉽지않아보이긴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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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氣絶超風 |
｜ 2011-04-30 오전 12: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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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의 다음 한수는 난다긴다하는 최정상급 기사들도 못 맞추는데 이슬아 3단이 얼마나 잘 쫓아갈지 의문이네요. 그렇다고 이세돌 9단이 감각적으로 본 수를 이슬아 3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두지 않을리도 없을 것 같고..... 아무래도 페어쪽에서 이세돌 9단이 두각을 나타내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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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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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대로 최철한,김윤영이 가장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는이유가 님이말한이유인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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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 |
｜ 2011-04-30 오전 12: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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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윗사진 세돌군 팔...
밀짚모자 루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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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k.Q |
｜ 2011-04-29 오후 6: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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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승9단! 이슬아보는 눈초리가 영 애사롭지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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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만요 |
｜ 2011-04-29 오후 4:4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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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어바둑도 좋지만 나는 이런 이벤트성 대회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바둑의 발전을 위해서도 긍적적일 테고요~~~과거 이창호나 조훈현등 최정상급기사의 기보중에 아주 박빙이나 ,또는 실리대세력으로 짜여진 판이나,또는 기사들간에 어느쪽이 좋다고 의견이 갈리는 판이나, 그래서 자기가 두고 싶은 돌을 들고 대국을 시작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는 대회~~~~~~~~. 재미 있을 것 같은데~~~~~ 나만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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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골저격수 |
｜ 2011-04-29 오후 4: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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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이슬아 조는 스타급이지만 좀..... 차민수, 루이 조가 왠지 필이 꽂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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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시야 |
｜ 2011-04-29 오후 3: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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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골프의 올 오어 낫씽과 같은 스킨스대회를 생각해볼수도 있습니다. 대국료지급이 문제가 된다면, 스킨스대회를 주최하면 되겠죠...
얼마전에, 유창혁기사가 현재의 대국료지급방식의 프로기전의 문제제기를 한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스킨스대회는 대국료지급방식이 아니기때문에, 유창혁기사가 제기했던 문제도 어느정도 해결되는 부분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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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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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사람한테만, 대국료를 지급한다면, 대회경비를 절감할수 있겠죠... 프로기전 확대에도 긍정적일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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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h0525 |
｜ 2011-04-29 오후 2:4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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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또 좋으시겠어요 이슬아-이세돌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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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회없도록 |
｜ 2011-04-29 오후 1: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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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위사진 정말 재미있네요^^*
이세돌9단 팔이 가제트형사 보다 긴것 같은데요.
항상 이야기 하듯이 좋은 기보 많이 남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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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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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뉴스기사도 넘 좋지만..바둑사진의 매력에 빠지시면 은근 못 헤어(?)나시지요..ㅎㅎ 그때,그 순간도 재미있지만...시간을 두고 훗날 다시 보는 (검증하는? ㅎㅎ) 재미가 쏠쏠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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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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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사진 전문가이신 AKARI 님의 추억의 사진전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명작 베스트 전시회 한번 하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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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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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사진전문가여? 비루한(?) 아카리따위가여? ㅋㅋ 전 그런거 없어요..그저..가만히 지켜보다..그분(?)이 오시면(?) 그저 좋아서 챙겨본 정도인걸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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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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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저도 그분(?) 좀 빌려 주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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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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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 누구죠 그 분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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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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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야님^^* 그분(?) 빌려(응??) 드릴게요...(그분(?)에게 죄송합니다.ㅠㅠ~ㅋ) 오로광장에 님의 글에 댓글 확인 부탁드립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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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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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희망님^^* ..인터넷상에서요~어떤 느낌이나 필(Feel)이 온다할때..그분(?)이 오신(?)다..라는 표현을 많이 쓰지요..아니..요즘도 쓰는지? 하여튼 많이 썼던 표현의 하나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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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시야 |
｜ 2011-04-29 오후 1: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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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페어바둑을 한수씩 교대가 아닌, 10.20.30수 단위로 교체 한다던지, 또 엇갈리게 교차교대한다던지.... 뭔가 재밋거리들을 추가해야 될것 같습니다. 오로같은 온라인바둑사이트라면 이런 기능들을 더욱 슆게 만들수 있고, 둘수 있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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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시야 |
｜ 2011-04-29 오후 1: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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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바둑은 조금 스포츠로서 재미부분이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4명이 두었지만, 어느 선수가 무얼 두었는지, 알수가 없죠... 4명의 선수가 매번 번갈아 두기때문에 구분할수가 없습니다. 또, 보노겐방식도 있지만, 그 역시 1대1대국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죠...
그래서, 조금 색다른 대국방법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보노겐방식을 변형시킨 교차지명보노겐방식도 생각할수 있을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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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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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 바둑알로 선수별 표시를 하고 두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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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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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가 제일 재밌는데 무슨 말씀이셔요? 페어 한 번 둬보세요. 다른 거 못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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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ngneungP |
｜ 2011-04-29 오후 1: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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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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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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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라구요? 푸하하~~그럼 한이언니(?) ㅋㅋ 허긴..최철한,김윤영페어..광저우아시안게임의 영원한 페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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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wtbf |
｜ 2011-04-29 오후 1: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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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둘만 남았다....
재밌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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