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왕별 '나홀로집에'가 생애 첫 오로랭킹전 결승3번기 무대를 밟았다. 나홀로집에는 4강까지는 어떻게든 꾸준히 밟았지만 그 이후가 항상 문제였었다. 그러나 2010년 마지막 월간 랭킹전서 나홀로집에는 자신에게 지난 1년여 넘게 걸려있던 '4강의 저주'를 드디어 넘었다.
12월 20일 저녁, 오로서버에서 열린 2010년 12월 오로랭킹최강전 준결승에서 '나홀로집에'는 올해 하반기 랭킹전의 왕자로 떠오른 한국의 'gunners'를 181수만에 흑불계로 뉘고 결승3번기 무대에 올랐다. 나홀로는 우하귀의 패싸움에서 승기를 잡아 승리를 낚았다. 나홀로집에는 이번 12월 랭킹전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CHAOS와 gunners를 이겨 기세를 타고 있다.
한편 다른 한판의 준결승에서는 guizhan(꾸이잔)이 xxxxasaaa를 이겨 결승에 올랐다. guizhan은 바둑도깨비와 푸른별바다를 이겨 '강자'입을 이미 입중했다. 중국의 강력한 우승후보인 hitaru는 한국의 푸른별바다에게 초반 탈락했다.
'나홀로집에 VS 꾸이잔(中)'의 3번기 우승자는 누가 될까? 나홀로집에가 꾸준히 노출된 강자였다면, 꾸이잔은 첫 본선진출만에 결승에 오른 혜성같은 느낌이다. 우승후보를 둘 씩이나 잡은 나홀로집에의 기세를 좀 더 높이 친다면 100점을 기준으로 52:48 정도의 팽팽한 승부가 될 것으로 예측할 수 있겠다.
기세를 타고 있는 '나홀로집에'가 벌이는 통큰 3번기는 21일,22일,23일 오로서버에서 오후9시부터 매일 열린다.
12월 랭킹전은 매주 월~목, 오후 8시와 10시로 나눠 오로 1서버에서 열린다. 주요대국은 프라임매치로 지정해 진행한다. 사이버오로에서는 대국실의 인기 '왕별'을 주요 프로대국 해설의 해설자로 기용하고 있다. 랭킹전은 30초 3회, 제한시간 20분의 대회로 충분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2011년 신년 1월 랭킹전은 편강한의원배 세계바둑오픈전으로 확대되어 열린다(배너를 클릭하면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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