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慶祝!! 바둑의 스포츠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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慶祝!! 바둑의 스포츠 시대 개막!!
| 홍보팀 2002-01-25 오전 00:00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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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바둑의 스포츠 시대가 활짝 문을 열었다.
1월 25일 대한체육회(회장: 김운용)는 이사회(30명 참석)를 통해 (재)한국기원(총재: 한화갑)의 인정단체 가입안을 가결, 사실상 바둑을 스포츠로 인정했다.
태릉 선수촌 빙상경기장 국제회의장에서 벌어진 이날 이사회에서 신문선 이사는 "IOC에서도 두뇌스포츠인 체스, 브리지를 스포츠로 인정하는 등 두뇌스포츠를 스포츠의 영역으로 보는 것은 이미 세계적인 추세이다. 따라서 스포츠로서의 기록성, 공정성이 뛰어난 바둑을 스포츠로 보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말했다.
김운용 대한체육회회장은 "유럽 등지에서도 체스를 스포츠로 인정할 뿐만 아니라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시키기 위한 운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바둑의 스포츠성을 강조했다.
김봉섭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이사회 후 인터뷰에서 "한국바둑이 현재 세계 최정상이라는 점에 대해 의문을 달 사람은 없을 것이다. 바둑계에서도 바둑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바둑이 올림픽 종목이 됐을 경우 한국의 메달 확보가 확실시된다. 이런 점을 크게 고려해 바둑을 인정단체로 승인하게 됐다. 바둑의 체육 전환은 특히 아마바둑 활성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며 한국기원의 대한체육회 인정단체 가입을 축하했다.
(재)한국기원이 대한체육회 인정단체가 됨으로써 바둑이 체육으로 가는 마지막 행정절차는 문화관광부 부서 이관. 현재 문화관광부 예술국에 속해 있는 바둑은 (재)한국기원의 대한체육회 입성에 발맞춰 체육국으로 무리없이 이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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