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 5승, 영암 월출산 5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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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5승, 영암 월출산 5승
영암 월출산, 전주 한옥마을 3-0으로 완파
| 시니어바둑리그 2016-05-17 오후 01:44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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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훈현 9단(오른쪽)이 시니어바둑리그에 첫 등장한 77세 노장 고재희 8단을 꺾고 영암 월출산의 5승째를 이끌었다. |
"도통 형세판단이 되어야 말이지."
"나를 하수 다루듯 하잖아."
"밤새 치통을 앓았단 말야."
제일 젊다고(?) 해도 '반백'을 넘긴 시니어 기사들은 대국을 마치고 검토실로 돌아오면 입버릇처럼 변명 같은 푸념을 늘어놓곤 한다. "그날 형세판단이 되는 쪽이 이긴다"는 말도 종종 나온다.
▲ 8라운드 2경기는 2위 영암 월출산과 6위 전주 한옥마을의 대결로 치러졌다. 영암 월출산의 주장 조훈현은 5분가량 지각했으나 맨 먼저 판을 끝냈다.
시니어 바둑은 엎치락뒤치락 요동치는 형세를 보는 재미가 있다. 흘러가는 시간이 집중력까지 데려가고, 매정한 초읽기와 함께 '그분(덜컥수)'이 불쑥 찾아온다. 잠깐 한눈을 팔기라도 하면 어느새 상전벽해가 되어 있기도 한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시니어 바둑은 '명국'으로 포장되지 않더라도 흥미만점이다.
백전노장들의 무대인 2016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는 17일 8라운드 2경기로 이어졌다. 오전 10시부터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인 대진은 영암 월출산 대 전주 한옥마을. 4승2패와 2승4패의 대결에서 2위 영암 월출산이 2위와 6위 전주 한옥마을을 3-0으로 눌렀다.
▲ 1988년에 한 번 패한 후 11연승 중이던 오규철 9단(오른쪽)이 거듭된 전투 속에서 재미있는 수법을 여러 차례 보여주었다.
전반기 때 팀 승리를 합작했던 1장 조훈현과 3장 오규철의 승리에 2장 김종수까지 가세했다. 조훈현은 최규병을 대신해서 출전한 고재희를 꺾었고, 오규철은 전반기 때와 같이 나종훈을 꺾었다. 이어 김종수가 강훈에게 설욕했다. 전주 한옥마을 1장 최규병은 KB리그(감독) 개막식 참석 관계로 오더에서 제외됐다.
5승2패로 올라선 영암 월출산은 팀 순위엔 변동이 없지만 선두 상주 곶감을 반 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다음 주 홈에서 치르는 영암투어에서 선두 탈환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전주 한옥마을은 하위권 탈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전반기 대국이 13년 만의 만남이었던 두 기사. 전반기에 패했던 김종수 8단(왼쪽)이 강훈 9단에게 설욕하며 완봉승을 완성했다.
백전노장들의 승부혼을 깨우는 무대는 18일 인천 예림도어와 상주 곶감이 8라운드 3경기를 벌인다. 대진은 서능욱-서봉수, 장수영-백성호, 박승문-김기헌(이상 앞쪽이 인천 예림도어). 대국은 바둑TV와 주요 바둑사이트가 생중계한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6 시니어바둑리그의 총규모는 4억1000만원. 팀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이다. 이와는 별도로 정규시즌 매 대국의 승자는 50만원, 패자는 30만원을 받는다.
▲ 5승1패의 조훈현 9단. '전신'의 바둑을 볼 날도 얼마 안 남았다.
▲ 77세 시니어리거 고재희 8단. 최규병 9단을 대신해 첫 대국을 벌였다.
▲ 상대전적 열세를 딛고 전반기 패배를 갚은 김종수 8단.
▲ 강훈 9단은 역전패가 잦으면서 4연패에 빠졌다.
▲ '나종훈의 천적' 오규철 9단.
▲ 3연패 후 3연승에서 다시 패점으로 돌아선 나종훈 7단.
▲ 바둑판 대신 모니터로 대국을 관전하고 있는 검토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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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평tp12 |
｜ 2016-05-18 오후 8: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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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훈현이는 일본에서 한창 끗빨이 먹어주는때에 군대간다고
귀국했다.. (조치훈이는 군대미필이고, 서봉수는 갔는지 모
르겠음)
일본유학파 김인, 윤기현 조치훈형 조상현이 군대 갔는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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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평tp12 |
｜ 2016-05-18 오후 7: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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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창호가 자서전에서 스승 조훈현을 좋게 얘기를 안해서
스승이 또 책 판매금지가처분 소송까지 벌인 해프닝까지 있는가 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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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평t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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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능욱9단 사생활을 거론해서 쫌 그런데, 서9단도
공인이다! 얼마전 서9단이 시니어기전 타이틀을 하나
따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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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t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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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여타기전에서, 지각했던지 너무 늦게왔던지 해서 실격패를 당한걸로 알고있
는데 바둑황제인 조훈현이가 여타 기전에서 실격은 커녕 지각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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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평tp12 |
｜ 2016-05-18 오후 7: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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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이는 이창호뿐만아니라 김지석이도 내제자로
들이려고 했었다고한다..
어디 세계바둑사에 소위 약빨이 떨어지니, 일찌감치
보급기사로써 도장을 차려서 제자를 키웠다는 말은
들어봤어도, 최고의 기사가 최정상의 위치에서
그것도 실력자, 호랑이새끼를! 내제자를 받아들였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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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평tp12 |
｜ 2016-05-18 오후 7: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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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은 인생-감옥이다.. 조훈현이가 세비 연1억 땜에 국회루 갔겠는가.. 인생말년
그 마지막까지도 그저 바둑인이고 싶었던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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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t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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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이 좋게말해서 바둑이지, 그저 장기 당구같은 잡기 중 하나다. 왜 이런말을 하
느고 하니, 예전에 기왕! 지금은 아마추어지만 김희중9단은 기왕 상금타면 그다음
날부터 술판을 벌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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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t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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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이는 외모도 상당히 훤칠해다..영화배우 뺨친다. 그런대도 스켄들을 들어본
적이 없다. 난 서봉수 명인의 사생활을 간섭하려는 생각은 전혀없다. 허나 서명인
은 공인이다.. 사생활을 거론할수 있다. 서명인은 이혼을 했다. 조국수는 이혼을 안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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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평tp12 |
｜ 2016-05-18 오후 7: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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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얘기가 나와서 말이지만, 국회의원은 순전히 애국심이다.. 아닌말로 여느 골목
에서 담배도 함부로 못피고, 막걸리먹고 전봇대에서 오줌도 함부로 못눈다. 걸렷다간
한방에 가는게 국회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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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평tp12 |
｜ 2016-05-18 오후 6: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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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VS 서봉수>
전적은 서봉수가 훨힌 쳐져도, 인기는 순된장바둑 서봉수가
월등 할거다.. 더우기 정치 한눈(?)도 안팔고 바둑 외길인생이 아닌가~
허나 과연 지금도 그럴까.. 더우기 조훈현이 정치외도를 하는 상황에서 말이다~
내가 볼땐, 조훈현은 바둑황제도 그저 변죽일뿐, 진정 2천년 바둑! 바둑인
인 그 자체라고 본다..
일본 바둑의전설 후지사와는 평생을 내내 옆구리에 술병을 꿰차고 살았다..
서봉수도 정상에 있을시 당구에 심취했던 사람이다. 물론 조치훈의
골프와 다를바 없다. 전혀 흉될게 없는거다.
근데 서봉수가 이창호를 키운적이 있는가.. 조치훈도 마찬가지다. 유창혁도
매한가지다. 역시 딸바보! 이창호도 그렇다..제2의 이창호를 키운적이 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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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t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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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vs 서, 둘다 환갑을 넘긴 나이다. 근데 조훈현이는 군살도 하나없이 아직도 생생
하다
외모가 머리만 희여졌은뿐, 근데 서봉수는 얼굴에 검버섯이 있고..푸석푸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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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마니서해 |
｜ 2016-05-17 오후 7: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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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희사범님~ 수고하셨습니다 ^^ 언제나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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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실수 |
｜ 2016-05-17 오후 7: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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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바둑도 대작이 의심되는 부분이 있었죠! 슈사이 명인과 오청원의 세기의 대국에서 백미인
천하의 묘수(160) 치중수가 제자인 마에다의 발견이었다는 설이 아직도 회자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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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실수 |
｜ 2016-05-17 오후 7:3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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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도 가수 조 모씨처럼 컨셉만 주고 젊은 기사가 대신두는것이 관행이라면? 예를 들어 초반은 중국식으로 하고 중반은 커제처럼 싸우고 끝내기는 이창호처럼 하라! 라고 지시하고 연구생이 대신두게 하는거죠! 시니어는 이게 자신의 컨셉이었기에 관행이었다고 우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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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스경 |
｜ 2016-05-17 오후 5:52: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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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하던 사람이 국회의원 하나요? 안대희 대법관이 국회의원 나올 때 사람들이 얼마나 말렸읍니까?
이미 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사람은 자신의 자리를 지킬때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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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靑 |
｜ 2016-05-17 오후 5:38: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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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판이 그리울겁니다.
편안하고 즐겁던 자리를 떠나 피냄새 진동하는 정치판에서 정치경험 없이 그것도 비례대표로 의원직 수행하기가 참 힘드실겁니다. 오늘도 분당으로 치닫는 드잡이질을 하는 소속당에서 어느편에 서기가 곤혹스런 선택에서 조국수께서는 9단의 수읽기가 기대 됩니다. 정치는 가까운 사람에게 잘해주어 그 소문을 듣고 먼곳의 사람들이 몰려오게 하는 것이란 말이 있습니다. 모쪼록 잘 적응하셔 비례대표의원으로 성공한 의원이었다는 평을 남기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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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바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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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경험을 가지고 하는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리고 "가까운 사람에게 잘해주어~~먼곳의 사람들이 몰려오게 하는 것 운운"은 무슨 말인지.. 평범한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글을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즈음 우리 정치판이 너무 형편없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할텐데.. 조국수같은 분이 조금이라도 무언가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어줄 수 있도록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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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바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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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검사는 정치해도 되고, 돈 벌어놓은 기업인도 정치해도 되고, 과학자도 정치해도 되고, 운동하던 사람, 탈렌트하던 사람도 정치해도 되고..바둑기사는 정치하면 안 된다..? 오히려 조국수같이 한 분야에서 최고봉에 이르렀던 분이라면 정치를 해 보는 것이 바람직한 것 아닐까.. 바둑을 잘 둘지도 모르면서 친구들하고 한달에 한번 정도 모여 저녁 먹을 겸 몇판의 바둑을 두는 나같은 사람도 조국수 같은 분이 국회의원이 된 것을 응원하고 기뻐하고 있습니다. 바둑 천재의 남다른 모습을 정치판에서도 보여 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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