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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박정환 완파…'쏘팔코사놀' 4연패 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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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박정환 완파…'쏘팔코사놀' 4연패 위업
| 오로IN 2023-06-27 오후 07:30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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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진서 9단(오른쪽)이 결승5번기에서 박정환 9단을 종합전적 3-0으로 꺾고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에서 우승했다. 4번 연속 우승이다. |
신진서, 박정환에게 종합전적 3-0 완벽한 승리로 우승
27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내 강원콘텐츠코리아랩에서 열린 제4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도전3국에서 신진서 9단이 박정환 9단을 맞아 17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신진서는 결승시리즈에서 3-0으로 승리하며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박정환 9단은 2020년 1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결승을 포함해 총 3번의 도전 기회를 얻었지만 모두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앞서 벌어진 도전 1 · 2국에서도 신진서 9단은 모두 불계승을 거두었다. 도전3국 승리로 올해 승률도 90%(63승 7패)로 다시 올라섰다.
K바둑에서 해설을 맡은 안형준 5단은 “역시 한국에서 가장 바둑을 잘 두는 두 사람답게 치열했고 어려운 장면이 많은 한판”이라며 “두 선수의 차이는 팻감을 키워둘 것이냐, 받지 않을 것이냐의 판단으로 승부가 갈렸다”고 평했다.
신진서 9단은 종국 후 바둑의 흐름에 대한 질문에 “초반에 약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중반 전투 이후 좋지 않았다가 패 바꿔치기 이후 잘됐다”면서 “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춘천 같이 좋은 곳에 와서 박정환 사범님과 바둑을 두며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우승을 하게 돼 정말 기쁘고,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바둑으로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정환 9단은 “결승에 올라와서야 역시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고, 응원해주신 팬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 결승3국 시작 전엔 사인회가 열렸다.
▲ 선수들이 춘천시의회 김진호 의장에게 사인이 담긴 바둑판을 증정했다.
▲ 애기가들을 상대로 다면기도 펼친 쏘팔코사놀 결승전 춘천 경기.
한편 대국에 앞서 두 대국자는 춘천의 애기가들을 상대로 사인회를 갖고 바둑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도전기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육동한 춘천시장은 축하영상을 통해 “춘천에서 신나고 흥미로운 대국을 하시고, 승패와 관계없이 앞으로 쭉 세계무대를 호령하시길 기대한다”며 “이번 대국을 계기로 춘천이 더 좋은 바둑 애호 도시로 거듭나리라 믿는다”고는 바람을 말했다.
개회식에는 춘천시의회 김진호 의장과 인포벨 심범섭 회장, 김준수 부사장을 비롯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K바둑 임설아 상무, 김효정 이사와 바둑팬들이 모여 함께 춘천 대국을 축하했으며, 강원도 애기가 20명을 상대로 김수장·서능욱·박지은 9단과 하호정 4단이 다면기를 두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제4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은 지난해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196명이 출전해 예선을 통과한 원성진ㆍ박진솔 9단, 박민규 8단, 박건호 7단과 전기대회 시드 4명(신민준ㆍ변상일ㆍ박정환ㆍ이창석 9단), 후원사 시드 최정 9단 등 총 9명이 풀리그를 벌였다. 본선 결과 1위 박정환 9단이 도전권을 획득한 가운데 각각 5승 3패를 기록한 변상일ㆍ이창석 9단, 박민규 8단이 차기 대회 본선 시드를 가져갔다.
인포벨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며 K바둑이 주관방송을 맡은 제4기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의 우승상금은 7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2000만 원이다. 생각시간으로는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3회를 주었다. 시상식은 7월 중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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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즈 |
｜ 2023-06-28 오후 4:19: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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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 우승과 박정한 9단의 준우승 축하드립니다. 쏘팔★코사놀배 최고기사 결정전이 개막된지 벌써 4년이 흘렀군요. 꾸
준한 후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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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익조 |
｜ 2023-06-28 오후 12:00: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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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9단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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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원경 |
｜ 2023-06-28 오전 7:2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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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우리바둑계의 최근 역사를 살펴보면, 2020년 1월을 기점으로 무결점 박정환 9단의 시대에서 신공지능 신진서 9단
의 시대로 변천됩니다. 대한민국 바둑프로에 대한 1위 성적표가 그때부터 바뀌었기 때문에 기록상으로도 명백합니다. 오로
가 매월 공지하는 바와같이 현재 신공지능은 그때부터 42개월 연속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바둑팬들이 우리의 킹 신진서 9단에 대한 이력사항중 중요하게 고찰해야될 부분이 바로 GS칼텍스배와 쏘팔코사놀배입니
다. GS칼텍스배는 신공지능이 2018년 18세때 우승한 대회입니다. 18세면 막 꽃몽올이 오르던 사춘기때입니다. 아마도 그
기쁨은 전설처럼 아련하고 신비로왔을 것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지키고 싶었겠습니까? 얼마전 10연패를 장담하다가 6연패
가 깨졌으니, 얼마나 그 가슴이 아팠겠습니까. - 참으로 에피소드와 파란을 일으켰지요. ㅋㅋ
그런데 쏘팔코사놀배는 2020년 20세때 우승한 대회입니다. 20세면 약관시절로 꽃피던 시절입니다. 청춘이 고동처럼 가슴
이 약동질하여 부산갈매기 처럼 뛰놀았을 것입니다. 그러니 이 또한 얼마나 지키고 싶겠습니까. 다행히 4연패에 성공을 하
여 연패(連霸 : 잇닿을 련(연) ,으뜸 패)의 돛을 올리고 순항중에 있습니다 그려. ㅎㅎ
참고로, GS칼텍스배는 종합기전으로 우승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하는 올림픽 월계수식이지만, 쏘팔코사놀배는 우승자
의 왕관이 승계되는 식의 크라운식입니다. 그러니 수성하기에는 GS칼텍스배보다는 쏘팔코사놀배가 훨씬 쉽다고 볼수 있습
니다. 그러나 전통과 권위면에서는 왕관 승계방식의 쏘팔코사놀배가 최고입니다.
나그네는 신공시대를 열어간 2020년도 시작된 쏘팔코사놀배야 말로 명실상부한 신공지능의 왕관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니,
오래오래 왕관을 유지하여 10연패 이상을 달성하시기 바랍니다. _((()_ 그리하여 오래오래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하고, 우
리 바둑팬들에게는 전설로 남아 길이길이 기억에 남을 명국을 펼쳐주시기 바랍니다. - 그런 의미에서 우리 바둑팬들도 모두
힘차게 성원의 박수를 보내주시기바랍니다. _((()_ 와~ 짝짝짝짝~ ~~~~~ (그리고 대한민국의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쏘
팔코사놀 도전시리즈리그전에 참여하신 8인의 명장들과 무결점 박정환 9단 모두 잘싸우셨습니다. 기량을 연마하여 다음해
를 기약하시기 바랍니다, ) 모두모두 파이팅팅팅~~~~~~~~~~~~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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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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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경님의 응원에 힘입어 7월 열리는 춘란배에서 변상일 9단의 우승을 기원하고 8월 몽백합배에서 한국선수
의 선전을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8월 말에 있을 응씨배에서는 변수의 작용없이 오로지 실력으로만 승리하는 모
습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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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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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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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panos |
｜ 2023-06-27 오후 11:06: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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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 바둑계에서 이 두 기사간의 시합밖엔 볼 게 없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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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HI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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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기사 못지 않게 심오한 경지에 이른 님의 바둑 수준에 경의를 표합니다. 최정 변상일 신민준 강동윤 등의 바둑은 누가 봐 줘야 하나요? 메이저리그만 보다가 한국 야구는 유치해서 못 보겠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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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a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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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한방 먹었습니다. 말씀하신 강동윤, 신민준 등의 바둑도 볼 만합니다. 특히 신민준9단 바둑은 예전보다 정
말 볼 만 해 진 것 같아요. 하지만 변상일9단 바둑은 이 댓글에서 몇 번에 걸쳐 비판적은 글을 써 올렸지만, 여
전히 눈살만 찌뿌리게 합니다. 그저 오로지 일직선, 그게 되면 되고 안 되면 안 되고, 그걸로 끝. 제 아들보다 나
이 어린 신진서9단의 바둑이 경외스러운 것은, 그의 바둑을 보면 인생의 느린 면, 빠른 면, 느긋한 면, 허리를
졸라매는 면, 단순한 면, 복잡한 면, 직선적인 면 곡선적인 면, 등 너무나 다양한 인생의 측면들을 다 볼 수 있다
는 것입니다. 물론 아직 20대 젊은 나이의 신9단이 인생의 그런 면을 다 생각하면서 그런 면을 바둑 속에 집어
넣는다는 것은 아니지만, 바둑을 우리네 인생의 측면에서 바라보기를 즐기는 저의 눈으로 볼 때 그의 바둑에는
인생의 모든 면들이 집약되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강동윤9단만 해도 인생의 복잡한 면과 질긴 면을
잘 보여주지만, 신9단만큼 우리네 인생살이의 다양한 측면을 보여주지는 못합니다. 물론 다시 한번 얘기해서
신9단이 인생의 그런 모든 측면들을 생각해서 바둑에 담는 건 아니지마, 그의 바둑이 제 눈에는 그런 모든 면이
담겨져서 보인다는 겁니다. 그게 경외스럽다는 것이고, 아마도 그렇기 때문에 신9단이 의식적으로 그런 건 아
니라 해도 아마도 다른 기사들과는 다른 영역의 차원에서 바둑을 두는 것일 겁니다. 실제로도 신9단은 한 인간
으로서도 나이에 비해 그 풍기는 면에서 멋있게 보입니다. 예전 제가 좋아했던 유창혁9단의 바둑에선 그의 전
성기 땐 우주적인 스케일을 느껴서 참 좋았었는데, 어느 때부턴 바둑이 영 달라지긴 했지만요. 김지석9단, 조한
승9단등도 좋아했었구요. 야구 얘기로 치자면, 예전엔 전 오히려 MLB는 잘 안 보고 우리나라 야구만 봤었습니
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나라 야구 거의 안 보고, MLB만 어쩌다 한번씩 보는 정도입니다. HIHIHI님, 우리나라 바
둑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신 것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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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HI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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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anos님의 분석력을 저는 존경합니다. 전문가도 놓치기 쉬운 점을 계속 천착해 주시고 앞으로 좋은 글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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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830fafo |
｜ 2023-06-27 오후 9:03: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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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인데, 이번이 제4기. 그러니까 쏘팔배 4기 전기全期 제패制覇..라는 거죠?
확실히 위업 맞네요..
앞으로도 6기를 더 연패해서 10연패하여 전설의 쏘팔man 기록을 노려보시는 것은 어떨는지요..
우리 대한의 보물, 신사범의 승승 장구長久를 기원해 봅니다.^^
말이 나온 김에 취미로 서예를 잠시 배워서, 바둑판에 명필 휘호를 남겨 준다면, 먼 훗날 소장 가치가 아주 높은 보물급 바둑판이 될 것인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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