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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강동윤, 짜릿한 5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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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강동윤, 짜릿한 5번기
결승 5번기, 제1국 26일 오후7시
| 데일리오로 2010-10-26 오전 11:50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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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돌-강동윤 5번기! |
농심배보다는 짧고, 한국리그보다는 길다.
제한시간 1시간의 olleh kt배는 장고의 시간을 제공하면서도 40초 3회의 초읽기로 제한시간후 급박함을 느끼게 되어있다. 40초라는 게 중요하다. 장고의 흐름에서 급격하게 초속기로 분위기를 바꾸니까, 1분 1회의 초읽기를 가진 농심신라면배보다 대국자들은 더욱 초조해진다.
이러한 초읽기의 급격한 변동에 적응력이 강한 기사들이 있다. 수읽기가 빠른 랭킹 상위권 기사들이야 모두 이런 적응에 빠른 편이지만 그중에서도 이세돌과 강동윤이 우리 바둑팬들의 체감상 발군이라 할 수 있겠다. 결과를 놓고보니 또 그렇다. 2010 olleh kt배 결승5번기 무대의 주인공은 이세돌(83년생)과 강동윤(89년생)이다. 둘 모두 올해 아시안게임 한국 바둑 대표선수로 출전한다.
두 기사의 통산 전적은 이세돌 기준 13승 7패다. 2005년 농심배 통합예선에서 강동윤이 이세돌을 '똑' 떨어뜨리며 전적이 시작됐다. 둘 간의 결승무대는 두번 있었다. 2008년엔 명인전 결승5번기에서 붙었고, 2008~2009년도엔 천원전 결승5번기를 붙었다. 명인전서는 이세돌이, 천원전서는 강동윤이 우승했다. 특히 강동윤은 이해 천원을 우승하고나서, 후지쯔배까지 우승해 세차게 비상했다. 종합전적은 이세돌이 앞서지만 결과만을 놓고 보면 중요승부에서 강동윤이 나름 '제법'이다.
어느 필자가 쓴 글에 '이세돌의 천재성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바둑TV에 처음 비친 강동윤의 모습을 보고 그야말로 전율을 느꼈다.'라는 식의 내용이 있었다. 글의 전개는 마치 천재가 천재를 잡는다는 느낌이었는데, 이번 결승 5번기 대결이야말로 전율이 느껴지는 천재들의 대결이 아닐까?
물론 천재라는 수식어가 이들의 대결에 어색한 면이 조금 있다. 1인자 이세돌은 이제 '천재'소리를 듣기에는 너무 민망할 정도로 성장했고, 강동윤은 '천재'라는 수식어를 붙이면 팬들에게 욕(?)을 먹는 경향이 있기 때문.
강동윤의 경우 최근 1년간 세계대회 성적이 신통치 않았는데 이게 팬들의 높은 기대치에 부합치 못해 그런 경향이 생겼다. 국내기사인 이창호에게만 강하고 세계대회에서는 약하다는 그러한 류의 비평들이다. 어찌됐든 이세돌 9단과 강동윤 9단에게는 세번째 결승무대이고 앞으로도 꾸준히 보게 될 지 모를 결승조합이다.
이세돌-강동윤의 첫판, 결승 1국은 26일 저녁 7시에 열린다. 1국 해설을 맡은 진동규 5단은 해설을 수락하며 "이세돌-강동윤의 승부는 5:5"라고 힘주어 말했다.
- 팬들의 예상과는 많이 다르다. 팬들은 '이세돌이 일방적으로 이기지 않을까?'하는 마음까지 있는 모양인데?
"그렇지는 않을 거다. 강동윤이 얼마나 센데."
- 혹시 해설자가 개인적으로 강동윤을 응원하는 맘이 있는 거 아닌가?
"어? 그런 거 없다. 누가 우승해도 밥한끼 얻어 먹을 일이 없다. 그 만큼 친하지 않다. 직관적으로 5:5가 맞다. "
- 결승전 내용은 어떨거 같나?
"짜릿하지 않겠나?"
2010 olleh kt배의 우승상금은 1억원. 제한시간은 1시간, 초읽기는 40초 3회다. 매회 바둑TV에서 생중계로 진행되며, 프로기사의 해설로 인터넷 생중계한다.
○●... 이세돌-강동윤 결승 5번기 (오후 7시)
1국 10월 26일 해설 : 진동규 5단
2국 10월 27일 해설 : 허영호 7단
3국 11월 08일
4국 11월 09일
5국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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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극 |
｜ 2010-10-26 오후 5: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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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 강9단이 우승해서 한국바둑을 이끌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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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kb9127 |
｜ 2010-10-26 오후 5: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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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천재기사 곧 나올거에요.박치문기자나 최명훈프로가 강조해서 만든 천재기사프로그램에서 나올것 같은데..하우스천재..천재는 타고난게 아니라 만든가봐요.로봇천재.야구,축구도 곧 바둑 천재보고 따라서 천재야구,축구초,중생들 프로경기에 투입한데요.그러면 세계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싹쓸이 한다고 하네요.천재는 어려운,악조건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게 진짜 천재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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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인물 |
｜ 2010-10-26 오후 3: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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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이세돌의 후계구도는 박정환, 김지석, 허영호가 되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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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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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박정환이 그 누구보다 이창호,이세돌의 뒤를있는 차세대 천재이며,한국바둑의 절대 강자가 될것으로 예상합니다.또한 본인도 그렇게되기위해선 아직도 많은 노력이 필요할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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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디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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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호는 후계자 축에도 못 낍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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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디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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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정환이 뿐입니다. 김지석이 들어가면 동갑인 강동윤이는 김지석보다 훨씬 성적이 좋고 해놓은게만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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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디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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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나이차도 박정환외에 다른기사들은 동시대기사입니다 나이차가 별로 안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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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그런 |
｜ 2010-10-26 오후 3: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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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사에게 천재란 단어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일류기사의 승부에는 승과 패 두가지만 있을 뿐이다. 이번에 강동윤9단이 이기면 게임은 더욱 흥미롭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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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생활 |
｜ 2010-10-26 오후 1: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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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자는 강동윤을 천재기사라고 말하고 싶어서 몸살난 인간이로구나. 일본의 경우 한번 예를 들어보자, 후지사와슈꼬9단은 걸핏하면 져도 천재성을 인정 받았지만, 다까가와9단은 호인보 9기제패해도 천재가사라고 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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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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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 바둑에서 천재성이 번뜩냐? 많은 기사들 바둑전문가들은 이세돌9단에서 천재성을 본다고 말하고 있다. 강동윤을 천재라고 떠벌리는 것에 대해서 비판하는 것은 강동윤정도의 기재를 가진 기사가 한국에는 몇명 더 있고, 따라서 천재라고 말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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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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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라고 불리우기 위해서는 한시대를 대표할 수 있는 탁월한 기재를 보여주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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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우2세 |
｜ 2010-10-26 오후 12: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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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계보는 정환이로 넘어갔습니다.
문제는 세계대회 몇 번 우승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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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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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포스트 이세돌로는 김지석 한상훈 한웅규 강유택 등이 있지만 그 계보를 확실하게 이을 존재로 박정환이 유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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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로검객 |
｜ 2010-10-26 오후 12: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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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겨도 좋다. 전율이 느껴지는 짜릿한 기보를 남겨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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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
｜ 2010-10-26 오후 12: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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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olleh kt배 결승5번기
이세돌9단,강동윤9단..
승부사들의 황홀한 유혹이네요....
진인사대천명이고..
좋은 기보 남겨주실것..믿어요..
아자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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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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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에..대해..데일리오로님이..나름 잘 쓰셨네요..천재..시간이 증명하겠지요..믿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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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마승 |
｜ 2010-10-26 오후 12: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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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얘기 나오면 또 한바탕 난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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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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