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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 브레인시티 검토석. 정규 시즌 우승이 확정되자 안형준 감독(오른쪽 가운데)의 모습이 밝아졌다. |
평택 브레인시티, 정규 시즌 우승!
리그 전적 11승 3패로 1위... 챔피언 결정전 직행
2-4위는 보령 머드, H2 DREAM 삼척, 부안 붉은노을이 각각 차지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최종라운드(통합)가 23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가운데 평택 브레인시티가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평택 브레인시티, 부안 붉은노을 2-1로 제압하며 정규 시즌 제패
평택 브레인시티가 부안 붉은노을에 2-1로 승리하며 데뷔 시즌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개인승수 1승만 추가해도 자력 우승이 확정되었던 평택 브레인시티는 2지명 김주아와 주장 스미레가 연속해서 승리를 거두며 팀 우승에 쐐기, 챔피언 결정전으로 직행하게 되었다. 패한 부안 붉은노을은 다행스럽게도 4위 자리를 유지하며 이틀 뒤에 열리는 준플레이오프에 합류한다.
▲ 모든 팀의 운명이 정해지는 최종 라운드가 통합 라운드로 열렸다.
▲ 평택 브레인시티 스미레(승) vs 부안 붉은노을 강다정
▲ 부안 붉은노을 오유진 vs 평택 브레인시티 김주아(승)
▲ 평택 브레인시티 고미소 vs 부안 붉은노을 박소율(승)
여수세계섬박람회 2-1 H2 DREAM 삼척
승리 시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었던 H2 DREAM 삼척이 여수세계섬박람회에 발목을 잡히며 3위로 시즌을 마감, 준플레이오프서 4위 부안 붉은노을과 맞붙게 되었다. 이날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되었던 여수세계섬박람회는 팀 승리와 함께 주장 김은지의 단독 다승왕(13승 무패)라는 유종의 미를 거두며 5위로 내년 시즌을 기약하게 되었다.
▲ H2 DREAM 삼척 김은선 vs 여수세계섬박람회 김은지(승)
▲ 여수세계섬박람회 이나경 vs H2 DREAM 삼척 허서현(승)
▲ H2 DREAM 삼척 정유진 vs 여수세계섬박람회 조혜연(승)
보령 머드 2-1 포항 포스코퓨처엠
보령 머드가 포항 포스코퓨처엠을 누르며 극적으로 2위를 차지, 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했다. 팀의 2-1 승리와 경쟁 팀인 H2 DREAM 삼척의 패배가 맞물리며 최상의 시나리오가 완성된 것. 반면 포스트시즌 막차 탑승을 노렸던 포항 포스코퓨처엠은 결과적으로 2-1 이상의 승리를 거두었다면 4위 자리에 오를 수 있었기에 너무나도 아쉬운 패배가 되고 말았다.
▲ 보령 머드 이슬주 vs 포항 포스코퓨처엠 김경은(승)
▲ 포항 포스코퓨처엠 김혜민 vs 보령 머드 김다영(승)
▲ 보령 머드 김민서(승) vs 포항 포스코퓨처엠 박태희
서울 부광약품 2-1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하위권 두 팀의 맞대결에서 서울 부광약품이 주장 김채영과 2지명 최서비의 활약에 힘입어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에 승리,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은 3라운드에서 창단 첫 승을 거둔 이후 팀 승리가 나오지 않으며 최하위의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오정아(승) vs 서울 부광약품 이나현
▲ 서울 부광약품 김채영(승) vs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윤라은
▲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승아 vs 서울 부광약품 최서비(승)
▲ 다승왕은 김은지의 몫이었다. 압도적인 전적(13승 무패)을 기록하며 2위 김주아(12승 2패)의 추격을 뿌리쳤다.
▲ 최종라운드 결과.
▲ 시즌 종료 후 팀 순위.
▲ 시즌 종료 후 개인 순위.
정규 시즌 1∼4위 팀이 출전하는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포스트시즌은 스텝래더 방식으로 25일 저녁 7시, 3위 H2 DREAM 삼척과 4위 부안 붉은노을의 준플레이오프 경기로 시작되며 포스트시즌 전 경기는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NH농협은행이 후원하는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5500만 원, 준우승 3500만 원, 3위 2500만 원, 4위 15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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