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이세돌, 프로기사회 돌연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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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이세돌, 프로기사회 돌연 탈퇴
조선일보 이홍렬 바둑전문기자가 쓴 [오늘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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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돌 9단 |
이 기사는 조선일보(chosun.com) 이홍렬 기자의 '바둑 이세돌, 프로기사회 돌연 탈퇴'를 전재한 것입니다. ○● 원문보기 ☜ 클릭
"친목 단체가 출전자격 등 규제… 프로기사 생활은 그대로 수행"
兄 이상훈 9단과 탈퇴서 제출
한국기원 산하 프로기사회, 탈퇴 규정 없어 대응책 고심
인기 절정을 구가 중인 바둑기사 이세돌(33) 9단이 프로기사회를 탈퇴했다. 이 9단은 지난 17일 63스퀘어서 열린 한국바둑리그 개막식장에서 양건 프로기사회장을 만나 미리 준비해 온 탈퇴서를 직접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세돌의 친형이자 매니저 역할을 담당해온 이상훈(41) 9단도 동생과 함께 탈퇴서를 냈다.
이세돌 형제는 기사회를 탈퇴하더라도 기사 생활은 종전과 다름 없이 수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탈퇴 사유에 대해 "친목 단체에 불과한 프로기사회가 불합리한 조항들로 기사들을 구속하는 관행을 탈피하려는 것"이라며 "한국기원 구성원으로서 기사직까지 떠난다는 얘기는 아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금까지 기사회에 속하지 않고 한국기원 소속으로 활동할 수 있었던 기사는 한 명도 없었다는 점에서 이들의 구상은 한국기원과의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세돌 측이 기사회 규정 가운데서 꼽은 대표적인 독소 조항은 ▲기사회 탈퇴 시 한국기원 주최 기전에 일절 참가할 수 없다 ▲기사들의 수입에서 3~5%의 적립금을 일률적으로 공제한다는 것 2가지다. 적립금의 경우 퇴직 시 위로금 상한선이 4000만원에 묶여 있어 고소득 기사들에게 특히 불만 요인으로 잠복해 왔다. 이세돌 측은 이들 조항의 절충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법적 판결에 의지할 뜻을 비치고 있다.
그러나 이세돌 형제는 표면적으론 "한국기원과의 충돌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외국 주최 대회 출전 수익 중 10%를 납부하는 기원 발전기금 등 기원의 다른 정책은 대부분 그대로 따를 작정"이라고도 했다.
이번 사태가 빚어진 근본 원인으론 기사회란 조직에 대한 법적 근거 또는 기능을 명문화해 놓지 않은 점이 꼽힌다. 한국기원 정관엔 프로기사회와 관련해 '소속 기사의 품위 향상과 기력 연마를 촉진하고 본원 운영에 참여케 하기 위해 기사회를 둔다'고 딱 한 줄 나올 뿐. 조직의 법적 위상이나 권리 및 의무에 대한 언급은 어디에도 없다. 이세돌 측은 "탤런트협회, 가수협회처럼 기사회도 단순한 친목 단체이므로 가입이나 탈퇴는 자유"라고 말하고 있다. 기사회에 대한 인식이 180도 다른 것이다.
소속 기사 20~30명으로 운영되던 시절의 기사회 운영 시스템을 300명을 넘긴 지금까지 답습하고 있는 게 문제란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번 이세돌 측의 문제 제기를 비판만 하기보다는 한국기원의 오래된 규정들을 현실에 맞게 정비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당장 당혹스럽기로는 한국기원보다 기사회 측이 더 해 보인다. 이세돌의 탈퇴를 허용할 경우 그의 비중으로 보아 타격이 너무 큰 데다 일부 기사의 동조 탈퇴 현상도 우려되기 때문이다. 반대하자니 명분이나 배경이 녹록하지 않다. 양건 프로기사회장은 19일 오전 기사 대의원회를 소집, 대책을 논의할 계획인데 격론이 예상된다.
이홍렬 바둑전문기자/ 조선일보 2016-05-19 [A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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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dlove |
｜ 2016-05-19 오후 12:45:00 [동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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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지 씁쓸한 마음이 듭니다. 이사범은 이제 그 위치가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아야하는 위치에 있는데 직접적인 동기가 금전하고 연결되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물론 장고끝에 나온 고육책일수도 있지만 일반인들이 이사범을 향해 기대했던 대인의 풍모가 무너지는 것 같아 실망스럽습니다. 한국기원이나 기사회도 이번 기회를 통해 쇄신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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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자리 |
｜ 2016-05-19 오후 2:54:00 [동감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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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이 얼마나 무지하고 독선적인 단체인가는 지난 징계사태 때 잘 보여 주었지.
대표적인 예가 기보저작권 문제였는데,기사들의 모든 기보에 대한 권리를 한국기원이 일괄적으로 위임받아 행사하겠다는 거였다.이는 가수가 앞으로 부를 모든 노래에 대한 판권을 가수협회 또는 단체가 행사하겠다는 것과 똑같은 무지막지한 발상이었는데,한국기원 산하 삼류기자 동원해 이를 반대하는 이9단을 인격적으로 매도하는 기사를 3일에 걸쳐 실었다.그 삼류기자는 마치 자신이 권력(?)에 저항하는 용기있는 기자인양 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까지 있었다.이참에 한국 바둑계는 한계에 이른 재단법인체제와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얼렁뚱땅 제도와 관행을 개혁하는 계기가 돼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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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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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인이 월 130만원 이하의 저소득층으로 되어 생계지원금 받게 됐단다.하지만 문인협회가 작가들 소득에 따라 강제로 돈 거둬 준다는 야기 못들었다.한국 베스트셀러 작가들은 모두가 이기주의자들이겠냐?자발적 상부상조와 제도적인 강제는 본질이 다른 거다.이런 불합리가 지금까지 통하는 한국바둑계가 한심한 거다.행여나 한국기원과 주변 삼류들은 전에 처럼 이를 인신공격의 기회로 여기지 말고 제도개선의 계기로 삼기바란다.여기서 이창호 들멕이는 사람들,먼저 둘은 전혀 다른 사람이라는 점을 알아야 하고, 오히려 이창호는 불합리에 눈감고 주어진 조건에 적응하며 사는,사회발전에는 별로 기여하는 것이 없는 순응형 인간으로 볼 수 있다.이걸 인격과 결부하는 것은 완전한 무식의 소치다.그리고 툭하면 투표로 억압하는데,이런 것을 투표에 붙이면 당연히 더 많은 수의 성적 못내는 기사들이 이기지.그건 민주주의가 아니라 파시즘라는 거다.전에 징계사태 때 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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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구봉도사 |
｜ 2016-05-19 오후 12:34:00 [동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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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한냥 인간서푼..인격이 원래 걸레였던 걸 아직 몰랐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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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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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없는 인간이네.불합리한 것에 문제를 제기하는 게 왜 인격부족?
오히려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어물쩍 넘어가는 게 인격이 부족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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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래곤y |
｜ 2016-05-19 오후 12:31:00 [동감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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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이런 용기에 의해 발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당사자는 상당히 곤경을 치루면서...
이세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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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구려인 |
｜ 2016-05-19 오후 12:31:00 [동감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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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이 후배들을 위해 나선걸겁니다.
이세돌이 지금 뭐가 아쉬울까요?
불합리한 관
행을 자신이 타파하겠다는 거겠죠.
바둑계도 변해야 삽니다.말이 안되쟎아요.선배의 삶을
후배가 책임진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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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디77 |
｜ 2016-05-19 오후 12:17: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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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칭위엔의 인생도 파란만장했는데, 이세돌의 인생도 못지 않군요. 기득권에 도전하는 것은 실천하기 쉽지 않은데, 배포가 있다고 해야할지 순리에 역행한다고 해야 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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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 |
｜ 2016-05-19 오후 12:10: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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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에게 완전 실망했다
튀는 행동이 한두번도 아닌데 더이상은 봐주지 못하겠다
더구나 금전문제로 그러니까 정말 짜증난다
그 형도 피는 못속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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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2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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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나 되는 기원발전 기금은 내는데 금전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투명한 기금 사용이 되지않고 친목단체가 강제징수를 통한 금액을 제대로 사용하고 있느냐의 문제 아닐까요? 현재에 맞는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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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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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문제로 이세돌을 힘들게 하는게 기사회라고 생각하는게 정상적인 사고인데...
합리적 이성은 어디다 팔아먹었는지...
정말 '단순'한 머리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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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덤벙덤벙 |
｜ 2016-05-19 오후 12:09:00 [동감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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亦是 大韓民國이 나은 바둑 天才다운 自由로운 發想입니다. 골프의 例를 들면 1967年, 잭 니클라우스와 아놀드 팔머를 主軸으로 한 프로 選手들이 그때까지 골프를 總括하던 PGA를 脫退하여 PGA투어를 만들면서 지금은 賞金만 年4億 달러에 달하는 世界 最高의 투어로 커졌다. 官僚的이고 舊態依然한 韓國棋院은 換骨奪胎해야 한다. 李世乭의 脫退를 積極 支持한다. 李世乭은 韓國이 世界에 자랑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자랑거리 中의 하나로 그의 言行은 매우 一理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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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a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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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이런 행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역시 이9단뿐일듯. 핵폭탄을 하나 떨어뜨렸네요. 저도 충격 먹었네요. 얼마나 충격적이었으면 늘상 의견이 일치하시던 덤벙덤벙님과 원술랑님이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이실까요. 한분은 적극 지지이고, 한분은 꼭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하시고. 저로 말하자면, 적극 지지는 못할 것 같지만, 그래도 오죽하면 저럴까 하는 생각은 합니다. 양건 회장이 기사회를 맡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런 일이 벌어지는데, 어쩌다 한번씩 하는 해설을 보면 정말 바둑 실력이 의심되는 너무나 평범한 해설밖에 못하던데 기사들 사이의 "소통"의 가교 역할은 제대로 하고 있나 정말로 의심하지 않을 수 없네요. 아마도 이9단이 작심하고 총대를 매겠다는 결심을 하고 나선 것 같은데(알파고로 인한 명성이 높아진 지금에), 한국기원이든 기사회든 그동안 너무 타성에 젖어 안주하는 자세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9단도 대화의 창을 열어두고 좋으 타협점을 찾기를 바랍니다. 어쨌든 혼자서 모든 것을 다 이룩할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우리 바둑팬들이 이9단의 바둑을 늘 보게 되기를 희망하고, 그렇게 되지 못한다면 우리 바둑팬들에게 그보다 더한 비극은 없을 것입니다(혹 이러다 우리나라를 뜨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우리나라 사회나 정부에 대한 불만이 많은 사람들이 이민을 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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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벙덤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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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anos님, 안녕하세요. 정말 원술랑님과는 이번에 다른 意見입니다. 民主主義의 長點이 아니겠습니까?^^ 假定이지만, 萬若 李世乭 9段이 美國으로 移民가서 美國 國籍으로 極東의 大會에 參加한다면 美國 사람들의 바둑에 대한 생각도 확 바뀔 것이고 바둑의 國際化, 世界化도 可能하리라고 봅니다. 어쩌면 李世乭 9段이 그래도 成績을 아직 올릴 때인 지금의 30代인지도 모르죠. 天才의 생각을 凡人들은 理解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韓國棋院, 확 뜯어고쳐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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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a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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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뉴스를 들으니 이9단이 이벤트성 바둑이었던 알파고와의 대국에서 받은 대국료(졌으니 상금은 못 받았고 대국료만 받았는데)에서도 몇 프로를 떼어내라고 기사회가 그랬다는데 대한 불만이 하나의 촉매제가 된 것처럼 나오던데, 만약 그 말이 사실이라면 그건 기사회가 좀 너무했던 듯. 그건 어디까지나 구글측과 이9단간의 일대일 이벤트성 시합의 성격이 강했던 것인데, 그거마저 기사회가 개입해서 몇 프로 떼어내라 할 것은 아니었던 듯. 하지만 물론 무언가 그동안 죽 쌓여왔던 불만이 있었으리라는 건 짐작이 가능. 만약 한국기원이 이9단에게 징계절차를 밟는다든지 그런 안 좋은 사태가 벌어지면 정말 내 기우대로 이9단 이 나라 떠버리는 것 아닐지... 내 생각에 그렇지 않아도 이9단 나이 40이 넘어가면 그래서 바둑의 치열한 승부세계에서 좀 한발짝 떨어지거나 하면 괜히 구질구질하게 들러붙어있지 않고 아예 딴 세계로 눈을 돌릴 것 같은 예측이 들기는 해 왔는데.....서로 대화를 통해 어떤 타협의 실마리를 풀어내기를 바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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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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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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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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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anos님, 반갑습니다. 역시 스테파노스님다운 탁월한 중용의 덕에 경의를 표합니다. 자주 오셔서 저 같이 무지몽매한 사람을 일깨워 주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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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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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안녕하세요? 잘지내시지요? 때 아닌 暴炎이 氣勝을 부리는 즈음, 누구도 예상 못한 이세돌發 쓰나미가 强打, 大韓民國 棋壇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습니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昏迷에 휩싸인 바둑界가 뼈를 깎는 自己 淨化가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危機를 機會로 바꿀 큰 智慧가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언제나 선생님을 존경하며 어디서 무엇을 하시든지 내내 건강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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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a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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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이9단이 한국기원에 낼 거는 다 내겠다고 했으니 한국기원이 쉽게 나서지는 않겠네요(햐. 한국기원과 기사회가 손잡지 못하게 하려는 이9단의 전략?). 양건 기사회장이 힘에 부쳐 한국기원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는 모르겠으나 괜히 평지풍파에 끼어들고 싶지 않은 한국기원측이 쉽게 나서지는 않을듯. 한국기원이 나서 이9단을 제명한다든가 하는 극단적 조치를 할 명분도 약하겠지만, 만약 그렇게 나왔다가는 온국민들의 지탄을 받을게 뻔하므로(이것도 알파고 이후 국민적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는 현상황에서의 이9단의 전략?). 하위그룹에 속한 기사들 입장에서는 이9단이 당연히 밉게 보이겠지만, 얼마나 기사회의 운영에 대한 불만이 많았으면, 오죽했으면 그러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리 그래도 이런 행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이9단 말고는 없겠지만. 그의 개인적 기질이 그러니 어찌하리오. 어쨌거나 언젠가는 내가 말한대로 40이 넘어서부터일지는 모르겠으나 이9단이 완전히 딴 데로 튈 것 같네요. 소위 천재적 기질이 있는 사람은 어떻게든 송곳처럼 주머니에 넣어도 튀어나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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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벙덤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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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大中이 平和賞을 받은 것말고는 韓國이 노벨상에 그렇게 가뭄인 것은 튀는 것을 認定하지 않는 社會이기 때문입니다. 나쁘면 뒤집고 새롭게 해야죠. 1961年 온 國民이 塗炭에 빠졌을 때 나라를 求한 것은 朴正熙를 中心으로 한 將校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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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바사랑 |
｜ 2016-05-19 오후 12:06:00 [동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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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이 알파고와 대국하면서 망신당한 것을 오히려 영웅시한 것 부터가 잘못된 것.. 이번에도 이세돌이 잘못하는 것을 오히려 잘한다고 하게 될 듯.. 이세돌은 그 동안 돈도 많이 벌었으니 바둑을 그만 두고 정치를 하고 싶은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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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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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t the heck up, dumb 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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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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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대결로 지금 한국기원이 돈 한푼 안들이고 얼마나 홍보했는지 아는지 모
르는지?
돈으로 환산하면 최소 10억 단위는 넘어설건데... 이에 대해 한국기원은 뭘했나?
홍보 한답시고, 길거리 바둑대회, 프로기사 지도 다면기... 이걸로 도대체 얼마나
홍보했나?
바둑을 사랑한다면 알파고 앞에서 망신당하는 위험을 무릅쓴 이세돌 구단에게 제
발 먼저 고맙다고나 하시지.
프로기사회라는 친목단체가 시대에 맞게 변하기는 커녕, 뒷 방에 앉아서 가만히
곶감이나 공짜로 먹을 심산으로 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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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망 |
｜ 2016-05-19 오전 11:51: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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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국내의 각종 대회를 여는 주최측이.....
상금 대회 전에...누가 우승하는지 정해지기 전에.....
기사회에 일정 금액을 후원 명목으로 금액을 내고....대회를 치루어....
상금 타고 나서....괜한 아까운 심정이 들지 않게 하는 것이 낫겠습니다...
그리고 기사회에 회비는 알아서 책정해서....
일정금액을 모든 프로기사가 동일하게 내게 하는 것이....낫겠습니다....
그렇게 되면....괜한 피해의식 등의 감정 문제는 발생하지 않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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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mk0221 |
｜ 2016-05-19 오전 11:48:00 [동감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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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으로 찬성합니다. 프로기사회가 하나일 이유도 없습니다. 왜 꼭 하나여야 합니까? 둘이상이면 기사들의 복지도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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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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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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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P |
｜ 2016-05-19 오전 11:41: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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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9단에게만 목메니까 이세돌9단은 더욱 탈퇴하고 싶은것임..
그걸 알아야 함..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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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센티 |
｜ 2016-05-19 오전 11:38:00 [동감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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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기사회 아주 이상한 단체 였네요~상식적 논리로 봐도 이세돌의 주장이 하등 이상할게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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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저녁별빛 |
｜ 2016-05-19 오전 11:33:00 [동감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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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다운 용기있는 결정, 한국기원과 바둑기레기들은 또 무슨 구실을 대면서 물어뜯으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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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원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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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대부분의 사람들이 옳다고 믿는 것을 저버리고 자신들의 이익만 구하려는 단체가 있다면, 그들은 필시 모든 사람들로부터 버려져서 몰락하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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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느린행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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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회의 썩어빠진 악습과 관행은 반드시 없어져야만 한다.그것을 당당하게 밝힌 이세돌이야 말로 진정 용기있는 사람이며, 우리나라 바둑 꿈나무들을 위해서라도 우리 국민 모두는 이세돌을 지켜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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