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태일 - 프로기전 너무느려 체감 랭킹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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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일 - 프로기전 너무느려 체감 랭킹 차이
휴직 이세돌, 8월부터 랭킹산정에서 제외
| 사이버오로 2009-07-03 오후 00:04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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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태일 박사 |
7월 점수와 통계적 점수 제도에 대한 논평
다음은 (재)한국기원 랭킹위원회 전문위원 배태일 박사(물리학, 스탠퍼드대학)의 7월 랭킹 논평이다. 배태일 박사는 전체적으로 프로 기전이 느리게 진행됨으로 해서, 팬들이 느끼는 체감온도와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 글에서 7월의 점수에 관해 간단히 논평하고, 다음으로 통계적 점수 제도에 관해서 되돌아 보고자 한다. 통계적 점수 제도가 한국기원의 공식 랭킹 제도로 금년 1월에 채택되어 7개월 째 되었으므로 이에 즈음하여 전문위원으로서 새 제도를 뒤돌아 보며 점검하여 바둑 관계자들과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
7월 점수 변화
• 이세돌이 6월에 공식 대국을 가졌으므로 그의 점수를 계산하고 발표한다. 그러나 7월 1일부로 휴직에 들어가므로, 랭킹위원회의 결정에 따라서, 8월 랭킹을 계산할 때부터 복직할 때까지 이세돌은 점수 계산과 순위 발표에서 제외한다.
• 1위부터 7위까지 순위 변화가 없다. 그러나 1—5위의 점수가 모두 약간씩 내려갔다.
• 김지석이 67점이 늘어서 8위로 일약 상승했다. 그는 금년 들어서 최다승과 최고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 안형준이 처음으로 공식 레이팅 점수를 받았는데 16위에 올랐다.
• 한웅규가 80점이 내려가서 19위로 내려갔다. 새내기들의 점수는 30국 이상의 대국이 있을 때 순위 계산에 포함하기 시작하지만, 50국에 이를 때까지 전체 전적을 이용하여 매달 새로 점수를 계산하고, 50국이 넘은 후부터 점수 조정공식을 사용하여 점수를 조정한다. 그러므로 50국에 이를 때까지 점수 변동의 폭이 클 수 있다.
• 김승재가 86점이 늘어서 26위로 올라갔다.
• 이태현이 6위가 올라서 37위가 되었다.
• 윤성현이 54점이 올라서 8위가 오른 41위가 되었다.
• “이창호 세대의 부활”이란 기사 제목에서 보듯이, 윤성현이 성적이 좋은 것처럼, 최명훈도 성적이 좋아서 35점이나 올랐는데, 그의 순위에는 변함이 없다.
통계적 레이팅 제도의 운용 점검
랭킹위원회에서 깨달은 과거의 보너스 제도의 가장 큰 문제점이 기사들의 변화하는 성적을 제때에 반영하지 못하여 과거에 바둑을 잘 둔 기사의 점수가 현재 바둑을 잘 둔 기사의 점수보다 높았다는 것이다. 그 대표적 예가 목진석과 최철한과 조한승의 점수 변화였다. 목진석은 2007년에 최다대국과 최다승을 올리면서 승승장구했는데, 이 때에 슬럼프에 빠져서 바둑을 잘 두지 못한 최철한의 점수보다 그 해 11월이 되도록 목진석의 점수가 낮았다.
반면에 2008년에는 최철한이 슬럼프에서 빠져나와 바둑을 잘 두었고, 목진석은 보통이었고, 조한승은 자주 졌는데, 2008년이 거의 다 지나도록 최철한의 점수는 목진석과 조한승의 점수보다 낮았다. 그림1에 그것이 잘 나타나 있다.
 ▲ 그림1 최철한, 조한승, 목진석의 보너스 제도에 의한 점수 변화
 ▲ 그림2 조한승, 최철한, 목진석의 통계적 점수 변화. 목진석이 2007년에 바둑을 잘 둔 것과 최철한이 2007년 하반기에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다가 2008년 3월부터 회복해 간 것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그림2는 통계적 점수 제도에서 최철한이 2007년 슬럼프에 빠졌다가 2008년에 회복한 것이 생생하게 나와 있다. 반면에 그림1에서는 최철한이 슬럼프에 빠졌다가 회복한 증거를 찾아볼 수 없다.
금년에 승률이 높은 11명의 기사들의 승패 기록과 1월에서 7월까지의 총 점수 상승을 표1에서 보인다. (서건우가 5전 전승인데, 대국이 적어서 그는 제외했다.) 금년 전반기에 성적이 좋은 기사들의 점수가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박정상과 최철한의 점수 상승폭이 작은데, 이들의 승률이 이 표에서는 낮은 축에 속하고 그들은 이미 서열이 높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이처럼 현 제도에서는 바둑을 많이 이기면 곧바로 점수가 올라간다. 반대로 바둑을 자주 지면 점수가 곧바로 내려간다.
다음표는 승률이 높은 기사의 점수상승을 보여준다 1월과 7월의 점수다.
이름 |
승패 |
긍률 |
점수상승 |
김지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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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bkim |
｜ 2009-07-03 오후 1:3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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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제도의 가장 큰 문제는 대국을 질 때 점수가 내려간다는 점이다. 그러나 결승에 올라가서 지면 은메달을 따는데 바둑평점에서는 오히려 점수가 내려간다는 것은 웃기는 방식이다. 따라서 축구처럼 어떤 대국에서 이기면 점수가 얼마, 지면 얼마 하는 식으로 매겨야지 점수를 까먹는 식의 제도는 잘못이다. 챔피언스리그와 UEFA컵, FA컵, 리그컵의 평점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기준이 제시되어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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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th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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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께서 말씀하신 방법은 이전에 한국기원에서 적용하던 랭킹 방식이었습니다. 그에 대한 문제점을 줄여보고자 시행하는 제도가 현제도입니다. 현제도도 보완할 점이 있는 상황에서 현제도보다 못한 방식으로 돌아가자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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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0807 |
｜ 2009-07-03 오후 12: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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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전 진행이 느리다고 하시는데, 일본의 3대 기전은 예선C(1차예선) 이 시작해서 도전 7번기가 끝날 때까지 2년 정도 걸립니다. (예선이 여러 단계로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그러면서도 1년:1기 진행이 가능) 그리고 3대 기전의 본선 리그전은 1기사당 1달에 1국을 두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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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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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스포츠가 한대회를 치르는데 머머 2 년 고건 쩍바리덜 얘기고,우리나라와 비교 하지마러, 월드컵도 한달 남짓여, 그러니까 바둑이 서양에 진출을 못하는겨 붕시아, 일반대국도 네미 생각시간은 무신 그냥 30 초 1 회로 해야지 세계화의 물결을 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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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h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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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이 한달? 그건 본선만 얘기하는것이죠. 지역예선까지 포함하면 3년은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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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물국수 |
｜ 2009-07-03 오후 12:3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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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에 감사드립니다2. 설명이 친절해서 더욱 좋습니다.
다만 한 가지. 굳이 [프렌치]라 부르시는군요. 한국어 쓰는 사람들은 다들 [프랑스] 오픈이라 하지 않나요?
말씀드리는 김에, [레이팅 시스템]도 [평점 체계]라 부른다면 영어배운 사람, 영어 전혀 안 배운 사람, 모두 알아먹기 쉬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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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수01 |
｜ 2009-07-03 오후 12: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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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실력을 반영코자 하시는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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