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요다, 이창호 격침! 농심배 일본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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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요다, 이창호 격침! 농심배 일본 첫 우승!
한국, 대회 7연패 좌절.
| 사이버오로 2006-02-24 오후 05:16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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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설마하던 일이 현실이 됐다.
2월 24일 중국 상하이 부호환구동아(富豪環球東亞,Regalhotel) 호텔에서 벌어진 제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14국(최종국)에서 한국의 주장 이창호9단이 일본의 주장 요다 노리모토 9단을 맞아 173수만에 백불계패를 당하며 한국의 대회 7연패가 좌절됐다.
▲ 요다 노리모토, 혁명을 이루다!
일본팀 우승을 견인한 요다9단이 우승상금 1억 5천만원과 연승상금을 수여받고 있다.
이 대국에서 초반 백은 쥔 이9단은 상변에 큰 집 모양을 형성하였으며, 흑은 우변에 두터운 세력을 쌓아가며 맞섰다. 이 순간 흑은 상변의 두 점이 움직이면서 삭감 시도를 하면서 초반 대격전이 시작됐다. 이 전투에서 흑을 쥔 요다9단이 흑55로 백을 양분하면서 백 대마가 공격을 당하였으나 결국 수가 부족하여 돌을 버리는 ‘대사석작전’을 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현장에 있던 김인 9단, 조한승 8단, 루이나이웨이 9단 등 한국 검토진들은 약간 불길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후 백은 우하귀에서 하변에 이르기까지 큰 집 모양을 형성하면서 절망적인 상황은 아니라는 견해가 조금씩 흘러 나왔으며, 중국의 창하오9단, 콩지에7단은 오히려 백이 좋아보인다는 견해도 나왔다.
100여수 진행될 무렵 백이 하변에 큰 집 모양을 확정하면서 형세는 이9단의 대역전으로 유리해 졌다는 중간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흑 역시 좌변에서 흑115로 두터운 세력을 형성하자 백은 118의 활용으로 삭감에 성공하면서 국면은 이9단이 주도해 나가는 분위기.
하지만 흑은 삭감을 위해 뛰어든 백을 공격하면서 하변의 약점을 파고 들어가 하변모양이 흔들리면서 다시 국면은 요다9단의 승리로 굳어져 가는 분위기. 결국 이9단은 하변수습이 불가능해지자 결국 돌을 거두고 말았다.
 원년대회를 시작으로 단 한차례도 우승을 놓치지 않았던 한국은 대회 처음으로 일본에 우승컵을 넘겨주며 7연패에 실패. 이창호 9단도 개인적으로도 대회 연승은 14연승으로 마감을 하고 말았다. 우승을 차지한 일본은 우승상금 1억5천만원을 받게 됐으며, 3연승을 기록한 요다 9단과 조한승 8단은 각각 연승상금 1천만원씩을 받게 됐다.
한편, 한국기원은 농심배를 주최하여 바둑발전에 공로가 큰 농심 박준 사장에게 아마6단증을 수여했다.
★ 한눈에 쏙! 한줄 관전기
초반부터 대전투가 벌어짐.
흑43의 변화구에 백44로 찌르면서 난해한 싸움에 돌입.
백56은 빈삼각(61의 왼쪽)으로 꼬부릴 곳.
큰 실수로 인해 백대마가 잡힘.
그 뒤 우세한 요다 9단이 움츠리는 바람에 바짝 추격.
좌변 흑진을 허물어뜨려서는 해볼 만함.
146, 148이 무리수.
146으로는 156이나 152로 지켜 끝내기 승부로 가야했다.
▲ 농심배 영웅, 이창호 9단은 14연승에서 연승 기록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 검토실 전경 모습.
창하오 9단을 중심으로 중국 기사들이 열띤 검토를 벌이고 있다.
▲ 한국 기사들의 검토 장면.
'아쉽지만 열심히 싸워준 한국 기사들에게 격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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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다9단, 농심배 우승을 시작으로 제2의 전성기를 열 것인가?
요다 9단이 농심 박준 사장으로부터 우승상금 보드를 건네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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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시난태 |
｜ 2006-02-24 오후 10: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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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셧어요 한국선수들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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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zzang |
｜ 2006-02-24 오후 10: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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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위전 예선 대진표 한번 보세요 D조에 최철한,이세돌,조한승,안조영,조훈현,유창혁,원성진.강동윤,그외 상위랭크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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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zzang |
｜ 2006-02-24 오후 9: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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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순서대로 뽑으라는것은 아니고 상위랭크가 한조에 몰리지 안도록 조배정은 해야될것임..랭킹을 발표하는 의미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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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즈베이컨 |
｜ 2006-02-24 오후 9: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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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문제는 아닌것 같다.. 그보다 연장자인 위빈이나 요다한테 잡히는 것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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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즈베이컨 |
｜ 2006-02-24 오후 9: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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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있다.. 그것은 다른선수들의 입장에서 불공평할수도 있고 이창호 본인도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이다..어쨋든 이창호의 요즘 슬럼프는 바둑팬의 한사람으로써 안타깝다.. 단지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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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즈베이컨 |
｜ 2006-02-24 오후 9: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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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두면 우승할 수 있었으니까... 이창호가 그동안 이루어 놓은 업적을 생각할때 그를 비난 할 수는 없지만 아쉬움은 금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제는 이창호의 씨드도 재고할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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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즈베이컨 |
｜ 2006-02-24 오후 9: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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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제로 선발해야 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오히려 토너먼트를 공정하게 짤 필요가 있다면 모를까.. 그리고 이번 패배도 선수 선발이 문제는 아니었다.. 이창호가 단 1승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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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구20 |
｜ 2006-02-24 오후 9: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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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이창호한테 시드를 줄 때부터 알아봤다. 단칼멤버 이창호한테 시드가 왠말이냐? 젊고 팔팔한 기사도 많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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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로의아마 |
｜ 2006-02-24 오후 9: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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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이창호 9단 단체 국제기전 불패신화의 짐을 덜어 버리는군요. 무거운짐을 덜고 새출발 하길 기대합니다.한국바둑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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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쏠래미요 |
｜ 2006-02-24 오후 9: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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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다.당신의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 하오. 오늘의 승리가 침체된 일본 바둑계의 활력이 되어주길 바라오. 그렇지만 기분 더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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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naldo |
｜ 2006-02-24 오후 9: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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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절충해가며 집을 다투는 바둑은 아닌듯..끝내기에서 처절하게 집계산하며 한두집을 다투는 바둑은 보기 힘듬..대마불사라는 격언도 요즘엔 그리 신빙성있는 말은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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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naldo |
｜ 2006-02-24 오후 9: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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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국내바둑이든 세계바둑이든 과거처럼 공격을 하면서 이득을 취하는 유연한 바둑은 사라진듯..아마추어 저리가라할 정도로 죽기살기식의 무자비한 공격바둑이 난무..확실히 이창호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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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쏠래미요 |
｜ 2006-02-24 오후 9: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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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사범의 아부지는 좀더 신경써야 할것같음.아니면 예쁜 며느리한테 맞기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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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naldo |
｜ 2006-02-24 오후 9: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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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실력에 의구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이전보다 전반적으로 세계 바둑의 층이 두터워졌을뿐..요다, 나이는 좀 있지만 그래도 일본에선 아직도 정상의 일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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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쏠래미요 |
｜ 2006-02-24 오후 9: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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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다는 어제도 전통복장으로 나왔는데, 누가 창호사범한태 멋진 한복한벌 선물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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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naldo |
｜ 2006-02-24 오후 9: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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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세계바국도 평준화로 가는듯 싶습니다. 이창호9단이라 해서 세계 대회의 모든 결승국을 무조건 이길 수 만은 없다고 봅니다. 다만 세계를 호령하던 이창호 1인천하가 무너져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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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쏠래미요 |
｜ 2006-02-24 오후 9: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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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고 낫갔으면 상황이 달라질수도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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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renity |
｜ 2006-02-24 오후 9: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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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꽃미남군 그렇게 잘해놓고서 이번에도 우승을 맛보지 못하게 됐네요. 참 지지리 운도 없어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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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랑객검 |
｜ 2006-02-24 오후 9: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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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은 바둑팬 현명하고 예쁜 동생,누나,언니,딸,손녀딸 ,옆집아가씨 있으면 적극적으로 소개시켜줘서 창호 장가 보내 애국좀 하지 당신들이 무슨 진정한 바두 팬이라고 다들 쓸모없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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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랑객검 |
｜ 2006-02-24 오후 8: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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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열심히하고 제발하면서 오로봣더니 컴퓨터박살낼까 하다가 내것만 아깝지 분통터져축구는16강못가도슬프지않은데 대기록 다깨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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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떨 |
｜ 2006-02-24 오후 8: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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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바둑계가 춘추전국시대로 돌입한거 같아 흥미롭기 그지 없군요. 서로 물고 물려야지 잼있는 법..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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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라이** |
｜ 2006-02-24 오후 8: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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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는 막을 내렸다..하지만 이9단도 지는법을 배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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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떨 |
｜ 2006-02-24 오후 8: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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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으로 심적안정을 찾는게 가장 좋은 방법 같은데...뤄시허 봐요. 결혼하고 사람이 확 달라지고 성적오른거....그러고 보면 이세돌은 생각 잘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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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떨 |
｜ 2006-02-24 오후 8: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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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창호는 확실히 예전의 이창호가 아님...사석에서 유창혁에게도 토로했다지 않습니까...요즘 계산이 안되요 라고.. 먼가 계기가 필요한 이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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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떨 |
｜ 2006-02-24 오후 8: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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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다를 보니 과거 조훈현님이 홀홀단신으로 중국기사들의 인해전술을 뚫고 우승하던 삼성화재배가 생각납니다. 그때도 적지 않은 나이였는데..요다 암튼 대단..인정할건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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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떨 |
｜ 2006-02-24 오후 7: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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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잘된일...중국이 우승했으면 요즘 세계대회에서 날라댕기는 판국에 기름 붓는격...그 기고만장이 아마 하늘을 무너뜨렸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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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최강 |
｜ 2006-02-24 오후 7: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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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요다의 우승으로 일본에 바둑붐이 일어나, 15억짜리 대회를 주최하면 이번에 뺏긴 상금 이자까지 합쳐 뺏어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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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amar |
｜ 2006-02-24 오후 7: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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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없어서 진것을 뭐 애국이니 뭐니 깝죽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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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수라도 |
｜ 2006-02-24 오후 7: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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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사범님 수고 많았습니다. 언젠가는 질 것을 진 것뿐입니다. 다만, 이세돌, 최철한, 박영훈, 강동윤 등 젊은 강자들이 뒤를 받쳐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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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그네라우 |
｜ 2006-02-24 오후 7: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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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않을까요? 관전하는 입장에서는 재미가 덜할수도 있겠지만 두는입장에서는 그 빈틈없는 이창호의 계산바둑이야말로 공포의 대상이라 생각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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