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개혁과 복지를 보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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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개혁과 복지를 보는 눈
| 사이버오로 2008-07-22 오전 10:42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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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박치문 중앙일보 바둑전문위원이 바둑TV 홈페이지 [박치문의 바둑시론]에 7월1일, 7월7일자에 올린 칼럼을 필자의 허락을 얻어 사이버오로 뉴스란에 다시 싣는 것임을 밝힙니다.
프로기전이 복지의 볼모가 돼서는 안된다
 ‘복지(福祉)’란 단어를 대할 때마다 착잡한 심경이 든다. 나는 양극화가 싫고 ‘혼자 잘 살면 무슨 재미일까’ 푸념하는 부류에 속한다. 80년 대 서봉수 9단과 호주를 여행했을 때 그곳의 풍요로운 복지 제도가 그토록 부러울 수 없었다. 하지만 한국기원에 가면 ‘복지’란 단어에 그만 착잡해지고 만다.
왜일까. 복지와 개혁은 그처럼 대결적인 것일까. 바둑을 살리기 위해 프로기전의 개혁은 필요하다. 그런데 프로기전의 개혁이-상금제나 오픈제, 입단 문호의 확대 등이- 노장 기사나 수입이 적은 기사들의 복지를 해친다는 생각이 프로기사 사회엔 만연되어 있다. 이런 인식은 온갖 오해로 이어지고 끝내 개혁을 가로막는 가장 큰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근본적으로 ‘복지’와 ‘대회’는 무관해야 한다. 무관해야 옳다. 바둑이 스포츠를 표방한 지금은 더욱 그래야 옳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어떤 스포츠 대회가 실력이 뒤지는 선수들의 복지를 염려하고 그들을 배려하는 방향으로 치러지는 경우가 있던가.
바둑은 다른 스포츠와 달리 나이가 들고 실력이 떨어지더라도 스스로 은퇴하지 않는 한 퇴출되는 경우는 없다. 그게 현실이라 하더라도 프로사회에서 대회를 통해 복지를 추구할 수 없으며 복지는 반드시 다른 방법으로 추구하는 게 옳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그러나 프로 사회 일각에서는 대회를 복지를 구현하는 장(場)으로 여긴다. 한번 반문해 보자. 대회는 최대한 치열하고 최대한 재미있게 치러져야 한다. 그 때문에 실력에 따라 천배, 만배씩 연봉 차이가 난다. ‘나눔’을 근본으로 하는 복지와는 컨셉이 전혀 맞지 않는 곳이 바로 토너먼트의 장이다. 복지가 대회의 발목을 잡는다면 과연 어떤 프로 스포츠가 가능하겠는가.
조심스럽고 힘든 얘기지만 대국료에 대해 얘기해보자. 아니 먼저 다른 스포츠 세계부터 떠올려 보자. 대회는 선수가 뛰고 팬들이 즐긴다. 여기서 파생되는 ‘인기’에 의해 그 종목의 현실 가치가 정해지고 그에 따라 선수들의 수입도 결정된다.
‘인기’는 야구의 박찬호 선수나 골프의 박세리 선수처럼 어떤 국제적 스타 한 사람에 의해서 급상승하는 예도 많다. 다시 말하면 ‘스타’는 인기 유지에 꼭 필요한 존재이며 이들이 천문학적인 돈을 벌면 인기는 가속된다. 이런 모든 게 결정되는 장소가 바로 ‘대회’라는 무대다.
 ▲1989년 제1회 응씨배를 우승하고 금의환향한 조훈현 9단의 모습.
바둑의 인기도 대회에 의해 상승하고 하락한다. 한국 바둑이 ‘조치훈 9단의 일본 정상 정복’
‘조훈현 9단의 응씨배 우승’ ‘이창호 9단의 세계 정복’ 등에 의해 세 번 크게 점프했음을 모르는 바둑계 인사는 없다. 하지만 그 긴 시간 동안 바둑은 50여년 전의 도제제도 시절의 바둑대회 시스템에 안주하며 세상의 변화를 따라가는 데 실패했고 그 결과 바둑이 위기를 맞고 있다는 것도 이젠 프로세계가 다 인정하는 일이다. 그리하여 이제 ‘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선 프로기사들 대부분이 동의하는 시점까지 왔다.
문제는 ‘어떻게 개혁하느냐’인데 여기서 다시 개혁은 큰 벽에 부닥치고 있다. 이때 등장하는 단어가 바로 ‘복지’다. 개혁은 좋지만 복지 없이는 개혁도 없다는 인식이 앞을 가로막는다.
다시 대국료 얘기로 돌아가보자.
프로기사인 명지대학교 남치형 교수가(그는 원론적으로 개혁에 찬성하는 쪽이다) 어느날 상금제·오픈제 개혁에 관한 필자의 기사를 보고 문득 이렇게 물었다. “원칙적으로 옳은 얘기겠죠. 팬들도 동의하더군요. 그렇지만 바둑팬들이 예선 대국료의 실상을 알고서도 그렇게 생각할까요?”
나는 그 말의 숨은 뜻을 알고 깜짝 놀랐다. 그 말은 “상금제 개혁이 결국 몇 푼 안 되는 예선 대국료를 없애 윗선, 즉 잘 나가는 기사들에게 얹어주자는 얘기에 다름 아니냐”고 묻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가난한 기사들의 돈을 떼어다가 윗선에 준다’
‘결국 개혁이란 아랫돌 빼서 윗돌 박기’
이같은 인식과 정서는 언제나 서글픔을 안겨준다. 이런 절박한 정서 앞에 다른 스포츠의 얘기를 하면 무엇 하나. 이런 정서를 지닌 프로기사에게 “내 말 좀 들어보소. 축구 리그의 기획자들이 능력이 떨어지는 프로 선수들의 복지 문제로 골몰한다면 축구 리그가 성립되겠소.” 라고 묻는다면 그는 무정한 인간이 될 뿐이다.
 ▲제41기 KT배 왕위전 예선전 전경. 왕위전은 현재 후원사를 못찾아 중단된 상태다.
허나 괴롭더라도 대국료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혀보자. 예선 대국료는 기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 20만원쯤 된다. 년간 전 기사가 참가할 수 있는 예선은 현재 14개. 매 대회마다 첫판에 탈락한다면 연간 대국료 수입은 280만원이 된다. 이게 최저 수입이다. 한판을 이기고 탈락하면 560만원. 역시 법정 최저 수입에 밑돈다. 한데 이 돈을 빼앗아다가 윗선에 준다는 게 말이나 되는가.(물론 프로기사들은 대국료 말고 다른 부수입으로 살아간다.)
지난 10년간 예선 대국료는 거의 오르지 않았다. 대회가 시작될 때마다 한국기원은 예선 대국료 인상을 놓고 씨름했지만 결국 스폰서들의 반대에 부닥쳐 전혀 오르지 않았다.(스폰서 들은 기업 홍보를 위해 기전을 후원한다) 이것 역시 비정한 횡포라는 게 만연한 정서의 하나다. 개혁이란 것을 추진하는 사람들은 이런 분위기 속에서 비인간적이고 피도 눈물도 없는 인간들로 투영된다.
그러나 다시 한 번 차분히 생각해본다면 기전 개혁과 복지는 애당초 다른 레일 위에 놓여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예선 대국료를 10% 인상하거나 지금 식으로 방치한다고 해서 복지가 해결될 리는 만무하다. 예선 대국료는 오르지 않을 것이고 점점 더 사그라질 것이며 언젠가는 있으나마나 한 존재로 전락할 것이다. 이런 추세를 막을 수 있느냐 하면 돌아오는 답변은 ‘없다’이다.
다시 정리하면 프로기전은 이미 복지의 기능을 상실했다. 복지와는 무관한 존재가 됐다.
따라서 대회를 통해 복지를 구현하려는 시도 자체가 허망한 노릇이 됐다. 따라서 프로기전은 팬들과 만나는 장소로써, 바둑의 인기를 끌어올리는 스타들의 화려한 플레이의 경합장으로 갈 수 있도록 놔주고 복지는 다른 방향에서 추구해야 옳다. 이게 대 전제가 되어야 한다.
개혁은 가난한 기사들의 대국료를 뺏어다가 윗선에 주자는 게 아니다. 무엇보다 바둑대회가 복지 실현의 장소가 아님을 분명히 인식해야만 공존의 길이 열린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
그렇다면 복지는 어떻게 추구할 것이냐 하는 문제가 남는다. 복지란 다른 스포츠나 예능 분야는 걱정하지 않는 부문이지만 바둑은 그 생장 과정이 특별하기에 이 문제를 걱정해야 한다.
결론을 얘기한다면 복지는 ‘제도적으로’ 그리고 ‘행정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한국기원엔 3개의 조직(단체)가 있다. 하나는 한국기원의 의사 결정을 총괄하는 ‘이사회’고 다른 하나는 프로 기사들의 모임인 ‘프로기사회’다. 나머지 하나는 한국기원 행정 실무를 담당하는 ‘한국기원 사무국’이다. 복지는 이 세 조직이 머리를 짜내고 힘을 합하여 이룩해야 할 과제인 것이다.
복지는 한국기원의 몫, 한국기원은 이제 甲에서 乙이 되어야한다
프로기사의 복지 문제는 그 논의의 타당성 여부를 떠나 이미 현안으로 떠올라 있다. 많은 프로기사들이 이 문제를 주시하고 있다. 복지 문제를 바둑대회, 즉 프로기전을 통해 접근해서는 안 되고, 그럴 수도 없는 현실임은 이미 밝힌 바 있다.
따라서 한국기원의 세 단체는 이 문제를 덮어두지 말고 좀 더 분명하게, 정공법으로, 논의해야 마땅하다. 프로기사의 복지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어떻게 가난한 기사들에게 좀 더 나은 처지를 마련해 줄 수 있는가.
한국기원엔 ‘이사회’ ‘프로기사회’ ‘한국기원 사무국’ 세 조직이 있다. 이사회는 한국기원의 주요 의사결정을 주도하고 한국기원 사무총장을 임명하는 등 실제의 모든 인사권을 쥐고 있다. 이사회 안엔 좀 더 집중적인 ‘상임이사회’가 있어 실제로는 이곳에서 위의 일들이 이루어진다.
한데 상임이사회엔 프로기사들과 한국기원 사무총장(프로기사)이 속해있고, 이들 프로기사 들의 의견은 비중 있게 반영된다.
프로기사회는 명목상 친목단체지만 중요한 압력단체다. 개혁이든 기타 중요한 사안 들은 이곳에서 논의되고 투표를 통해 통과될 때에야 비로소 추진력을 갖는다.
한국기원 사무국은 집행기관이다. 이곳의 수장 역시 프로기사다. 이 모든 정황을 종합해볼 때 한국기원 전체는 프로기사 들의 요구와 입김이 곧바로 작용하는 기관임을 알 수 있다. 동시에 노장 프로기사 들이 간절히 원하는 ‘복지’라고 하는 까다로운 과제도 바로 이곳에서 논의되어야 함을 삼척동자도 알 수 있다.
중요한 점은 기사들의 응집력이고 이해관계다. 프로기사들은 이떤 때는 뭉치고 어떤 때는 이해관계에 따라 갈라짐으로써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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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덜컥천사 |
｜ 2008-07-22 오후 1: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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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위원 이야기가 옳다는 것은 벌써 몇년전 부터 이야기가 나온것인데 아직도 30년 전과 달라진 것이 없다. 얼마전에 유창혁 사범이 이야기한 상금제와 오픈제가 하루빨리 시행되어야 한국바둑이 발전 할 수 있다. 아마추어 보다도 못한 프로가 무슨 소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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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낀로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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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프로기사중 반 정도는 아마 정상권이나 연구생 2조 정도한테도 승부 안됨이 주지의 사실. 치열한 경쟁 이겨낸 승자편식과 패자도태가 일견 무자비한듯 보이지만 오히려 제대로 건강한 생태계. 한국기원이 무슨 공기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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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맘존산적 |
｜ 2008-07-22 오후 1: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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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글입니다. 좀더 과감하게[, 한국기원은 노인네들 다 가지라고 하고 새로 하나 만드는 게 빠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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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낀로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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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말로 맘이 좋으신 듯, 다 가지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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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다알어! |
｜ 2008-07-22 오후 12: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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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프로만의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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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낀로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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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 문호 최소 지금의 세배 정도로 늘리고 실력 없는 기사는 퇴출시키는 제도 정착해야 한국바둑이 세계 정상권 유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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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다알어! |
｜ 2008-07-22 오후 12: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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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입작에서보면 가진떡(대국료)을포기하고 또다른 떡을 찾으라면 설득력이 있을까요? 그래서 전 이문제 일자리 ,스포츠, 상금제등을 프로와 아마 그리고 통합추진할수있는 단체의 공론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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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낀로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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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료를 가진 떡이라는 발상 자체가 문제 아닌가요? 가령 안다님이 쌈지돈 추렴해서 바둑기전 하나 만든다고 했을때 그 기전의 인기와 관심도보다 전체 프로기사들의 복지를 더 생각할까요? 다시 한 번 숙고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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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달프2 |
｜ 2008-07-22 오후 12: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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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구 프로기사님들 공무원인줄 아시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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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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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보다도 더하면 더했지 절대로 못하지 않습니다 .. 개인사유물인 것 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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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달프2 |
｜ 2008-07-22 오후 12: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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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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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다알어! |
｜ 2008-07-22 오후 12: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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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원님의 글에 상당히 공감하지만 상금제, 바둑의 스포츠화,일자리만들기등이 프로만의 문제로 보는시각에 조금은 다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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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층원 |
｜ 2008-07-22 오후 12: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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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중국의 사례를 덧붙인다면 더욱 좋은 제안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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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으리 |
｜ 2008-07-22 오전 11: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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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본 글중에 가장 멋있는 글입니다 바둑대회는 진정한 프로대회로 거듭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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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으리 |
｜ 2008-07-22 오전 11: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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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니다 박치문 위원님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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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으리 |
｜ 2008-07-22 오전 11: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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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위원님! 논리정연하고 시원시원한 글 잘 읽었읍니다 대한민국 대부분의 바둑팬들이 절실하게 원하는 것들을 꼭 집어서 이야기해주니 정말 시원합니다 바둑!! 반드시 개혁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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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검 |
｜ 2008-07-22 오전 11:3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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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스포츠고간에 나이가 많다고 대접해주는 스포츠는 없습니다...프로야말로 본인이 알아서 해야죠 아마도 아니고...복지는 한국기원이 일자리 창출좀 해야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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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anuim |
｜ 2008-07-22 오전 11: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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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최강 철밥통 공무원도 칼바람인데 왜 한번 프로는 늙어 죽을때까지 프로죠..골프는 30~40대도 잘만 프로되더만 이건 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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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창엔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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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까지 프로가 된대도 문제가 될것은 없습니다. 실력이 없어서 일정한 상위 랭킹에 못들면 대회 출전을 안시키면 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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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창엔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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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대회 상금으로 실력없는 기사들의 생계까지 신경쓰려는 한국기원의 정책이 잘못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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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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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입단하면 모든 상금을 나눠 먹자는 예깁니다.. 남들은 입단도 못하게 입단문을 바늘구멍 만큼만 남겨놓고 영원히 지금이 조선시대 입니까 .. 세상에 이런 일이 에 나올법한 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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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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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급을 빙자해서 끝까지 기득권 챙기려는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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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단합시다 |
｜ 2008-07-22 오전 11: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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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제는 너무 무리가 있음 그걸 찬성하는사람은 자기입장밖에 모르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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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낀로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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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상금제를 반대하는 사람이 실력 약한 프로기사들 입장 밖에 모르는 사람이란 생각. 바둑계 전체를 생각하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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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창엔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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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제가 무리라구요?.. 어떤사람이 장사씨름대회 일등한 사람에게 주라고 황소 한 마리를 내 놓았는데..선수들이 서로 의논한뒤 황소를 잡아서 나눠먹고, 일등 상품으로는 토끼 한마리를 줬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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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창엔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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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논리적으로 맞는 말인가요. 배고프면 자기 돈으로 밥을 사먹고, 황소는 일등한 사람에게 줘야 하는 겁니다. 대회 상금으로 스폰서가 내 놓은 돈을 대국료란 명목으로 나눠 갖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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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컥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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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 옳은 이야기. 반대하는 기사들은 결국 개혁하지 말고 가만히 앉아서 다 같이 죽자는 이야기. 정말로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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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ottsim |
｜ 2008-07-22 오전 11: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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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박치문! 한국기원이 을이 되라고 하는 것이 연목구어가 되지 않도록 , 그대가 직접 을이 되어 뛰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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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0408 |
｜ 2008-07-22 오전 10: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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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님 화이팅! 신문지상에서 많은 기사 항상 보고있지만 답답한 현실입니다.개혁과 변화의 바람이 바둑에도 태풍처럼 불길 두손모아 빕니다. 골프처럼 젊은 바둑 프로 기사 넓은 광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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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P) |
｜ 2008-07-22 오전 10: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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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바둑계의 가장 큰 문제점은 프로와 아마의 유동성이 없다는거죠..조금씩 개혁을 해나가야 하는데 오히려 조금씩 문을 닫고 있는 형세..급진 개혁을 바라는것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조금씩이라도 개선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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