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제, 역전승! 신진서, 아쉬운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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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 역전승! 신진서, 아쉬운 패배
2국은 17일 오후 1시 중계-이지현 9단 해설
| 오로IN 2019-01-15 오후 06:14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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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승 1국 승자는 커제 9단이다. 대국은 한국시각 오후 1시부터 시작해 정확히 오후 6시에 끝났다. |
커제가 먼저 이겼다. 15일 중국 구이저우 안순시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4회 백령배 결승 3번기 1국에서 커제 9단은 신진서 9단을 상대로 213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뒀다.
이 패배로 커제와 상대전적도 신진서가 2승 5패로 차이가 더 벌어졌다. 결승 2국은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국시각 오후 1시부터 오로 대국실에서 생중계하며 해설자는 이지현 9단이다.
결승 1국을 해설한 최철한 9단은 "백이 우세를 잡아 잘 두어갔다. 커제의 승부수(실전 139수)에 신진서가 흔들렸다. 간명하게 이어서 정리했으면 알기 쉬웠다. 이후 신진서가 계속 흔들리면서 그만 역전 당하고 맗았다."라고 총평했다.
▲ 우하귀 접전은 백의 승리였다. 패가 나도 백에게 자체 팻감이 있어서 백이 흑을 다 잡았다. 커제는 상변 승부수(흑 세모=139수)른 던져 신진서를 흔들었다.
▲ 최철한 9단이 그린 필승 참고도. "그냥 이어 주고 큰 팻감만 안 나오게 두면 흑이 답이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한다.
▲ 신진서는 귀로 젖혀 한번 더 '고'를 외쳐 역전의 빌미를 줬다. 중후반은 실제로는 5:5 팽팽한 싸움이었지만, 흐름을 탄 커제가 적극적인 행마로 승리를 가져갔다.
제4회 백령배 결승 3번기 일정
결승 1국: 1월 15일 오후 1시(한국 시각)- 사이버오로 최철한 9단 해설
결승 2국: 1월 17일 오후 1시(한국 시각)- 사이버오로 이지현 9단 해설
결승 3국: 1월 18일 오후 1시(한국 시각)- 사이버오로 이지현 9단 해설
백령배 역대 우승, 준우승자
1회(2013년) 저우루이양 9단 우승(대 천야오예 9단 3:0)
2회(2015년) 커제 9단 우승(대 추쥔 9단 3:2)
3회(2016년) 천야오예 9단(대 커제 9단 3:1)
백령배 세계바둑오픈은 국제바둑연맹·구이저우성 인민정부가 주최하고, 중국바둑협회 구이저우성 체육국이 주관하며, 백령기업제약주식유한회사가 후원한다. 대회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지며 이번 대회부터 점심시간을 없앴다. 우승상금은 100만 위안(약 1억 7000만원), 준우승상금은 40만 위안(6700만원)이다. ※ 지난 3회 대회까지는 우승상금 160만 위안, 준우승상금 60만 위안이었으며 2시간 45분의 제한시간이 주어졌다.
▲ 돌가리기에선 신진서가 백번. 출발은 좋았다.
▲ 커제 9단
▲ 신진서 9단
▲ 방송장비와 조명으로 가득찬 대국장
▲ 복기 중에 웃음을 보이는 커제
▲ 현지에선 이영구 코치가 신진서와 함께 있다
▲ 커제 뒤에 선 화쉐밍과 위빈
▲ 1국을 아쉽게 내준 신진서. 결승 2국은 하루 쉬고 17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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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ol하게 |
｜ 2019-01-15 오후 10: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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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처럼 무거움이 없고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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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모꼬 |
｜ 2019-01-15 오후 10: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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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가 내상을 크게 입은 듯. 자칫하면 전성기를 맞이하기 전에 쇠락할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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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ha0721 |
｜ 2019-01-15 오후 11: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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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댓글을 보니 마치 엄청난 투자를 하고 그럼에도 내용도 없이 패한것처럼 아주 가볍게 세치혀로 씨부리는 사람들이 보인다. 진실을 말하자면 열악한 한국바둑 토양에서 결승에 와서 비록 졌지만 그나마 좋은 내용으로 대국을 한 신진서 사범에게 박수를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신진서가 입단할때 한국의 모든 장고 바둑이 사라지고 장고바둑의 불모지로 변했다. 약속이나 한듯이.그 시기에 중국은 갑조리그의 정착과 세계대회에 맞는 시간사용 대회들이 최고로 늘어나는 시기였다. 그 시기에 커제가 있었다.엄청난 장고바둑과 속기 바둑을 동시에 습득한 커제는 4년 이후 세계 1인자로 성장했다. 그와 반대로 신진서는 그나마 몇안되는 속기바둑을 두면서 시간을 보내야했고 스스로 장고바둑을 학습해야 했다. 무슨 이유로 지금 신진서에게 커제처럼 세계대회 우승을 바라는지. 양심이 있으면 그러지 못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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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ha0721 |
｜ 2019-01-15 오후 11: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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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는 스스로의 힘으로 공부했고 스스로 프로가 되었다. 그리고 장고바둑도 스스로 터득했다. 서중휘 프로 말대로 기재가 출중한데 지방에 머무는 기간이 오래되면 기재가 묻힐것이라 우려하는목소리가 많았다.그러나 기우였다. 지금 진서는 성장중이다. 스스로 성장할것이다. 어디 신진서가 실력이 머물러 있었던적이 있었던가? 기우이다. 저러다 좌절하겠지하는 생각은. 아직 어리다.중국의 셰얼하오. 구쯔하오. 양딩신과 비슷하다해도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 응원하고 용기를 줘라. 신진서를 까내리는것은 마치 자기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모습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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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ykim |
｜ 2019-01-15 오후 11: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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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9단, 분을 삭히고 있을지 자책을 하고 있을지...자기 자신에게 화를 내야합니다, 왜 이런 결과로 끝났는지. 명백한 사실은 이미 커제는 신진서보다 어린 나이에 세계 대회 우승을 너끈하게 해냈다는 것이죠. 최근 세계 대회 평균 성적을 보면 절정의 경지에 오른 듯합니다. 이런 큰 무대에서도 대담하고 끈기있게 자기 존재감을 보여주었네요. 기복이 심한 단점을 극복하지 않거나 못한다면 진서는 여기서 멈출 수 있습니다. 그 나이 그 정도 기재는 많은 기사들이 갖고 있었습니다...우뚝 정상에 자력으로 올라서느냐, 오직 그것만이 일인자로써 인정받는 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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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똥땅도인♂ |
｜ 2019-01-16 오전 6: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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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덜앙.... 니네덩 요서 모호냐 군뎅?~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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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뽈 |
｜ 2019-01-16 오전 7: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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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서야 제발 힘좀 내거래이. 평정심 끝까지 잃지말고.. 다 이긴 바둑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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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막에핀꽃 |
｜ 2019-01-16 오전 9: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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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병자가 아니고서야,
100 번 준우승만 한다고 하더라고, 비난이나 손가락질 하는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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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위동박 |
｜ 2019-01-16 오전 9: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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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바둑을 진다면 앞으로 이길수 있는 바둑은 중반까지 어느정도 유리해야 하는건지? 바둑이 유리한데 왜 먼저 조급하게 서두르는지 안타까울 뿐이며, 이번 패배가 대한민국의 희망 신진서 9단에게 보약이 되었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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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l9had |
｜ 2019-01-16 오전 10: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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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아예 기대를 말자.
기재가 없는애 한테 뭘 바라냐?
이창호,세돌 시대가 그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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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942ek |
｜ 2019-01-16 오전 10: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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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서가 2,3국을 이기고 역전 우승을 해 낸다면 진정한 강자로 우뚝 서는 것이고, 힘 없이 밀려 버린다면 당분간 우승과는 거리가 먼 기재가 좀 있는 국내용 기사로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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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jwq2 |
｜ 2019-01-16 오후 12: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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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서, 정환이 새가슴 국내용 정도,,, 고만고만한 도토리들, 언제쯤, 창호, 세돌 같은 호령을 다시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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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돌이겨 |
｜ 2019-01-16 오후 3: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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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신진서는 노답.... 아니 저기서 커제 상대로 뭔 배짱으로 젖힌거냐. 잇기만 하면 무난하게 이기는데. 진짜 이해할 수가 없다. 저런식으로 망친 바둑이 한 두 판이어야지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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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2410 |
｜ 2019-01-16 오후 4: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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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서군!
본인이 가장 괴롭겠지만, 여기 글 올린 사람들이 모두 자네를 응원하기 때문인 줄 알고 겸허히 받아들이시게. 한마디 더 첨부하자면, 바둑 실력은 자네가 더 강할지 모르지만, 천하의 이 창호의 평정심을 참 마음으로 배우시게. 평정심만큼 무서운 무기는 없다네. 누군가 이 창호의 가장 무서운 부분이 뭐냐고 물었을 때 무표정이라고 했네. 제발 좀 평정심을 배워서 한국 바둑 좀 구해주게. 제발 좀 저 커제 새끼의 웃는 얼굴 좀 사라지게 해주게. 부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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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황지존 |
｜ 2019-01-16 오후 4: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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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국에서는 난공불락 커제의 백번을 상대해야하는데 과연 1국과 같은 우세를 가져올수 있을지 커제가 난넘인건 확실한거같다 지금까지 우리간판기사들과의 6번인가 7번인가 번기를 다이겼다고 들었는데 막막하다 진서는 1국을 무지자책하고 있을거같은데 2국에서 평점심을 유지할지도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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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산보기 |
｜ 2019-01-16 오후 6: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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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실력으로는 비등하다 해도, 큰 승부에서의 담력같은게 떨어진 느낌.
담력은 평정심과도 통하는데, 아직은 신구미월령인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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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dlrlwk |
｜ 2019-01-16 오후 10: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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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어린 진서에게 사범이란 호칭을 붙이기보단 그냥 진서군이라 불러보고싶다.
수읽기의 깊이나 실력은 이미 천하를 쟁패하지 않나 싶다.진서군 자기 자신을 믿어보게나 .세돌사범의 천하를 굽어보는듯한 오만함과 자신감을 내것으로 삼을 수 있다면 당분간 적수가 없을 듯 허이....어제도 승률을 75%이상 끌어올린 자기자신을 스스로 믿어보게..
바둑 10급 안생9단의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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