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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연승' 격돌서 빛난 황제의 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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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연승' 격돌서 빛난 황제의 반집
최정, 4연승에서 '멈춤'
| 김수광 2013-09-02 오후 09:16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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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제가 등장했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무색케할 황제의 전설은 시작될까. 바둑황제 조훈현이 최정의 5연승을 저지했다. 두 사람은 지지옥션배 역대 최다연승 기록 공동보유자다. |
최정 3단(당시 초단)이 초반 8연승을 거두면서 여류팀의 우승을 확정지을 듯한 기세로 돌진할 때 조훈현 9단이 꼭 같은 8연승으로 맞선 지난 5기 지지옥션배는 정말 장관이었다.
이번에는 그 두 사람이 직접 만났다.
2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7기 지지옥션배 여류대시니어연승대항전 제17국. 4연승을 달리던 최정과 2명뿐인 시니어팀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나타난 조훈현의 대결이었다.
최고의 승부가 기대되던 이 대국을 보려고 현장에 목진석 9단, 박정상 9단, 김성래 4단 등 프로기사들이 모여들었다.
“엇, 이 정도면 거의 끝났네, 역시 조 국수님이야”
“어어, 아니네 역시 최정 여류명인인가~”
명승부가 따로 없었다. 형세는 한쪽으로만 기울지 않았다. 최정의 칼과 조훈형의 창이 현란하게 부딪치면서 불꽃을 튀겼다. 조훈현이 최정을 흔드는가 하면 어느새 최정이 반격해 조훈현은 수세가 됐다.
  좌변에선 조훈현의 압박이 일품이었고, 중앙에선 최정이 포인트를 올렸다. 중반까지 최정이 약간 우세했는데, 상중앙 접전을 거치면서 바둑이 미세해졌다. 마지막 승부처인 상변에선 조훈현이 적지 않은 돌을 버렸는데 승리를 확신하고서 국면을 정리한 뜻이었다. 최정은 여기서 졌다는 것을 직감했다. 끝내기는 빠르게 진행됐고 결국 조훈현 260수 만에 흑으로 극적인 반집승을 거뒀다.
조훈현이 최정의 연승을 끊으면서 시니어팀은 한숨 돌리게 됐다. 여류팀은 김혜림, 김수진, 박소현, 권효진, 박지은까지 5명이 남았고 시니어팀은 조훈현과 유창혁의 2명이 남았다. 그간 역대 지지옥션배에서 시니어팀의 버팀목이 되어 온 조훈현, 그리고 시니어 중 젊은 편에 속하고 경험이 풍부한 유창혁이기에 수적으로만 따져 여류팀이 유리하다고 말하기 어렵다.
국후 조훈현은 “수적으로 불리하지만 유(창혁)이가 있어 든든하니 마음 놓고 싸우겠다.”고 했고 ‘그럼 우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겠는가?’란 질문엔 “창혁이가 답할 것.”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3일 저녁 7시 여류팀에선 조훈현을 저지하기 위해 김수진 3단이 나온다. 조훈현은 2연승에 도전한다.
부동산경매정보업체인 (주)지지옥션이 후원하고 (재)한국기원과 (주)바둑TV가 공동주최하는 지지옥션배는 만 45세 이상의 남성과 여성(연령제한 없음)이 연승대항전 형식의 대회다. 우승 상금은 7,000만원. 제한시간은 10분 40초 3회다. 3연승한 선수에게는 200만원의 연승상금을 주며 이후 1승당 100만원의 연승상금이 추가로 지급한다.
○● 제7기 지지옥션배 여류대시니어연승대항전 결과
[여류팀] : 박지은, 박소현, 권효진, 김혜림, 김수진 /탈락: 현미진(1승), 조혜연(5승), 김신영, 김나현, 김혜민, 윤지희, 최정(4승)
[시니어팀] 유창혁, 조훈현/탈락: 이관철, 정대상(1승), 김동엽, 서능욱, 최규병, 김종수, 서봉수(5승), 양상국, 박영찬, 김일환
▲ 최정은 약간은 긴장된 모습이었다.
▲ 종국 직후. 승자의 여유와 패자의 아쉬움이 진하게 갈린다.
▲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조훈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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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angrila |
｜ 2013-09-03 오전 9:5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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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과 창 대결. 들뜬맘으로 집중해서 바둑관전했고 너무나 잼있었습니다. 서둘러서 오로 홈페쥐들어와서 기분좋게 기사읽고.. 댓글읽기전까진 참 좋았는데..댓글보고 좀 우울모드로..
좋은 대국 보구나서 먼 딴지걸게 그리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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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lovee |
｜ 2013-09-03 오전 10:5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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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9단은 확실히 진걸 알았고 조훈현 9단도 이긴 건 알았습니다. 다만, 승부가 반집이라서 오해가 있는 것인데, 흑이 상변 몇 점 죽인 뒤 제대로 끝내기 했다면, 2집반, 최소한 한집반은 이기는 바둑이었습니다. 최정은 2집반 지는 걸 알았고 조훈현은 어떻게 둬도 이긴다는 생각으로 뒀기에 극적인 반집 승부가 연출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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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화점도사 |
｜ 2013-09-02 오후 9: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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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승으로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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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jab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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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천재는 절대 죽지 않는다... 바둑황제 조훈현!!! 화이팅~ 싹쓸이 기대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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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단신 |
｜ 2013-09-02 오후 9: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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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조국수님이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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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실수 |
｜ 2013-09-03 오전 5: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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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9단의 실제 나이는 62세(52년생 ,용띠)라니 대단하시네요! 오늘 반집승임을 알고 최정의 막판 실수를 눈감아 주었다면 더욱 감탄사 연발! 눈딱감고 그냥 들어냈다면 30여집의 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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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3-09-02 오후 10: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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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볼때는 조훈현도 이번에는 그냥 운으로 이긴거 같은데 아닌가?
아무튼 최정이 조훈현과 비슷하게 나가는거 보면 앞으로 최정이 시너어 팀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이다
어쩌면 이창오가 온다고 해도 마음 놓을수 없는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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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쿤처럼 |
｜ 2013-09-03 오전 7: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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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가후 최정의 표정을 봐도 자신이 이긴 줄 알았던 것 같은데.. 해설할 때 반집승부는 누가
이겼는지 계가가 안되는 사람이 돌을 버리고 반집을 이겨? 지금 이창호도 그리 못할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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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쿠팩스 |
｜ 2013-09-03 오후 1: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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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조훈현이냐? 국수가 계가 했는지 너가 어떻게 아냐..다들 너 같은줄 아는 모양인데, 그건 착각이다. 너가 한심한거야.^ ^ 나도 TV 봤거든..서로 보는게 다르다 그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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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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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화상은 조훈현 이야기만 나오면 거의 병적으로 히스테리 반응을 보이네. 거 참... 조훈현의 친가족이라도 이러진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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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쿠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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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돌 일마의 논리는 이석기를 잡아들이니, 오히려 푸락치 조작이라고 대드는 꼴이네..조훈현이 운으로 이겻다는 둥, 계가를 못한다는 둥..이런 이야기 자체가 실례고 험담아니던가? 이겼으니까 축하해주고 그러지 왜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지..그참 희한한 ㄴ 들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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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쿠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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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마디 더, 윤실수, eflight 등은이미 소문난 악플러인데, 일마들 말에 동조하는 수정돌은 생각이 있는 ㄴ 인지. 뭐 유유상종이라고 그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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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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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돌,, 얘는 틈만 나면 이세돌 부인 비방 하는 덜 떨어진 애라 무슨 말을 해도 공감이 안가,,,, 조훈현 비방 하는것도 참 잘해,, 수정돌 빙쉰~~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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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구 |
｜ 2013-09-03 오전 9: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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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창혁이라고 멘트하는 것은 좀,,,,,그냥 유9단이라고 하면 더 좋았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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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물국수 |
｜ 2013-09-03 오전 9: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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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응원해야 하남? ㅋ
두 분 다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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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ＡＨＨＡ |
｜ 2013-09-03 오후 12: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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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수의 얼굴을 보세요 얼마나 여유로운가..최정의 얼굴을 보세요 얼마나 귀여운가....이 아름답고 재미난 대결을 보면서 너무 트집잡는 어거지 댓글을 달지 맙시다. 맨앞의 두분들 처럼 그냥 덕담식의 메시지가 바람직 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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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句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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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트집잡은게 아니고요 서로 엎치락 뒤치락하면서 역전과 역전을 거듭하면서 결과는 반집밖에 차이가 안나니 아마추어 입장에서는 누가 보아도 운좋게 이겼네 생각이 들겠죠 설마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까지 반집의 차이까지 계산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없읍니다 저도 조훈현이 이겨서 기뻤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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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시대20 |
｜ 2013-09-03 오후 12: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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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죤현 구단 역쉬 대단!! 대단!!~~~ 여류팀 2잔 최정을 반집으로 다스려 버리넹,, 히히~~~ 죤현 화이팅!!!~~~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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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ykim |
｜ 2013-09-03 오후 12: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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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뭏든 우찌당간 조9단 멋있고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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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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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영어님!!~~ 지송 하지만요,,, 아뭏든 이 아니구요,,,, 아무튼 입니다,,,, 히히ㅣ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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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트락티스 |
｜ 2013-09-03 오후 2: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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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조훈현의 연승 행진이 시작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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