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명인이 받은 '기쁘고 미안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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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명인이 받은 '기쁘고 미안한 상'
38기 하이원리조트배 시상식 한국기원 2층서 거행
| 김수광 2010-12-10 오후 03:46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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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정과 경쟁사이. 원성진 9단과 박영훈 9단이 상패를 들고 웃고 있다. |
생애 첫 명인이 된 ‘박 명인’ 박영훈 9단과 준우승한 원성진 9단이 영예의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12월 10일, 한국기원 2층에서 제38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시상식이 거행됐다. 이 자리엔 대회 후원사와 주최사, 주관사 대표인 강원랜드 최영 사장, 한국일보 이종승 사장, 바둑TV 김계홍 사장, 한국기원 한상열 사무총장을 비롯해 우승자ㆍ준우승자와 기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 후원사 강원랜드의 최영 사장은 “사람들은 바둑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운다고 한다. 오늘 시상식에 늦어져 초읽기에 몰리는 경험을 했다. 초읽기 속에서는 차가 가야할 길로 제대로 가지 못할 수도 있다는 걸 느꼈다. 시간 안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며 “이 대회에 보다 많은 기사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 도중엔 38기 하이원리조트배가 지나온 여정을 다룬 영상 관람 시간이 있었고, 우승자와 준우승자에 대한 인터뷰도 진행됐다.
동갑내기 간 타이틀매치로 주목받았던 38기 하이원리조트배 결승5번기에서는 박영훈 9단이 3-2로 우승하며 국내최대 1억원 우승상금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 38기 하이원리조트배가 지나온 여정을 담은 영상을 박영훈 9단과 원성진 9단이 보고 있다.
 ▲ 우승상금 억대 시대를 개척한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후원사 강원랜드의 최영 사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원성진 9단이 준우승상금 3000만원이 적힌 상금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둑TV김계홍 사장, 강원랜드 최영 사장, 원성진 9단, 한국일보 이종승 사장.
 ▲ 박영훈 9단이 우승상금 1억원이 쓰인 상금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상열 한국기원 사무총장, 강원랜드 최영 사장, 박영훈 9단, 한국일보 이종승 사장.
 ▲ 기상캐스터, 바둑프로그램 리포터로 활약하면서 바둑 팬들에게 친숙한 서여경 씨가 시상식 사회를 맡았다.
 ▲ 인터뷰를 잠깐 진행하겠습니다.
 ▲ 지난기에 이어 준우승이다 아쉽지 않나?(사회자) "준우승까지 된 것도 기쁜 일이라 하겠지만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실력 부족이라 생각한다" 지난달 랭킹2위에게서 실력 부족이라니 선뜻 납득은 안 된다. 그건 그렇고 1위에 오르는 건 언제쯤 기대하면 될까? "하하, 다음 생에서나 가능할 것 같다(좌중 폭소)"
 ▲ 짜릿한 역전 우승이다 기분은? "기쁘지만 (원성진 9단에게는) 미안한 감정도 있다. 결승5번기에선 초반, 불리한 스코어가 되어 포기했었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박 9단의 아버님께서는 우승 때 꼬박꼬박 잔치를 열어 주위 사람들을 초청한다고 들었다. 내년에는 몇 번이나 할 것 같나? "아, 올해 잔치는 처음이다. 내년에는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누어 풍성하게 할 것이다(웃음)"
 ▲ 우승과 준우승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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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뿌이 |
｜ 2010-12-10 오후 4:20: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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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삼총사도 긴장해야지요 밑에서 쳐들어오는 강동윤 김지석 허영호 박정환등 쟁쟁한 후배들이 즐비하지요 아무튼 박명인과 원칼텍스의 건투를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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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디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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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칼텍스라.... 뿌이님의 재치에 동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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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7969 |
｜ 2010-12-10 오후 4: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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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9단과 원성진.박영훈9단..송아지 세마리들이 잘 자라 힘있는 황소가 됐군요 박영훈9단의 우승을 축하하고 원성진9단에겐 위로를..이창호와 이세돌의 뒤를 삼총사가 맡아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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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
｜ 2010-12-10 오후 5: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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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빛나는..청춘들에게....축복이 가득하길...
화이팅화이팅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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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쉬리 |
｜ 2010-12-10 오후 5: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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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열.. 아직도 건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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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kwpql |
｜ 2010-12-10 오후 10: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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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인님, 축하 또 축하합니다. 내년엔 황소의 위력을 더욱 더 발휘하시길 바랍니다. (이젠 공격할 때 뿔로 막 받고 그러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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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한의사 |
｜ 2010-12-11 오전 2: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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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애들과 싸워서 이겨줄 것이라 믿었던 송아지들...
올 해는 조금 부진한 모습도 있었지만, 내년에는 이들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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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정 |
｜ 2010-12-11 오후 11: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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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한 토막...예전에 박영훈 아버지 되시는 분이 바둑 TV 사업을 하신 적이 있다...그 방송에서 준관하여 프로기사와의 대국을...바로 한국기원 사무총장을 하는 한상열 사범...5점 대국...기실 중반전이 되기도 전에 대국이 종료되는 상황으로 내가 이기는 형국...그렇더군...방송시간...결국 승부수를 던지지 않고 긴 바둑으로...양보의 양보를 거듭하여 결국 2집승...스카이 방송에서 송출...여기저기 지역 방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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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정 |
｜ 2010-12-11 오후 11: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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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도 오로에서 추첨하여...성동구 어느 지역방송국 스듀디오에서...아마대회에서 우승하여 프로가 된 젊은 기사가 해설을 하고...정작 나는 스카이 방송을 보지 않기에 방송 볼 기회가 없었고...여기저기서 아는 사람들의 전화만 수없이 받았었지...방송사는 없어지고...몇 년 후 우여곡절 끝에 대국 화면을 담은 테입을 간신히 구하였지...괜찮은 추억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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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정 |
｜ 2010-12-11 오후 11: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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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프로에게 도전한다]대국기
글쓴이 은행정 조회 1546 평점 2080 2004-03-03 오후 11:39:00
혹...오로광장을 검색하니 아직 글이 살아있었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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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두랑 |
｜ 2010-12-12 오전 12: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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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누구애기안하는데 허영호 바둑보규 울화가치민다 어떻게프로가 구리한테만방으로지야 졌으면 창호처럼깨끗히돌던저야지 망할자식 못된이세돌쐐끼바둑배워서 예의도없느넘 동네바둑이네 허영호 바둑은이젠보기도 싫다 괜히 박정환만결승막아놓고 나라에해을끼친역적같은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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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h7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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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도 이창호도 만방으로 진적이 있습니다. 반집과 만방이 무슨 차이 일까요? 결과를 떠나 최선을 다했는가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누가 결승에 올라갔어도 실력과 당일의 컨디션으로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바둑에는 이세돌과 이창호, 박정환만 있는 것도 아니고, 그들만으로 바둑이 발전할수도 없습니다. 졌다고 역적운운하는 것은 하수다운 생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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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익는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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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참..여기 욕지거리 해대는 미친놈 또있네... 두랑아, 니가 김세동이 애비냐 ? 아니면 세동이 새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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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kenr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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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프로뿐만 아니고 일본 중국의 여러프로도 이기고 결승에 올라 2대1로 패한것인데 나라에 해를 끼친 역적인가 (??) 역적은 남을 헐뜬는 너같은 못된 놈이고. 거기에 욕짓껄이 하며 왜 이세돌프로가 나오냐 병신아 이세돌프로는 중반에도 여러번 던졌다 그리고 여기글에 왠 삼성화재배 허영호프로냐 어디에 있어야 할지도 모른놈아 니글을 보니 네놈같은 한테 하라고 막말과 욕이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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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두랑 |
｜ 2010-12-12 오후 12: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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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이 7985 니가 공자 같은 소리하구 있네 그것보고 빙신육갑하구 있다고 한다 난그때 허영호바둑두는걸보고 저건 프로가듀눈것이아니고 동네바둑이란생각이들었다 실력으로 이겨야지 오로지상대실수만보고 여기저기혼자날뛰는걸보고 얼마못가서 고양이앞에 쥐쐐끼꼴나겠다고 생각했다 내생각이맞더라 박정환이 올라왔으면 대등한계임인데 정환이만막아놓고 구리에게우승컵을넣겨준것이 나라에해를끼친것이단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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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익는향기 |
｜ 2010-12-12 오후 12: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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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우끼네...
잘던져야 프로라는 생각은 당신생각이고... 당신 생각은 당신자유...
그런데 최선을 다한 프로에게 건방진 말은 하지 말게나...
프로라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게 멋있다고 생각하는사람도 많커든...
자넨 싹삭하게 잘던지는 일본 프로를 좋아할것같구만...
어려서 잘모를지도 모르지만 사카다란 프로가 있어, 면도날이라고 불리던...
이친구가 많이 진 바둑을 안던지고 계속두다가 결국 만방으로 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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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익는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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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물어봤다지...왜 그렇게 불리한 바둑을 계속해 두었냐고? 그랬더니 사카다 왈 " 내가 불리해진것은 실수를 했기 때문이다... 상대방이라고 실수하지 말란법이 있는가?" 말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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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돋보기1 |
｜ 2010-12-12 오후 1: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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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가 그정도 밖에 안되는데도 정환이가 못이겼다면 정환이가 더 못두는거죠???
그럼 정환이 올라가봐야 똑같아요.. ㅎㅎ
영호 바둑이 초반부터 안풀려서 이리저리 찔러본겁니다..
너무 그러지 마세요 본인은 오죽 답답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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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속의너 |
｜ 2010-12-18 오전 2: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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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김주호님과의 대국을 관전후 당신같은 사람에게 박명인이는 호칭이 너무 아깝고 어울리지 않쿤요,이기기위한 바둑을 둔검니까? 지기 위한 작국을 한검니까? 아마두 후자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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