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거사' 하찬석 국수, 돌을 거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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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거사' 하찬석 국수, 돌을 거두다
직장암으로 별세, 향년61세
| 사이버오로 2010-09-14 오전 10:56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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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대 국수(國手)를 역임한 하찬석 9단이 9월 14일 오전 6시 11분 직장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1세.
1948년 경남 합천 생인 고인(故人)은 63년 도일해 기타니(木谷) 문하생으로 유학하다 일본기원에 입단했다. 일본기원에서 5단까지 승단했지만 70년 귀국했으며, 그해 6월 한국기원에서 4단을 인정받아 이후 국내 무대에서 활약했다. 특히 고인은 73년 제18‧19기 국수전을 2연패(連覇)하는 등 우승 5차례, 준우승 14차례 등의 기록을 남기며 7∼80년대를 풍미했다.
‘가야산 도사’ ‘합천거사’ ‘무딘 칼날의 명검’ 등의 애칭으로도 불렸던 고인은 78년에서 79년 사이 국기(國棋), 왕위, 국수, 최고위의 도전권을 모두 거머쥐며 당시 천하통일을 눈앞에 두었던 조훈현 9단과 바둑 사상 초유의 20번기를 벌이기도 했다.
2003년 입신(入神)의 반열에 오른 고인은 대구, 경북지역 바둑발전에 평생을 헌신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조영경 씨와 1남 1녀가 있으며 발인은 9월 16일, 장지는 경남 합천군 야로면 나대리 선산이다.
- 빈소 : 대구 영남대의료원 장례식장 귀빈 1호
- 발인 : 9월 16일 오전 7시
- 상주 : 하정우
- 연락처 : 053-620-4241(장례식장), 0109360-1725(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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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olution |
｜ 2010-09-14 오후 12:3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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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고도 젊잖은 분의 이미지가 눈에 선합니다. 벌써 가시다니 애석합니다.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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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타 |
｜ 2010-09-15 오전 1:1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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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12살 어린 나이에 부모를 생이별하고 이역만리 일본 기다니 문하에 들어가 자라셨습니다..그 탓인지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엔 양보나 타협을 못해 늘 손해만 보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그래서 하고집이란 별호도 생겼지요..여러 차례 일본 등지를 함께 여행한 인연이 있었지만..몇년에 걸친 암투병에 제대로 위로의 말씀도 전하지 못한 후회가 가슴을 칩니다..삼가 명복을 빕니다..부디 영면하소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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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덜컥천사 |
｜ 2010-09-15 오전 7:0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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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잘두는 바둑이었는데 안타깝습니다. 하국수의 행마와 모양은 당대 제일이었으며 서봉수 명인도 감탄을 금치 못하는 큰 바둑이었는데 .. 우리 바둑계의 큰별이 떨어졌습니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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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일주중 |
｜ 2010-09-15 오전 11:30: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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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오셨을때부터 제일 존경 했던 하국수님 이었는데...하국수님의 인격과 바둑을 정말 사랑했는데ㅠㅠㅠ...하나님!!! 하국수님에게 예수님과 같은부활의 영광을 주십시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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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문대가 |
｜ 2010-09-14 오전 11: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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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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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른한오후 |
｜ 2010-09-14 오전 11: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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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히 가십시오. 굽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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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 |
｜ 2010-09-14 오전 11: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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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영전에 머리숙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돌을 거두셨다는 말에 안타까움과 슬픔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평소 항상 인자하시고 중후한 모습이 너무 보기좋았었는데 오랜 시일을 병마와 싸우시다 결국은 돌을 거두셨군요. 부디 편안한 곳에서 영면하시기를 빌겠습니다. 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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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kak |
｜ 2010-09-14 오전 11: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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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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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초끈 |
｜ 2010-09-14 오전 11: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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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로사람이었구나. 어쩐지 알지못할 정감이 간다고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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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백꽃일기 |
｜ 2010-09-14 오전 11: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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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s: 궂긴이 무슨 뜻이죠? 하도 신조어가 많아서리...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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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백꽃일기 |
｜ 2010-09-14 오전 11: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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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국어사전
궂기다 : 1 (완곡하게) 윗사람이 죽다.
어제 집안 어른이 궂겨서 모두 상가에 가셨습니다.당신은 효자가 되고 싶건만 효자 노릇 할 땅이 없고 부모가 벌써 궂기고 아니 계시니 효자가 될 거리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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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디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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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님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런 표현이 있었군요. 저도 국어 꽤나 아는 편인데 처음 보는 표현이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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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옹암 |
｜ 2010-09-14 오전 11: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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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현이 한데 국수전 타이틀을 쟁취하던 때가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40 여년이 지났군요
좋은곳에 가셔서 펀히 잠드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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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니리 |
｜ 2010-09-14 오전 11: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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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프네요.하국수님 삼가 명복을 빕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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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의소리 |
｜ 2010-09-14 오전 11: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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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을 거두고 시간도 거두셨군요. 자연으로 회귀하셨다고 생각하겠습니다.
조금 일찍 가신게 애잔하군요.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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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끙심이 |
｜ 2010-09-14 오전 11: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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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님...편히가십시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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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p101077 |
｜ 2010-09-14 오전 11: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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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국수님 암으로 별세라니 뜻밖이네요 삼가 명복을 빕니다 고히 잠드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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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소폰사랑 |
｜ 2010-09-14 오후 12: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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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일찍 가셨네요...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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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꾸는꿈☆ |
｜ 2010-09-14 오후 12: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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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좋은 곳으로 영면하소서~굳이 승부를 직업으로 하지 않아도 좋은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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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천제일 |
｜ 2010-09-14 오후 1: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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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곳으로 가시기를,,위에 어떤님이 말씀하셨드시,,승부세계와는 어울리지 않는분인듯,, 거의 외로우셨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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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현 |
｜ 2010-09-14 오후 1: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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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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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익는향기 |
｜ 2010-09-14 오후 1: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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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하국수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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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지q |
｜ 2010-09-14 오후 1: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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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국수 님의 영전에 진한 애도와 애정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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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또다 |
｜ 2010-09-14 오후 1: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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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국수님 좋은데 가셔서 대한민국 기도발전을 기원하시리라 믿어요
편히쉬쉬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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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인님 |
｜ 2010-09-14 오후 1: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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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팬들에게는 신화같은 존재였다. 아픈 몸을 이끌고 최근까지 각종 기전서 활약하셧는데....부디 영면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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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비 |
｜ 2010-09-14 오후 2: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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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편안한 세상으로 영면하시길..
삼가 명복을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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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ldp |
｜ 2010-09-14 오후 3: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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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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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中별 |
｜ 2010-09-14 오후 3: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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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국수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나라에 고이 잠드소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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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짜404 |
｜ 2010-09-14 오후 3: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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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바둑왕전 결승에서 김희중 7단을 물리치고 우승한 때가 엊그제 같으며 요즘 각종 대회나 매스콤에서 소식을 알수 없어 궁금했는데 투병중이었네요. 이렇게 일찍 영원한 작별을 고하다니 정말 애석합니다. 『삼가 고인의 천도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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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송화 |
｜ 2010-09-14 오후 3: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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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을 처음 배울때 제일 좋아하는 기사가 합천도사님이라고 말하곤 했었는데..암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곳에서 편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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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투스 |
｜ 2010-09-14 오후 4: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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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빨리 가셨네요. 부디 영면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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