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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이세돌，박영훈 꺾고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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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이세돌，박영훈 꺾고 4강 진출!
324수끝 흑4집반승, 4강전 상대는 김기용
| 김수광 2010-03-19 오후 06:44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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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이 특유의 힘 바둑으로 난적 박영훈 9단을 제압하며 4강에 올랐다. 3월 19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쳐진 제2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8강전에서 이세돌 9단이 박영훈 9단에게 342수 끝에 흑 4집반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 9단은 준결승전에서 김기용 9단과 다시 한 번 형제 대결을 펼치게 된다.
박영훈 9단이 흑진 속에 있던 우변 백에 탄력을 불어 넣으며 타개에 성공하고 맞이한 중반, 이세돌 9단은 중앙 백을 총 공격하는 과감한 올인작전으로 나왔다.
중앙 힘 겨루기는 정상급 기사들의 바둑답게 화려하고 난해했다. 결국 백은 중앙 흑을 잡고 흑은 좌변 백을 잡는 바꿔치기 양상이 됐다. 판은 미세해지는 듯싶었으나 박 9단이 몇 차례 실수를 범하면서 흑이 우세해졌다.
이 9단은 승기를 잡았는데도 대국이 끝날 때까지 최강의 수로 일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바둑TV해설을 맡았던 유창혁 9단은 "끝내기 부문은 박영훈 9단이 주특기인데 초읽기에 몰린 탓으로 오히려 실수가 여러 차례 나왔다"며 박 9단이 '흔들렸음'을 지적했다.
이세돌 9단은 16강전 대 콩지에전에 이어 8강 박영훈 전까지 큰 산 두개를 넘으며 우승을 향한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8강전 대국의 절반이 끝나면서 관심은 다시 한 중전 두판으로 쏠린다. 최철한-창하오, 박정환-니우위티엔 판이다. 지난해 응씨배 우승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인 최철한 9단, 그리고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십단과 천원을 접수하며 한층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박정환 7단인 만큼 전망은 밝다.
20일 토요일에는 최철한 9단 대 창하오 9단의 대국으로 이어진다. 사이버오로는 이 대국을 수순중계할 예정이다.
인터뷰/ 8강전 승자 이세돌 9단
-16강전과 마찬가지로 쉽지 않은 대국이었는데...
초반은 좀 기분 나빴고 중반 초입부터는 기분좋았는데 착각이랄까 못 본수가 있어서 어려웠다. 마지막에 박영훈 9단이 굉장히 쉬운 곳에서 실수를 두 세번 했다. 운 좋게 이긴 것 같다.
- 비씨카드배 제한시간은 2시간 60초 3회다. 본인에게 맞나?
초반이 예상과 빗나가 시간을 많이 소비했고, .중반에도 못 본 수가 있어서 시간을 많이 썼다. 아무래도 초읽기에 몰린 다음에는 정확한 수읽기가 되지는 않은 것 같다.
- 딸에게 어떤 아버지인가?
잘 지내려고 하는데... 점수로 치자면 100점 만점에 50점 정도 될까.
-준결승전에 임하는 소감은?
당연히 이겼으면 좋겠고 우승도 하고 싶다. 콩지에 9단이나 박영훈 9단과의 대국은 운이 좋았다. 즐겁게 준결승전에 임하겠다. 즐기려고 한다. 즐겁게 두어가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국내외 모든 프로와 아마추어 기사에게 문호를 개방한 비씨카드배 월드 바둑 챔피언십은 세계 최초로 64강 컷오프 상금제를 도입한 것은 물론 예선, 본선 모두를 자비로 출전케 하는 등 기존 대회와는 다른 패러다임으로 신선한 충격을 던져준 기념비적인 대회다. 전기 대회에서는 중국의 구리 9단이 한국의 조한승 9단에게 종합전적 3-1로 승리하며 초대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우승상금 3억원인 제2회 비씨카드배 월드 바둑 챔피언십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3회가 주어지며, 결승 5번기는 4월 24일부터 펼쳐질 예정이다.
○●대국시작, 이세돌 9단이 흑
이세돌 9단과 박영훈 9단이 외나무 다리에서 마주쳤다. 형제대결이지만 한국랭킹 1위와 5위 간 대국으로 빅매치다.
3월 19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제2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8강전 이세돌 9단 대 박영훈 9단의 대국이 낮 12시부터 시작했다.
돌을 가려 이세돌 9단이 흑을 쥐었다. 사이버오로에서는 이 대국을 수순중계와 함께 속보로 전달한다.
○●(73수째) 이세돌 우세, 박영훈 실리 과욕
 바둑은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다. 상변 흑이 모양이 집으로 그대로 굳어진다면 흑이 우세하다. 그런데 백의 박영훈 9단이 우상귀에서 실리를 차지하는데 집중하면서 중앙은 흑에게 허용했다. 바둑TV해설의 유창혁 9단은 "대체로 지금 형세라면 많은 기사들이 흑을 잡고 싶어할 것"이라며 이세돌 9단이 주도권을 잡은 것으로 분석했다.
대국이 시작되기 전 유창혁 9단은 "이세돌 9단이 복귀 후 몸이 완전히 풀렸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16강전에서 콩지에 9단을 이길 때도 내용이 좋진 않았다"고 말했다.
○●(85수째) 흑, 공격 시작, 박영훈 타개가 관건
 흑의 중앙이 넓다. 우변의 백 두점에 대해 흑이 포문을 열었다. 이세돌 9단의 공격력이 강하긴 하지만 백 모양도 탄력이 있다.
흑도 어떤 방식으로 공격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 상황이다.
두 기사의 상대전적은 17승12패로 이세돌 9단이 앞서 있다.
○● (122수째)중앙에서 한치 앞 모를 난전
우변에서 치열한 접전이 벌어져, 엉킨 흑백이 중앙으로 솟아오르고 있다. 이세돌 9단이 중앙 요석을 모두 살리면서 백에 총공세를 취했다. 박영훈 9단도 흠칫 놀라면서 눈을 바둑판쪽으로 가까이 가져갔다.
백도 반격을 서두러 중앙 흑에 날일자 씌우자 흑도 막상 응수가 고민되는 모습. 서로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국면이다.
○● (131수째)다 잡으러 갔다
중앙 백에 흑이 집중포화를 퍼붓고 있다. 잡으러 가는 쪽도 도망가는 쪽도 쉽지 않다. 혹여나 백이 잡히는 날이면 바둑은 그대로 끝.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장면이다.
이세돌 승리. 342수 4.5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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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러드1 |
｜ 2010-03-19 오후 10: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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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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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lrb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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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분명 이런 글을 통해 우리나라를 욕보일려는 매국노가 분명하다. 아니면 한국인의 탈을 뒤집어쓰고 우리나라를 욕보일려고 하는 안티이거나,,누구냐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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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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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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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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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이해할수없는 말이네요 난중국일본대만다좋던데 물론 우리나라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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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디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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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국수주의도...요새같은 세상에는 문제가 심각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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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브3 |
｜ 2010-03-20 오전 5: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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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르들은 혼자만의 수읽기 거기서 상대는역공 유리하던 판도 번번히 뒤집힌다. 내가 이겼다고 의식하는 순간부터 떡수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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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새™ |
｜ 2010-03-20 오전 9: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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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만세! 만세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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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夜曲 |
｜ 2010-03-20 오후 12: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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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쉬 쎈돌이네요 에세돌 사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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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갬해용 |
｜ 2010-03-21 오전 8: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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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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