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최철한을 선택했다!
|
하늘은 최철한을 선택했다!
4국도 승리, 종합 3-1로 응씨배 우승!
| 김상우 2009-04-23 오후 06:11 [프린트｜스크랩] |
|
|
|
|
하늘도 최철한을 도왔다!
4월 23일 대만 화롄(花蓮)시 메이뤈(美侖)호텔에서 열린 제6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 5번기 4국에서 최철한 9단이 이창호 9단을 184수 끝에 백불계로 물리치며 종합전적 3-1로 응씨배 우승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렸다.
지난 3월 3~7일 싱가폴 바둑협회에서 열렸던 결승 1차전을 2-1로 리드했던 최철한 9단은 대만에서 열린 결승2차전 4국을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기나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4국은 이창호 9단의 기막힌 착각이 터져 나와 보는 이들의 눈을 휘둥그레 만들었다. 최철한 9단은 초중반 이창호 9단의 두터운 운석에 막혀 시종 어려운 국면을 맞았으나 막판 이창호 9단의 실수를 등에 업고 손쉬운 역전승을 얻어냈다.
사이버오로 해설을 맡은 수정마개★7단은 100여수 시점에서 이변이 없는 한 이창호 9단의 승리가 확실하다며 흑의 절대적 우세를 주장했다. 허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이창호 9단은 우변 부근에서 믿기지 않는 실수를 연발한 끝에 다잡은 승리를 스스로 놓아버렸다.
승리한 최철한 9단은 팽팽했던 상대전적 균형을 깨고 23승 22패로 앞서나가게 됐다. 총 7번의 번기에서도 5번의 승리(47, 48기 국수전, 15기 기성전, 10기 GS칼텍스배, 6회 응씨배)를 얻어내 이창호 9단의 확실한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4년 전 창하오 9단에게 3-1로 패해 준우승의 아픔을 맛봤던 최철한 9단은 4년 동안의 인고를 깨끗이 씻어내는 동시에 메이저 세계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게 됐다(중환배 제외). 통산 타이틀 획득수는 9회(국제2, 국내7)를 기록했다.
그동안 한국은 조훈현 9단의 초대우승을 시작으로 서봉수, 유창혁, 이창호 9단이 번갈아가며 우승을 차지했다. 5회 대회에선 중국 창하오 9단이 우승컵을 가져가 한국기사들의 응씨배 연속 우승 기록이 깨졌으나 4년 만에 우승컵을 다시 가져오며 세계바둑최강국의 면모를 만방에 떨치게 됐다.
제6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는 각자 제한시간 3시간 30분이 주어지며 시간초과시 35분당 2점의 벌점제를 적용하고 있다(벌점제는 최대 3번까지 쓸 수 있음). 돌가리기는 홀짝을 맞힌 사람이 흑백의 선택권을 가지며 흑을 선택한 사람은 덤8점(7집반)을 내준다. 지금까지 8강 진출자에 주어지던 차기대회 본선 시드는 이번 대회부터 우승, 준우승자에게만 배정하게 된다. 우승상금은 미화 40만 달러, 준우승 상금은 미화 10만 달러다(세금 20%).
※제6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5번기 일정
1국 - 3월 3일(화) 이창호 9단 261수 끝 백3점승!
2국 - 3월 5일(목) 최철한 9단 300수 끝 백7점승!
3국 - 3월 7일(토) 최철한 9단 191수 흑불계승!
4국 - 4월 23일(목) 최철한 9단 184수 백불계승!
종합전적 3-1, 최철한 9단 응씨배 우승!
|
|
|
|
|
|
|
|
|
|
|
|
|
|
 sbjo |
｜ 2009-04-24 오전 8:56:00 [동감0] 
|
|
|
이창호씨 장가가세요 마음이 허하니 채워야지요
|
|
|
| 용인진흥1 |
｜ 2009-04-24 오전 9:03:00 [동감0]
|
|
|
근데 왜이리 맘이 아프지? 창호9단!! 이러한 진정한 팬이 많다는걸 결코 잊지마시길..
|
|
|
| basstory |
｜ 2009-04-24 오전 9:09:00 [동감0]
|
|
|
축하드립니다
|
|
|
| Adwin |
｜ 2009-04-24 오전 9:49:00 [동감0]
|
|
|
승자에겐 아낌 없는 박수를 패자에겐 위로를~ 두 분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
|
|
| 구화산 |
｜ 2009-04-24 오전 10:04:00 [동감0]
|
|
|
최철한사붐! 바둑올림픽 응씨배우승 축하드려요! 4년전 창하오와 혈투속에 준우승에 머문 아픔이 생생하네요... 그래요..고진감래란 말이 있지요. 슬럼프 말끔히 씻어내구 앞으로 더 욱더 정진하여. 더 큰 대승문으로 들어가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
|
|
| 입영전야愛 |
｜ 2009-04-24 오전 10:21:00 [동감0]
|
|
|
우승한 최철한 사범도 준우승한 이창호 사범에게도 무한박수.... 승 패는 항상 갈릴수 밖없고 그 갈림또한 어느 한쪽으로의 독식도 없는법 두 사범의 앞날에 무한한 발전과 영광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
|
|
| 그런수를 |
｜ 2009-04-24 오후 1:31:00 [동감0]
|
|
최철한 사범님 축하드립니다
이창호 사범님도 준우승 축하드립니다.
|
|
|
| 분당불패 |
｜ 2009-04-24 오후 3:41:00 [동감0]
|
|
|
축하합니다. 조, 서, 유, 이 9단 뒤를 이어서 (나이 순으로^^) 마침내 응씨배를 차지했네요. 근데, 혹시 이창호 9단이 양보해준 건 아니겠지요? ^^;
|
|
|
| sinsanlee |
｜ 2009-04-24 오후 4:29:00 [동감0]
|
|
|
2국 4국 다이긴바둑을왜 지신겁니까.. 4국도 철한이가 상대도안되더만..안타깝네.. 그좋은바둑을지다니.. 요즘들어실수가너무잦아지신것같습니다.
|
|
|
 그리움26 |
｜ 2009-04-24 오후 11:36:00 [동감0]
|
|
|
세계대회 준우승 6회를 매년 보면서 열받다보니 이제는 증오심이 생기는군여.차라리 결승에 오르지 말길...저런 거지같은 바둑은 두번째 봄
|
|
|
| 만전지계 |
｜ 2009-04-25 오전 12:22:00 [동감0]
|
|
나참 이해할 수 없는 게, 중반까지 유리한 바둑을 실수로 졌네 어쩌네...하는 소리다...
그럼 초반에 실수해서 바둑이 불리해지면 당연히 불리한 사람이 지는 것이 바둑인가? 초중반에 실수할 수도 있고 중후반에 실수 할 수도 있다, 그게 바둑이고 그게 사람이다.
이왕이면 초중종 다 실수하지 않는 것이 진짜 강자겠지만, 그건 사람이 아닐 것이고, 이왕할 실수라면 작은 실수를 하는것이 똑같이 큰 실수를 할 것이라면 초반에
|
 속기신령
|
실수도 실수나름이오...실수로 자기집메워 죽는거나 마찬가지인 실수를 했다는게 문제죠.모기가 잘했다기보다는 석불이 못했다는게 맞다는 뜻이죠
|
|
한국인1
|
글쓴이 삭제
|
|
|
| 앵무우새 |
｜ 2009-04-25 오후 8:12:00 [동감0]
|
|
|
멋진경기 잘봤습니다^^ 최독사 추카추카~~~♡
|
|
|
|
|
|
.gif){kind=log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