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최철한식 '레이스' 시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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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최철한식 '레이스' 시작인가?!
철한, 포석이 맘에 들어! 송태곤 7단 해설중
| 최병준 2005-03-03 오전 11:17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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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 결전의 날이 시작됐다.
3월 3일 중국 베이징 곤륜호텔에서 제5회 응씨배 결승3국이 현지시간 오전 9시반 부터 열리고 있다. 최철한 9단의 첫 착수는 우상귀 화점에 떨어졌고, 창하오 9단의 대응은 역시 마주보는 화점.
대국이 열리는 호텔 2층에는 관계자들과 기자들로 대국 30분전부터 북새통을 이뤘다. 대국이 시작하자마자 호텔내 아늑한 대국실은 대국판을 뺑 둘러싼 기자들로 인해 대국자들의 착석이 곤란할 정도.
대국실과 검토실에는 후원자인 응씨배단의 잉밍하오 회장을 비롯해 살아있는 기성으로 불리는 우칭위엔 9단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국측에서는 최철한 9단의 아버지 최던순씨와 최 9단의 스승이자 한국측 단장인 권갑용 7단등이 일찌감치 검토실에 터를 잡는 모습.
특히 권갑용 단장은 '어제 꿈을 꿨는데, 지금 말하면 천기누설이라 말할 수 없다. 결과가 나오면 말하겠다'면서 결과를 은근히 기대하는 눈치. 아버지 최덕순씨가 무척이나 그 내용을 궁금해 할 장면이다.
현지시간 오전 10시 7분(한국 11시 7분) 양대국자의 대국 속도는 느리지도 않고, 속기도 아닌 약간 빠른편, 서로에 대한 연구와 포석구상이 이미 돼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23수가 진행된 가운데 해설자 송태곤 7단은 '최철한 9단이 3.3에 두면서 실리를 확보했다. 창하오 9단이 포석의 기로에 섰다'고 평가.
20분 현재, 최 9단이 실리로 방향을 잡았다. 송 7단은 "포석이 맘에 든다. 이길 것 같다"고 선언.
현지 11시 20분, 한국(12시 17분) - 좁은 공간의 신경전
- 좁은 공간에서의 전투가 치열하다. 우변에서 서로의 기세를 거스르며 응대하던 것이, 치열한 신경전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최 9단이 백 일단을 끊고자 했고(41수), 창하오 9단의 장고가 이어지고 있다. 검토실에는 후야오위 7단, 뤄시허 9단, 류스전 6단등 중국정상급 기사들이 속속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철한식 '레이스' 시작인가?!
현지 11시 42분(한국 12시 42분), 최철한 9단이 중앙 대마의 가일수를 보류하고 백이 선착한 좌상귀를 두번(45, 51) 압박했다. 서울 한국기원의 검토실은 물론, 현지에서도 술렁임이 일고 있다. 최철한 9단 특유의 '레이스'가 시작될 전조인듯.
오전 12시 26분,(한국 1시 26분), 몇분뒤면 오전대국이 마감된다. 바둑은 중앙전으로 번져가고 있다. 송태곤 7단 및 한국기원 검토실은 최철한 9단의 행보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별로 좋은 모습이 아니라는 것.
●... 호텔은 공사중
곤륜호텔은 현재 상당한 규모의 보수공사가 진행중이다. 때문에 낮시간에는 호텔방안에서조차 귀가 멍할 정도로 소음이 심하다. 한국 선수단의 하훈희부장은 최 9단의 호텔방을 원래방인 16층에서 급히 더욱 고층인 20층으로 이동시켰다. 소음을 줄이기 위한 방편.
○... 창하오 불쾌한 심정, - 같은 편이 너무해
현지 중국기원에서 응씨배 결과에 대해 '불리한 전망'이 많이 나오자, 창하오 9단이 불쾌해 했다는 후문이다. '같은 편이 너무해'하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한국 바둑계의 전반적인 의견은 '조심스럽게 최 9단의 우승'을 전망하고 있는 편으로 다소 비관적인 중국측과 대비된다.
제5회 응씨배 결승2차전 안내
▶3월 3일 결승3국 : 해설 송태곤 7단, 진행 한창규 (오전 10시반)
▶3월 5일 결승4국 : 해설 서봉수 9단, 진행 양실짱 (오전 10시반)
▶3월 7일 결승5국 : 4국까지의 결과를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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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따무끼 |
｜ 2005-03-03 오후 1: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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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백이 좀 급해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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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따무끼 |
｜ 2005-03-03 오후 1: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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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고 싸워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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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dnovice |
｜ 2005-03-03 오후 1: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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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ch Chinese site? Is it weiq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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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트선생 |
｜ 2005-03-03 오후 1: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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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로 어깨를 누른 후 57로 늘었네요. 솔직히 이 두 수가 너무 좋아 보이네요. 흑의 주문은 백이 쌈지를 뜨고 안에서 살아가라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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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내평안 |
｜ 2005-03-03 오후 1: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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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전번 칸트선생께 욕한 모씨도 나한테 욕하던데, 혹 오늘 어떤 친구욕해도 못본척하시고, 좋은글 계속 올려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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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랑31 |
｜ 2005-03-03 오후 1: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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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토실 반응은 최철한이 불리하다고 하는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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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따무끼 |
｜ 2005-03-03 오후 1: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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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어도 백이 좋은 싸움은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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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랑31 |
｜ 2005-03-03 오후 1: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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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부족하고, 공격이 잘 듣지 않아 고전 양상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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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리아스 |
｜ 2005-03-03 오후 1: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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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씨배무료볼수있는사이트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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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따무끼 |
｜ 2005-03-03 오후 1: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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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불리하다는 반응이 나오나요? 흑이 실리를 잃긴 했지만 아직 공격할 여지가 많아서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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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랑31 |
｜ 2005-03-03 오후 1: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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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토실에서 흑에게 좋은 그림이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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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트선생 |
｜ 2005-03-03 오후 1: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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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단계에서 유불리를 말하기는 이르지만 일단 주도권이 흑에게 넘어 온 것은 분명합니다. 안심하고 감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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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지정 |
｜ 2005-03-03 오후 1: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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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중앙 백은 크게 위험한 말 같진 않고.. 아무래도 실속이 없어 보이네여 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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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트선생 |
｜ 2005-03-03 오후 1: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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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단계에서 흑의 실리가 부족하다는 말에는 동의하기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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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달01 |
｜ 2005-03-03 오후 1: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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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선생님? 검토실에 프로기사들이 대부분 백이 좋답니다. 아는척좀 마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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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nergil |
｜ 2005-03-03 오후 1: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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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명품바둑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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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트선생 |
｜ 2005-03-03 오후 1: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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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은 지금 막 시작되었는데 잘 안먹힌다는 말은 뭔지요? 일단 흑은 백을 틀어 막을 겁니다. 작전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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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wlyk |
｜ 2005-03-03 오후 1: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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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이 전체적으로 두텁고 집으로도 별로 뒤질게 없어서 흐름이 좋은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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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트선생 |
｜ 2005-03-03 오후 1: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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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척 하는 게 아니라 내가 보는 관점에서 내 견해를 말하는 것 뿐입니다. 바둑 감상 좀 편하고 즐겁게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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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내평안 |
｜ 2005-03-03 오후 1: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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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가 최국수 불리로봤다면, 모르겠습니다만, 현재 반면 공격 주도권은 최국수가 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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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dnovice |
｜ 2005-03-03 오후 1: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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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Kant, please continue your com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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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종원 |
｜ 2005-03-03 오후 1: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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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선생 아이디 쓰시는 분께 감사.. ^^;; 생생한 느낌이 팍팍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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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따무끼 |
｜ 2005-03-03 오후 1: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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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에는 서로 끊기는 걸로 갈 것 같은데 흑의 좌상쪽 날일자 두방이 튼튼해 보이지 않아서요. 중앙을 밀릴 수는 없는 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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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지정 |
｜ 2005-03-03 오후 1: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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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돌은 그리 위험한 말은 아니고 흑이 쫓으며 세력을 쌓더라도 중앙 세력이 빛을 발휘할만한 형국이 아니라 생각되서 그리 썻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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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트선생 |
｜ 2005-03-03 오후 1: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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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견해가 다르면 다른 견해를 말하도록 하십시오. 싸움을 걸지 말고. 다양한 견해를 볼 수 있는 것도 좋은 것 아닙니까? 견해가 다르다고 꼭 우리끼리 싸워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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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내평안 |
｜ 2005-03-03 오후 1: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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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님 (나 할배요) 공개글에는 인신공격은 안하는게 예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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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따무끼 |
｜ 2005-03-03 오후 1: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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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노비스님~~ http://weiqi.sports.tom.com/php/5ys-f-3.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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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00haha |
｜ 2005-03-03 오후 1: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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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분들 칸트선생님 한테 뭐라하지 마시길..그냥 자기 의견이나 검토실의 의견을 그냥 전달 하세요..쓸데없는 소리(잘난척등) 하지말고..칸트선생님 계속 쭈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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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dnovice |
｜ 2005-03-03 오후 1: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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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I finally got to the Chinese free site. But the screen doesnt update itself. I am ha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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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dnovice |
｜ 2005-03-03 오후 1: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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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reload every time. What am I doing w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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