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의 처지와 심정, 충분히 이해해.

동북공정으로 고구려의 역사마저 빼앗으려 하고 있어.

하지만, 고구려의 혼은 절대로 빼앗을 수 없지!

자, 이거 받어.

박문요 군

이거 먹고 힘내라구!

우리 민족은 깡으로 버텨야 해!

※ 이 제품은 모 회사의 <고구마 깡>과

관계없습니다

 
한류가 아시아 전체를 휩쓰는 요즘
특히 한국배우의 인기는 하늘을 찌릅니다. 저도 한국드라마를 즐겨 봅니다.

한류배우가 일본인의 로망이 된 지는 오래입니다.

한류배우로 유명한 배용준 상을 좋아하는 일본인이 그린 '배용준 초상화'가 있을 정도입니다.

이에 질세라 한국프로기사의 스케치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욘사마의 초상화와 더불어

한국프로기사의 스케치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중국 소식입니다.

이전 오로데스크의 중국객원앵커로 활약했던 '탕리' 초단이 싱싱한 중국소식을 배달해 드리겠습니다.

'탕리' 초단!

나와 주세요!

네, 오로데스크의 객원기자 '탕리'입니다.

제 뒤의 배경은 펜더가 사는 보금자리입니다.

베이징 올림픽의 '마스코트'이자 중국을 상징하는 동물인 '펜더'를 중국인은 진정으로 사랑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왜, 펜더가 오로데스크에 등장할까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중국 톰닷컴의 기우논단에 실린 펜더와 바둑을 비교한 재미있는 글을 소개하려 합니다

글쓴이는 xyjiang#mit라는 닉네임을 가졌습니다. 우선, 그는 펜더와 바둑은 깊은 인연을 가졌다고 말문을 엽니다.

그는 '펜더의 트레이드 마크는 눈인데 펜더의 눈 모양이 새겨진 악세사리, 옷 등을 사람들은 착용한다.'라며 펜더 눈의 특별함을 강조합니다.

그러면서 '바둑은 사활이 핵심이고 사활은 또한 눈의 유무가 핵심이라며 펜더와 바둑 둘 다 '눈'이 핵심을 이룬다.'라고 주장합니다. 

나아가서 그는 '펜더는 중국의 국보이고 바둑 또한 중국문화의 정수로써 국보와 같다.'라고 역설합니다.

또한 '펜더는 희귀 멸종위기 동물로써 살아있는 화석이다.

패스트 푸드와 첨단정보통신 시대에도 펜더와 바둑은 살아남았고 앞으로도 살아남아야 할 운명공동체.'라고 깨우쳐 줍니다.

그는 '펜더는 느릿느릿 움직이며 장중하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슬기와 재치를 지녔다.

바둑 또한 단순한 신선놀음이 아니라 그 안에는 보이지 않는, 대국자의 수담과 온갖 기지가 번뜩인다.'라며 펜더와 바둑의 공통점에 대해 여러 각도의 해석을 선보입니다.

그러면서 그는 '하마(河馬) 등 위의 꽃무늬를 본떠 주역의 '팔괘'와 '문자'를 만들었다는 전설도 있다. 중화인이 펜더의 '흑백무늬'를 보고 바둑을 만들었을 가능성도 있지 않으냐.'라며 황당한 주장을 하기도 합니다. (이 문장의 뒤에 '하하'라는 웃음소리가 있는 걸로 보아 글쓴이의 농담임)

 
그는 다시 정색하며 '펜더는 단지 중국만의 마스코트가 아니라 전 세계인이 귀여워하고 아끼는 대상이 되었다.

바둑도 오래전에 중국을 벗어나 동양문화의 정수로써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라고 힘주어 말합니다.

그는 '펜더와 바둑 모두 첨단현대기술의 도움을 받고 있다. 과학기술의 힘이 펜더의 번식을 도울 수 있으며 바둑 또한 인터넷 같은 첨단매체가 바둑보급에 첨병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중국인은 펜더를 가족처럼 아끼듯이 바둑 또한 사랑해야 한다.'라며 '우리가 아이를 데리고 펜더를 기꺼이 구경시키듯이 아이들을 재미있고 오묘한 바둑의 세계로 안내하자.'라고 외칩니다.

탕리 초단, 정말 재미있는 비교입니다.

중국인이 펜더와 바둑을 얼마나 아끼는지 확실히 알 것 같습니다.

몇 년 사이 세계기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던 중국이 요즘 약간 주춤한 느낌도 있는데, 이에 대해 중국이 강구하는 해결책이 있습니까?


  

오늘 제가 오로데스크의 바둑팬을 위해 준비한 극비문서가 있습니다.

이 문서는 일급비밀이지만 바둑팬을 위해서 중국당국의 감시를 무릅쓰고 공개하려 합니다. 이 문서의 제목은 '공한증 타파를 위한 한국기사의 뇌 고찰'입니다 
아인슈타인이 생전 "사후에 연구용으로 뇌를 기증하겠다."라는 뜻을 밝혔고 실제로 기증했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도 있지만, 살아있는 한국기사의 뇌를 연구한 중국의 경우는 매우 놀랄만합니다.

이세돌 9단의 뇌연구가 우리에게 알려주는 사실은 이세돌 9단의 따뜻한 가족사랑입니다. 

그가 일찍 결혼해서 가정이라는 포근한 마음의 안식처를 얻은 것은 이9단 자신에게는 물론이고 한국바둑팬에게 큰 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일 등급 분유를 먹이겠다는 이9단의 다짐에서 이9단의 깊은 가족애가 잘 드러나 있습니다.

이세돌 9단의 뇌연구 자료는 중국기사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일깨워 줍니다.

                                                                                            

왼쪽의 문서에서 주목할 점은 '한 번쯤은 일탈하고 싶은 욕망'을 돌부처 이창호 9단이 품고 있다.'라는 내용입니다. 

이 내용을 보고 한국의 백기완 시인과 문익환 목사에 관한 일화가 생각났습니다.  

백기완 시인이 신문에 기고한 글에 따르면 어느 날 문익환 목사가 자신을 찾아와서 "개고기 좀 먹어보고 싶고 룸살롱도 가보고 싶다."라고 했다 합니다.

문 목사의 평소 생활을  잘 아는 백기완 시인은 놀랐지만 실제로 문익환 목사와 함께 개고기를 먹고 나서 룸살롱에 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얼마 후 문익환 목사는 지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성직자의 비리가 곪아 터져 나오는 한국의 현실에서 문 목사의 일화는 진실한 감동을 전합니다. 백기완 시인과 개고기를 먹고 룸살롱에 가기 전까지 문 목사는 극도의 절제된 생활을 했던 것입니다.

지금의 돌부처 이창호 9단은 그냥 존재하지 않습니다. 천재의 자질을 가진 인재는 많지만, 그 천재성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절제된 생활을 하는 인재는 매우 드뭅니다.

절제된 생활로 모든 프로기사의 모범이 되는 이창호 9단. 중국기사의 잠재성을 최대한 발휘하려면 성직자와 같은 자세는 아니더라도 절도있는 생활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창호 9단의 뇌 연구는 여실히 보여줍니다.

이상으로 오로데스크 중국객원기자 탕리였습니다.

다음은 오로데스크 날씨입니다.

지난번 이슬아 초단이 진행했던 오로데스크에서 빼어난 한국어 실력을 뽐냈던 만나미 프로가 기상캐스터로 다시 서주었습니다.

만나미 프로의 맛깔스런 날씨해설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한국바둑팬 여러분 다시 뵙게 되어 방갑습니다.^^ 오늘의 날씨는 우선, 바둑실력이 아닌 순전 바둑문화와 관련하여 전해드리겠습니다.

일본은 고스트 바둑왕이라는 만화의 등장이나 앞서 나왔던 시각장애인의 의견을 수렴한 바둑판 개발 등에서 엿볼 수 있듯이 바둑문화만큼은 한국보다 높다고 자부합니다.
중국 또한 바둑열기가 상상을 초월하고 바둑을 중국문화의 정수로 여기는 등 문화면에서 바둑의 위상은 높습니다.

기량의 측면에서 세계바둑의 기후를 결정짓는 이세돌 9단과 이창호 9단에 얽힌 날씨입니다.

현재 비금도발 폭풍이 중국에 도달하여 중국전역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달빛이 계속해서 밝게 비추는 '이상달빛현상'이 관찰되고 있는데 원인을 캐본 결과, 그 배경에는 돌부처 이창호 9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세종이 지은 월인천강지곡

왼쪽의 사진속에 담긴 노래는 세종대왕이 부처의 공덕을 찬양한 '월인천강지곡'인데 말 그대로 '달빛이 온 강을 고르게 비춘다.'라는 뜻입니다.

중국인이 이창호 9단을 살아있는 부처로 칭하며 그의 부동심을 찬미한 지는 오래입니다. 중국인은 경외심을 가지고 이창호 9단을 바라봅니다.

모든 세계기전에서 맹활약하는 이창호 9단을 부처가 온 누리에 자비를 베푼다는 '월인천강지곡'에 담아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전 세계를 적시는 초자연적인 게릴라성 폭우에 관한 소식입니다.

한때, 일본열도를 적셨던 이 폭우는 현재, 전 세계 곳곳에 불굴의 빗방울을 사정없이 뿌리고 있습니다. 

이 폭우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조치훈 9단입니다. 그는 현재 각종 세계기전에서 나이를 잊고 불굴의 투혼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조치훈 9단의 불굴의 땀방울이 전 세계를 감동으로 적시고 있습니다.

이제 마칠 시간이 되었습니다.

장시간 함께 해주신 한국바둑팬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어릴 때부터 항상 품어온 좌우명을 바둑팬께 선사하겠습니다.

바둑팬 여러분 즐바하시고 행복하세요.^^

 오른쪽 사진은 제 어릴 때 모습입니다.^^

                      대몽실현(大夢實現)


                                  꿈은 이루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