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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나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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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나비 4
2009-07-22 조회 5102    프린트스크랩

   



천당 아래 분당. 우리나라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이라고 사람들은 분당을 그렇게 불렀다.

살기 좋은 만큼 집값도 상상을 불허할 만큼 비싼 동네다.


PARTHENON. 그곳의 요지 중의 요지에 58층 높이로 우뚝 치솟아 한층 위용을 자랑하는

오피스텔이다. 파르테논 오피스텔이 분양될 때 사람들은 분양가를 보고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평당 분양가가 2200만원. 당시로는 너무 어이가 없어 설마 분양이 될까 했지만 분양은 일주일 만에 끝이 났다. 입지조건도 탁월했고 화려한 인테리어에 철골구조물이라 충분히 그만한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한 듯했다. 철골구조물은 일반 콘크리트 구조물과 달리 내부의 벽체를 자유롭게 가변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오피스텔의 펜트하우스는 72평이었다. 내부벽체가 없이 탁 터진 내부는 그야말로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그 넓은 공간이 전혀 황량하게 느끼지 않도록 곳곳에 대리석과 석조물, 스테인글라스 등, 최고급 마감재로 치장이 되어 있었다. 그 화려함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분당의 야경과 함께 눈부시도록 아름답게 조화를 이뤄냈다.


원형 샤워부스에서 막 샤워를 끝낸 남자가 바스타월만 걸치고 나왔다. 30대 중반의 남자는 잘생긴 얼굴에 운동으로 다져진 듯 탄탄한 몸매였다. 남자는 힐끗 가영을 보았다. 침대에 걸터앉은 가영은 막 브래지어를 차고 있었다.


“왜? 가려고?”


남자는 러브췌어에 앉으며 건성인 척 물었다.


“예.”


간단명료하고 메마른 대답이다.


남자는 던힐에 불을 붙였다.


“왜? 자고 가지, 늦었잖아.”


“가야해요.”


가영은 원래부터 사근사근한 여자는 아니었다.


너무 무뚝뚝해서 이게 여자인가 싶기도 했다. 그런데 오늘은 정도가 지나칠 정도였다. 섹스를 할 때도 체온은 뜨거워지지 않았다. 몸도 마치 나무토막 같았다. 말도 거의 없다.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남자의 목소리에 약간의 짜증이 배어나왔다.


“없어요.”


“가영아!”


한 톤 올라간 남자의 소리에 옷을 입던 가영이 고개를 돌렸다. 왜 소리를 지르냐고 묻는 표정이다.


“아냐...소리 질러서 미안해. 조심해서 가.”


남자는 창밖으로 고개를 돌렸다.


“갈게요.”


남자의 등 뒤로 메마른 가영의 목소리가 마지막으로 들렸다. 남자는 신경질적으로 담배를 비벼 끄고 헤네시 마개를 땄다. 병째 헤네시를 벌컥벌컥 들이켰다. 독한 알코올이 뱃속으로 들어가자 끓어오르는 화가 좀 가라앉는 것 같았다.


유가영...

도대체 알 수 없는 여자다. 


남자가 가영을 만난 건 1년 전쯤이다. 부동산업을 하는 남자는 술자리가 잦았다. 접대를 하기도 하고 받기도 하고 일주일에 5일은 술자리였다. 그날도 아는 사람으로부터 접대를 받는 자리였다. 강남의 룸살롱이었는데 가영은 그곳의 마담이었다. 남자는 한눈에 가영이한테 마음을 빼앗겼다. 마담이라 룸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걸 룸살롱 사장이 등을 떠밀다시피해서 남자의 옆자리에 앉았다.


남자가 보기에 가영은 아무리 봐도 술집여자 같지가 않았다. 행동도 조신했고 말도 별로 없었다. 기껏해야 남자의 얘기를 가만히 듣고 있다가 고개를 끄덕이는 정도였다. 그런 가영이의 분위기 때문인지 남자는 그날 가영이의 손 한번 만져보지도 못했다. 


그후 남자는 문턱이 닳도록 룸살롱을 들락거렸다. 어떨 때는 일주일에 두번을 갈 때도 있었다. 그렇게 20번쯤 갔을 때 비로소 남자는 가영을 품을 수 있었다. 그것도 룸살롱 사장이 한 시간이 넘게 가영을 어르고 달래고 등을 떠밀다시피해서 만든 역사였다.


남자는 가영에게 쓸개까지 내줄 정도로 헌신적이었다. 가영이 원한다면 정도 없는 마누라하고 갈라설 각오도 했다. 그런데 가영은 처음이나 지금이나 똑같았다. 그저 바라보는 인형에 불과했다. 그런데 그 인형한테 변화가 생겼다. 좋은 변화가 아니라 나쁜 변화...그렇지 않아도 나무토막 같은데 여기서 더 나빠지면 철통을 끌어안을지도 모른다.


남자는 휴대폰 버튼을 눌렀다.


“오빠, 이 시간에 웬일이양~”


한참 신호가 간 뒤 핸드폰에서 잠이 덜 깬 코맹맹이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내일 가영이 뒤 좀 알아봐.”


남자는 간단하게 한마디를 하고 핸드폰을 껐다. 남자는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백주호, 왜 넌 항상 여자한테 패배자가 되는 건가.




“왜 그렇게 새우잠을 자, 좀 편하게 자지.”


동민이 눈을 뜨자 가영이 빙긋 웃음을 지으며 던진 말이다. 잠자는 동민을 내내 지켜보고 있었던 모양이다.


“지금 몇 시야?”


“2시.”


꼬박 24시간을 잤다.


“자, 물 마셔.”


동민은 가영이 가져다준 물을 단숨에 들이켰다. 속이 찌르르 울려오면서 정신이 들었다.


“웬일이야?”


“어제 말했잖아. 오늘 출감파티 하기로...”


가영은 살짝 눈을 흘겼다.


“무슨 대단한 일 하고 왔다고 파티...”


“어우...여러 말 말고 빨리 샤워나 하고 나와.”


가영은 느릿느릿한 동민의 등을 떠밀어 욕실로 집어넣었다.


“밥은 나가서 먹자.”


가영의 목소리는 한층 들떠있었다.


옥탑방에서 내려오는 동민과 가영을 보고 슈퍼 여주인은 온갖 호들갑을 다 떨었다. 


“동민이 총각, 어제 저녁 먹으러 오라니까 왜 안왔어.”


“그냥...잤어요.”


“잘 땐 자더라도 밥은 먹고 자야지. 젊었을 땐 그저 끼니 꼬박꼬박 먹는 게 보약이야. 나이 먹으면 끼니 안 챙겨 먹은 게 다 나탄난다구...나봐~. 어렸을 때 못 먹어서 오늘날 키가 요 모양이잖아. 그래도 기본 미모가 있어서 젊었을 땐 남자들이 줄줄 따라다녔지만...우리 죽은 남편도...”


슈퍼 여주인은 문득 말을 끊고 가영을 봤다. 오늘따라 청바지에 배꼽이 살짝 드러나는 티를 입었다. 그렇게 입으니 26살인 가영이는 이제 겨우 대학교 1학년쯤으로 보였다.


“아가씨는 오늘 좀 색다르네...”


슈퍼 여주인의 목소리가 퉁명했다.


“아네...”


“거 여자가 옷을 단정하게 입어야지. 배꼽이 다 나오잖어. 여자한테 배꼽은 소중한 거여. 그걸 그렇게 다 드러내놓으면 되겠어?”


가영은 슈퍼 여주인의 말에 민망한 표정으로 티를 잡아끌어내려 배꼽을 가렸다.


“다녀올게요. 아주머니...”


동민의 말에 슈퍼 여주인은 다시 입이 벌죽해졌다.


“어디가려고...”


“그냥...바람 쐬러...”


“그래, 다녀와.”


동민과 가영이 벤츠에 올라타자 벤츠는 쏜살같이 사라졌다. 벤츠의 뒷모습을 보면서 슈퍼 여주인은 중얼거렸다.


“나도 저런 티 한번 입어볼까.”


그러나 그런 생각은 자신의 배꼽을 내려다보고 1초도 안돼 접어야했다. 쭈글쭈글한 뱃살에 저런 티를 입었다가는 그나마 있는 손님도 떨어지지 싶다. 슈퍼 여주인은 한탄을 했다.


“뒌장...내가 10년만 젊었으면...”




동대문 패션타운. 불경기의 골은 여기에서도 느껴졌다. 사람은 북적대는데 실제로 돈을 쓰는 사람은 없었다. 그냥 구경이나 하거나 흥정하다가 단돈 1000원 때문에 발길을 돌리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였다.


가영은 동민에게 이옷저옷을 대보며 쇼핑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이거 어때? 칼라가 좋은데...”


“그럭저럭...”


잔뜩 들떠있는 가영이의 목소리에 비해 동민의 목소리는 심드렁했다. 가게주인은 그런 두 사람 옆에 바짝 달라붙어 침이 튀도록 칭찬을 해댔다.


“정말 좋겠어요?”


“뭐가요?”


“여동생이 너무 패셔너블하잖아요. 옷 입은 것도 그렇고 옷 고르는 눈이 보통이 아니어요.”


여동생이란 말에 가영의 입이 함지박만하게 벌어졌다. 


“보아하니 겨우 대학교 1학년쯤으로 보이는데 어쩜 그렇게 옷을 잘 골라요?”


주인의 말에 가영은 동민의 의지와 관계없이 닥치는 대로 옷을 카운터에 올려놓았다. 가영의 표정으로 봐서는 이 가게 옷을 전부 살 듯했다. 가게주인은 입이 더이상 찢어질 수 없을 만큼 찢어지고 있었다.


옆집 가게주인은 가영이가 쇼핑하는 것을 잔뜩 시샘 어린 눈으로 바라보았다. 저 손님이 우리 가게로 왔어야 하는데...딱 한걸음 차이로 저 집엔 귀빈이 가고 우리집엔 진상이라니...어젯밤 꿈자리가 사납더라니...


가게주인은 힐끗 옷을 고르는 진상을 보았다. 30대로 보이는 남자는 정말이지 꼴불견이었다. 남자는 귀걸이에 목걸이 팔찌 등 액세서리를 주렁주렁 매달고 딱 달라붙은 연두색 스키니진에 빨간색 쫄티를 입고 있었다. 거기다 짙은 화장에 립스틱에 눈화장까지 시커멓게 한 꼴이 그로테스크하게 보이기까지 했다.


“언니, 이거 얼마야?”


거기다 저 말투...가게주인은 더이상 말대꾸하기도 싫었다.


“살 거여요?”


“엄머머...언니, 왜 그래, 까칠하게...”


“그건 여자옷이잖아요. 남자가 여자옷을 왜 물어봐요?”


“언니는 진짜 뭘 모른다. 요즘은 유니섹스 시대잖아. 남자 여자가 어딨어. 그냥 예쁘면 입는 거지.”


“그렇다고 그게 아저씨한테 맞는다고 생각해요? 하마한테 쫄티를 입힌 꼴이지...”


“옴마마마...하...하마라니...내 몸매가 어디로 봐서 하마야. 이래봬도 33-26-32라구...언니보담 내가 더 날씬해.”


어우...말을 말아야지...가게주인은 더이상 말 상대하는 것도 귀찮은 듯 카운터로 가서 신경질적으로 장부를 뒤적거렸다. 남자는 혼잣말로 투덜대더니 힐끗 옆가게를 보았다. 아직도 가영이는 옷을 고르는 데 여념이 없었다. 가영의 얼굴에는 행복이 가득 담겨있었다.




벤츠는 저녁이 돼서야 돌아왔다.


“내가 들어 줄까.”


벤츠의 뒷좌석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쇼핑백을 보고 가영이 근심어린 표정으로 한 말이다.


“됐어, 그냥 가.”


같이 올라가 커피라도 한잔 마실 생각인 가영이의 생각에 찬물을 끼얹는 동민의 말에 조금은 야속하기도 하지만 오늘 하루 즐거웠던 걸로 가영은 만족했다.


“그래, 그럼 갈게.”


산더미만큼 쇼핑백을 내려놓고 벤츠는 사라졌다. 동민은 쇼핑백을 보고 한숨을 지었다. 이중에 몇 벌이나 내 몸에 걸쳐질까. 아마 한두 개도 안될 것이다. 여자들이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무엇 때문에 이런 천쪼가리에 목숨을 거는지...


동민은 쇼핑백을 양손에 잔뜩 들고 옥상으로 올라왔다. 옥상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동민은 흠칫 놀라며 살쾡이처럼 몸을 움츠렸다. 어두운 옥상에 있는 두 사람.


“누구야?”


“조용...”


그 중 한 사람이 동민쪽으로 걸어왔다. 그 뒤를 산 같은 그림자가 따랐다. 말대가리였다. 


“오랜만이구나, 동민이...”


“오랜만이오, 형님.”


“오랜만이오 형님? 이 새끼가 지금 그걸 인사라고 하는 거야! 당장 물팍 꿇고 인사 안해!”


덩치가 금방이라도 한 대 칠 기세로 소리를 질렀다.


“어이, 덩어리. 갈으면 만두 속밖에 안되는 덩치 믿고 소리치지 마.”


“뭐야!! 이 새끼가!!”


“덩치, 넌 빠져.”


말대가리가 그윽하게 말리자 덩치는 시끈덕대는 표정으로 입을 다물었다.


“그 여자 이름이 뭐라고 했더라...그래, 가영이...”


말대가리 입에 가영이 이름이 올라오자 동민이 눈이 송곳처럼 변했다.


“아아...나쁜 뜻으로 하는 말은 아니고...재판받을 때 변호사 선임에 학교 뒤치닥거리에 출감했다고 이렇게 옷까지 사주고 말이야. 요즘 보기 드믄 여자라는 거지. 확실히 넌 여자복이 있는 놈이야.”


“쓸데없는 말은 치우고 본론만 얘기합시다. 날 작업 하러 왔으면 그렇게 하고...”


“동민아, 넌 이 형을 그렇게 모르니. 이 형이 쪼잔하게 과거일로 작업이나 하는 그런 놈으로 본 거야. 난 네놈한테 맞은 거 다 잊었어. 남자들끼리 그럴 수 있는 거야. 덕분에 너도 학교 다녀왔고...난 말이야, 네가 학교간 게 더 가슴이 아픈 놈이야.”


덩치는 말대가리의 말에 감복했다. 역시 형님은 그릇이 태평양만큼이나 크신 분이다. 말대가리는 담배를 한 대 물며 말을 이었다.


“난 말이야, 네 앞날을 걱정하는 거야. 너 이제 어떻게 살 거야? 사람은 밥을 먹어야 살고 밥은 돈이 있어야 하잖아. 그렇다고 니가 여자한테 삥이나 뜯어서 살 놈은 아니고...”


“다시 같이 일을 해보자는 겁니까?”


“역시 넌 머리가 빨라. 저 덩치 같은 놈하고는 비교가 안돼.”


덩치는 그 부분에서 형님의 그릇이 작아지는 걸 느꼈다.

“어때? 생각 있어?”


“언제 시작합니까?”


“역시 우린 말이 통하는구나.”


말대가리는 다정하게 동민에게 어깨동무를 하며 옥상난간 쪽으로 걸었다.

“보름 전부터 작업하던 놈이 있어. 투자금융회사 다니는 놈이지. 투자금융알지? 말이 거창해서 투자금융이지 돈놀이나 다름없는 거야. 우리 동네가 재개발된다니까 여기저기 작업하러 다니다가 우연히 걸린 놈이야. 바로 저 놈이야.”


옥상난간에 서자 바로 앞 허름한 건물 2층에 기원이 보였다. 훤하게 불을 밝힌 기원 안에는 두 사람이 바둑을 두고 있었다. 한 사람은 멸치같이 말랐고 한 사람은 안경을 낀 화이트칼라 타입이었다.


멸치같이 생긴 놈은 동민이도 알고 있는 내기바둑꾼이었다. 놈은 기원에서 5급으로 통한다.

말이 5급이지 웬만한 기원에 가면 1급 수준이었다.


“멸치하고 정선이야. 물론 멸치가 흑이지.”


“지금까지 손익은 어떻습니까?”


동민이 말보로 레드를 입에 물고 물었다. 말대가리 앞에서 담배를 피울 수 있는 건 동민이 유일했다. 담배를 피는 동민을 보고 덩치는 속이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주는 것 없이 얄미운 놈이다. 저 얄미운 얼굴에 주먹을 한번 꽂아보는 게 덩치의 소원이었다. 그러나 덩치에게 그건 쉽지 않은 소원이었다.


“500, 멸치가 땄어.”


“그런데 제가 나서야합니까?”


“아냐, 저놈 선수야.”


“선수?”


“느낌이 그래. 밀고 당기고...그게 보통이 아냐.”


동민은 화이트칼라의 남자를 다시 보았다. 30대의 나이에 약간 통통한 게 사람 좋게 생긴 얼굴이었다. 


“맥시미엄이 얼맙니까?”


“저놈 직책이 팀장이라는데 자신이 주무를 수 있는 돈이 100억이라고 하더라고...”


“100억?”


“내가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사실이야. 금융회사라는 게 돈을 예치하고 빌려주는데 능력 좋은 팀장 정도되면 100억 정도는 떡주무르듯이 주무른다는 거야. 사실 그게 전부 현찰이 아니더라도 10억 정도는 동원할 수 있지 않겠어?”


“10억...”


“거기서 반을 뚝 잘라도 5억이야. 어때 구미가 당기지.”


동민은 자욱하게 담배연기를 뿜으며 외등을 보았다. 외등에는 나방들이 날개를 퍼득이며 꾸역꾸역 모여들었다. 자신들이 타죽는 줄도 모르고. 그렇게 불을 찾아 날아든다. 


그래.
태워버리자, 하얗게.

한줌 재도 남기지 말고

하얗게 태우자.


<5편에 계속>

 

2009-02-27  본 내용은 작가의 순수 창작물이므로 무단복제나 도용, 표절을 금합니다.

 

(1편부터 보기) <== 여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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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돼지 |  2009-07-22 오전 3:39:5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잘 보고 갑니다...........감사 합니다.  
후지산 |  2009-07-22 오전 6:51:1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다리가 이쁘네요  
AKARI |  2009-07-22 오전 10:05:0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이쁘네요^^
옷도..
손도..
다리도..
구두도..

제일 예쁜건
역시 동민이 가영이..
그리고 박쥐엄마(아이들을 그리는 작가님이시니)님~♡  
쇠말뚝 |  2009-07-22 오전 11:30:4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잘보고 갑니다.. 아자...화이팅!!!!!  
못안 |  2009-07-22 오후 12:18:4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오 ~~넘 재미있어요  
강호동네북 |  2009-07-24 오전 7:55:0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박쥐님이 젊은분인지 나이든분인지 여성인지 남성인지 모르나 만나서 한수 배우고싶네요 그리고 아직 초보이고 신입작가인 저보단 박쥐님의 글이 인상적이네요  
못난?미지 |  2009-07-24 오후 3:16:2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어라~ 불나비4편이 나왔네 언제 나왔지? 열독하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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